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검색

20240205 [새벽묵상] 두 가지 오해 | Two Misunderstandings (막/Mk 12:13~27)



12: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2: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2: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Paying the Imperial Tax to Caesar

13 Later they sent some of the Pharisees and Herodians to Jesus to catch him in his words. 14 They came to him and said, “Teacher, we know that you are a man of integrity. You aren’t swayed by others, because you pay no attention to who they are; but you teach the way of God in accordance with the truth. Is it right to pay the imperial tax to Caesar or not? 15 Should we pay or shouldn’t we?”


12: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But Jesus knew their hypocrisy. “Why are you trying to trap me?” he asked. “Bring me a denarius and let me look at it.” 16 They brought the coin, and he asked them, “Whose image is this? And whose inscription?”


“Caesar’s,” they replied.


12: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17 Then Jesus said to them, “Give back to Caesar what is Caesar’s and to God what is God’s.”


And they were amazed at him.


12:18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

12:19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어떤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12: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아내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12: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상속자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12:22 일곱이 다 상속자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12:23 일곱 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 때 곧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

Marriage at the Resurrection

18 Then the Sadducees, who say there is no resurrection, came to him with a question. 19 “Teacher,” they said, “Moses wrote for us that if a man’s brother dies and leaves a wife but no children, the man must marry the widow and raise up offspring for his brother. 20 Now there were seven brothers. The first one married and died without leaving any children. 21 The second one married the widow, but he also died, leaving no child. It was the same with the third. 22 In fact, none of the seven left any children. Last of all, the woman died too. 23 At the resurrection whose wife will she be, since the seven were married to her?”


12: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12:25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12:26 죽은 자가 살아난다는 것을 말할진대 너희가 모세의 책 중 가시나무 떨기에 관한 글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하였느냐

12:27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 하시니라

24 Jesus replied, “Are you not in error because you do not know the Scriptures or the power of God? 25 When the dead rise, they will neither marry nor be given in marriage; they will be like the angels in heaven. 26 Now about the dead rising—have you not read in the Book of Moses, in the account of the burning bush, how God said to him, ‘I am the God of Abraham, the God of Isaac, and the God of Jacob’? 27 He is not the God of the dead, but of the living. You are badly mistaken!”


 

 

오늘 본문은 종려주일에 입성하신 후, 고난주간 월요일에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권위의 날, 다음날 화요일에 예수님의 권위와 세금과 부활 등 여러가지에 대해 논쟁한 논쟁의 날 이야기입니다.  

포도원 주인과 소작농 비유로 큰 창피를 당한 서기관과 제사장들의 소식을 들은 바리새인들은 헤롯 당과 야합하여 예수님을 책잡으려고 함께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예수님의 지혜로운 답변에 오히려 말문이 막힙니다.

이에 바리새인들과 평소에 적대적으로 지내던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시험합니다.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책잡으려고 가져온 질문들은 모두 제대로 된 지식이 없어서 오해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떤 오해를 했는지 예수님의 답변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이사와 하나님의 관계에 대한 오해 (13~17절)

평소 이스라엘 평민 지도자층인 바리새인들과 유대인 혼혈인 헤롯이 로마의 지시를 받아 유대를 다스리는 것을 좋게 여기는 소위 헤롯당의 관계는 앙숙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당연히 반로마 정책을 추구하며 헤롯 당을 매국노라고 말했고, 헤롯 당은 친로마 정책을 펼치며 모든 기득권을 누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만사가 어울리지 않는 자들이었지만, 예수를 잡는 일에는 하나가 된 것입니다. 매우 어색한 만남입니다.

그들이 함께 한 이유는 종교적, 정치적 올무로 예수를 잡으려는 속셈이었습니다.

그들이 던진 질문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은 옳은가? 옳지 않은가?(14)는 로마 황제에게 한 데나리온을 바치는 인두세(켄손)에 관한 문제입니다. 헤롯 당은 당연히 세금을 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세금 내는 것을 반대하면 바로 로마법정에 반역자로 고발하려는 것입니다.

반면에 바리새인들은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우상숭배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데나리온 동전의 앞면에는 황제 티베리우스의 얼굴 형상과 신성한 아구스트의 아들, 티베리우스 가이사 아우구스투스라는 글귀가, 뒷면에는 황제의 어머니 리비아의 형상과 최고의 제사장

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의 외식함을 아시고, 먼저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오라 고 하십니다.

유대인들은 평상시에는 이 동전을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세금 기간에는 극우파인 열심당원들도 가지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그들은 바로 자신들의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 예수님께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새겨진 글과 형상이 누구의 것인지를 물으시고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17)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세상의 권세를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만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멋지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동시에 이것은 정교분리의 원칙을 말씀하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정치와 종교는 각자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연합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롬 13:1-2)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세계와 세상이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어떤 것도 하나님의 것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속에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 그리스도의 향기를 세상 가운데 발하는 존재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교회만의 하나님이 아닌 온 세상의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이 첫번째 오해입니다.

 


영적인 세계에 대한 오해 (18~27절)

예수님의 지혜로운 답변에 바리새인들이 보기 좋게 패배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리새인들과 앙숙인 사두개인들이 예수를 찾아와 질문을 합니다.

사두개인들은 바리새인들과 달리 영적인 세계와 천사, 부활과 같은 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대제사장 사독 계열의 후손으로 보여집니다. 그들은 당시 정치적 실권, 대제사장권을 소유한 자들이었지만, 불신자와 동일한 수준의 믿음을 가진 정치적, 종교적 기득권층이었을 뿐입니다.  

그들은 모세의 형사 취수법을 근거로 부활과 영적인 세계를 부정했습니다. 그들은 7명의 형제가 차례로 죽으면서 한 여성을 아내로 취했다면, 천국에서 과연 누구의 아내가 되겠냐는 것입니다.

모세가 부활이 없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런 법을 만들었다는 논리입니다.

형사 취수법 내지는 계대 결혼법은 과부를 불쌍히 여기시고, 형제의 가문을 이어주는 하나님의 사랑의 법입니다. 결국 이 법 덕분에 룻과 보아스가 결혼할 수 있었고, 다윗이 그 후손으로, 예수님이 그 후손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질문을 듣고는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24) 말씀하십니다. 한마디도 제사장 그룹이지만 무식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천국에서는 모두가 천사와 같아진다고 말씀하십니다(25).

곧 부활한 육체, 곧 부활체를 가진 영적인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결혼과 같은 일은 없습니다(25절).



다음은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닌,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27).

영원하신 하나님은 계속하여 족장들과 직접 교제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모세도 영적으로 살아서 하나님 나라에 있음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바로 살아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죽은 오빠 나사로의 무덤 앞에 있는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5~26)

 

오늘 우리에게도 물어보십니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하나님은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하늘을 바라보면 소망을 가지고, 하늘나라의 법으로 사는 천국백성을 찾으십니다. 이 세상의 문제를 땅의 법으로만 풀려고 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적어도 우리는 비록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법으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영적인 세계를 오해하지 않는 지혜로운 자 말입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