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악인에게는 하나님이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내 율례를 전하며 내 언약을 네 입에 두느냐
16 But to the wicked person, God says:
“What right have you to recite my laws
or take my covenant on your lips?
17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18 도둑을 본즉 그와 연합하고 간음하는 자들과 동료가 되며
19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20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도다
21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 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도다
17 You hate my instruction
and cast my words behind you.
18 When you see a thief, you join with him;
you throw in your lot with adulterers.
19 You use your mouth for evil
and harness your tongue to deceit.
20 You sit and testify against your brother
and slander your own mother’s son.
21 When you did these things and I kept silent,
you thought I was exactly like you.
But I now arraign you
and set my accusations before you.
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22 “Consider this, you who forget God,
or I will tear you to pieces, with no one to rescue you:
23 Those who sacrifice thank offerings honor me,
and to the blameless I will show my salvation.”
아삽은 의식 주의적 예배에 빠져있는 이스라엘의 종교 생활에 대한 하나님의 책망을 전달한 이후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위선적인 생활 태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악인은 외적으로는 믿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율례를 암송하며 언약을 들추어 내지만, 내적으로는 하나님을 무시하고 멸시하며 심지어 경멸하기까지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속에 거하면서 함께 찬양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완전히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6~20절에 그들이 마음속으로 어떠한 생각들을 하고 행동했는지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경건을 말하면서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교훈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뒤로 던지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실생활에서 도둑질에 동참하여 제8계명을 범하며, 또 간음함으로 제7계명을 위반하였습니다. 또한 이웃에게 거짓 증거함으로 제9계명을 어기며 친형제를 공박함으로(남의 잘못을 세차게 따지며 공격하는 것) 부모를 가슴 아프게 하였습니다. 외식하는 종교인들은 이처럼 다른 사람에 대하여 갖은 죄악을 저지릅니다. 하나님께 제사 의식을 드린다는 명목하에 사람을 소홀히 대하며 이용한 잘못을 범한 것입니다.
After delivering a divine rebuke concerning Israel's religious life, which was steeped in ritualistic worship, Asaph continues to critique Israel's hypocritical attitude. The wicked outwardly confess faith and recite God's commandments and covenant, yet internally they ignore, disdain, and even despise God.
They dwell among those who love God, joining in praise outwardly while harboring entirely different thoughts. Verses 16-20 depict their thoughts and actions. Though they speak of piety, they do not keep God's commandments. Moreover, they do not follow God's teaching but rather cast His word behind them.
They engage in thievery, violating the eighth commandment, and adultery, breaking the seventh. Furthermore, they bear false witness against their neighbor, violating the ninth commandment, and oppress their siblings (harshly criticizing and attacking others), causing grief to their parents. Hypocritical worshippers commit various sins against others, using the pretext of offering sacrifices to treat people negligently and exploit them.
우리는 매주 수요/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새벽기도도 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예배의 자리에 나오시면서 여러분은 어떠한 마음으로 나오시고 계십니까? 늘 하던 루틴이니까 생각하시면서 이 자리에 나오시나요? 아니면 ‘내가 직분을 맞고 있으니까’ 라고 생각하셔서 나오시나요.
여러 예배를 드리시면서 아직 하나님을 모를 때처럼 같은 습관과 죄악을 반복하여 저지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아니면 ‘사람을 의식해서’ 또는 ‘교회를 오래 다녔으니까’라는 식으로 외적인 형식에 더 눈을 돌리고 계시는 건 아니신가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예배를 받지 않겠다고 하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즉 그들은 풍성한 제물로 예배를 드리기는 했으나 그들의 행위는 여전히 불법한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예배 모습과 자세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직분자여서, 내가 교회를 오래 다녔기 때문에, 늘 하던 습관이니까 라는 마음이 아닌 진정으로 하나님에 대해 알기를 원하고, 진정으로 내 삶의 모습이 변화되고 성장되기를 원하고 바라며, 한 영혼을 위해 주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이 자리를 사모해야 할 줄 믿습니다.
이러한 도덕적 타락에 대하여 아삽은 강력하게 책망합니다. 요한일서 4:21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마땅히 형제들에게도 동일하게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자신들의 죄악을 책망하시는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고 기고만장하여 점점 대담한 악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We hold weekly Wednesday/Sunday worship services and also have morning prayers. When you come to every worship service, what is your mindset? Do you come thinking it's just the usual routine? Or do you come thinking, "Because it's my duty"?
As you attend various worship services, are you repeating the same habits and sins as if you still do not know God? Or are you focusing more on external forms like "being conscious of people" or "having attended church for a long time"? The reason why God refuses Israel's worship, as stated in today's passage, lies here. That is, although they offered worship with abundant sacrifices, their actions remained unchanged, still on an unlawful path.
We need to examine our worship attitudes and postures. Rather than thinking, "Because I am an official" or "Because I have been attending church for a long time," we should sincerely desire to know God, seek genuine transformation and growth in our lives, and pray with the heart of Jesus for one soul.
Asaph strongly rebukes this moral decay. In 1 John 4:21, it says, "And he has given us this command: Anyone who loves God must also love their brother." However, they do not recognize God, who rebukes their sins but instead become arrogant, committing increasingly audacious transgressions.
