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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새벽묵상] 사랑은… | Love is... (고전/1Cor 13:1~13)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1 If I speak in the tongues of men or of angels, but do not have love, I am only a resounding gong or a clanging cymbal.

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2 If I have the gift of prophecy and can fathom all mysteries and all knowledge, and if I have a faith that can move mountains, but do not have love, I am nothing.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3 If I give all I possess to the poor and give over my body to hardship that I may boast, but do not have love, I gain nothing.

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4 Love is patient, love is kind. It does not envy, it does not boast, it is not proud.

13: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5 It does not dishonor others, it is not self-seeking, it is not easily angered, it keeps no record of wrongs.

13: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6 Love does not delight in evil but rejoices with the truth.

13: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7 It always protects, always trusts, always hopes, always perseveres.

13: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8 Love never fails. But where there are prophecies, they will cease; where there are tongues, they will be stilled; where there is knowledge, it will pass away.

13:9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9 For we know in part and we prophesy in part,

13: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10 but when completeness comes, what is in part disappears.

13: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11 When I was a child, I talked like a child, I thought like a child, I reasoned like a child. When I became a man, I put the ways of childhood behind me.

13: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12 For now we see only a reflection as in a mirror; then we shall see face to face. Now I know in part; then I shall know fully, even as I am fully known.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13 And now these three remain: faith, hope and love. But the greatest of these is love.


 

고린도교회는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영적이 부분에서 자신들이 받은 은사를 가지고 서로 어떤 은사가 우월한지 비교하며 우월감에 빠지는 어리석은 짓은 교회에 큰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부터 14장에 이르는 긴 부분에 걸쳐 은사에 대한 교훈을 줍니다.

그런데 그 중간인 13장이 소위 사랑장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말씀입니다.

은사에 중심에 사랑이 위치한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을 다음과 같이 마무리합니다.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고전 12:31)


그는 은사(특히 방언)를 자랑하던 고린도 교인들에게 더 큰 은사를(들을) 사모하라고 주문합니다.

은사와 관련하여 제일 좋은 길은 바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은사의 근간을 이룹니다.

특히 1~3절은 사랑의 위대함을 알 수 있습니다.

놀라운 은사인 방언, 예언,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요 꽹과리일 뿐입니다. 꽹과리는 헬라어로 큄발론κύμβαλον인데, 속이 텅 빈 금속 양동이라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사랑이 결여된 은사들은 속 빈 요란한 양동이와 같을 뿐입니다.

또한 사랑이 결여된 구제와 희생은 그 자체로는 도움을 받는 사람들 있겠지만, 정작 본인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이처럼 사랑은 중요한 것입니다. 모든 은사의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사도는 이어서 이 땅에서 일시적으로 의미가 있는 은사들과 천국에서도 영원토록 존재하는 사랑의 위대성을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사랑의 영원성 (8절)

고린도 교인들이 그렇게 자랑하면 싸우던 것들, 곧 예언, 방언, 지식과 같은 은사들은 시한부적입니다.

이 세상에 머무를 때에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갈 3:24)


그 중요한 율법도 이 땅에서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으로만 유효할 뿐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영원합니다. 왜냐하면 천국에서 성도가 존재하는 방식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왜 천국은 사랑으로 유지될까요? 요한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요일 4:16) 라고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 존재 자체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부분과 전체 (9-10절)

이것은 마치 부분과 전체(온전한 것)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온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은사, 지식, 예언은 지극히 부분적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만 알려주십니다.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데 필요한 극히 일부만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전부 담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것이 전부인양 착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책 한 권만 읽은 사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조각난 것의 위험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극히 일부분이 전부인양 착각하는 것을 말입니다.


어린아이의 일을 버림 (11절)

바울은 또다른 예로 유아와 어른을 비교합니다. 여기서 어린아이유아infant를 의미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완료형으로 이미 사도는 장성한 사람이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완전한 성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성숙함을 의미합니다.

아기 같이 유치한 자기자랑, 은사자랑, 흉보는 것, 당 짓는 것을 멈추고 성숙하라는 권면인 것입니다.



거울과 실물 (12절)

바울은 세번째로 사랑의 영원성, 온전성을 거울과 실물에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당시의 거울은 구리와 같은 금속을 연마하여 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날 거울과 달리 당시 거울을 통해 보이는 사물은 희미하게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대비되는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같이 내가 온전히 알 수 있다 고 말합니다. 이것은 이중적인 의미입니다. 먼저는 모세가 하나님을 대면하여 알았던 것처럼(신 34:10)사랑이 충만하면 우리 역시도 하나님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음은 마지막 날에는 직접 하나님을 대면하여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지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일인 사랑(13절)

믿음, 소망, 사랑은 천국에서도 유효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사랑이 제일입니다.

하지만 사랑안에 믿음도 소망도 녹아 있습니다.

사랑의 위대함은 진짜 지식, 즉 모든 것을 알고 이해하게 되다는 것입니다.

서로 이해 못하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모든 것을 이해합니다. 이것이 사랑의 힘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천국에서의 삶의 방식이요, 성도의 존재 방식입니다.

말 그대로 사랑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이 사랑은 인간의 감정적 감성적인 사랑이 아니라, 아가페적인 사랑입니다.

신적인 사랑, 의지적인 사랑입니다.

마음 가는 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의지적인 사랑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사랑해야 할 대상이 있습니다.

어린아이의 일을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실천함으로 이 땅에서도 하나님을 대면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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