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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새벽묵상]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 Have the Same Mindset as Christ Jesus (빌/Ph 2:1~11)



2: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1 Therefore if you have any encouragement from being united with Christ, if any comfort from his love, if any common sharing in the Spirit, if any tenderness and compassion,

2: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2 then make my joy complete by being like-minded, having the same love, being one in spirit and of one mind.

2: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3 Do nothing out of selfish ambition or vain conceit. Rather, in humility value others above yourselves,

2: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4 not looking to your own interests but each of you to the interests of the others.

2: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5 In your relationships with one another, have the same mindset as Christ Jesus:

2: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6 Who, being in very nature God,

did not consider equality with God something to be used to his own advantage;

2: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7 rather, he made himself nothing

by taking the very nature of a servant,

being made in human likeness.

2: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8 And being found in appearance as a man,

he humbled himself

by becoming obedient to death—

even death on a cross!

2: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9 Therefore God exalted him to the highest place

and gave him the name that is above every name,

2: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0 that at the name of Jesus every knee should bow,

in heaven and on earth and under the earth,

2: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11 and every tongue acknowledge that Jesus Christ is Lord,

to the glory of God the Father.


 


장 폴 샤르트르Jean-Paul Sartre는 무신론적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프랑스의 작가입니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실존주의의 교황입니다.

그의 실존주의적 철학이 잘 나타난 사건이 있었는데, 그것은 1964년 노벨문학상을 거부한 것입니다.

그는 자본주의자가 주는 상은 받을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그 누구도 죽기전까지 평가받을 자격이 없으며, 문학에 등급을 매기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하며 수상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열렬한 공산주의자로 625전쟁도 남침이 아닌 북침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는 많은 명언을 남겼는데, 그 중 하나가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Life is C between B and D입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생은 Birth로 시작해서 Death로 끝난다.

모든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한시도 멈추지 않고 죽음을 향해 돌진한다.

절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다행스러운 것은 BD사이에 Choice를 주셨다는 사실이다.



그의 철학에 다 동의할 수 없지만, 말은 정말 멋있게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의 명언 출생과 죽음 사이에 주신 Choice를 그리스도 할 때 Christ로 바꾸고 싶습니다.


교회 생활의 원칙 (1~4절)

여러 철학자들의 말처럼 삶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매 선택에 순간에 올바른 선택을 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인생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선택한 자들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많은 크고 작은 선택들을 해야 합니다.

성도들 간의 관계,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 가족 간의 관계에서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에 놓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 무슨~ 이라는 구문의 반복으로 생활의 원칙을 알려줍니다.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원칙과 같은 것입니다. 권면을 할 때도, 사랑의 위로를 할 때도, 성령의 교제나, 긍휼, 자비를 베풀 때도(1) 반드시 기억해야 할 원칙입니다.



첫째로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야 합니다(2).

바울은 비슷한 의미의 단어들을 반복하여 그 의미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공동체는 어떤 일을 하든지 한 마음, 한 사랑, 한 뜻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너무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가 전혀 분란이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없는 완벽한 공동체라는 의미가 아니라, 담임목사와 당회가, 당회와 성도 간에 전혀 어긋남이 없이 한마음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교회 이름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사랑교회… 사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 때문임을 확신합니다.

주시는 이 은혜를 계속 담아내도록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다툼이나 허영이 아닌 오직 겸손한 마음을 갖는 것입니다(3).

겸손한 마음은 타인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확한 자기부정self-denial이 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죄인 중 괴수(딤전 1:15)라고 고백했습니다.


셋째로 자신의 일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일까지 돌보는 것입니다(4)

하나님이 맡기신 자신의 삶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하나님이 사명으로 주신 이웃에 대해서 사랑을 베푸는 자세입니다. 이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5~11절)

앞서 열거한 교회 생활의 원칙을 모든 성도들이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바울은 최고의 방법으로 너희 안에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을 것을(5) 명령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의 비하(卑下)Humiliation와 승귀(昇貴) Exaltation 교리가 나오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으로서 모든 동등됨을 포기하고 자신을 비워(케노시스) 성육신과 십자가, 죽음, 무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그리스도의 자기 비하라고 말합니다.

오늘 본문으로 치자면 6~8절까지 입니다.

한편, 그리스도의 승귀, 곧 높아지심부활하심과 승천, 그리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일련의 전 과정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9~11절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비하와 승귀, 곧 낮아지심과 높아지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얻었고, 그에게 합당한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높아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낮아짐이 먼저입니다.

예수님도 낮아지심으로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을 얻게 되었고, 모든 권세를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얻으신 것입니다.



야고보는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약 4:10)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신앙생활 잘하는 가장 최고의 비결인 겸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스스로 낮아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높여 주십니다.

하지만 스스로 높아지고자 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를 낮추십니다. 교회 생활에 어려움이 생기는 이유는 스스로 높아지려는 마음 때문이고, 이 마음의 시작은 하나님을 대적했던 마귀로부터 입니다.

모든 성도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어디 쉽습니까?

그래서 바울은 그 겸손의 비결을 알려준 것입니다.

교만한 마음이 마귀로부터 이듯, 겸손한 마음은 우리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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