악인들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이용하여 노골적인 범죄를 저지릅니다. 이들은 심지어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악행에 대해 잠시 침묵하심을 보고, 하나님께서 죄에 대해 무관심하시거나 묵인하신다고 오해한 것입니다. 21절에서는 더 나아가서 하나님을 하나의 무 인격체로 보거나 합리적인 이성으로 대치하려는 경향까지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삽은 하나님께서 결코 악인들의 타락을 방관하지 않으실 것을 선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거룩하신 분으로서 그들의 목전에서 심판을 수행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삽은 그들에게 사람들에 대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계명을 지키도록 역설하고 있는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도 그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7:4~7 ‘유다인과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 너희는 유다에 선포하며 예루살렘에 공포하여 이르기를 이 땅에서 나팔을 불라 하며 또 크게 외쳐 이르기를 너희는 모이라 우리가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고 / 시온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 /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왔으며 나라들을 멸하는 자가 나아 왔으되 네 땅을 황폐하게 하려고 이미 그의 처소를 떠났은즉 네 성읍들이 황폐하여 주민이 없게 되리니’라고 말합니다.
스가랴도 역시 같은 내용을 말했습니다. 우리는 아삽의 말처럼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바탕으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교훈을 우리의 삶 속에서 올바로 적용하고 살아냄으로써 우리 모두 칭찬받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The wicked take advantage of God's longsuffering to commit overt transgressions. They even misunderstand God's silence or tolerance towards their wrongdoing, thinking that God is indifferent or overlooks sin. In verse 21, there is even a tendency to view God as a single entity or to equate Him with rationality. But Asaph declares that God will never overlook the wicked's corruption.
As a wholly holy God, He will execute judgment in their presence. Therefore, Asaph paradoxically exhorts them to keep God's love and commandments concerning people. The prophet Isaiah also did the same.
Jeremiah 7:4-7 says, "Do not trust in deceptive words and say, 'This is the temple of the Lord, the temple of the Lord, the temple of the Lord!' If you really change your ways and your actions and deal with each other justly, if you do not oppress the foreigner, the fatherless or the widow and do not shed innocent blood in this place, and if you do not follow other gods to your own harm, then I will let you live in this place, in the land I gave your ancestors for ever and ever."
Zechariah also spoke the same words. Based on reverence for God, we should all become praised saints by correctly applying God's word and teaching in our lives through worship.
22~23절은 결론 부분으로 앞에서 언급한 죄악들을 전체적으로 언급하면서 악인에 대한 경고와 함께 참된 제사의 조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삽은 먼저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회개할 것을 22절에 말합니다. 더 이상 방종에 빠져 헤매지 말고 이제는 하나님께로 돌아와 진실한 생활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삽은 위선자들에게 너무 늦기 전에 바른길로 방향을 바꾸도록 요구합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23절에 아삽은 앞에서 제시했던 것처럼 감사에 의하여 자발적으로 제사를 드리며, 도덕적으로 정결한 생활을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는 예배에 참석하여 예배드리는 흉내만 내면서 심령과 행실이 매우 악하였던 당시의 외식 자들에게 이제는 전인격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감사의 제사를 드리라고 간곡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삶을 통하여 비로소 성도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제사, 예배의 근본정신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에 있습니다. 예배는 단순한 의식적 행위가 아니며 전인격과 나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예배를 드릴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아삽은 마지막 부분에서 바람직한 예배와 생활의 연결을 통해서 참된 예배의 본질을 다시 한번 명확하게 우리에게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Verses 22-23 serve as the conclusion, summarizing the sins mentioned earlier while issuing a warning against the wicked and stating the conditions for true sacrifice. Asaph first calls for repentance from the corrupt Israelites in verse 22. He urges them not to persist in debauchery but to return to God and live truthfully.
Additionally, Asaph demands that the hypocrites change their ways before it is too late. In verse 23, Asaph suggests, as previously stated, that they offer voluntary sacrifices of thanksgiving and expect a moral purification in return.
He earnestly advises those who, like the hypocritical worshippers of that time, merely mimic worship while harboring wicked thoughts and behaviors, to now offer sacrifices of thanksgiving emanating from their whole being. Indeed, it is through such a life that saints can merit glorifying God.
The essence of sacrifice, worship, lies in gratitude to God. Worship is not merely a ritualistic act but an act of dedicating one's whole being and life to God. Only when offering such worship can we truly glorify God. Asaph, in the final part, once again clearly demonstrates to us the essence of true worship through the connection between desirable worship and life.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 앞으로 나오라고 초청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삶의 무거운 짐에 허덕이고 있는 자들을 부르시고 계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님의 마음을 오해하거나 자기가 좋은 쪽으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모습이 우리들 안에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에 대해 즉시 징계하지 않으시고 유예기간을 두시며 참으시기 때문에, 오해해서 하나님이 자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에 징벌 대신에 복을 주신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아는 사람들이 이러한 착각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을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떠한 상황을 쉽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단정 짓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그것은 자기 욕심에서 나온 것으로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일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하다고 말씀하셨으니 우리 역시 우리의 내적 외적인 모습과 내 삶의 모든 부분을 예배와 말씀을 통해, QT와 기도를 통해 점검하며 묻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의 짐과 걸어가야 하는 삶의 여정의 길을 맡겨 드리며, 그분과 함께 오늘도 걸어가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Beloved saints! God invites everyone to come before Him. Jesus also calls those burdened by the weight of life. However, there are misconceptions among us about the heart of God, or we tend to interpret and apply it in our favor.
Because God does not immediately discipline for sin and provides a period of grace, some may misunderstand, thinking that God rewards blessings instead of punishment for His pleasure. This misconception is particularly common among those who are knowledgeable about God's Word. They easily assert that any situation aligns with God's will because they believe they understand God well.
However, often it stems from selfish desires and is contrary to God's will. Since God calls us holy, we too, through worship and Scripture, through quiet time and prayer, must examine and ask, give thanks for His grace, and entrust our burdens and life's journey to Him, walking alongside Him today as sa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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