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검색

20240415 [새벽묵상]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 |  (왕상/1Kings 6:14~38)



6:14 솔로몬이 성전 건축하기를 마치고

6:15 백향목 널판으로 성전의 안벽 곧 성전 마루에서 천장까지의 벽에 입히고 또 잣나무 널판으로 성전 마루를 놓고

6:16 또 성전 뒤쪽에서부터 이십 규빗 되는 곳에 마루에서 천장까지 백향목 널판으로 가로막아 성전의 내소 곧 지성소를 만들었으며

6:17 내소 앞에 있는 외소 곧 성소의 길이가 사십 규빗이며

6:18 성전 안에 입힌 백향목에는 박과 핀 꽃을 아로새겼고 모두 백향목이라 돌이 보이지 아니하며

14 So Solomon built the temple and completed it. 15 He lined its interior walls with cedar boards, paneling them from the floor of the temple to the ceiling, and covered the floor of the temple with planks of juniper. 16 He partitioned off twenty cubits at the rear of the temple with cedar boards from floor to ceiling to form within the temple an inner sanctuary, the Most Holy Place. 17 The main hall in front of this room was forty cubits[i] long. 18 The inside of the temple was cedar, carved with gourds and open flowers. Everything was cedar; no stone was to be seen.


6:19 여호와의 언약궤를 두기 위하여 성전 안에 내소를 마련하였는데

6:20 그 내소의 안은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이십 규빗이라 정금으로 입혔고 백향목 제단에도 입혔더라

6:21 솔로몬이 정금으로 외소 안에 입히고 내소 앞에 금사슬로 건너지르고 내소를 금으로 입히고

6:22 온 성전을 금으로 입히기를 마치고 내소에 속한 제단의 전부를 금으로 입혔더라

19 He prepared the inner sanctuary within the temple to set the ark of the covenant of the Lord there. 20 The inner sanctuary was twenty cubits long, twenty wide and twenty high. He overlaid the inside with pure gold, and he also overlaid the altar of cedar. 21 Solomon covered the inside of the temple with pure gold, and he extended gold chains across the front of the inner sanctuary, which was overlaid with gold. 22 So he overlaid the whole interior with gold. He also overlaid with gold the altar that belonged to the inner sanctuary.


6:23 내소 안에 감람나무로 두 그룹을 만들었는데 그 높이가 각각 십 규빗이라

6:24 한 그룹의 이쪽 날개도 다섯 규빗이요 저쪽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이쪽 날개 끝으로부터 저쪽 날개 끝까지 십 규빗이며

6:25 다른 그룹도 십 규빗이니 그 두 그룹은 같은 크기와 같은 모양이요

6:26 이 그룹의 높이가 십 규빗이요 저 그룹도 같았더라

6:27 솔로몬이 내소 가운데에 그룹을 두었으니 그룹들의 날개가 퍼져 있는데 이쪽 그룹의 날개는 이쪽 벽에 닿았고 저쪽 그룹의 날개는 저쪽 벽에 닿았으며 두 날개는 성전의 중앙에서 서로 닿았더라

6:28 그가 금으로 그룹을 입혔더라

23 For the inner sanctuary he made a pair of cherubim out of olive wood, each ten cubits high. 24 One wing of the first cherub was five cubits long, and the other wing five cubits—ten cubits from wing tip to wing tip. 25 The second cherub also measured ten cubits, for the two cherubim were identical in size and shape. 26 The height of each cherub was ten cubits. 27 He placed the cherubim inside the innermost room of the temple, with their wings spread out. The wing of one cherub touched one wall, while the wing of the other touched the other wall, and their wings touched each other in the middle of the room. 28 He overlaid the cherubim with gold.


6:29 내 외소 사방 벽에는 모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 형상을 아로새겼고

6:30 내외 성전 마루에는 금으로 입혔으며

29 On the walls all around the temple, in both the inner and outer rooms, he carved cherubim, palm trees and open flowers. 30 He also covered the floors of both the inner and outer rooms of the temple with gold.


6:31 내소에 들어가는 곳에는 감림나무로 문을 만들었는데 그 문인방과 문설주는 벽의 오분의 일이요

6:32 감람나무로 만든 그 두 문짝에 그룹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곧 그룹들과 종려에 금으로 입혔더라

6:33 또 외소의 문을 위하여 감람나무로 문설주를 만들었으니 곧 벽의 사분의 일이며

6:34 그 두 문짝은 잣나무라 이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고 저쪽 문짝도 두 짝으로 접게 되었으며

6:35 그 문짝에 그룹들과 종려와 핀 꽃을 아로새기고 금으로 입히되 그 새긴 데에 맞게 하였고

31 For the entrance to the inner sanctuary he made doors out of olive wood that were one fifth of the width of the sanctuary. 32 And on the two olive-wood doors he carved cherubim, palm trees and open flowers, and overlaid the cherubim and palm trees with hammered gold. 33 In the same way, for the entrance to the main hall he made doorframes out of olive wood that were one fourth of the width of the hall. 34 He also made two doors out of juniper wood, each having two leaves that turned in sockets. 35 He carved cherubim, palm trees and open flowers on them and overlaid them with gold hammered evenly over the carvings.


