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해가 바뀌니 벤하닷이 아람 사람을 소집하고 아벡으로 올라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매
20:27 이스라엘 자손도 소집되어 군량을 받고 마주 나가서 그들 앞에 진영을 치니 이스라엘 자손은 두 무리의 적은 염소 Ep와 같고 아람 사람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26 The next spring Ben-Hadad mustered the Arameans and went up to Aphek to fight against Israel. 27 When the Israelites were also mustered and given provisions, they marched out to meet them. The Israelites camped opposite them like two small flocks of goats, while the Arameans covered the countryside.
20:28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아람 사람이 말하기를 여호와는 산의 신이요 골짜기의 신은 아니라 하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군대를 다 네 손에 넘기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28 The man of God came up and told the king of Israel, “This is what the Lord says: ‘Because the Arameans think the Lord is a god of the hills and not a god of the valleys, I will deliver this vast army into your hands, and you will know that I am the Lord.’”
20:29 진영이 서로 대치한 지 칠 일이라 일곱째 날에 접전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하루에 아람 보병 십만 명을 죽이매
20:30 그 남은 자는 아벡으로 도망하여 성읍으로 들어갔더니 그 성벽이 그 남은 자 이만 칠천 명 위에 무너지고 벤하닷은 도망하여 성읍에 이르러 골방으로 들어가니라
29 For seven days they camped opposite each other, and on the seventh day the battle was joined. The Israelites inflicted a hundred thousand casualties on the Aramean foot soldiers in one day. 30 The rest of them escaped to the city of Aphek, where the wall collapsed on twenty-seven thousand of them. And Ben-Hadad fled to the city and hid in an inner room.
20:31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우리가 들은즉 이스라엘 집의 왕들은 인자한 왕이라 하니 만일 우리가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테두리를 머리에 쓰고 이스라엘의 왕에게로 나아가면 그가 혹시 왕의 생명을 살리리이다 하고
31 His officials said to him, “Look, we have heard that the kings of Israel are merciful. Let us go to the king of Israel with sackcloth around our waists and ropes around our heads. Perhaps he will spare your life.”
20:32 그들이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테두리를 머리에 쓰고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러 이르되 왕의 종 벤하닷이 청하기를 내 생명을 살려 주옵소서 하더이다 아합이 이르되 그가 아직도 살아 있느냐 그는 내 형제이니라
32 Wearing sackcloth around their waists and ropes around their heads, they went to the king of Israel and said, “Your servant Ben-Hadad says: ‘Please let me live.’”
The king answered, “Is he still alive? He is my brother.”
20:33 그 사람들이 좋은 징조로 여기고 그 말을 얼른 받아 대답하여 이르되 벤하닷은 왕의 형제니이다 왕이 이르되 너희는 가서 그를 인도하여 오라 벤하닷이 이에 왕에게 나아오니 왕이 그를 병거에 올린지라
33 The men took this as a good sign and were quick to pick up his word. “Yes, your brother Ben-Hadad!” they said.
“Go and get him,” the king said. When Ben-Hadad came out, Ahab had him come up into his chariot.
20:34 벤하닷이 왕께 아뢰되 내 아버지께서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빼앗은 모든 성읍을 내가 돌려보내리이다 또 내 아버지께서 사마리아에서 만든 것 같이 당신도 다메섹에서 당신을 위하여 거리를 만드소서 아합이 이르되 내가 이 조약으로 인해 당신을 놓으리라 하고 이에 더불어 조약을 맺고 그를 놓았더라
34 “I will return the cities my father took from your father,” Ben-Hadad offered. “You may set up your own market areas in Damascus, as my father did in Samaria.”
Ahab said, “On the basis of a treaty I will set you free.” So he made a treaty with him, and let him go.
존 풀러톤 맥아더 Jr. John Fullerton MacArthur Jr. 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뉴홀Newhall에 있는 마스터 대학Master 's University의 현 총장이자,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마스터스 신학교Master 's Seminary의 총장이며,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Grace Community Church의 담임 목사입니다.
그는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먼 친척으로 5대째 목회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지금까지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50년 넘게 사역하고 있는데, 처음 부임할 때 설교 이외의 모든 교회 업무는 사양한다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그 교회가 1만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하여, 교회가 진리의 말씀만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예가 되었습니다.
