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검색

20230209 [새벽묵상] 변하여 새사람 되고 | Will be Changed into a Different Person (삼상/1Sam 10:1~16)



10: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1 Then Samuel took a flask of olive oil and poured it on Saul’s head and kissed him, saying, “Has not the Lord anointed you ruler over his inheritance?

10: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2 When you leave me today, you will meet two men near Rachel’s tomb, at Zelzah on the border of Benjamin. They will say to you, ‘The donkeys you set out to look for have been found. And now your father has stopped thinking about them and is worried about you. He is asking, “What shall I do about my son?”’

10: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을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3 “Then you will go on from there until you reach the great tree of Tabor. Three men going up to worship God at Bethel will meet you there. One will be carrying three young goats, another three loaves of bread, and another a skin of wine.

10: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4 They will greet you and offer you two loaves of bread, which you will accept from them.

10: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들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5 “After that you will go to Gibeah of God, where there is a Philistine outpost. As you approach the town, you will meet a procession of prophets coming down from the high place with lyres, timbrels, pipes and harps being played before them, and they will be prophesying.

10: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6 The Spirit of the Lord will come powerfully upon you, and you will prophesy with them; and you will be changed into a different person.

10: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7 Once these signs are fulfilled, do whatever your hand finds to do, for God is with you.

10: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8 “Go down ahead of me to Gilgal. I will surely come down to you to sacrifice burnt offerings and fellowship offerings, but you must wait seven days until I come to you and tell you what you are to do.”

10: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9 As Saul turned to leave Samuel, God changed Saul’s heart, and all these signs were fulfilled that day.

10: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10 When he and his servant arrived at Gibeah, a procession of prophets met him; the Spirit of God came powerfully upon him, and he joined in their prophesying.

10: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이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11 When all those who had formerly known him saw him prophesying with the prophets, they asked each other, “What is this that has happened to the son of Kish? Is Saul also among the prophets?”

10:12 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12 A man who lived there answered, “And who is their father?” So it became a saying: “Is Saul also among the prophets?”

10:13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13 After Saul stopped prophesying, he went to the high place.

10:14 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이르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찾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하니

14 Now Saul’s uncle asked him and his servant, “Where have you been?”

“Looking for the donkeys,” he said. “But when we saw they were not to be found, we went to Samuel.”

10:15 사울의 숙부가 이르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말하라 하니라

15 Saul’s uncle said, “Tell me what Samuel said to you.”

10:16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16 Saul replied, “He assured us that the donkeys had been found.” But he did not tell his uncle what Samuel had said about the kingship.


 

어떤 사람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면 보통 거듭났다, 새사람이 되었다 말합니다. 성경에도 거듭나는 것에 대해서 예수님과 니고데모가 대화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니고데모가 이르되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사옵나이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사옵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 3:3~5)


니고데모가 예수께 당신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생이라고 신앙을 고백하자 예수님이 그에게 거듭날 것을 요청하셨고, 이에 니고데모가 의아해하며 거듭남, 곧 중생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묻자, 예수님은 물과 성령, 곧 성령세례로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거듭남은 구원의 서정 중에서 중생과 성화의 과정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울이 새사람이 되었다는 의미는 신학적으로 중생이나 거듭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름부음과 새사람 (1~8절)

이전과 비교하여 완전히 마음가짐이나 생활에 급격한 변화가 있다는 의미의 새사람입니다.

물론 이 모든 변화나 새마음을 갖는 것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인 것이 분명합니다.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예언하는 장면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다만 신약시대와 다른 점이 있다면, 아직 성령의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구약의 성령은 일시적으로 임하셨다가 떠나가십니다.

임재하실 뿐, 아직 내주하시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신약의 성령론과 차이점입니다.

사무엘은 사울과 단둘이 있을 때 그에게 기름을 부어 지도자, 곧 왕으로 임명합니다.

