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0 Finally, be strong in the Lord and in his mighty power.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1 Put on the full armor of God, so that you can take your stand against the devil’s schemes.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12 For our struggle is not against flesh and blood, but against the rulers, against the authorities, against the powers of this dark world and against the spiritual forces of evil in the heavenly realms.
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3 Therefore put on the full armor of God, so that when the day of evil comes, you may be able to stand your ground, and after you have done everything, to stand.
6: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14 Stand firm then, with the belt of truth buckled around your waist, with the breastplate of righteousness in place,
6: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15 and with your feet fitted with the readiness that comes from the gospel of peace.
6: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16 In addition to all this, take up the shield of faith, with which you can extinguish all the flaming arrows of the evil one.
6:17 구원의 투구와 셩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17 Take the helmet of salvation and the sword of the Spirit, which is the word of God.
인간은 계속해서 과학을 발전시키면서 지금까지 엄청난 삶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군대와 그 장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특수한 천과 강철로 된 전투복은 총알도 뚫지 못하는 방탄복이 되었습니다.
어떤 전투복은 칼로도 뚫거나 자를 수 없는 천으로 만들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화기나 무기의 진화, 나아가 미사일이나 전투기, 탱크의 발전은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미국이 외계인을 고문하여 얻은 기술로 만들었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뛰어난 전투기 F22 랩터는 다른 미국의 F 시리즈 전투기와 모의 전투에서 122대 1로 싸워 승리하는 결과를 냈습니다.
예전 전투는 수많은 보병들이 직접 총칼을 들고 맞서 싸우는 백병전이었다면, 요즘 전투는 결국 기술과 장비의 전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좋은 무기와 장비는 곧 승리를 보장합니다.
Humanity has continually advanced in science, bringing about tremendous changes in our lives. This transformation is evident even in the military and its equipment. Special combat uniforms made of advanced fabrics and steel have evolved into bulletproof vests impervious to gunfire. Some are made of fabric that cannot be pierced or cut by knives. Beyond this, the evolution of personal firearms, missiles, fighter jets, and tanks is almost unimaginable. The F-22 Raptor, an advanced fighter jet that some jestingly say was made using technology extracted from extraterrestrial beings, demonstrated its prowess by achieving a 122-to-1 victory in mock combat against other U.S. F-series fighter jets. While battles of the past involved numerous infantrymen engaging in direct combat with guns and swords, modern warfare can be aptly described as a battle of technology and equipment. Superior weapons and gear virtually ensure victory.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 이유 (10~13절)
이것이 바울이 에베소서를 마치면서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모든 병사들이 평소 훈련과 체력단련을 통해서 강해져야 하듯, 성도는 주 안에서(10) 강해져야 합니다.
주 안이라는 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강해지기 위해서 오직 예수 안에 거해야 합니다. 동시에 그 힘의 능력(10b)은 그리스도를 부활시키신 그 능력을 의미합니다.
주 안에서 하나님의 주신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도는 강해질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어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입니다.
전신갑주는 전투에 참여하는 병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어와 공격의 무장과 갑옷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로마 병사들의 무장을 떠올리면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음 세 가지로 말합니다.
Reasons to Wear the Full Armor (Verses 10-13)
This is why Paul, in concluding Ephesians, exhorts us to put on the full armor of God. Just as every soldier must strengthen themselves through regular training and physical fitness, believers must be strong in the Lord (verse 10). Being "in the Lord" signifies union with Christ. To become strong, believers must reside solely in Jesus. At the same time, this power (verse 10b) is the same that resurrected Christ. Through God's bestowed power, believers can become strong. Paul then presents the specific method: putting on the full armor of God, representing all means of defense and attack. Drawing inspiration from the armor of Roman soldiers, Paul lists three reasons to wear this divine armor:
첫째로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게 위해서 입니다(11, 13a).
먼저 이 전투의 대상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밝힙니다. 마귀입니다. 마귀는 헬라어 디아볼로 διαβόλου 로 단수입니다. 결국 대적자들의 우두머리인 사탄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간계는 간사한 유혹, 또는 음모나 전술이라는 의미입니다.
사탄은 무시무시한 공격을 하지만, 동시에 간사한 유혹을 통해서 주의 백성들을 유혹하고 넘어뜨립니다.
결국 보이지 않는 대적인 마귀와 대적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로 이 전쟁은 영적인 전쟁이기 때문입니다(12).
씨름으로 번역된 헬라어 팔레πάλη는 싸움이나 전투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싸워야 하는 대상은 혈과 육, 곧 손에 만져지고 잡히는 물체나 사람이 아닌 악한 영적인 존재인 사탄과 그의 졸개들입니다.
통치자들과 권세들(12a)이란 당시 영지주의자들이 섬겼던 악한 영적인 존재를 의미합니다.
사탄은 세상의 권세 잡은 자들의 뒤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그들을 충동질하여 세상을 통치합니다.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12b)은 이것은 인간의 운명이나 세상 문제를 결정짓는다고 믿었던 우주의 별들과 연관된 악한 영들을 의미합니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12c)은 하나님께서 잠시 활동하도록 내버려 두신 공중 권세(2:2) 잡은 악한 영들을 의미합니다. 이런 영적인 존재들과 전투하려면 그에 어울리는 무기와 장비가 필요한 것입니다.
셋째로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해서 입니다(13b).
악한 날은 마지막 종말의 때를 의미하며,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바로 지금 순간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지 않으면 결코 승리할 수 없습니다. 악한 영들을 압도하고, 최후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하는 것입니다.