그는 미국 크리스처니티 투데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가운데 한명으로 선정되었고, CNN 래리 킹 라이브에 패널로 자주 초청되어 기독교의 교리를 옹호하는 입장으로 많은 사람들과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그는 동성애와 같은 민감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지고 말합니다. 짧은 영상을 본적이 있는데, 존 목사님은 자칭 신실한 천주교인이라는 어떤 정치인이 동성애와 트렌스 젠더를 지지한다는 발언을 하자, 성경 어디에 당신이 말하는 것을 지지하는 구절이 있냐고 묻습니다.
존 맥아더 목사는 철저하게 성경을 기준으로 하여 모든 것을 판단합니다. 물론 해석학적인 문제가 있는 부분들에서 많이 보수적입니다. 예를 들자면 지난 팬데믹 때도 교회를 오픈하여 사회적인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생각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최우선에 하나님을 둔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신학 (26~30절)
이스라엘 공격한 아람 군대 벤하닷은 큰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그리하여 아람 왕은 해가 바뀌자 이스라엘과 2차전을 준비합니다. 이스라엘의 승리를 예언했던 하나님의 사람은 이미 두번째 침략을 예언하며 전쟁을 잘 준비하라고 아합 왕에게 지시했습니다(22).
아람 왕의 신하들은 1차전 패배의 원인을 분석합니다. 그들의 분석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람 왕의 신하들이 왕께 아뢰되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만일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할지라 (23)
그들이 패배한 이유가 여호와는 산의 신인데, 산에서 전쟁을 해서 아람 군대가 패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차전은 평지에서 전투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연합군이 아닌 아람 왕에게 충성스런 부하들을 장군으로 삼아 충성심을 높이면 승리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새해가 되어 2차전이 벌어집니다. 이스라엘의 군대는 두 떼의 염소와 같지만, 아람 군대는 그 땅에 가득합니다(27). 하지만 전쟁의 승패는 사람이나 병거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람이 다시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신탁을 전합니다. 하나님은 아람 사람들의 여호와는 산의 신이고, 골짜기의 신은 아니다 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이 패배의 원인이 됩니다.
지역 신의 개념은 당시 고대의 신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어느 지역을 지배하는 신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당신이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참 신임을 보이십니다. 단 하루에 아람 군대 보병 십만명이 전사하고(29), 아벡으로 도망한 2만7천명은 성읍에 숨었다가 성벽이 무너져 깔려 죽습니다. 아람 왕 벤 하닷과 몇몇 신하들만 살아서 성읍에 골방 중에 골방으로 숨습니다(30). 완전한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하나님보다 선한 아합 (31~34절)
벤 하닷의 신하들은 왕에게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항복할 것을 권유합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왕들은 선한 왕이라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선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선의 기준이 무엇인지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벤 하닷의 신하들은 굵은 베옷을 입고는 아합 왕 앞에 나옵니다. 이러한 복장은 참회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복장입니다. 그리고는 왕의 종 벤 하닷이 내 생명을 살려 주옵소서 라고 말했다고 전합니다.
그러자 아합 왕은 그가 아직도 살아 있느냐 그는 나의 형제이니라(32)고 말합니다.
이에 신하들은 아합의 말을 그대로 받아서 맞습니다! 벤 하닷은 당신의 형제입니다 하고는, 자신들의 왕 벤 하닷을 아합 왕 앞에 데리고 옵니다. 그러자 아합은 벤 하닷을 자신의 병거에 올립니다(33).
벤 하닷은 분위기를 살려 아합 왕에게 항복하고, 자신의 선친이 빼앗았던 성읍을 돌려주고, 자신의 나라에 아합 왕을 위한 경제 특구를 만들 것을 약속합니다. 이에 아합은 이 조약으로 인하여 벤 하닷 왕을 살려줍니다(34).
아합은 아마도 벤 하닷을 죽이는 것보다는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합리적인 생각을 하면 그의 판단이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전쟁이 어떻게 승리하게 되었는지 생각했다면, 아합은 판단하고 결정하기 전에 그 하나님의 사람에게 적어도 한 번은 하나님의 뜻을 물었어야 합니다. 그의 섣부른 결정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가 왕께 아뢰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
이스라엘 왕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그의 왕궁으로 돌아가려고 사마리아에 이르니라 (42, 43)
하나님이 악하다고 하시고, 멸망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아합이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놓아주었습니다.
그 결과는 그 스스로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의 문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자주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합리적이고, 선한 존재라고 착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악하다고 하는 것은 선하다고, 아름답다고 말 합니다. 그 결과는 반드시 스스로에게 돌아옵니다.
하나님보다 선한 것은 없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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