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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6 [새벽묵상] 하나님과 원수 되는 방법 | How to Become Enemies of God (약/Jm 4:1~10)



4:1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1 What causes fights and quarrels among you?

Don’t they come from your desires that battle within you?

4:2 너희는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여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므로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하기 때문이요

2 You desire but do not have, so you kill. You covet but you cannot get what you want, so you quarrel and fight. You do not have because you do not ask God.

4:3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

3 When you ask, you do not receive, because you ask with wrong motives, that you may spend what you get on your pleasures.

4:4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됨을 알지 못하느냐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니라

4 You adulterous people, don’t you know that friendship with the world means enmity against God? Therefore, anyone who chooses to be a friend of the world becomes an enemy of God.

4:5 너희는 하나님이 우리 속에 거하게 하신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 하신 말씀을 헛된 줄로 생각하느냐

5 Or do you think Scripture says without reason that he jealously longs for the spirit he has caused to dwell in us?

4:6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6 But he gives us more grace. That is why Scripture says:

“God opposes the proud

but shows favor to the humble.”

4:7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7 Submit yourselves, then, to God. Resist the devil, and he will flee from you.

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8 Come near to God and he will come near to you. Wash your hands, you sinners, and purify your hearts, you double-minded.

4: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

9 Grieve, mourn and wail. Change your laughter to mourning and your joy to gloom.

4:10 주 앞에서 낮추라 그리하면 주께서 너희를 높이시리라

10 Humble yourselves before the Lord, and he will lift you up.


 

세상과 벗 됨 (1~5절)

야고보는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1a) 라고 질문합니다.

여기서 싸움국가간의 큰 전쟁을, 다툼은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은 분쟁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야고보는 우리 가운데 국가 간의 전쟁이나 단체와 단체, 개인과 개인 간의 분쟁과 같은 크고 작은 분쟁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는 수사학적인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자문자답합니다.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1b)

정욕은 헬라어 헤도논으로 쾌락이라는 의미입니다. 인간 안에서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욕망 자체가 문제 있는 것이 아니라, 쾌락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저질스러운 욕망, 곧 정욕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욕은 영적으로 해석하자면, 죄성에 기반한 쾌락을 추구하는 욕심, 탐욕인 것입니다.

정욕은 저것이 자신의 것이 아닌데, 그것을 가지고자 욕심을 부리다가 전쟁까지도 불사합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왜 자꾸 분쟁이 일어납니까?

자꾸 내 것이 아닌데 욕심을 내기 때문입니다. 송중기, 박서준, 정우성, 김혜수 등등 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자꾸 옆 집 남편, 아내와 비교하면서 욕심을 부리니 분쟁이 있는 것 아닙니까?

자녀들도 마찬가지죠, 남의 집 자녀와 비교하면서 우리 애는… 왜 당신을 닮아서…

아무리 욕심 내고, 다투고, 심지어 살인하고 시기해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싸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처음부터 이 남자와 결혼하기 전에 하나님께 송중기를 구했어야 합니다.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남편, 아내와 결혼한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송중기/송혜교를 구했다면 하나님이 주셨을까요?

야고보 목사님은 어림없는 소리라고 못 박습니다.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면 주시지 않는답니다(3).

미국의 컨트리 가수 가스 브룩스Garth Brooks (1962,1,20)의 응답 없는 기도들 Unanswered Prayer은 그가 자신의 아내와 함께 가다가 우연히 옛 여자친구를 만나고 나서 떠오른 가사로 지은 노래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Some of God's greatest gifts are unanswered prayers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선물 중 일부는 응답되지 않은 기도입니다



그는 전여자친구와 교제할 때 하나님께 그 여자친구와 영원히 함께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나 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았고,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당시 그의 기도를 거절하신 것이 가장 큰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하나님! 그 때 제 기도를 거절하신 것이 가장 큰 실수입니다 라고 반대로 생각하시면 큰일납니다.

그런 마음이면 매일 싸우는 거에요. 가스 브룩스처럼 생각하는 것이 행복한 것, 욕심을 버린 마음입니다.

이러한 정욕으로 세상을 탐닉하고 구하는 것을 세상과 벗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4).

그리고 이것은 영적으로 간음한 여인과 같은 것입니다.

이 단어는 실제로 간음한 여인을 의미하는 단어이지만, 사실은 영적으로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세상의 쾌락을 사랑하여 정욕적으로 세상 것들을 구하는 삶의 태도를 말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삶의 자세가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합니다.

세상과 하나님을 다 가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아니면 세상입니다.

예수님 역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기하시기까지 사랑하시는 분이고, 이것은 연인이나 부부간에 당연한 감정입니다(5).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신 4:24)



교만함 (6~10절)

하지만 하나님은 질투하고 시기만 하시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오히려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우리가 하나님만 사랑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은혜는 신앙생활에 필수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는 겸손한 자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십니다(6).

그렇다면 겸손한 자는 어떤 사람인가요? 겸손한 사람하나님께 복종하는 사람(7) 입니다.

하나님께 복종한다는 것은 필수적으로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미워하고, 교만, 거만, 악행, 패역한 입을 미워하는 것(잠 8:13)이 마귀를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마귀는 우리를 피합니다(7).

하나님께 복종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가까이해야 합니다(8a).

하나님을 가까이 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예배, 기도, 말씀, 찬양, 사랑하는 것입니다. 섬기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를 하나님 역시 가까이 하십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가까이하기 위해서는 손을 깨끗이 하고, 두 마음이 아닌 정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8b).

또한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어야 합니다. 웃음을 애통으로,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꿔야 합니다(9).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마 5:4)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전도자 역시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전 7:2) 말했습니다.

메멘토 모리, 곧 죽음을 기억할 때 지금 한 순간의 승리로 교만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까지 겸손 하려 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이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는 겸손한 자에게 머무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원수 되는 법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세상과 벗이 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만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과 한편이 되는 것은 그와 반대로 하면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벗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벗이 되는 비결은 정욕을 버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기도할 때 이루어집니다.

그러한 자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큰 기도가 됩니다.

기도의 자리, 예배의 자리, 찬양의 자리, 말씀의 자리를 사모해야 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겸손입니다.

겸손은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복종하며 마귀를 대적할 때 우리를 괴롭히는 마귀는 도망갑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님의 벗이 됩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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