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6: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니
6: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15 When the servant of the man of God got up and went out early the next morning, an army with horses and chariots had surrounded the city. “Oh no, my lord! What shall we do?” the servant asked.
16 “Don’t be afraid,” the prophet answered. “Those who are with us are more than those who are with them.”
17 And Elisha prayed, “Open his eyes, Lord, so that he may see.” Then the Lord opened the servant’s eyes, and he looked and saw the hills full of horses and chariots of fire all around Elisha.
6:18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저 무리의 눈을 어둡게 하옵소서 하매 엘리사의 말대로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6:19 엘리사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이는 그 성읍도 아니니 나를 따라 오라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너희가 찾는 사람에게로 나아가리라 하고 그들을 인도하여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6:20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 가운데에 있더라
18 As the enemy came down toward him, Elisha prayed to the Lord, “Strike this army with blindness.” So he struck them with blindness, as Elisha had asked.
19 Elisha told them, “This is not the road and this is not the city. Follow me, and I will lead you to the man you are looking for.” And he led them to Samaria.
20 After they entered the city, Elisha said, “Lord, open the eyes of these men so they can see.” Then the Lord opened their eyes and they looked, and there they were, inside Samaria.
6:21 이스라엘 왕이 그들을 보고 엘리사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가 치리이까 내가 치리이까 하니
6:22 대답하되 치지 마소서 칼과 활로 사로잡은 자인들 어찌 치리이까 떡과 물을 그들 앞에 두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려보내소서 하는지라
6:23 왕이 위하여 음식을 많이 베풀고 그들이 먹고 마시매 놓아보내니 그들이 그들의 주인에게로 돌아가니라 이로부터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니라
21 When the king of Israel saw them, he asked Elisha, “Shall I kill them, my father? Shall I kill them?”
22 “Do not kill them,” he answered. “Would you kill those you have captured with your own sword or bow? Set food and water before them so that they may eat and drink and then go back to their master.” 23 So he prepared a great feast for them, and after they had finished eating and drinking, he sent them away, and they returned to their master. So the bands from Aram stopped raiding Israel’s territory.
눈은 마음의 창이다 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먼저는 눈을 통해서 세상의 보여지는 정보들을 머리와 마음에 입력하기 때문에 눈은 창문입니다.
그래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보고 어떻게 보느냐가 우리의 마음을 결정합니다.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우리의 생각(가치관)이 사물이나 상황을 자신의 생각대로 보게 합니다.
다음은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심리나 생각을 대략적으로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곤란한 이야기를 말하면 눈동자가 갈 곳을 잃고 동공지진이 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눈과 마음은 사실 하나 인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마 6:22)
보는 것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삶을 지배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보는 비전, 곧 가치관이나 생각이 밝으면 모든 삶이 밝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보는 비전이 어둡고, 부정적이라면 삶 자체가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There is a saying that the eyes are the windows of the soul. This seems to have two meanings. First, because the eyes input visible information of the world into the mind and heart, hence the eyes are windows. Therefore, seeing is important. What and how we see determine our hearts. Strictly speaking, our thoughts (values) make us see things or situations according to our own thoughts. Second, you can roughly read a person’s psychology or thoughts by looking into their eyes. If someone tells you something difficult, their pupils lose focus and show panic. The eyes and the heart are one and the same. Jesus said the following about this:
"The eye is the lamp of the body. If your eyes are healthy, your whole body will be full of light." (Matthew 6:22)
This means that what we see governs our thoughts, hearts, and lives. If our vision or values are bright, our whole life will be bright. However, if our vision is dark and negative, life itself will be like that. This shows how important our eyes are.
눈을 열어 주소서 (15~17절)
아람 왕의 모든 작전을 파악하고 있는 엘리사를 잡으러 도단으로 군대가 몰려와 성읍을 포위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엘리사의 사환이 밖에 나가보니 온 성읍을 포위한 아람의 군대를 발견하고 초주검이 되었습니다(15).
여기서 엘리사의 사환은 누굴일까요? 만일 이 사건이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 치유이적 전에 벌어진 사건이라면, 본문에 등장하는 사환은 게하시일 것입니다. 그러나 본 사건이 나아만 장군의 이적 이후에 벌어진 사건이라면 아마도 이 사환은 게하시가 아닌 다른 종입니다.
왜냐하면 게하시는 나아만에게 뇌물을 받아 문둥병에 걸렸기 때문입니다(5:27).
이처럼 열왕기 저자는 연대순에 의해서 사건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마지막인 아람 군사의 부대가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했다(23)에 이어 내일 본문은 이 후에 아람 왕 벤하닷이 그의 온 군대를 모아 올라와서 사마리아를 에워싸니(24) 라고 다시 침략해 오는 아람 군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하튼 그 사환은 눈에 보이는 것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눈이 열려 있는 엘리사는 종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엘리사를 보호하는 수많은 하늘의 천군 천사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은 비전의 눈을 가진 사람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볼 수 없는 하나님의 세계를 보는 자들입니다. 이것은 믿음의 눈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엘리사는 하나님께 자신의 사환의 눈을 열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러자 그 역시 엘리사가 보는 것을 보게 됩니다(17). 하나님의 사람들은 영적인 세계를 볼 뿐 아니라, 보여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여주는 것이 하나님 사람들의 삶입니다. 우리의 삶이 영적인 비밀의 세계를 볼 수 있는 창문이 되는 것입니다.
