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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새벽묵상] 한 남자가 있어… | I Found One Man... (전/Eccles 7:15~29)



7:15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15 In this meaningless life of mine I have seen both of these:

the righteous perishing in their righteousness,

and the wicked living long in their wickedness.

7:16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16 Do not be overrighteous,

neither be overwise—

why destroy yourself?

7:17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니라

17 Do not be overwicked,

and do not be a fool—

why die before your time?

7:18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18 It is good to grasp the one

and not let go of the other.

Whoever fears God will avoid all extremes.

7:19 지혜가 지혜자를 성읍 가운데에 있는 열 명의 권력자들보다 더 능력이 있게 하느니라

19 Wisdom makes one wise person more powerful

than ten rulers in a city.

7:20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기 때문이로다

20 Indeed, there is no one on earth who is righteous,

no one who does what is right and never sins.

7:21 또한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네 마음을 두지 말라 그리하면 네 종이 너를 저주하는 것을 듣지 아니하리라

21 Do not pay attention to every word people say,

or you may hear your servant cursing you—

7:22 너도 가끔 사람을 저주하였다는 것을 네 마음도 알고 있느니라

22 for you know in your heart

that many times you yourself have cursed others.

7:23 내가 이 모든 것을 지혜로 시험하며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지혜자가 되리라 하였으나 지혜가 나를 멀리 하였도다

23 All this I tested by wisdom and I said,

“I am determined to be wise”—

but this was beyond me.

7:24 이미 있는 것은 멀고 또 깊고 깊도다 누가 능히 통달하랴

24 Whatever exists is far off and most profound—

who can discover it?

7:25 내가 돌이켜 전심으로 지혜와 명철을 살피고 연구하여 악한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이요 어리석은 것이 얼마나 미친 것인 줄을 알고자 하였더니

25 So I turned my mind to understand,

to investigate and to search out wisdom and the scheme of things

and to understand the stupidity of wickedness

and the madness of folly.

7:26 마음은 올무와 그물 같고 손은 포승 같은 여인은 사망보다 더 쓰다는 사실을 내가 알아내었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는 그 여인을 피하려니와 죄인은 그 여인에게 붙잡히리로다

26 I find more bitter than death

the woman who is a snare,

whose heart is a trap

and whose hands are chains.

The man who pleases God will escape her,

but the sinner she will ensnare.

7:27 전도자가 이르되 보라 내가 낱낱이 살펴 그 이치를 연구하여 이것을 깨달았노라

27 “Look,” says the Teacher, “this is what I have discovered:

“Adding one thing to another to discover the scheme of things—

7:28 내 마음이 계속 찾아보았으나 아직도 찾지 못한 것이 이것이라 천 사람 가운데서 한 사람을 내가 찾았으나 이 모든 사람들 중에서 여자는 한 사람도 찾지 못하였느니라

28 while I was still searching

but not finding—

I found one upright man among a thousand,

but not one upright woman among them all.

7:29 내가 깨달은 것은 오직 이것이라 곧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이 많은 꾀들을 낸 것이니라

29 This only have I found:

God created mankind upright,

but they have gone in search of many schemes.”


 

사서오경(四書五經)Four Books and Five Classics 또는 사서삼경(四書三經)은 유교의 교육 및 교양 서적으로, B.C.300년 전에 기록된 유교 교육의 가장 핵심적인 책입니다.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을 일컬어 사서라고 말하고, 시경, 서경, 역경삼경, 여기에 춘추, 예기를 합하여 오경이라 부릅니다.

이중에서 중용은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저술한 책으로, 중용이란 단어의 의미인 치우침이나 과부족이 없이 떳떳하며 알맞은 상태나 정도가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용에 대한 의미가 오용되어 마치 술에 술탄 듯 물에 물탄 듯 적당히 묻어가면서 자기의 색깔을 밝히지 않는 처세술을 말하는 단어가 된 듯한 인상을 줍니다.

오늘 본문도 이러한 중용의 시각으로 곡해할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15~22절)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잠 3:2)

코헬렛은 잠언에서 하나님의 명령과 율법을 지키면 장수하고 평강을 누릴 것이라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 15절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원론적으로는 의인이 장수하고 잘 사는 것이 맞지만, 현실은 그와 상반되는 일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허무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부조리를 사용하여 인간을 다루시고, 겸손하게 합니다.