First is to Stand Against the Devil's Schemes (Verses 11, 13a)
Paul first clarifies the opponent in this battle: the devil. The term "devil" is derived from the Greek "διαβόλου" (diabolou), referring to Satan, the chief adversary. "Schemes" imply cunning temptations or strategies. While Satan may attack ferociously, he also seduces and deceives God's people. To withstand these unseen adversaries, the armor of God is essential.
Second is because this Battle is Spiritual (Verse 12)
The Greek word "πάλη" (palē), translated as "wrestling," signifies combat. The adversaries Christians face are not tangible beings or humans but malevolent spiritual entities: Satan and his minions. "Rulers" and "authorities" (verse 12a) indicate malevolent spirits worshiped at the time. Satan influences and controls worldly leaders, dominating the world from behind the scenes. The "cosmic powers" (verse 12b) likely relate to stars believed to dictate human fate, representing malevolent spirits. The "spiritual forces of evil in the heavenly places" (verse 12c) refer to wicked spirits momentarily allowed to operate by God. To combat these spiritual entities, appropriate weapons and gear are vital.
Third is to Withstand on the Evil Day and Stand Firm After Everything (Verse 13b)
"The evil day" symbolizes the end times but also pertains to our present circumstances. Without the full armor of God, victory is unattainable. To triumph over these malevolent spirits and secure the ultimate victory, one must undoubtedly don the full armor of God.
전신갑주는 무엇인가? (14~17절)
그렇다면 우리가 입어야 하는 전신갑주는 무엇일까요?
진리의 허리띠(14a)는 당시 통으로 된 긴 옷을 입을 때 활동이 자유롭도록 반드시 매야 하는 띠를 의미합니다. 학자들은 복음의 진리라기 보다는 우리 삶에서 진실하고 성실한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리의 말씀 없이 삶이 성실하고 진실하다고 영적인 전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진리의 말씀 안에서 진실하고 정직할 때 그것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우리의 삶을 자유롭게 합니다.
의의 호심경(14b)은 당시 로마 병사들의 가슴과 배를 보호하던 갑옷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로 인한 칭의의 의가 아닌 도덕적으로 올바른 온전함을 의미합니다. 곧 삶에서 드러난 성화의 의를 의미합니다. 그러니 성도로서 칭의를 지나 성화의 상태에 다다른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평안의 복음의 신(15)은 복음 전파를 하라는 의미가 아닌, 이미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하나님과의 화평과 그것을 통한 이웃 간의 화평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수직적, 수평적인 화평을 이루는 자들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믿음의 방패(16)는 당시 로마 병사들이 가지고 있던 거의 온 몸을 가릴 수 있는 긴 방패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악한 사탄의 공격을 막아 줄 수 있는 강력한 방어용 무기입니다.
구원의 투구(17a)는 구원의 소망에 확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구원에 대한 확실한 소망이 있는 자는 어떤 사탄의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17b). 이것은 하나님의 전신갑주 중에서 유일한 공격 무기입니다. 예수님 역시 금식 후에 나타난 사탄의 유혹을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What is the Full Armor? (Verses 14-17)
So, what is the full armor that we should wear?
The belt of truth (14a) refers to the belt that was essential to wear with the long tunic of the time, ensuring freedom of movement. Scholars believe this is not so much about the truth of the gospel but about being truthful and faithful in our lives. However, without the word of truth, no matter how sincere and honest our life may be, we cannot engage in spiritual warfare. Our lives, when lived honestly and truthfully within the word of truth, liberates us from the judgment of others.
The breastplate of righteousness (14b) refers to the armor that Roman soldiers wore to protect their chest and belly. This isn't about the righteousness that comes through Christ, but about moral integrity, which can be seen as the righteousness that comes from sanctification. Thus, it signifies believers who've moved beyond justification to a state of sanctification.
The shoes of the gospel of peace (15) are not about spreading the gospel, but about the peace with God that Christ achieved on the cross and the consequent peace with our neighbors. Believers must remember they are those who've achieved both vertical and horizontal peace.
The shield of faith (16) refers to the long shields that Roman soldiers used, which could cover almost the entire body. Our faith in our Savior, Jesus Christ, serves as a powerful defensive weapon against the malevolent attacks of Satan.
The helmet of salvation (17a) can be termed as the assurance of our hope in salvation. Those with a firm hope in salvation remain unshaken, no matter how fiercely Satan attacks.
Lastly, the sword of the Spirit, which is the word of God (17b). This is the only offensive weapon in the full armor of God. Jesus Himself repelled the temptations of Satan with the Word after His fast.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가만히 살펴보면 결국에는 믿음과 말씀, 그리고 그것에 부합하는 삶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보이진 않는 영적인 대상이 사탄을 대적하는 비결은 오직 믿음과 말씀, 그리고 그것에 부합하는 부끄럽지 않은 삶입니다. 그럴 때 사탄이 아무리 우리를 흔들고 공격해도 우리는 유혹 받지 않으며, 동시에 정죄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 이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Upon close examination of God's full armor, it can be summarized as faith, the Word, and a life that aligns with them. The key to confronting the unseen spiritual entity of Satan lies solely in faith and the Word, coupled with a life lived without shame in alignment with them. In such a state, no matter how much Satan tries to shake or attack us, we won't be tempted, nor will we be condemned. I hope that we all don the full armor of God and emerge victorious in this spiritual warf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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