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검색

20240510 [새벽묵상] 그의 조상 다윗같이 | Like His Father David (왕상/1Kings 15:9~24)



15: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5: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Asa King of Judah

9 In the twentieth year of Jeroboam king of Israel, Asa became king of Judah, 10 and he reigned in Jerusalem forty-one years. His grandmother’s name was Maakah daughter of Abishalom.


15:11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15:1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5:13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15:14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15:15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

11 Asa did what was right in the eyes of the Lord, as his father David had done. 12 He expelled the male shrine prostitutes from the land and got rid of all the idols his ancestors had made. 13 He even deposed his grandmother Maakah from her position as queen mother, because she had made a repulsive image for the worship of Asherah. Asa cut it down and burned it in the Kidron Valley. 14 Although he did not remove the high places, Asa’s heart was fully committed to the Lord all his life. 15 He brought into the temple of the Lord the silver and gold and the articles that he and his father had dedicated.


15:16 아사와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15:17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16 There was war between Asa and Baasha king of Israel throughout their reigns. 17 Baasha king of Israel went up against Judah and fortified Ramah to prevent anyone from leaving or entering the territory of Asa king of Judah.


15:18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15:19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냈으니 와서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18 Asa then took all the silver and gold that was left in the treasuries of the Lord’s temple and of his own palace. He entrusted it to his officials and sent them to Ben-Hadad son of Tabrimmon, the son of Hezion, the king of Aram, who was ruling in Damascus. 19 “Let there be a treaty between me and you,” he said, “as there was between my father and your father. See, I am sending you a gift of silver and gold. Now break your treaty with Baasha king of Israel so he will withdraw from me.”


15:20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15:21 바아사가 듣고 라마를 건축하는 일을 중단하고 디르사에 거주하니라

15:22 이에 아사 왕이 온 유다에 명령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20 Ben-Hadad agreed with King Asa and sent the commanders of his forces against the towns of Israel. He conquered Ijon, Dan, Abel Beth Maakah and all Kinnereth in addition to Naphtali. 21 When Baasha heard this, he stopped building Ramah and withdrew to Tirzah. 22 Then King Asa issued an order to all Judah—no one was exempt—and they carried away from Ramah the stones and timber Baasha had been using there. With them King Asa built up Geba in Benjamin, and also Mizpah.


15:23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그가 행한 모든 일과 성읍을 건축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그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더라

15:24 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조상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23 As for all the other events of Asa’s reign, all his achievements, all he did and the cities he built, are they not written in the book of the annals of the kings of Judah? In his old age, however, his feet became diseased. 24 Then Asa rested with his ancestors and was buried with them in the city of his father David. And Jehoshaphat his son succeeded him as king.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국기 중앙에 있는 별을 다윗의 별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이 지금도 여전히 기다리는 메시아는 다윗과 같은 왕입니다. 그만큼 다윗은 이스라엘에 있어서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다윗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할까요? 열왕기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왕상 15:5)

 

신약에서 바울은 다윗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평가합니다.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행 13;22)

 

정말 다윗은 대단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에 대한 평가는 잘한 것과 잘못한 것으로 나뉩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완전하지 못한 인간은 누구나 죄인이며, 실수합니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볼 때는 사실 다윗이 저지른 범죄는 치명적입니다. 하지만 우리와 보는 것이 다른 하나님은 그의 진실성과 진정한 회개를 보시는 것 같습니다. 이제 모든 왕들에 대한 평가의 기준이 다윗이 되었습니다.

 


그의 조상 다윗 같은 아사왕 (9~15절)

북이스라엘 여로보암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자신의 아버지 아비얌의 뒤를 이어 남유다의 왕이 됩니다.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은 남유다의 르호보암, 아비얌, 그리고 아사 왕으로 이어지는 삼대를 상대했습니다. 여로보암은 아비얌과 전쟁에서 패전하여 하락세를 걷고 있었기에 아사 왕에게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아사 왕의 재위기간은 41년으로 남유다 왕 중에서 므낫세(55년), 아사랴라고도 불리는 웃시야(52년)에 이어 세번째로 긴 통치 기간입니다. 유다왕은 선한 왕과 악한 왕이 반반입니다. 그리고 대체로 선한 왕들은 그 통치 기간이 길고, 악한 왕들은 짧습니다. 다만 가장 긴 통치를 한 왕이 가장 악한 왕인 므낫세인 것이 함정입니다. 아마도 므낫세가 말년에 회개하고 돌이킨 탓에 그럴 것입니다. 므낫세가 그렇게 돌이킬 수 있었던 것도 아버지 히스기야가 쌓은 기도로 인한 하나님의 은혜 덕분일 것입니다.

한가지 의문점은 아사 왕의 어머니 이름이 마아가라는 사실입니다. 만일 성경에 기록된 것이 오류가 아니라면, 아사는 아비얌의 아들이면서 동시에 형제가 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그래서 학자들은 여러가지 학설을 주장하지만, 가장 신빙성 있는 학설은 마아가가 아사의 할머니인데, 즉 아사의 아버지인 아비얌의 어머니가 맞는데, 아버지가 일찍 죽고 어머니도 일찍 죽자 할머니 마아가 아사 왕의 어머니처럼 그를 양육했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할머니 마아가가 어린 손자 아사 왕 대신에 섭정을 했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어쨌든 아사는 왕에 등극하자 가차없는 개혁을 단행합니다.

그에 대한 전반적 평가는 그의 조상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11)는 것입니다.

그의 첫번째 개혁은 먼저 나라에 만연한 악한 것(남색, 우상숭배 등)을 제거하는 것입니다(12).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인 마아가가 아세라상을 만든 주범이기에, 그녀를 폐위하고, 그녀가 세운 아세라상을 기드론 골짜기에서 불태워 버립니다. 대단한 아사 왕의 결단입니다.   

두번째 개혁은 선한 것을 강화하는 것입니다(15).

그는 우상 숭배를 제거했지만, 산당까지 제거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했습니다(14). 그는 헌물을 드려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는 예배를 회복시켰습니다.

 


아사왕의 실수 (16~22절)

이와 같은 개혁을 단행한 아사 왕이지만, 실수를 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생 동안 전쟁을 했던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대적하기 위해서 아람 왕 벤하닷과 손을 잡은 것입니다.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는 자신의 백성들이 남유다로 망명하는 것을 막고,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라마에 전초기지를 세우려 했습니다. 이에 놀란 남유다의 아사 왕은 아람 왕 벤하닷에게 여호와 성전 왕궁 곳간에서 은금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결국 벤하닷의 도움으로 북이스라엘 바아사 왕은 유다에서 물러가 수도인 디르사에 머물게 됩니다. 아사 왕은 그들이 버리고 도망한 건축자재를 가져와 게바와 미스바에 성읍을 건축합니다(22). 아사의 작전은 대성공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동일한 역사를 기록한 역대기 저자는 아사 왕의 뒷이야기도 알려줍니다.

 

7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8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9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10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 (대하 16:7~10)

 

열왕기서는 포로기 전에 기록한 역사이고, 역대기는 포로기 이후에 기록한 역사입니다. 그래서 역대기는 공과 과를 더 객관적으로 기록했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말과 병거가 아닌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왕과 같은 제사장인 그리스도인 역시 인간적인 방법이 아닌, 진정한 나의 왕이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누구가 죄인입니다. 다윗처럼, 아사처럼 말입니다.

그저 하나님을 의지하며 내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합시다. 혹시 실수했다면, 진심으로 눈물로 하나님께로 돌이킵시다. 다 아시는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 아닙니까?!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