Open My Eyes (Verses 15-17)
The king of Aram sent an army to capture Elisha in Dothan because he was aware of all the plans of the Arameans. The next morning, Elisha’s servant went out and saw the army surrounding the city, and he was terrified (v. 15).
Who is this servant of Elisha? If this event happened before the miraculous healing of Naaman's leprosy, then the servant in the text is likely Gehazi. But if it happened after, then this servant might be another servant, as Gehazi was struck with leprosy for accepting bribes from Naaman (2 Kings 5:27).
The author of Kings does not record events in chronological order. Therefore, the end of today's scripture, which states that the bands of Aram stopped raiding Israel’s territory (v. 23), is followed by tomorrow's scripture, where the king of Aram mobilizes his entire army and lays siege to Samaria again (v. 24).
Anyway, the servant could only see what was visible. But Elisha, whose spiritual eyes were open, saw something the servant could not see—he saw the heavenly army protecting him. A man of God is someone with a vision. They see the unseen world of God that others cannot. This is the eye of faith. The writer of Hebrews said:
"Faith is confidence in what we hope for and assurance about what we do not see." (Hebrews 11:1)
Elisha prayed for God to open his servant’s eyes, and he saw what Elisha saw (v. 17). A man of God not only sees the spiritual world but also shows it to others. Showing the invisible God is the life of God’s people. Our lives become windows through which the spiritual secrets of the world can be seen.
원수의 머리 위에 핀 숯 (18~23절)
아람 군대가 다가올 때 엘리사는 그들의 눈을 어둡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무엇에 홀린 듯 엘리사를 알아보지 못하고, 엘리사를 따라 10mile이 넘는 거리를 이동하여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성 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들은 이제 독 안에 갇힌 쥐가 되었습니다.
엘리사가 다시 그들의 눈을 열어 보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그들이 정신을 차리게 되고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알고는 단체로 패닉 상태에 빠집니다(20). 이에 이스라엘 왕(아마도 여호람)은 엘리사에게 아버지여 라고 부르며 그들을 칠 것인지를 묻습니다(21). 예전에 자신의 아버지 아합이 벤 하닷을 살려주었다고 어마어마한 핀잔을 듣고 저주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왕상 20:42, 43).
그래서 송병현 교수는 “이스라엘 왕들은 어느 때 원수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하고, 어느 때 원수를 처형해야 하는가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다.” 평가했습니다.
모를 때는 물어보는 것이 지혜입니다. 여호람 왕은 아버지보다 지혜롭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람에게 물었고, 이번에는 엘리사가 그들에게 떡과 물을 준 후에 돌려보내라고 말합니다(22). 이스라엘 왕은 순종하여 음식을 더 많이 베풀고 그들을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아람 군대가 이스라엘을 침략하지 못합니다(23).
Coals of Fire on the Enemy’s Head (Verses 18-23)
When the Aramean army approached, Elisha prayed for their eyes to be blinded. They did not recognize Elisha and followed him over ten miles into Samaria, the capital of Northern Israel. They were now like rats in a trap.
When Elisha prayed again for their eyes to be opened, they realized where they were and panicked (v. 20). The king of Israel (likely Jehoram) addressed Elisha as "father" and asked if he should kill them (v. 21). Previously, because his father Ahab had been cursed for sparing Ben-Hadad (1 Kings 20:42-43).
Prof. Song Byeong-hyeon commented, "The kings of Israel could not distinguish when to show mercy to their enemies and when to execute them."
When in doubt, it is wise to ask. King Jehoram was wiser than his father. He asked the man of God, and Elisha told him to give them food and water and send them back (v. 22). The king obeyed, providing a great feast and sending them away. After that, the bands from Aram stopped raiding Israel’s territory (v. 23).
지혜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네 원수가 배고파하거든 음식을 먹이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마시게 하라 그리 하는 것은 핀 숯을 그의 머리에 놓는 것과 일반이요 여호와께서 네게 갚아 주시리라 (잠 25:21, 22)
물론 그때 그때 우리의 선택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의 기본적인 태도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원수의 머리에 숯을 핀 것처럼 그들을 더욱 부끄럽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진다(마 15:14; 눅 6:39)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눈을 열어 주셔서, 예수가 창조주이시며 구세주이신 사실을 볼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도 엘리사처럼 영적으로 눈 먼 자들의 눈을 열어주는 사역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전에 예수를 구주로 알아보는 눈을 넘어서, 이제 우리 스스로의 영적인 상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영적인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구덩이에 빠지지 않습니다.
A wise man said:
"If your enemy is hungry, give him food to eat; if he is thirsty, give him water to drink. In doing this, you will heap burning coals on his head, and the Lord will reward you." (Proverbs 25:21-22)
Of course, our choices must be based on listening to and obeying God’s word each time. However, Christians’ basic attitude should be to love even their enemies. This is because doing so shames them even more, like heaping burning coals on their heads. Revenge is in God’s hands. Therefore, we must entrust it to God and obey His will.
Jesus said, "If the blind lead the blind, both will fall into a pit" (Matthew 15:14; Luke 6:39). God has already opened our eyes to see that Jesus is the Creator and Savior. Now, like Elisha, we must work to open the eyes of the spiritually blind. Before doing so, we must pray for our own spiritual eyes to be opened to understand our spiritual state, so we do not fall into a p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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