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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9 [새벽묵상] 아직 기회가 있을 때 | While There is Still an Opportunity (왕하/2 Kings 17:13~23)



17:13 여호와께서 각 선지자와 각 선견자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지정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돌이켜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 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되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하고 또 내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너희에게 전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 하셨으나

17:14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목을 곧게 하기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던 그들 조상들의 목 같이 하여

17:15 여호와의 율례와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뒤따라 허망하며 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따르지 말라 하신 사방 이방 사람을 따라

[Israel Exiled Because of Sin]

13 The Lord warned Israel and Judah through all his prophets and seers: “Turn from your evil ways. Observe my commands and decrees, in accordance with the entire Law that I commanded your ancestors to obey and that I delivered to you through my servants the prophets.”

14 But they would not listen and were as stiff-necked as their ancestors, who did not trust in the Lord their God. 15 They rejected his decrees and the covenant he had made with their ancestors and the statutes he had warned them to keep. They followed worthless idols and themselves became worthless. They imitated the nations around them although the Lord had ordered them, “Do not do as they do.”


17:16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들을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며 또 바알을 섬기고

17:17 또 자기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복술과 사술을 행하고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16 They forsook all the commands of the Lord their God and made for themselves two idols cast in the shape of calves, and an Asherah pole. They bowed down to all the starry hosts, and they worshiped Baal. 17 They sacrificed their sons and daughters in the fire. They practiced divination and sought omens and sold themselves to do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arousing his anger.


17:1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심히 노하사 그들을 그의 앞에서 제거하시니 오직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으니라

17:19 유다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만든 관습을 행하였으므로

17:2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온 족속을 버리사 괴롭게 하시며 노략꾼의 손에 넘기시고 마침내 그의 앞에서 쫓아내시니라

18 So the Lord was very angry with Israel and removed them from his presence. Only the tribe of Judah was left, 19 and even Judah did not keep the commands of the Lord their God. They followed the practices Israel had introduced. 20 Therefore the Lord rejected all the people of Israel; he afflicted them and gave them into the hands of plunderers, until he thrust them from his presence.


17:21 이스라엘을 다윗의 집에서 찢어 나누시매 그들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았더니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을 몰아 여호와를 떠나고 큰 죄를 범하게 하매

17:22 이스라엘 자손이 여로보암이 행한 모든 죄를 따라 행하여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므로

17:23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드디어 이스라엘을 그 앞에서 내쫓으신지라 이스라엘이 고향에서 앗수르에 사로잡혀 가서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21 When he tore Israel away from the house of David, they made Jeroboam son of Nebat their king. Jeroboam enticed Israel away from following the Lord and caused them to commit a great sin. 22 The Israelites persisted in all the sins of Jeroboam and did not turn away from them 23 until the Lord removed them from his presence, as he had warned through all his servants the prophets. So the people of Israel were taken from their homeland into exile in Assyria, and they are still there.


 


솔로몬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는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잠 22:3; 27:12)

 

지혜로운 아이들은 형이나 누나가 혼나는 모습을 보면 얼른 태세를 전환하여 납작 엎드립니다.

그래서 불똥이 자신에게까지 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그런데 지혜롭지 못한 아이는 끝까지 고집을 피다가 자신 역시도 형이나 누나와 동일한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그런 이야기입니다.

아시다시피 이스라엘은 솔로몬 이후에 유다와 베냐민 지파가 속한 남유다와 나머지 열지파가 속한 북이스라엘로 나뉩니다. 유다를 따르는 가문과 요셉의 가문을 따르는 지파로 나뉜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은 B.C. 722년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하고, 남유다는 그보다 뒤인 B.C.586년에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합니다.


Solomon said the following:


"The prudent see danger and take refuge, but the simple keep going and pay the penalty" (Proverbs 22:3; 27:12).


Wise children, upon witnessing their older siblings being reprimanded, quickly adjust their behavior to avoid similar consequences. On the other hand, foolish children stubbornly continue their actions and face the same fate as their siblings.

Today's passage is about such behavior.

As you know, after Solomon's reign, Israel was divided into the southern kingdom of Judah, consisting of the tribes of Judah and Benjamin, and the northern kingdom of Israel, consisting of the remaining ten tribes. Judah followed the lineage of David, while the northern tribes followed the house of Joseph. The northern kingdom was destroyed by Assyria in 722 B.C., and the southern kingdom was destroyed by Babylon in 586 B.C.

 


죄의 특징 (13~17절)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죄의 특징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죄란 무엇인가?

첫번째로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13, 14a).

죄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구약시대에는 주로 선지자들을 통하여 선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도, 순종하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그것은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이었고, 선지자들의 선포였습니다.

현대는 그 말씀을 모아 엮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신약의 사도들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묶은 것이 지금 우리가 보는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왜,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까요? 그 해답을 얻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됩니다.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습니까? 인간이 교만하기 때문입니다(14).

목이 곧다(14)에서 목에 해당하는 단어는 오레프인데, 이것은 얼굴의 뒷면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뒤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는 인간의 죄악성에 대한 관용적인 표현입니다.

 

두번째로 이러한 죄는 유전되고 감염되는 특징을 가집니다(14b).

