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3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
13 Whoever scorns instruction will pay for it,
but whoever respects a command is rewarded.
13:14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14 The teaching of the wise is a fountain of life,
turning a person from the snares of death.
13:15 선한 지혜는 은혜를 베푸나 사악한 자의 길은 험하니라
15 Good judgment wins favor,
but the way of the unfaithful leads to their destruction.
13:16 무릇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하거니와 미려한 자는 자기의 미려한 것을 나타내느니라
16 All who are prudent act with knowledge,
but fools expose their folly.
13:17 악한 사자는 재앙에 빠져도 충성된 사신은 양약이 되느니라
17 A wicked messenger falls into trouble,
but a trustworthy envoy brings healing.
13:18 훈계를 저버리는 자에게는 궁핍과 수욕이 이르거니와 경계를 받는 자는 존영을 받느니라
18 Whoever disregards discipline comes to poverty and shame,
but whoever heeds correction is honored.
13:19 소원을 성취하면 마음에 달아도 미련한 자는 악에서 떠나기를 싫어하느니라
19 A longing fulfilled is sweet to the soul,
but fools detest turning from evil.
13:20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20 Walk with the wise and become wise,
for a companion of fools suffers harm.
13:21 재앙은 죄인을 따르고 선한 보응은 의인에게 이르느니라
21 Trouble pursues the sinner,
but the righteous are rewarded with good things.
13:22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
22 A good person leaves an inheritance for their children’s children,
but a sinner’s wealth is stored up for the righteous.
13:23 가난한 자는 밭을 경작함으로 양식이 많아지거니와 불의로 말미암아 가산을 탕진하는 자가 있느니라
23 An unplowed field produces food for the poor,
but injustice sweeps it away.
13:24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24 Whoever spares the rod hates their children,
but the one who loves their children is careful to discipline them.
13:25 의인은 포식하여도 악인의 배는 주리느니라
25 The righteous eat to their hearts’ content,
but the stomach of the wicked goes hungry.
‘오지 레이서'라고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극한 체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막 횡단을 하며 죽음의 땅을 지나는 것에 도전하고, 즐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수 많은 사람들이 사막 횡단을 참여하면서 짧게는 몇일, 길게는 몇달까지 참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그 극한의 사막, 죽음의 땅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두려움에 끌려서 이 레이서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막을 지나가면서 심각한 어려움을 격고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고 종종 죽음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실패와 죽음의 원인을 분석해보니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몸이 다치거나 물이 부족한 경우 처럼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채워주지 못해 이러한 극한 상황과 환경을 지나가지 못한 것입니다.
영적인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광야 같은 우리 인생길을 걸어갈 때 가장 중요한 ‘영적 필요'를 채워주지 않으면 우리의 삶 가운데 심각한 어려움이 찾아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잠언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에 필요한게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선택해야 하는지를 듣고 기억 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은 내용상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14~20절은 의인과 악인의 영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아멘.
지혜자의 교훈이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해줍니다. 왜 지혜자의 교훈이 우리에게 있어 큰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그물이라는 것은 올무, 갈고리를 뜻하며, 사람들을 사망으로 이끄는 유혹 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혜자는 어떠한 교훈으로 사망으로 가는 자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고 있을까요?
1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무릇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하거니와 미련한 자는 자기의 미련한 것을 나타내느니라”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한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슬기로운 자가 자신의 감정이나 주변의 상황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지식에 따라 행동하고 움직인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지혜있는 자의 교훈이란, 슬기로운 자가 따르는 지식, 곧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20절 입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아멘.
이렇듯 의인, 지혜있는 자, 슬기로운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하고 그 말씀을 따라 행동하고 이 말씀을 이웃에게 교훈하기 때문에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함께 지혜로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자와 함께 할 때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반대로 미련한 자는 자신의 미련한 것을 드러낸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련한 자와 함께 하면 해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들이 미련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이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되었으나 실제로 그들의 삶은 미련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5절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아멘.
