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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새벽묵상] 엘리야의 삶의 모습 | (왕상/1Kings 17:1~16)



17:1 길르앗에 우거하는 자 중에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되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1 Now Elijah the Tishbite, from Tishbe in Gilead, said to Ahab, “As the Lord, the God of Israel, lives, whom I serve, there will be neither dew nor rain in the next few years except at my word.”


17:2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7:3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17:4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

Elijah Fed by Ravens

2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Elijah: 3 “Leave here, turn eastward and hide in the Kerith Ravine, east of the Jordan. 4 You will drink from the brook, and I have directed the ravens to supply you with food there.”


17:5 그가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하여 곧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매

17: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떡과 고기를, 저녁에도 떡과 고기를 가져 왔고 그가 시냇물을 마셨으나

5 So he did what the Lord had told him. He went to the Kerith Ravine, east of the Jordan, and stayed there. 6 The ravens brought him bread and meat in the morning and bread and meat in the evening, and he drank from the brook.


17:7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 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

17:8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7:9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

17:10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 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17:11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Elijah and the Widow at Zarephath

7 Some time later the brook dried up because there had been no rain in the land. 8 Then the word of the Lord came to him: 9 “Go at once to Zarephath in the region of Sidon and stay there. I have directed a widow there to supply you with food.” 10 So he went to Zarephath. When he came to the town gate, a widow was there gathering sticks. He called to her and asked, “Would you bring me a little water in a jar so I may have a drink?” 11 As she was going to get it, he called, “And bring me, please, a piece of bread.”


17:12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 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

12 “As surely as the Lord your God lives,” she replied, “I don’t have any bread—only a handful of flour in a jar and a little olive oil in a jug. I am gathering a few sticks to take home and make a meal for myself and my son, that we may eat it—and die.”


17:13 엘리야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17:14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13 Elijah said to her, “Don’t be afraid. Go home and do as you have said. But first make a small loaf of bread for me from what you have and bring it to me, and then make something for yourself and your son. 14 For this is what the Lord, the God of Israel, says: ‘The jar of flour will not be used up and the jug of oil will not run dry until the day the Lord sends rain on the land.’”


17:15 그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그와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17:16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 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

15 She went away and did as Elijah had told her. So there was food every day for Elijah and for the woman and her family. 16 For the jar of flour was not used up and the jug of oil did not run dry, in keeping with the word of the Lord spoken by Elijah.


 

 

열왕기상 17장은 열왕기하 9장까지 이어지는 엘리야와 엘리사 이야기를 여는 첫 부분입니다. 16장에 이어서 17장을 읽어보면 엘리야가 갑자기 등장합니다. 이렇게 느닷없이 등장하는 것은 일종의 파격적인데, 앞의 내용을 뒤흔들어서 뒤집어 놓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등장이 과연 무엇을 뒤흔들어 놓는지 오늘 본문부터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본문은 엘리야의 출생과 성장에 대해 일절 침묵하고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왕국 분열 후 왕들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온통 죄악의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전 지역이 우상의 전당투성이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음란함이 전국에 유행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이스라엘은 모든 것들이 최악의 상태라 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란 이름이 이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영영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의 이러한 상황을 하나님은 결코 방관하시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들을 시행하였으며, 그 일을 위해 이스라엘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지자인 엘리야를 불렀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께 부름을 받은 엘리야의 첫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당시 그 누구도 감히 대항할 수 없었던 폭군 아합왕에게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모습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하여 엘리야의 삶이 어떠했는지 살펴보고 저와 여러분의 삶을 조명하기를 원합니다. 엘리야의 삶 그의 삶은 어떠했을까요?

 



1.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바라보는 삶이었습니다.

