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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새벽묵상] 여호와께서 숨겨 주신 자 | The One Hidden By The Lord (습/Zep 1:14~2:3)



1:14 여호와의 큰 날이 가깝도다 가깝고도 빠르도다 여호와의 날의 소리로다 용사가 거기서 심히 슬피 우는도다

14 The great day of the Lord is near—

    near and coming quickly.

The cry on the day of the Lord is bitter;

    the Mighty Warrior shouts his battle cry.

1:15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요

15 That day will be a day of wrath—

    a day of distress and anguish,

        a day of trouble and ruin,

    a day of darkness and gloom,

        a day of clouds and blackness—

1:16 나팔을 불어 경고하며 견고한 성읍들을 치며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로다

16     a day of trumpet and battle cry

against the fortified cities

    and against the corner towers.

1:17 내가 사람들에게 고난을 내려 맹인 같이 행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또 그들의 피는 쏟아져서 티끌 같이 되며 그들의 살은 분토 같이 될지라

17 “I will bring such distress on all people

    that they will grope about like those who are blind,

    because they have sinned against the Lord.

Their blood will be poured out like dust

    and their entrails like dung.

1:18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켜지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주민을 멸절하되 놀랍게 멸절할 것임이라

18 Neither their silver nor their gold

    will be able to save them

    on the day of the Lord’s wrath.”

In the fire of his jealousy

    the whole earth will be consumed,

for he will make a sudden end

    of all who live on the earth.



2:1 수치를 모르는 백성아 모일지어다 모일지어다

1 Gather together, gather yourselves together,

    you shameful nation,

2:2 명령이 시행되어 날이 겨 같이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내리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이르기 전에 그리할지어다

2 before the decree takes effect

    and that day passes like windblown chaff,

before the Lord’s fierce anger

    comes upon you,

before the day of the Lord’s wrath

    comes upon you.

2:3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며 공의와 겸손을 구하라 너희가 혹시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3 Seek the Lord, all you humble of the land,

    you who do what he commands.

Seek righteousness, seek humility;

    perhaps you will be sheltered

    on the day of the Lord’s anger.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제3차 세계대전에 대한 위기감을 고조시킵니다. 아마 전세계가 연관된 전쟁이 벌어진다면 그 전쟁은 핵전쟁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간혹 부자들 가운데 수십만불에서 수백만불에 이르는 지하벙커를 지어 놓고 많은 생필품을 차곡차곡 모아둔다는 뉴스를 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뉴스를 볼 때 과연 핵전쟁이 벌어지면, 지하 벙커에서 강력한 폭파와 열, 열폭풍을 과연 안전하게 버틸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들고, 폭파의 충격과 열을 버틴다고 해도 그 후에 수년간 낙진을 피해야 하고, 모든 인프라가 파괴된 상태이고, 방사능도 남아 있을 텐데 그런 문제들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역시 상상할수록 핵전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기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더욱 강해집니다.

 

The conflicts in Russia and Ukraine, and Israel and Palestine, heighten a sense of crisis for people worldwide, suggesting the possibility of a third world war. If such a global war were to occur, there is an undeniable risk of it escalating into a nuclear war. Hence, occasional news reports mention wealthy individuals constructing underground bunkers, costing tens of millions to 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and stockpiling essential supplies. Personally, when I see such news, I wonder whether, in the event of a nuclear war, these bunkers can truly withstand the powerful explosions, heat, and thermal blasts safely. Even if they manage to endure the impact and heat, there remains the question of how to address issues such as fallout over several years, the destruction of all infrastructure, and lingering radiation.

The more I imagine, the stronger the realization becomes that fervent prayers are necessary to prevent the occurrence of a nuclear war.



여호와의 날 (14~18절)

스바냐는 유다 16대왕 요시야의 재위기간에 활동한 선지자로, 그 이름의 의미는 여호와께서 숨겨 주신 자입니다. 그는 선지자 중에는 특이하게도 자신의 족보로 예언서를 시작합니다.

그는 히스기야의 4대손입니다. 그러니까 요시야 왕과는 4촌 형제인 셈입니다.

유다 후기 왕의 족보를 살펴보면, 히스기야 – 므낫세 – 아몬 - 요시야 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믿음의 아이콘 히스기야와 개혁의 아이콘 요시야는 하나님을 잘 믿은 선왕인 반면에 므낫세와 아몬은 우상숭배를 한 아주 악명 높은 악한 왕입니다.