우리가 아무리 지혜롭다고 이야기 할지라도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우리의 지혜보다 뛰어나고, 우리가 아무리 강하다고 이야기 할지라도 하나님의 약하심이 우리의 강함보다 강하다라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하루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한 자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누구와 함께하는 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는 함께하는 자들에게 영향을 받습니다. 함께하는 자들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한 지혜로운 자들, 슬기로운 자들, 자신의 감정에 따라 시대의 이야기를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과, 함께 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두번째는 22~25절 재물과 관련된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 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 여기서 ‘의인’은 히브리어로 ‘토브’라는 단어 입니다. 이 토브는 선함 뿐 아니라 온갖 종류의 긍정적인 성품을 가르키는 매우 포괄적인 의미의 단어 입니다.
즉 하나님의 도를 지키는 자, 불의를 행하지 않고 정직한 방법으로 땀을 흘려 재산을 축적하는 자, 자기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그들에게 사랑과 나눔의 손길을 베푸는 자와 같은 선한 일을 하는 자들 모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의미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이러한 자의 부가 성실한 노력의 결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자손 대대로 이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말은 그의 부가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 졌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의로, 자신의 욕심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그 선하신 ‘토브’ 안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것은 자손 대대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반면 죄인은 그릇된 방법을 동원하여 재물을 모으고 공동체 가운데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약한 자들을 홀대하고 가난한 자들을 무시하는 자입니다. 이들이 재물을 모은다 할지라도 그 재물이 어디로 간다고 말합니까? 결국 ‘의인에게 쌓인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쌓인다’라는 원어적 단어가 수동태로 쓰여져 있습니다. 이것이 수동태로 쓰여졌다는 것은 이 모든 상황이 자신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역사의 주관자 이신 하나님의 개입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악인은 자신이 재물을 모으려 하고 이것을 소유하려고 하지만,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이것을 막는다라고 합니다. 악인이 아무리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이 악한 길에서 그를 막으시는 것입니다. 또 이 악이 자신에게 돌아오지 못하게 하나님께서 개입 하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2:16~22절 (현대인의 성경)
1. 그리고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다. '비옥한 농토를 가진 어떤 부자가 풍성한 수확을 하자
2. 속으로 '내가 곡식을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떻게 할까?
3. 옳지!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지어 거기에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쌓아 두겠다.' 하였고
4. 또 그의 영혼에게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이 많아 쌓여 있다. 이제 편히 쉬면서 먹고 마시고 즐겨라.' 하였다.
5. 그러나 하나님은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아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아가면 네가 지금까지 쌓아 둔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6. 자기를 위해서는 재산을 쌓으면서도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사람은 바로 이와 같은 사람이다.'
7. 그런 다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생명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너희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아라.
지금 성경이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없는 부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 우리가 재물을 모으고 오직 재물 만을 위해 살아갈지라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면 이러한 노력은 아무런 효과가 없고,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게 된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이렇게 말합니다. 잠언 13:24절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왜 갑자기 자녀를 훈계하는 것, 자녀에게 매를 드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까요? 그것은 결국 하나님 없는 재물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함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재물을 쫓아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24절을 통해 이야기 하는 것처럼 ‘내 자녀가 물질 만을 바라보며 살아가지 않도록, 헛된 것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매를 들어서라도 내가 지금 너희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이 참된 진리를 너희 자녀에게 알려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랑이고 가장 존귀한 가치입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므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존재에게, 가장 소중한 지식을 전달하라고 솔로몬이 이야기 한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이 정말 아끼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그 사람에게 주님의 말씀과 그 복음의 복된 소식을 꼭 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죽음을 향하여 걸어가던 그 영혼이 생명의 길로 돌아올 수 있고, 헛된 것을 쫓아가던 그의 인생이 참된 진리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24절을 메세지 성경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꾸짖지 않는 것은 사랑하지 않는 것이니 사랑 하거든 자녀를 훈육하여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재물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재물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께 주목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복된 진리를 사랑하는 자녀들과 내가 가장 아끼는 사람들에게 전해 주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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