사울은 도저히 믿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한 사울에게 사무엘은 세가지 징조를 예언합니다.

첫번째로 사울의 직계 할머니인 베냐민의 엄마 라헬의 묘실에서 두 사람을 만날 것인데, 그들이 기스의 잃어버렸던 암나귀들을 찾은 소식과 아버지 기스가 사울을 걱정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줄 것입니다(2).

두번째로 다볼에 있는 상수리 나무에서 벧엘로 올라가는 염소 새끼 세 마리, 떡 세 덩이, 포도주 한 가죽을 가지고 가는 예배자 세사람을 만날 것인데, 그들이 떡 두 덩이를 사울에게 줄 것입니다(3~4).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산 גבעת האלהים 기브아트 하엘로힘에서 성령에 감동하여 찬양하며 내려오는 사무엘의 제자들인 선지자들을 만날 것인데, 그때사울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사울도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사람이 될 것입니다(5~6절).

여기서 하나님은 산이란 사울의 고향인 베냐민 지파 지역의 기브아 동네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마도 기브아 지역에 공식적으로 제사를 지내는 산당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새사람이 된다는 것은 신약의 거듭남인 중생의 의미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성령의 놀라운 역사라는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새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전에 잃어버린 암나귀로 가득했던 마음에 하나님의 비전과 사명감이 충만해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은 성령이 충만할 때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결국 사울은 여호와의 영이 충만하여 예언을 하며, 변하여 새로운 마음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6).

사무엘은 이 징조가 임한 후에는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하시느라(7) 말합니다.

기회를 따라 행하라는 말은 손이 발견하는 것을 너를 위해 행하라 입니다. 기회다 싶으면 소신껏 믿음을 가지고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울은 암몬과의 전투에서 그렇게 하여 진정한 왕이 됩니다.



예배의 능력 (9~16절)

사무엘의 말은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사울은 새로운 마음이 생겼고, 예언한 징조는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특별히 선지자 무리들과 만났을 때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 강력하게 임했습니다.

그리고 사울도 예언을 했습니다. 여기서 예언은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지자들이 하프와 작은 북과 피리와 기타로 연주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며 산당에서 내려왔고, 사울은 그들과 마주치며 성령의 충만을 입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들과 함께 놀라운 성령충만한 찬양을 부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예배의 은혜이고, 찬양의 능력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방편, 곧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방법은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성례전 뿐입니다. 말씀과 기도에는 곡조 있는 기도라고 하는 찬양도 포함됩니다.

곧 전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때 우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성령은 그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어찌나 놀랍고 신비한 일이든지 그 장면을 본 자마다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질문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다는 말을 하여 속담이 될 정도였습니다(11~12).



사울이 예언(찬양, 기도, 예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숙부가 그에게 어디를 갔다 왔냐고 묻습니다.

사울은 암나귀를 찾으러 갔다가 사무엘 선지자를 만났다고 답합니다.

숙부는 선지자에게 들은 말을 알려 달라고 요청하지만, 사울은 암나귀에 대한 예언만 알려줍니다.

저 같으면 입이 간지러워서 숙부에게 말했을 것입니다. 이제 내가 왕이니까 삼촌도 알아서 잘 하세요…

하지만 타락하기전 사울은 왕이 되기에 충분한 성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묵합니다. 겸손합니다. 신중합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합니다. 더욱 왕에 걸 맞는 새로운 사람이 된 것입니다.


성령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오늘 본문의 이야기가 곧 나의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약시대에서 기름부음(성령충만)은 사울과 같은 특별한 사람에게만 임했다면, 이제 신약의 기름부음은 예수를 구주로 믿는 모든 자에게 주시는 성령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새사람이 된 것입니다. 사울보다 한 차원 높은 중생과 성화의 과정에 이른 것입니다. 이제 날마다 예배와 찬양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고 성령충만 받아 새사람이 된 것입니다. 또한 날마다 새로운 존재입니다.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