특히 므낫세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 곧 신약 성경에서 지옥으로 번역되는 게엔나(힌놈 골짜기)에서 자신의 아들들을 암몬의 신 말감(몰렉)에게 인신제사로 바치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왕을 본받아 우상숭배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므낫세와 아몬의 뒤를 이어 8살에 왕위에 오른 요시야(대하 34:1)는 20세가 되면서 개혁을 단행합니다.

바로 이때 그에게 영향을 끼친 선지자가 바로 스바냐입니다.

그는 어떤 선지자보다도 왕족과 왕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에 특화된 선지자였습니다.

선지자 스바냐의 핵심 메시지는 여호와의 날 יום יהוה 욤 야훼입니다. 물론 여호와의 날은 모든 구약, 특히 예언서의 아주 중요한 중심 주제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스바냐의 메시지는 더욱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송병현 교수는 스바냐 선지자는 그 어떤 선지자보다 여호와의 날이라는 주제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The Day of the Lord (Verses 14-18)

Zephaniah was a prophet active during the reign of King Josiah, the 16th king of Judah, and his name means 'The One Hidden by the Lord.' Uniquely among the prophets, he begins his prophecy with his own genealogy. He is the great-grandson of Hezekiah, making him a fourth cousin to King Josiah. Examining the genealogy of the later kings of Judah, it follows the line of Hezekiah, Manasseh, Amon, and Josiah. Among them, Hezekiah and the reformer Josiah are icons of faith, while Manasseh and Amon are infamous for idolatry.

Particularly, Manasseh went to the extent of sacrificing his own children in the Valley of Hinnom, later translated as Gehenna in the New Testament, to the Ammonite god Moloch. Consequently, all the people of Israel followed these kings into the swamp of idol worship. However, following in the footsteps of Manasseh and Amon, Josiah ascended to the throne at the age of eight (2 Chronicles 34:1) and initiated reforms at the age of twenty.

It was during this time that he was influenced by the prophet Zephaniah, who excelled in delivering God's word to the royal family and the king. The core message of the prophet Zephaniah is the Day of the Lord (Yom Yahweh). Of course, the Day of the Lord is a crucial central theme in all of the Old Testament, especially in the prophetic books. However, Zephaniah's message is even more focused on this theme. Therefore, Professor Song Byung-hyun asserts that Zephaniah was a person captivated by the theme of the Day of the Lord more than any other prophet.



스바냐 선지자는 오늘 본문에서 그 여호와의 날의 특징에 대해서 열거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분노의 날이요, 심판의 날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심판은 역사적인 동시에 종말론적입니다.

실제로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하는 날을 예언한 것임과 동시에 온세상이 망하는 날, 곧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심판의 날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스바냐는 이러한 여호와의 날의 특징을 (욤)을 여섯 번 사용하여 표현합니다(15, 16).   

그 날은 분노의 날(욤 에브라 하욤 하후), 환난과 고통의 날(욤 차라 우므추카), 황폐와 패망의 날(욤 소아 우므소아), 캄캄하고 어두운 날(욤 호섹 와하페라), 구름과 흑암의 날(욤 아난 와아라펠), 나팔과 경고의 날(욤 소팔 우트루아) 입니다.

또한 그 날은 사람들이 여호와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고난이 눈을 가리게 될 것이고, 피를 흙먼지 날리듯 할 것이며, 내장을 인분처럼 쏟아 낼 것입니다(17). 그들이 그토록 사랑하던 은과 금도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는 소용이 없습니다. 여호와의 질투의 불이 모든 것을 삼켜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18).

과연 여호와의 날, 진노의 날, 심판의 날에도 인간이 만든 지하벙커가 소용이 있을까요?  

혹시 핵폭탄의 피해에서 견딜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여호와의 진노의 불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것입니다.


In today's passage, the prophet Zephaniah enumerat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Day of the Lord. The Day of the Lord is a day of wrath and judgment, both historically and eschatologically. In fact, it prophesies the day when Southern Judah falls to Babylon, but simultaneously holds a dual meaning of the day when the entire world falls, namely the day of judgment when Jesus returns. Zephaniah uses the term 'day' six times to express these features (15, 16)."

"That day will be a day of wrath (Zephaniah 1:14, Ephraim, Haum, Hupu), a day of distress and anguish (Zephaniah 1:15, Chara, Umuchuka), a day of devastation and desolation (Zephaniah 1:15, Soa, Umosoa), a dark and gloomy day (Zephaniah 1:15, Hosek, Wahapek), a day of clouds and darkness (Zephaniah 1:15, Anan, Waarapel), a day of trumpet and alarm (Zephaniah 1:16, Sophal, Utrua).

