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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새벽묵상] 주님 올 때까지 굳게 잡아야 할 것들 | What to Hold Firmly Until the Lord Comes (계/Rev 2:18~29)



2:18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2:19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

To the Church in Thyatira

18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Thyatira write:


These are the words of the Son of God, whose eyes are like blazing fire and whose feet are like burnished bronze. 19 I know your deeds, your love and faith, your service and perseverance, and that you are now doing more than you did at first.


2:20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2:21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2:22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2: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20 Nevertheless, I have this against you: You tolerate that woman Jezebel, who calls herself a prophet. By her teaching she misleads my servants into sexual immorality and the eating of food sacrificed to idols. 21 I have given her time to repent of her immorality, but she is unwilling. 22 So I will cast her on a bed of suffering, and I will make those who commit adultery with her suffer intensely, unless they repent of her ways. 23 I will strike her children dead. Then all the churches will know that I am he who searches hearts and minds, and I will repay each of you according to your deeds.


2:24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2:2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4 Now I say to the rest of you in Thyatira, to you who do not hold to her teaching and have not learned Satan’s so-called deep secrets, ‘I will not impose any other burden on you, 25 except to hold on to what you have until I come.’


2: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2: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2:29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26 To the one who is victorious and does my will to the end, I will give authority over the nations— 27 that one ‘will rule them with an iron scepter and will dash them to pieces like pottery’—just as I have received authority from my Father. 28 I will also give that one the morning star. 29 Whoever has ears, let the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미국의 작가 켄 블렌차드 Ken Blanchard 가 2002년에 발간한 Whale Done! The Power of Positive Relationships 의 한국 번역본 제목입니다.

리더십 관련 세계적 권위자인 켄은 샌디에이고 씨월드 대형수족관에 있는 범고래 샤무의 쇼를 보면서 책의 영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책의 원제목을 볼 때 그는 긍정적인 관계의 힘을 더 핵심으로 생각한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관계를 위해서 칭찬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가 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번역가가 한국적 상황에 맞게 책 제목을 잘 뽑아낸 것 같습니다. 고래를 춤추게 하는 칭찬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진실한 권면이나 사랑을 바탕으로 한 책망은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과 공동체를 살려냅니다.

일곱 초대교회에 보내시는 예수님의 메시지가 그렇습니다. 일곱교회는 물론이고 우리 교회도 살립니다.  

그래서 본문에 기록된 예수님의 메시지는 역사적인 부분과 보편적인 부분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본문은 실제로 1세기 교회들의 모습이며 동시에 오늘날 지구상에 있는 모든 교회의 모습인 것입니다.

일곱 초대교회에 주시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은 일정한 형식이 있습니다.    

1) 서신을 받는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는 명령, 2) 그 교회에 나타나신 주님의 이미지,

3) 칭찬, 4) 책망, 5) 권고, 6) 이기는 자에 대한 약속, 7) 경고의 말씀

예수님은 교회들에게 칭찬과 책망을 함께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서머나교회(8~11절)와 빌라델비아교회 (3:7~13)는 주님께 칭찬만 받았고, 라오디게아교회(3:14~22)는 책망만 받았습니다. 

 

The phrase "praise makes even whales dance" originates from the Korean title of Whale Done! The Power of Positive Relationships by Ken Blanchard, published in 2002. Inspired by observing the killer whale Shamu at San Diego SeaWorld, Blanchard emphasized the power of positive relationships. While the Korean title creatively highlights the impact of praise, the book primarily discusses how to use praise effectively in fostering positive connections.

Praise is indeed powerful, but true admonition or correction grounded in love is equally vital—it saves individuals and communities. This is evident in Jesus' messages to the seven early churches, which were both specific to their historical context and universally applicable to all churches today.


Structure of the Messages to the Seven Churches:

  1. Command to write to the angel of the church.

  2. Description of the Lord's image.

  3. Praise.

  4. Rebuke.

  5. Exhortation.

  6. Promise to the overcomers.

  7. Words of warning.


Notably, Jesus offers both praise and rebuke, except in His messages to the church in Smyrna (2:8–11) and Philadelphia (3:7–13), which receive only praise, and Laodicea (3:14–22), which receives only rebuke.



두아디라 교회에 주시는 칭찬과 책망 (18~23절)

오늘 본문은 두아디라 교회를 향한 메시지입니다. 이에 대해서 허머Hermer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일곱 편지 중에서 가장 길고 가장 어려운 편지가 가장 알려지지 않고,

가장 중요하지 않고, 가장 유명하지 않은 도시에 전해졌다.

