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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또 내가 해 아래에서 보건대 재판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고 정의를 행하는 곳 거기에도 악이 있도다
16 And I saw something else under the sun:
In the place of judgment—wickedness was there,
in the place of justice—wickedness was there.
3:17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의인과 악인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니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 하였으며
17 I said to myself,
“God will bring into judgment
both the righteous and the wicked,
for there will be a time for every activity,
a time to judge every deed.”
3:18 내가 내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인생들의 일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시험하시리니 그들이 자기가 짐승과 다름이 없는 줄을 깨닫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노라
18 I also said to myself, “As for humans, God tests them so that they may see that they are like the animals.
3:19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 다 동일한 호흡이 있어서 짐승이 죽음 같이 사람도 죽으니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남이 없음은 모든 것이 헛됨이로다
19 Surely the fate of human beings is like that of the animals; the same fate awaits them both: As one dies, so dies the other. All have the same breath; humans have no advantage over animals. Everything is meaningless.
3:20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20 All go to the same place; all come from dust, and to dust all return.
3:21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21 Who knows if the human spirit rises upward and if the spirit of the animal goes down into the earth?”
3:22 그러므로 나는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을 보았나니 이는 그것이 그의 몫이기 때문이라 아, 그의 뒤에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를 보게 하려고 그를 도로 데리고 올 자가 누구이랴
22 So I saw that there is nothing better for a person than to enjoy their work, because that is their lot. For who can bring them to see what will happen after them?
저는 동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종종 개나 고양이, 야생 동물에 관한 영상을 봅니다.
그런데 동물의 세계는 볼 때마다 새롭고 신비롭습니다.
모든 동물은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먹이 활동을 하고, 번식활동을 하고, 배변을 합니다.
어미 고양이는 새끼를 낳은 후 얼마 동안은, 스스로 배변활동을 못하는 아기 고양이들의 항문 주위를 핥아 배변을 도와줍니다. 그 과정 중에 아기 고양이의 배변을 어미 고양이가 다 핥아서 처리를 합니다.
더럽다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참으로 신비롭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그뿐 아니라 어미 고양이는 새끼 고양이들이 젖을 무는 동안 한 마리 한 마리를 정성스럽게 혀로 핥아서 털을 정리해줍니다. 소위 그루밍Grooming이라고 하는 행위로 새끼들의 위생과 체온, 건강을 돌보는 것입니다.
여하튼 짐승이지만 새끼를 돌보는 모습은 인간과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애틋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라는 말이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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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보다 못한 인간 (16~17절)
직업군 중에서 본질적으로 사명감이 있어야 하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종교직, 교직, 의료직, 법조인과 같은 직업군입니다.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비록 이 일을 통하여 경제활동이 이뤄지지만 동시에 이 일 자체가 하나님이 하시는 사역과 꽤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앞서 언급한 직업군은 일종의 사명감이 있어야 타락하지 않고 그 본래 업무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인간 왕을 주셨을 때는 그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들을 지키고 보호하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왕이 하는 일이 외부적으로 백성을 공격하는 적들과 전쟁하는 것이고, 내부적으로는 백성들의 문제들을 재판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재판의 신성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 법을 만들고, 법을 집행하는 것을 보면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동성 결혼을 허락하는 제도에 사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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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만드신 신성한 결혼제도를 인간이 원하는 대로 입 맛에 맞게 제단 했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인간들이 지게 될 것입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어떤 개인이나 정치인들의 이득을 위해 법을 집행하는 판사가 뇌물을 먹고는 그들이 유리한 판결을 내립니다. 몇몇 사람들의 이득을 위해서 원래 살던 원주민들의 땅을 헐값에 사들여 막대한 이득을 남기는데, 그 모든 뒷일을 뇌물을 먹은 법조인 정치 권력자들이 봐줍니다.
코헬렛이 본 장면이 바로 오늘날 뉴스에 나오는 장면일 것입니다.
가장 공정하고 거룩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대행해야 할 법정조차 악이 가득합니다(16).
사무엘의 두 아들은 뇌물을 받고 뇌물을 준 자들에게 재판을 유리하게 했고(삼상 8:3),
이스라엘의 대부분의 재판관들 역시 동일한 범죄를 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았습니다(암 5:12).
그리고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도 여전히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짐승보다 못한 인간입니다.
하지만 코헬렛은 결국에는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는 여호와의 날이 임할 것을 알고 있습니다(17).
반드시 심판의 때가 옵니다. 그러므로 인내하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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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과 다름이 없는 인간들 (18~20절)
하나님은 인생들을 시험Test하십니다. 시험 문제는 인간과 짐승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쓰세요 입니다.
인간은 앞서 말한 것처럼 짐승보다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짐승과 같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코헬렛은 인생이 당하는 일을 짐승도 당하나니 그들이 당하는 일이 일반이라(19a)라고 말합니다.
그 동일한 일이 무엇입니까? 죽음입니다. 동일한 호흡(루아흐)이 있어서 인간도 죽고, 짐승도 죽습니다.
적어도 죽음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인간과 짐승은 완벽하게 대등합니다.
인간과 짐승이 동일한 최후를 맞이하는 이유는 다음 두가지 때문입니다.
먼저는 인간과 짐승 모두 흙으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인간이 범죄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피조물의 대표인 인간으로 말미암아 땅에 속한 모든 피조물이 함께 저주를 받습니다.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창 3:17b, 19)
그러므로 본질적으로 인간과 짐승은 다름이 없는 동일한 존재입니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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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간과 짐승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실 때 특별히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 2:7) 하나님께서 인간을 직접 손으로 빚어서 만드신 듯한 표현을 합니다. 또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고, 지으신 후에는 그 코에 생기(루아흐)를 불어넣어 생명이 되게 하셨습니다.
인간의 혼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영이 있는 혼이라면 짐승의 혼은 그저 호흡을 할 수 있는 생명이나 정신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짐승과 인간의 중요한 차이입니다. 영적인 존재 하나님의 호흡이 머무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이 짐승처럼 살거나, 짐승보다 못한 삶을 사는 것을 못 견디십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간은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보다 연약한 존재를 돌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이것이 짐승과 다른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진정한 인간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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