Furthermore, on that day, people will be blinded by the Lord's anger due to their sins, and there will be suffering. Blood will be poured out like dust, and entrails will be scattered like dung (Zephaniah 1:17). Even their beloved silver and gold will be of no use on the day of the Lord's wrath, as the fire of the Lord's jealousy will consume everything (Zephaniah 1:18). Indeed, in the face of the Lord's day of wrath and judgment, will human-made bunkers be of any use? Perhaps they might withstand the damage from a nuclear bomb, but they will be helpless before the unrelenting anger of the Lord.

 


여호와의 분노에 날에 숨김을 얻으리라 (1~3절)

스바냐서의 또 다른 중심 주제 중 하나가 구원입니다. 이것은 대부분의 예언서와 같습니다.

야훼의 진노의 날은 심판의 날임과 동시에 구원에 날입니다. 아직 심판의 날이 이르기 전에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해서 이러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시는 것 자체가 구원을 위한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1절에서 하나님은 스바냐를 통해서 마치 어미새가 새끼들을 날개 아래로 모으듯, 여전히 수치를 모르는 배은망덕한 백성을 부르고 계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스바냐는 여호와의 진노가 이르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여호와 앞에 나올 것을 촉구합니다(2).

특히 이러한 명령을 들을 수 있는 자들은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는 세상의 모든 겸손한 자들입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과 동일합니다. 아무리 선지자가 외쳐도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요시야 왕과 같이 여호와 앞에 겸손한 자이고, 그러한 자가 오히려 여호와를 찾고 공의와 겸손을 구합니다.


Seeking Refuge in the Day of the Lord (Zephaniah 2:1-3)

Another central theme in Zephaniah is salvation, as is common in most prophetic books.

The day of the Lord's wrath is simultaneously a day of judgment and salvation. The fact that numerous prophets send warning messages like these before the day of judgment arrives itself is an indication of God's intention for salvation. In verse 1, God, through Zephaniah, calls upon a shameless and rebellious people, akin to a mother bird gathering her chicks under her wings. This is God's grace. Even amid His anger, God does not forget mercy.

Zephaniah urges that the people come before the Lord before His wrath and the day of His anger arrive (Zephaniah 2:2). Particularly, those who can heed these commands are all the humble ones in the world who keep the Lord's decrees. Those with ears to hear resemble Jesus' words urging, 'He who has ears, let him hear.' Regardless of how loudly a prophet may proclaim, those who obey His words are like King Josiah, humble before the Lord, seeking righteousness and humility. To such individuals, the grace that comes in seeking refuge on the day of the Lord, similar to Zephaniah's name meaning 'The One Hidden by the Lord,' is bestowed (Zephaniah 2:3).



그리고 그러한 자에게 찾아오는 은혜가, 스바냐의 이름처럼 여호와의 날에 숨김을 얻는 은혜입니다(3).

다윗은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19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21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시 31편)

 

지금 나에게 어떤 어려움과 고난이 닥쳐옵니까? 아니 전세계에 핵전쟁이 일어납니까?

아니 이 지구로 유성이 날아오고 있습니까? 아니 심판주이신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오십니까?

그렇다면 저와 여로분은 어디로 피하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가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습니다.

오직 그곳에 평화가 있고, 안식이 있으며, 영생이 있습니다.

너무 애쓰지 마십시오. 그저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요, 산성 되시는 주께로 오기만 하면 됩니다.  

 

David sings in Psalms:

1 In you, Lord, I have taken refuge; let me never be put to shame; deliver me in your righteousness. 19 How abundant are the good things that you have stored up for those who fear you, that you bestow in the sight of all, on those who take refuge in you. 20 In the shelter of your presence you hide them from all human intrigues; you keep them safe in your dwelling from accusing tongues.

(Psalm 31:1, 19-20).

 

What difficulties and tribulations are now facing me? Is there a nuclear war happening worldwide? Is a meteor approaching Earth? Is it the judgment day of the returning Jesus, the Lord of judgment? If so, where shall we seek refuge, You and I?

 

Indeed, the only place we can escape to is Jesus Christ. Only there, there is peace, rest, and eternal life. Do not exert yourself too much. Just come to our eternal refuge, to the Lord who becomes our fort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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