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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2 [새벽묵상] 지혜로운 여성 한 사람의 가치 | The Value of One Wise Woman (삼하/2Sam 20:14~26)



20:14 요압이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다녀서 아벨과 벧마아가와 베림 온 땅에 이르니 그 무리도 다 모여 그를 따르더라

14 Sheba passed through all the tribes of Israel to Abel Beth Maakah and through the entire region of the Bikrites, who gathered together and followed him.

20:15 이에 그들이 벧마아가 아벨로 가서 세바를 에우고 그 성읍을 향한 지역 언덕 위에 토성을 쌓고 요압과 함께 한 모든 백성이 성벽을 쳐서 헐고자 하더니

15 All the troops with Joab came and besieged Sheba in Abel Beth Maakah. They built a siege ramp up to the city, and it stood against the outer fortifications. While they were battering the wall to bring it down,

20:16 그 성읍에서 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하건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

16 a wise woman called from the city, “Listen! Listen! Tell Joab to come here so I can speak to him.”

20: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여인이 이르되 당신이 요압이니이까 하니 대답하되 그러하다 하니라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하니 대답하되 내가 들으리라 하니라

17 He went toward her, and she asked, “Are you Joab?”

“I am,” he answered.

She said, “Listen to what your servant has to say.”

“I’m listening,” he said.

20:18 여인이 말하여 이르되 옛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라 하고 그 일을 끝내었나이다

18 She continued, “Long ago they used to say, ‘Get your answer at Abel,’ and that settled it.

20:19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거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 하니

19 We are the peaceful and faithful in Israel. You are trying to destroy a city that is a mother in Israel. Why do you want to swallow up the Lord’s inheritance?”

20:20 요압이 대답하여 이르되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삼키거나 멸하거나 하려 함이 아니니

20 “Far be it from me!” Joab replied, “Far be it from me to swallow up or destroy!

20:21 그 일이 그러한 것이 아니니라 에브라임 산지 사람 비그리의 아들 그의 이름을 세바라 하는 자가 손을 들어 왕 다윗을 대적하였나니 너희가 그만 내주면 내가 이 성벽에서 떠나가리라 하니라 여인이 요압에게 이르되 그의 머리를 성벽에서 당신에게 내어던지리이다 하고

21 That is not the case. A man named Sheba son of Bikri, from the hill country of Ephraim, has lifted up his hand against the king, against David. Hand over this one man, and I’ll withdraw from the city.”

The woman said to Joab, “His head will be thrown to you from the wall.”

20:22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

22 Then the woman went to all the people with her wise advice, and they cut off the head of Sheba son of Bikri and threw it to Joab. So he sounded the trumpet, and his men dispersed from the city, each returning to his home. And Joab went back to the king in Jerusalem.

20:23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지휘관이 되고

23 Joab was over Israel’s entire army; Benaiah son of Jehoiada was over the Kerethites and Pelethites;

20:24 아도람은 감역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24 Adoniram was in charge of forced labor; Jehoshaphat son of Ahilud was recorder;

20: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25 Sheva was secretary; Zadok and Abiathar were priests;

20: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대신이 되니라

26 and Ira the Jairite was David’s priest.


 

불량배 (1~13절)

압살롬은 죽고 반역은 모두 진압이 되었지만, 여전히 문제의 불씨는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윗의 탕평책은 분리주의자나 극단주의자에게는 분노의 핑계거리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먼저는 분리주의자 베냐민 사람 세바입니다(1).

사무엘서 저자는 그를 불량배라고 소개합니다.

불량배로 번역된 단어는 히브리어 이쉬 벨리야알무익한 사람, 무가치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불량배라는 단어는 사무엘서에서 총 다섯 번 등장한 단어입니다.

엘리의 아들들(삼상 2:12), 사울 왕의 취임을 반대한 사람들(삼상 10:27), 나발(삼상 25:17, 25), 아말렉을 물리치고 도로 찾아온 전리품을 나누지 말자던 사람들(삼상 30:22) 그리고 오늘 본문입니다.

세바는 베냐민 사람으로 아마 영향력이 꽤 있었던 인물로 보입니다.

그는 다윗이 반역을 주도했던 유다 지파를 자신의 친족이라는 이유로 그냥 용서하고,

압살롬의 총사령관이었던 유다 지파 사람 아마사를 그대로 다윗의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는 것과,

유다 사람들이 나머지 10지파와 상의도 없이 다윗을 먼저 나서서 왕으로 모셔오는 것에 반발했습니다.