코헬렛이 말하는 의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진정한 의인이라기 보다는 스스로를 지나치게 의인으로 여기는 자기의를 말합니다.

스스로를 너무 의롭게 여기거나 지혜롭게 여기는 자는 패망할 것입니다(16). 그렇다고 어차피… 하면서 악인이 되고 우매자가 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단축하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17).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중도를 걸으면 됩니다. 중도는 의인도 악인도 아닌 애매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극단적인 자기의를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것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말씀의 길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거룩한 행동에 근거한 어리석은 자기의도 아닌, 어차피 인생 뭐 있겠어… 하며 자포자기 하여 막 사는 악인의 인생도 아닌 비록 죄인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우리의 식물로 삼는 진정 의롭고, 지혜로운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인 진정한 중도이며, 중용입니다.

이러한 길을 추구하는 자는 이 모든 일(자기의 또는 악인의 길)에서 벗어날 것입니다(18).

코헬렛은 다시 한번 지혜의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지혜는 열명의 권력자보다 더 능력이 있게 합니다(19). 이 지혜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깨닫는 것과 관련이 있는 지혜입니다. 인간 중에는 선을 행하고 전혀 죄를 범하지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없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힘입니다(20).

사도 바울은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라고 말했습니다.

지혜의 사람 코헬렛은 수천년 전에 이미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코헬렛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하는 말에 그렇게 많이 마음 쓸 것 없음을 말합니다(21). 왜냐하면 나 역시도 많은 사람들을 흉보았기 때문입니다. 그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 보내면 됩니다(22).



멀고 또 깊고 깊은 지혜 (23~29절)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 코헬렛은 스스로 지혜를 찾고 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지혜가 그를 멀리합니다. 여기서 지혜를 의인화합니다. 그리고 지혜문학에서 지혜는 성육신 하실 예수님을 말합니다.

아무리 지혜로운 코헬렛도 결코 세상 모든 이치를 알 수 없음을 한탄합니다(24).

인생은 그 누구도 하나님의 계시 없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스스로 알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지혜로는 도달할 수 없는 것이 예수입니다. 그래서 은혜가 필요합니다.

코헬렛은 지혜를 추구함과 동시에 악함과 어리석음에 대해서도 살폈습니다(25).

그가 내린 결론은 마음이 덫과 같고 손은 수갑과 같은 여인은 죽음보다 더 쓰다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말년에 정신을 차린 솔로몬의 고백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는 그 여인을 피할 것이고, 죄인은 그 여인에게 붙잡힐 것입니다(26).


음녀의 입은 깊은 함정이라 여호와의 노를 당한 자는 거기 빠지리라(잠 22:14)


음녀는 허랑방탕하여 삶을 낭비하게 하여, 결국에는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사탄을 상징하는 존재입니다.

코헬렛은 결론적으로 깨달은 사실을 정리합니다(27).



첫째로 천명의 사람들 중에서 한 남자는 찾았는데, 모든 사람들 중에서 한 여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천명은 완전수의 대명사입니다. 개역개정에는 한 사람을 내가 찾았으나(28)라고 완곡하게 번역했지만, 원문에는 아담 אדם,곧 남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남자 중에서는 한 명을 찾았고, 여자 중에서는 한 사람도 찾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학자들은 아담과 먼저 범죄한 하와의 이야기로 해석하려고 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는 두번째 아담이신 죄 없으시고 완전한 지혜 예수님과 모든 여자가 낳은 사람들, 곧 죄인인 인류를 가리키는 표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지만, 인간이 많은 꾀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29).

이 땅에 존재하는 악에 대한 문제는 고대로부터 철학의 중요한 주제였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완전한 해답을 얻지 못하는 난제입니다. 하지만 코헬렛은 알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악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 아닌 인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마치 사탄이 그랬던 젓처럼 인간은 사탄의 유혹을 받아 스스로 죄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렇게 굽어 버린 길을 다시 펼 수 있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진정한 지혜는 그를 아는 것이고, 그를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 밖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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