엘리야의 생활과 그의 모습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바라보는 삶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야는 담대할 수 있었으며, 주변의 어떠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신앙을 보여 주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그의 강인하고 담대하며, 그리고 어떠한 위협 앞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은 신앙인으로 엘리야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매우 감동적이며 힘 있고 예리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그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엘리야처럼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앞에 서있는 것이다’라는 사고방식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어떠한 자극이나 어지러운 주변의 상황, 그리고 휘황찬란함과 세상의 갖가지 유혹에도 불구하고 결코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바라보는 삶입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어떠한 풍파에도 요동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바라보는 신앙으로 생활해 나갈 때, 이 땅의 어떠한 권력이나 재물이 지극히 작은 것으로 여겨지게 되며, 화려함도 보잘것 없는 쓰레기에 불과하고 세상의 위협은 매우 허약한 것으로 여겨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바라며 따르는 자는 그의 도우심을 입어 찬송하게 될 뿐만 아니라, 영혼이 사망에서 구원케 되고 수치를 당하지 않아 즐거워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시편 42:5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아멘.

 

우리의 삶이 녹록지 않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삶이지만 그러한 삶 속에서 저와 여러분은 더욱더 주님만을 바라보고 붙드시고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라도 주님의 말씀을 입술로 읊조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2.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엘리야의 삶은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본문을 비롯한 성경의 많은 부분에 나타난 엘리야의 모습은 철저히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삶의 의미가 무엇이며, 목적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이 늘 자신에게 말씀하고 계신다는 것을 인식하고, 어디서 무엇을 하든 자신에게 전해주시는 그 말씀을 청종하며 순종하였던 것입니다. 엘리야의 이런 삶이야말로 모든 신앙인들이 닮기를 원하며, 이러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삶의 모습과 태도인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우리를 부르신 이가 누구이며 삶의 의미를 부여해 주신 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그렇게 나를 부르신 분의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알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에 험하고 힘든 일이 닥치고, 또 누군가가 우리의 삶을 가로막을지라도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엘리야적 신앙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어려움과 힘듬, 즉 여러 시련 가운데서 순종한 엘리야, 다윗, 욥, 바울의 친구들, 그리고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분명하게 순종하는 삶이 어떠한  삶인지에 대해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인생의 풍랑과 아픔과 괴로움 등을 겪어 오시면서 누구를 바라보셨나요? 여기에 계신 분들은 분명히 주님만을 바라보시고 붙잡으시고 지금 이 시간까지 달려오셨을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의 여정 가운데서도 절대로 주님의 손을 놓지 마시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만 바라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하나님의 부르심에 준비하는 삶이었습니다.

엘리야의 삶은 늘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비하고 준비하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디로 인도하든지 갈 준비가 되어 있었으며 또한 무엇을 하라고 하든지 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즉 그는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단단히 준비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며 언제라도 부르시면 곧 달려갈 준비로 하나님 앞에 서 있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저와 여러분의 삶의 모습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자신의 욕구 충족만을 위해 준비하며 달려가고 있는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로 인해 불행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을 받는 방법은 우리의 의지를 과감히 꺾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비하며, 부르시는 순간에는 망설임 없이 순종하며 나아갈 때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은총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에베소서 4:1~3절 새번역 “그러므로 주님 안에서 갇힌 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깍듯이 대하십시오. 오래 참음으로써 사랑으로 서로 용납하십시오.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

 

우리는 진정 우리의 삶 속에서 드리는 성의 없는 예배와 부분적인 헌신, 마지못해하는 헌신은 하고 있지는 않은지, 혹시 그러한 마음을 가졌더라면 우리는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부끄러운 행동은 부르심에 준비하는 삶의 모습이 아니라, 부르신 목적과 이유를 망각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언제 어떤 모양으로 부르실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부르심에 언제나 대비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부르심의 나팔이 울릴 때 내 모든 의지를 접어두고 두 손 들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러한 삶이 이러한 모습과 행동이 바로 엘리야의 삶이며 모습입니다.

 



성도 여러분

야고보서 5:17~18절 새번역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본성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비가 오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니, 삼 년 육 개월 동안이나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으며,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내리고, 땅은 그 열매를 맺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엘리야적 삶을 사는 자에게 나타나는 위력이며 능력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엘리야와 같은 신앙적 삶을 살아갈 때, 또 살아가려고 닮아가려고 노력해 나갈 때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와 은총들로 저와 여러분의 삶에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늘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바라보고 그 말씀에 우리는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시 반응하고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 저와 여러분이 간절히 원하는 엘리야적 삶의 모습인것을 기억하며 따르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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