 

두아디라는 버가모에서 동남쪽으로 4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제일 작은 공업도시로 많은 조합원이 있었습니다. 또한 두아디라는 빌립보 지역에서 바울에 의해 전도된 여성 루디아(행 16:14)의 동네입니다. 그곳은 유대인들이 거의 없는 도시이며, 대신 이방신(아폴로, 아데미 등) 숭배가 강력한 도시였습니다.

편지의 형식을 따라 처음은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18a)는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이어서 그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이미지가 묘사됩니다.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 같은 하나님의 아들(18b)입니다. 불꽃 같은 눈은 감찰하시는 주님을, 발이 빛난 주석 같다는 것은 강력한 심판주의 모습을 묘사(Cf 1:15)하는 것으로, 당시 청동업이 발달한 두아디라 시에 어울리는 묘사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시 2:7절, 너는 내 아들이라 를 반영한 것으로 일곱교회에 보내는 편지 중에서 유일하게 기록된 표현입니다.


Praise and Rebuke for the Church in Thyatira (Revelation 2:18–23)

Today's passage contains Jesus' message to the church in Thyatira. Regarding this, Hermer stated:

"The longest and most difficult letter among the seven was sent to the least known, least significant, and least famous city."

Thyatira, located 40 miles southeast of Pergamum, was the smallest industrial city among the seven, with numerous trade guilds. It was also the hometown of Lydia, a woman evangelized by Paul in the Philippi region (Acts 16:14). The city had very few Jews, but the worship of pagan gods such as Apollo and Artemis was widespread and powerful.

Following the structure of the letters, the message begins with a command to write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Thyatira (v. 18a).

Next, the image of Jesus is described: “The Son of God, whose eyes are like blazing fire and whose feet are like burnished bronze” (v. 18b). The blazing eyes symbolize Jesus' ability to see and discern all things, while the burnished bronze feet depict His role as the powerful judge. This imagery aligns well with Thyatira's reputation as a center for bronze work.

The title "Son of God" reflects Psalm 2:7, “You are My Son,” and is uniquely mentioned in the letters to the seven churches.



편지의 세번째 형식인 칭찬입니다(19). 사업(엘가)은 행위(2:1)와 동일한 단어입니다. 두아디라 교회는 행함이 있는 교회였습니다. 그 행함은 사랑, 믿음, 섬김, 인내였으며, 첫사랑을 잃어버린 에베소 교회와 달리 믿음이 날마다 성장하는 정말 좋은 교회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편지의 네번째 형식인 책망이 기록됩니다(20, 21). 단 한가지 책망할 것은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용납하는 문제였습니다. 이세벨은 구약 아합 왕의 왕비와 동일한 이름으로 최대의 적그리스도로 묘사된 자(왕상 16:31; 21:25 왕항 9:7)입니다. 어떤 사람은 두아디라 교회 교역자의 아내가 이세벨이라고, 어떤 사람은 특정인이 아닌 상징적인 인물로 이세벨 같은 역할을 하는 이단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분명한 것은 그녀는 두아디라 교회에 존재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에베소 교회는 이단을 시험하고 용납하지 않았지만 사랑 없음을 책망 받았습니다.

반면에 두아디라 교회는 사랑이 넘치는 교회였지만, 이단을 허용하여 책망 받았습니다. 균형이 필요합니다. 주님 안에서 옳게 판단하고 분별, 교육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나 칭찬보다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회개할 기회를 주었지만 그녀는 회개하지 않았습니다(21).

편지의 다섯번째 형식은 권고입니다(22~25).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다면(조건) 주님은 이세벨과 더불어 간음한 자들을 침상에 던지실 것입니다. 이 침대는 환자용 침대로 음행의 침상이 병상으로 바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사람의 뜻(네프루스, 신장)과 마음(카르디아스, 감정)을 살피시는 주님은 그녀의 자녀 (영적인 추종자)들의 행위대로 갚으십니다. 그들은 음행의 결과인 질병으로 사망할 것입니다(23).

 

The third part of the letter is praise (v. 19). The term business (erga) is synonymous with deeds as used in Revelation 2:1. The church in Thyatira was active in good works, marked by love, faith, service, and perseverance. Unlike the church in Ephesus, which had forsaken its first love, the faith of the believers in Thyatira was continually growing. This was truly a commendable church.