목이 곧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전통입니다. 그들은 조상 때부터 하나님 앞에 교만했습니다.

출애굽 후 40년 광야 생활 가운데 하나님은 이들의 교만을 훈련하시려 했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 8:2)

 

하지만 죄의 특징은 유전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담의 죄가 곧 나의 죄입니다. 우리가 곧 이스라엘입니다.

특별히 죄를 지으려 노략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우리는 죄의 길을 걷게 됩니다.

반대로 거룩은 힘써야 얻을 수 있습니다. 구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화는 성령을 의지하여 힘써야 얻을 수 있는 결과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다음과 같이 애통한 것입니다.

 

내가 죄악 중에서 출생하였음이여 어머니가 죄 중에서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시 51:5)

 

세번째로 죄악의 실상입니다(15).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게 합니다. 그리고 허무한 것을 뒤따르게 합니다. 여기서 허무한 것은 바로 우상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우상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었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성신을 경배하고, 바알을 섬기고, 심지어 자신의 자녀들을 불 태워 제사 지내고, 복술과 사술을 행했습니다(16, 17).

이스라엘을 계속 괴롭힌 송아지 우상은 아론 이후에, 미가의 집에 만들었던 우상으로 단 지파가 그것을 섬기면서 이스라엘을 우상 숭배로 몰아갔습니다. 21절에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을 몰아갔다는 것이 그 의미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을 꾀어(몰아) 우상숭배를 하게 부추겼습니다.


Characteristics of Sin (Verses 13-17)

In today's passage, we learn about the characteristics of sin. What is sin?


  1. Ignoring God's Word (Verses 13-14a) Sin is ignoring God's word. In the Old Testament, God's word was primarily delivered through prophets. However, the Israelites neither listened to nor obeyed God's word, which included the Law given through Moses and the proclamations of the prophets. Today, these words are compiled in the Bible. Thus, we must read, meditate on, and listen to the Bible, God's word. Why didn't the Israelites listen to God's word? The answer lies within us. Why don't we listen to God's word? Because of human pride (verse 14). The term "stiff-necked" (verse 14) refers to turning one's back to God, symbolizing disobedience and rebellion against God.

  2. Transmission and Infection of Sin (Verse 14b) The Israelites' pride before God was a longstanding tradition, passed down from their ancestors. During their 40 years in the wilderness, God tried to humble them and test their obedience (Deuteronomy 8:2). However, sin tends to be inherited. Adam's sin is our sin. We naturally follow the path of sin without effort, unlike holiness, which requires striving and reliance on the Holy Spirit. Hence, David lamented his sinful nature from birth (Psalm 51:5).

  3. The Reality of Sin (Verse 15) Sin leads to the rejection of God's word and the pursuit of futile things, such as idols. Israel abandoned God's word and followed idols, creating golden calves, Asherah poles, and worshipping celestial bodies and Baal. They even sacrificed their children in fire and practiced divination (verses 16-17). The golden calf idol, established after Aaron's time and persisted through Micah's house and the tribe of Dan, continually led Israel into idolatry. Jeroboam's role in leading Israel into idolatry is noted in verse 21.


 

죄의 결과 (18~23절)

이런 죄의 결과는 두 가지로 나타났습니다.

먼저는 이스라엘의 분열입니다. 솔로몬의 우상숭배의 범죄로 솔로몬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의 북이스라엘과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의 유다로 나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왕조를 찢으신 것입니다. 다행히도 다윗을 생각하시어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다윗의 왕조로 허락하신 것입니다.  

다음은 국가 자체의 소멸입니다.

우상숭배와 죄악이 더욱 만연했던 북이스라엘은 B.C.722 일찌감치 앗수르에 의해 멸망 당합니다(23).

이것이 죄악의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남유다는 이런 사태를 보면서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당연히 하나님 앞에 납짝 엎드리는 것이 옳은 태도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200년도 지나지 않아 남유다 역시 바벨론에 의해 철저하게 망합니다.

물론 끝없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으로 70년의 포로 생활을 마치고 귀환하게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회복의 은혜도 좋지만,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우리는 돌이켜야 합니다.

매를 맞고, 고통을 당한 후에 돌이키는 것보다는 아직 기회가 있을 때 돌이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나는 재앙을 보면서도 나가다가 봉변을 당하는 어리석은 자입니까? 아니면 겸손하게 숨어 피하여 회개하고 돌이키는 자입니까?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잘 합시다!


Consequences of Sin (Verses 18-23)

The consequences of such sins are twofold:


  1. Division of Israel Because of Solomon's idolatry, Israel split after his death into the northern kingdom under Jeroboam and the southern kingdom under Rehoboam. God tore the kingdom apart but preserved the tribes of Judah and Benjamin for David's sake.

  2. Destruction of the Nation The northern kingdom, more rampant in idolatry, was destroyed by Assyria in 722 B.C. (verse 23). The southern kingdom, despite witnessing this, eventually fell to Babylon. Although God, in His endless mercy, allowed their return after 70 years of exile, it would have been wiser to repent before facing such consequences.


We should turn back to God while we still have the opportunity, avoiding the suffering that comes with stubbornness and disobedience. Are we like those who foolishly face disaster, or do we humbly seek refuge and repentance? Let us act wisely while there is still a c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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