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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3 [새벽묵상] 아! 그랬구나 | Oh, I See! (창/Gen 42:18~38)



42:18 사흘 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8 On the third day, Joseph said to them, “Do this and you will live, for I fear God:

42:19 너희가 확실한 자들이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만 그 옥에 갇히게 하고 너희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19 If you are honest men, let one of your brothers stay here in prison, while the rest of you go and take grain back for your starving households.

42:20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러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

20 But you must bring your youngest brother to me, so that your words may be verified and that you may not die.” This they proceeded to do.

42:21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21 They said to one another, “Surely we are being punished because of our brother. We saw how distressed he was when he pleaded with us for his life, but we would not listen; that’s why this distress has come on us.”

42:22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

22 Reuben replied, “Didn’t I tell you not to sin against the boy? But you wouldn’t listen! Now we must give an accounting for his blood.”

42:23 그들 사이에 통역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듣는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23 They did not realize that Joseph could understand them, since he was using an interpreter.

42:24 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내어 그들의 눈 앞에서 결박하고

24 He turned away from them and began to weep, but then came back and spoke to them again. He had Simeon taken from them and bound before their eyes.

42:25 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25 Joseph gave orders to fill their bags with grain, to put each man’s silver back in his sack, and to give them provisions for their journey. After this was done for them,

42:26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곳을 떠났더니

26 they loaded their grain on their donkeys and left.

42:27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27 At the place where they stopped for the night one of them opened his sack to get feed for his donkey, and he saw his silver in the mouth of his sack.

42:28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28 “My silver has been returned,” he said to his brothers. “Here it is in my sack.”

Their hearts sank and they turned to each other trembling and said, “What is this that God has done to us?”

42:29 그들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그들이 당한 일을 자세히 알리어 아뢰되

29 When they came to their father Jacob in the land of Canaan, they told him all that had happened to them. They said,

42:30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엄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우리를 그 땅에 대한 정탐꾼으로 여기기로

30 “The man who is lord over the land spoke harshly to us and treated us as though we were spying on the land.

42:31 우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확실한 자들이요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31 But we said to him, ‘We are honest men; we are not spies.

42:32 우리는 한 아버지의 아들 열두 형제로서 하나는 없어지고 막내는 오늘 우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나이다 하였더니

32 We were twelve brothers, sons of one father. One is no more, and the youngest is now with our father in Canaan.’

42:33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우리에게 이르되 내가 이같이 하여 너희가 확실한 자들임을 알리니 너희 형제 중의 하나를 내게 두고 양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33 “Then the man who is lord over the land said to us, ‘This is how I will know whether you are honest men: Leave one of your brothers here with me, and take food for your starving households and go.

42:34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려오라 그러면 너희가 정탐꾼이 아니요 확실한 자들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

34 But bring your youngest brother to me so I will know that you are not spies but honest men. Then I will give your brother back to you, and you can trade in the land.’”

42:35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 사람의 돈 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 지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돈 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35 As they were emptying their sacks, there in each man’s sack was his pouch of silver! When they and their father saw the money pouches, they were frightened.

42:36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36 Their father Jacob said to them, “You have deprived me of my children. Joseph is no more and Simeon is no more, and now you want to take Benjamin. Everything is against me!”

42:37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37 Then Reuben said to his father, “You may put both of my sons to death if I do not bring him back to you. Entrust him to my care, and I will bring him back.”

42:38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38 But Jacob said, “My son will not go down there with you; his brother is dead and he is the only one left. If harm comes to him on the journey you are taking, you will bring my gray head down to the grave in sorrow.”


 

수많은 연인과 사람들에게 패러디 된 드라마 장면과 대사가 있습니다.

“아프냐.” “나도 아프다.” “날 아프게 하지 마라.”

이 대사가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 이유는 대사에 담긴 사랑과 공감 때문입니다.

억울하고 외롭고 힘든 사람의 심정은 그 비슷한 일을 겪어 본 사람만이 깊이 이해,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상대방의 아픔이 나의 아픔으로 느껴지는 것만큼 귀한 공감의 능력은 없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 12:2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하며 말씀을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롬 12:15)고 말합니다. 공감하라는 것입니다.

이 세대의 특징 중 하나는 불공감, 무감각입니다. 예수님도 이 세대에 대해서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마 11:17) 말씀하셨습니다.

죄가 죄인지도 모르고 타인의 아픔은 아랑곳하지 않으며, 오직 자신의 삶에 모든 초점이 맞춰 있는 세대

오늘 본문에서 온통 자신의 어려움과 고통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왔던 11명의 형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비록 같은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지만 각자가 겪는 어려움을 이유로 전혀 형제들의 고통에는 관심이 없었던 배 다른 형제들, 하지만 하나님은 고난을 통하여서 이들 모두를 변화시키셨고, 변화시키십니다.