6:36 또 다듬은 돌 세 켜와 백향목 두꺼운 판자 한 켜로 둘러 안뜰을 만들었더라

36 And he built the inner courtyard of three courses of dressed stone and one course of trimmed cedar beams.


6:37 넷째 해 시브월에 여호와의 성전 기초를 쌓았고

6:38 열한째 해 불월 곧 여덟째 달에 그 설계와 식양대로 성전 건축이 다 끝났으니 솔로몬이 칠 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였더라

37 The foundation of the temple of the Lord was laid in the fourth year, in the month of Ziv. 38 In the eleventh year in the month of Bul, the eighth month, the temple was finished in all its details according to its specifications. He had spent seven years building it.


 

다윗을 이어 왕이 된 솔로몬은 최고 전성기의 이스라엘 왕국을 이룹니다.

솔로몬은 평소 다윗을 좋아했던 두로의 왕 히람이 보낸 왕위 계승 축하 사절단에 대한 답례로 사절단을 보내어 성전 건축에 대한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것은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벌목하는 일이었습니다.

지금도 레바논은 이스라엘의 북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중해 해안 국가입니다.

지난 2020년 레바논의 수도, 항구 도시 베이루트 Beirut 에서 큰 폭발 사고가 있었던 그 나라입니다.

또한 두로는 지금도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의 최남단 해안도시입니다.

 


온 열방이 함께 짓는 하나님의 성전 (5장)

과거에는 두로가 국가의 이름이었고, 시돈과 더불어 형제 국가로 불리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국가로 종종 언급되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심판을 경고했습니다(사 23:1~18). 그리고 엘리야 선지자가 가뭄 가운데 도움을 받았던 과부가 살았던 사렙다 지역이 두로와 시돈 사이에 있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 백성들을 향해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눅11:22)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백성들의 타락상을 경고하셨던 것입니다.

어쨌든 솔로몬의 성전건축은 유대인들만이 지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열왕기 저자는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왕상 5:12)라고 기록합니다.

또한 같은 지중해 도시인 그발 사람들이 성전 건축에 필요한 돌을 뜨고 다듬었습니다(왕상 5:18).

결국 온 세계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계시는 성전은 온 열방이 함께 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인간이 만든 성전에만 갇혀 계시는 분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그를 위하여 집을 지었느니라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의 말한바 주께서 가라사대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뇨 이 모든 것이 다 내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냐 함과 같으니라 (행 7:47~50)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고,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성전의 개념은 신약시대에 더욱 발전합니다. 바울은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 3:16) 라고 말함으로 성전의 개념을 새롭게 합니다.

성령을 모시는 각 개인이 걸어 다니는 성전인 것입니다.

동시에 온 열방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함께 거룩한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것이 하나님이 바라시는 바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 2:22) 라고 말한 것입니다.

 


완공된 성전 (6장)

어제 본문과 오늘 본문인 열왕기상 6장은 완공된 성전의 식양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솔로몬 성전은 출애굽한지 480년이 지난 시점인,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된 지 사 년 시브월, 곧 둘째 달에 건축하기 시작(B.C.966년 2월)했고, 십 일년 불월, 곧 여덟째 달에 완공(B.C.959년 8월)되었습니다. 건축을 시작한지 7년 만에 완공이 된 것입니다. 

보통 당시 건축 기간으로 상당히 짧은 기간이지만, 이미 다윗이 많은 자재들을 준비해 놓았고, 성전의 실제 규모가 그렇게 큰 것은 아니었으며, 수많은 인원이 동시에 동원이 되어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성전을 완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성전은 기본적으로 성막의 식양을 많이 적용했습니다. 번제단과 물두멍 등이 마당에 있었고, 내부는 성막과 동일하게 외소(성소)와 내소(지성소)로 구분을 했습니다. 지성소는 길이, 넓이, 높이가 모두 20규빗(9m)인 정사각형 박스로 된 방입니다. 그곳에는 두 그룹(천사)의 형상이 있었고, 두 그룹의 두 날개는 옆으로 펼쳐져서 방의 양쪽 벽에 닿았습니다.

성전은 성막과 기본적인 양식(마당, 성소, 지성소의 구성)은 동일하지만, 크기와 구체적인 양식은 꽤 달랐습니다. 모든 양식을 다 살펴보는 것은 생략하고 한가지 특징을 살펴보자면, 성소와 지성소의 모든 것이 황금으로 된 방이었다는 사실입니다(22).

이때 사용된 정금은 600달란트(약 20,400kg)로 약 20 ton이 넘는 엄청난 양입니다.

수많은 성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어졌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눈에 보이는 건물인 성전은 사실은 우리 인간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장소일 뿐입니다. 건물보다 중요한 것은 그 건물을 채우는 성도들의 삶과 믿음과 그곳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솔로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이제 이 전을 건축하니 네가 만일 내 법도를 따르며 내 율례를 행하며 나의 모든 계명을 지켜 그대로 행하면 내가 네 아비 다윗에게 한 말을 네게 확실히 이룰 것이요 내가 또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거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아니하리라 하셨더라(왕상 6:12~13)

 

성전만 건축하고, 교회에만 다니는 성도가 아닌, 친히 교회 자체가 되는 성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 교회 공동체에는 항상 성령이 임재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