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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7 [새벽묵상] 신앙생활 잘 하는 법 | How to Live a Good Christian Life (빌/Ph 3:10~21)



3: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0 I want to know Christ—yes, to know the power of his resurrection and participation in his sufferings, becoming like him in his death,

3: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1 and so, somehow, attaining to the resurrection from the dead.

3: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2 Not that I have already obtained all this, or have already arrived at my goal, but I press on to take hold of that for which Christ Jesus took hold of me.

3: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3 Brothers and sisters, I do not consider myself yet to have taken hold of it. But one thing I do: Forgetting what is behind and straining toward what is ahead,

3: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4 I press on toward the goal to win the prize for which God has called me heavenward in Christ Jesus.

3: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5 All of us, then, who are mature should take such a view of things. And if on some point you think differently, that too God will make clear to you.

3: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16 Only let us live up to what we have already attained.

3: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7 Join together in following my example, brothers and sisters, and just as you have us as a model, keep your eyes on those who live as we do.

3: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8 For, as I have often told you before and now tell you again even with tears, many live as enemies of the cross of Christ.

3: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19 Their destiny is destruction, their god is their stomach, and their glory is in their shame. Their mind is set on earthly things.

3: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0 But our citizenship is in heaven. And we eagerly await a Savior from there, the Lord Jesus Christ,

3: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21 who, by the power that enables him to bring everything under his control, will transform our lowly bodies so that they will be like his glorious body.


 

신앙생활이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잡히시기 전날 밤 마지막 만찬을 나누면 다음과 같이 기도했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요 17:3)


영생 대신에 신앙생활을 넣는다면 매우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믿음, 곧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 10절에서 이것을 좀 더 풀어서 말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10a)

여기서 부활의 권능은 역사적인 예수님의 부활은 물론이거니와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자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부활의 능력을 체험하여 알기를 원하는 자들은 그 능력과 함께 그리스도의 고난도 동참해야 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지식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a)



결국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되 그분의 죽음심과 부활에 참여하는 실제적인 삶을 통해서 경험적 지식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 잘 하는 법 (12~16절)

바울은 이어서 이러한 신앙생활을 잘 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먼저는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14).

바울은 이미 얻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온전히 이루었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12).

30여년간 신앙생활을 한 대사도의 고백은 매우 겸손합니다. 그가 이룬 일이 얼마나 많고 대단한지요!

하지만 그는 자신은 무엇인가를 잡았다, 곧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지금까지 이룬 모든 업적은 다 잊어버리고 푯대를 향하여 전진할 뿐입니다(13).

그의 푯대는 무엇일까요?

12절 하반절에서는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말했습니다.

14절에서는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간다고 말합니다.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은 다메석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강권적인 역사로 소명을 받은 것을 의미하고, 그 이후에는 그 부르심에 따르는 상을 목표로 하여 사도는 달렸던 것입니다.

한편 히브리서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1b~2a)

결국 믿음의 경주를 하며 달리는 자들의 푯대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하는 비결은 푯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힘차게 달려 가는 것입니다.



두번째 신앙생활 잘하는 비결은 믿음의 분량대로 하는 것입니다(16).

온전히 이룬 자들(15a)이란 이미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들을 의미합니다.

이미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들은 앞선 바울의 푯대를 향하는 신앙을 본받아 정진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것 역시 말씀해주시고 고쳐 주실 것입니다.

성도들은 다만 자신의 믿음이 어디 이르렀든지 간에 자신의 믿음의 분량대로 행해야 합니다(16).

믿음이 없는데 있는 척할 필요도 없고, 믿음 좋다는 사람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믿음의 분량대로 진실하게 신앙생활을 할 때 신앙의 성장이 있는 것입니다.


나를 본받으라 (17~21절)

신앙은 전수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나를 본받으라고 말합니다(17).

이것을 그의 교만함이라고 오해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적어도 신앙생활에 있어서 바울은 롤모델입니다.

그리고 신앙생활 잘하는 또 다른 방법은 바울과 같은 롤모델을 두는 것입니다.



믿음의 귀한 선배들을 보면서 하나씩 배우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계속 믿음의 후진들을 양성하고 발굴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노하우를 전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원수들과 거룩한 공동체인 우리를 대조하여 설명합니다(18~21).

당시에 영지주의자들은 대표적인 적그리스도들입니다(18).

그들의 마지막은 하나님으로부터 완전하게 분리되는 파멸입니다. 그들이 섬기는 것은 자신들의 배, 곧 정욕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사실은 부끄러운 일들임을 그들은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오히려 이 땅의 일들을 생각하고 추구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19).

하지만 우리, 곧 그리스도인들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애타게 기다리는 것은 세상의 것이 아닌 하늘로부터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20).

그분이 이 땅에 다시 오실 때는 만물을 예수 그리스도 앞에 복종하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로 우리의 비루한 육체를 예수님의 부활하신 영광스러운 몸, 곧 부활체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21).



신앙생활 잘하는 법, 간단합니다.

우리의 푯대 되시는 예수님을 향하여 냅다 달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주는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쏜살같이 달린다고 같이 달렸다가는 하얗게 타버립니다.

자신의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함께 뛰고, 가르쳐 줄 파트너와 코치가 있어야 합니다.

좌우에 눈 길 주지 말고,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만 보고 달려 갑시다.

그분의 우리의 푯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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