아! 그랬구나 (18-24a절)

요셉은 형들을 감옥에 가둔지 3일만에 새로운 제안을 합니다. 형들이 해야 할 일은 한 명만 잡혀 있고 나머지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막내 동생 베냐민을 데리고 오면, 잡혀 있던 형제도 풀려나고 형들의 진실을 믿을 것이라는 제안입니다.

형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제서야 형들은 요셉의 심정을 이해하게 됩니다(21).

역지사지요, 이심전심입니다. 한글 성경에는 번역되지 않았지만, 원어 성경에는 아! 그랬구나 라는 감탄사 아발 אבל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면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서야 두렵고, 억울하고, 괴로웠던 요셉의 입장이 이해가 됩니다. 형들은 이제 변화되었습니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요셉을 팔아버린 곳인 애굽에서, 그것도 총리 앞에서, 애굽의 총리가 알아듣는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 하였도다(21),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22)

그 동안 형들의 심정이 읽혀집니다. 비록 한 순간 미움으로 동생을 팔아버렸지만, 그리고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했지만, 20년 동안 단 한 순간도 요셉의 살려 달라는 외침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죄의 결과요, 열매입니다. 특별하게 하나님이 벌 하시지 않아도, 스스로 쓴 열매를 맛보게 됩니다.

그리고 누구도 그 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공공의 비밀, 이것을 심리학적 용어로 회피라고 합니다.



그런데 양심이 이었던 형들은 그 회피의 감정이 그 당사자 앞에서 회개로 터진 것입니다.

바로 요셉이 확인하고 싶었던 형들의 변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잘못을 알고 인정하는 태도, 곧 회개입니다.

아! 그랬구나(아발) 내가 이렇게 했을 때 상대방은 이런 감정을 느끼는구나, 이것을 아는 것이 공감입니다.

반사회적 인격장애인 싸이코패스 & 소시오패스는 이러한 감정적인 부분이 고장 난 사람들입니다.

형들은 20년의 시간과 애굽의 총리 앞에서 억울한 사건을 통해서 요셉의 심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본인들만 상처받고 억울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요셉은 더 억울했을 것이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생사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제서야 요셉에 대한 후회와 미안한 마음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이제서야 자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느끼게 된 것이다.

이러한 변화된 형들의 모습을 보는 순간 요셉은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흐릅니다(24).



요셉의 마음이 느껴 지십니까? 그의 눈물은 어떤 의미일까요?

지난 고난의 20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미움의 대상이었던 형들이 눈 앞에 있지만, 요셉은 이미 20년이라는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변화된 형들의 모습을 통해서 요셉도 아! 그랬구나 를 외칩니다.

요셉 또한 형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편애로부터의 상처와 자신의 철없는 행동, 그리고 20년 동안 형들도 한 순간도 편하게 살지 못했음을 느끼기에 두 눈에는 눈물이 흐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맞물려 요셉은 응석받이 막내의 감정으로 돌아갑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 (24b-38절)

형들 품에서 울고 싶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아직 확실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자루에 곡식을 채우고, 그들이 지불한 돈도 돌려줍니다. 물론 형들은 모르는 일입니다.

특이한 것은 요셉이 시므온을 감옥에 갇혀 있을 사람으로 지목한 것입니다.

아마도 시므온이 둘째이고, 그가 요셉을 파는 일에 그가 가장 앞장섰기 때문으로 보입니다(Mathews).


얼마나 놀랐는지 혼이 나갈 정도입니다. 지금 형들이 만나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일까요?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형들은 괴로움(21절, 차라)을 심었고, 이제 그 괴로움(하 차라)을 거두게 됩니다.

예수님은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다, 바울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갈 6:7)고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이제 형들은 자신들이 정탐꾼을 넘어 도둑으로 오해 받게 생겼음에 혼이 나갈 지경이지만, 그들은 적어도 이것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임을 고백합니다(28).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는 모두 이해하거나 알 수 없지만, 우리 같은 인간들끼리의 마음과 감정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가 아프면, 남도 아픈 것입니다. 내가 힘들면 남도 힘든 것입니다.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싫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는 이제 내가 받은 상처, 고통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주변에 사람들의 아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내가 남편에게, 아내에게, 아이들과 부모님, 주변 사람들에게 주는 상처는 없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 아버지를 아프게 하는 경우는 없는지…

만일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타인의 아픔을 살피기 시작한다면, 그 때 내 마음의 아픔과 고통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남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마음이야말로 예수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아픔을 공감하시는 아버지, 예수님이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행복합니다.

그래서 남의 아픔도 이해하고 공감하며 도울 수 있는 것입니다. 조금만 더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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