사실 이것은 사울 왕가와의 여전히 남아있는 긴장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쨌든 세바의 통솔력은 설득력이 있어서 나머지 10지파는 각자 사는 곳으로 그냥 돌아가 버리고, 유다 지파만 다윗왕을 모시고 예루살렘으로 오게 됩니다(2).

위기감을 느낀 다윗은 아마사에게 3일을 주고 유다 군인들을 모으라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이 늦어집니다(4, 5). 아마도 그 이유는 아마사가 무능하거나, 아니면 세바를 치려는 다윗의 명령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의도적으로 일을 지연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다윗은 다시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에게 세바를 공격하라고 명령합니다(6).

요압은 철저하게 명령계통에서 배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요압은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다시 찾습니다.

그는 사촌 형인 아마사에게 인사하는 척하면서, 칼로 배를 갈라 죽입니다(10).

이것은 너무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왕의 군대장관을 죽이다니! 혹시 반역인가?

하지만 요압은 반역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극단적인 충성입니다. 그는 극단주의자입니다.

다윗을 반역했고, 자신의 군대장관직을 빼앗은 아마사를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요압의 부하 중 한 명이 요압을 좋아하는 자가 누구이며, 요압을 따라 다윗을 위하는 자가 누구냐(11b) 라고 외치며, 아마사의 시신을 길가로 옮기고 옷을 덮은 후에야 군인들이 요압을 따릅니다(12, 13).



성을 빼앗으려는 자와 지혜로운 여인의 대결 (14~22절)

요압은 단숨에 세바가 숨어 있는 아벨 성으로 쳐들어옵니다.

성을 빼앗는 것은 요압이 가장 잘하는 일입니다. 그의 머리 속에는 죽이고, 빼앗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의 성격은 미국에서 가장 사람을 많이 물어 죽이는 아메리칸 핏불과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미 가나안 족속의 성을 공격할 때 순서를 알려주셨습니다.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그 성읍이 만일 화평하기로 회답하고 너를 향하여 성문을 열거든

그 모든 주민들에게 네게 조공을 바치고 너를 섬기게 할 것이요 (신 20:10~11)


하물며 같은 이스라엘 민족의 성읍을 요압은 무작정 공격하려고 합니다. 이 미친 폭주기관차를 멈춘 것은 한 지혜로운 여인입니다. 그녀의 지혜와 요압의 폭력이 만나 지혜가 승리를 한 것입니다.

먼저 그녀는 아벨이라는 도시가 얼마나 유서 깊은 도시인지에 대해서 말합니다(18).

또한 이 도시는 화평을 좋아하고, 이스라엘에 충성된 도시임을 말합니다.

이처럼 어머니와 같은 이 도시를 멸하는 것은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19).

그러자 요압은 당황합니다.



그는 사실 이 성읍을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반역자만 잡으러 온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세바의 머리만 있으면 될 것입니다. 여인은 세바의 머리를 약속하고, 그대로 실행합니다(22a).

그러자 요압은 나팔을 불어 군대를 해산시킨 후 세바의 머리를 가지고 다윗에게로 복귀합니다(22b).

요압과 지혜로운 아벨 성 여인의 이야기는 여러모로 다윗과 아비가일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이러한 지혜로운 여인들을 보면서 떠오르는 성경구절들이 있습니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잠 31:10)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잠 16:32)


지혜로운 한 여인이 아벨이라는 성읍에 있는 모든 생명을 구원했습니다.

그녀는 적어도 오늘 본문에서 성을 빼앗으려 했던 요압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월터 브루거만Walter Brueggemann은 다음과 같이 아벨 성의 지혜로운 여인을 높게 평가합니다.



그녀는 군대와 분노마저도 이길 수 있었다. 평화로운 도시는 구원받았으며, 여호와의 유산도 보전되었다. 여인의 지혜와 도시의 안전은 하나로 묶여져 있다. 현명한 말이 무자비한 정책보다 우선한다.

마지막에 이르러 여인 뿐만 아니라 도시까지도 구원을 받았다.

다윗의 위엄과 자존심도 요압의 미친 듯한 맹목적인 순종적 의도로부터 어느 정도 구원을 받았다.


비록 존재감 없는 연약한 존재들이지만, 우리가 속한 곳에서 우리 크리스천의 모습이 아벨 성의 여인과 같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 성을 구원할 수 있는 지혜는 무엇일까요?

그 지혜의 근본이자 본체이신 예수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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