However, the fourth part of the letter addresses rebuke (vv. 20–21). The single issue for which they were rebuked was their tolerance of a woman named Jezebel, who called herself a prophetess. Jezebel shares her name with the infamous queen and adversary of God in the Old Testament, the wife of King Ahab (1 Kings 16:31; 21:25; 2 Kings 9:7), who is often depicted as a symbol of ultimate opposition to God.

Some suggest that this Jezebel was the wife of a church leader in Thyatira, while others view her as a symbolic figure representing heretical influences within the church. What is certain is that she was a real individual who existed within the Thyatiran church.

Interestingly, while the Ephesian church was praised for testing and rejecting false teachings but was rebuked for lacking love, the Thyatiran church was overflowing with love but was rebuked for tolerating heresy. Balance is essential. Discernment, judgment, and teaching within the Lord's will are more critical than unconditional love or praise.

God clearly extended an opportunity for repentance, but Jezebel refused to repent (v. 21).

The fifth part of the letter is exhortation (vv. 22–25). If Jezebel and those who committed adultery with her failed to repent, Jesus warns they will be cast onto a bed of suffering. Here, the "bed" symbolizes a shift from the bed of sin to one of affliction.

Moreover, the Lord, who examines the kidneys (nephros, will) and hearts (kardias, emotions), will repay Jezebel’s children (her spiritual followers) according to their deeds. They will suffer death as the ultimate consequence of their immorality, likely in the form of disease (v. 23).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4~29절)

사탄의 깊은 것(이세벨과 같은 이단의 교훈, 영지주의 등)을 거부한 자들은 자신들에게 이미 있는 것들을 붙잡고 가면 됩니다. 그것들은 이미 19절에 언급했던 사업(행함), 사랑, 믿음, 섬김, 인내와 성장입니다.

이것은 우리들 역시 개인적 죽음이 오든, 온 우주적 종말이 오든 그 마지막까지 붙잡아야 할 것들입니다.

마지막으로 편지의 형식은 이기는 자에 대한 약속과 경고로 마무리됩니다(26~29).

주님 오실 때까지 위에 열거한 것들을 붙잡는 자들에게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와 철장을 가지고 심판하시는 권세와 새벽별을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철장(쇠몽둥이)의 권세는 시편 2:9절을 그대로 인용한 것으로 심판의 권세를 상징하고, 새벽별은 예수님 자신(22:16)을 의미합니다.

백석대학교 이우제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두아디라 교인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가 꿈꾸는 ‘being’과 ‘doing’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는 것을 본다. 그들이 보여주는 행위는 존재로부터 나오게 된다. 행위가 존재로부터 생겨나지 않는 오늘날의 많은 신앙인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그들은 참으로 균형 잡힌 영성을 소유했음이 분명하다.

 

"Hold Fast Until I Come" (Revelation 2:24–29)

Those who rejected "Satan's deep secrets" (the heretical teachings of Jezebel or Gnosticism) are encouraged to hold firmly to what they already have. These qualities—mentioned in verse 19—are their deeds, love, faith, service, perseverance, and growth.

These are also the virtues that we must hold onto until the end, whether it be our personal death or the ultimate end of the universe.

Finally, the letter concludes with promises and warnings to those who overcome (vv. 26–29).

To those who hold onto the enumerated qualities until the Lord’s return, Jesus promises authority over the nations and the power to judge with an iron scepter, as well as the "morning star." The iron scepter, referenced directly from Psalm 2:9, symbolizes the authority to judge. The morning star represents Jesus Himself (Revelation 22:16).

Professor Wooje Lee of Baekseok University remarks:

"In the lives of the believers in Thyatira, we see a beautiful harmony between ‘being’ and ‘doing.’ Their actions stemmed from their identity. Compared to the reality of many modern believers whose actions are disconnected from their identity, the Thyatiran believers clearly possessed a well-balanced spirituality."


분명한 것은 우리의 존재, 곧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정체성이 먼저입니다. 하지만 그 정체성은 반드시 행위로 나타날 때 의미가 있습니다. 이것이 말세를 살아가는 균형 잡힌 성도의 모습입니다.

주님 오시는 날까지 우리의 행함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로서 성장하는 존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The important truth is that our identity as holy children of God must come first. However, this identity only holds meaning when it is expressed through actions. This is the picture of a balanced believer in the last days.

May we also strive to grow in deeds, love, faith, service, and perseverance until the Lord's ret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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