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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0 [새벽묵상] 권리포기와 절제 | Surrendering Your Rights, and Self-Control (고전/1Cor 9:19~27)



9:19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19 Though I am free and belong to no one, I have made myself a slave to everyone, to win as many as possible.

9:20 유대인들에게 내가 유대인과 같이 된 것은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이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는 내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20 To the Jews I became like a Jew, to win the Jews. To those under the law I became like one under the law (though I myself am not under the law), so as to win those under the law.

9:21 율법 없는 자에게는 내가 하나님께는 율법 없는 자가 아니요 도리어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에 있는 자나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된 것은 율법 없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라

21 To those not having the law I became like one not having the law (though I am not free from God’s law but am under Christ’s law), so as to win those not having the law.

9:22 약한 자들에게 내가 약한 자와 같이 된 것은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이 된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이니

22 To the weak I became weak, to win the weak. I have become all things to all people so that by all possible means I might save some.

9:23 내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복음에 참여하고자 함이라

23 I do all this for the sake of the gospel, that I may share in its blessings.

9:24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24 Do you not know that in a race all the runners run, but only one gets the prize? Run in such a way as to get the prize.

9: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25 Everyone who competes in the games goes into strict training. They do it to get a crown that will not last, but we do it to get a crown that will last forever.

9:26 그러므로 나는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 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 같이 아니하며

26 Therefore I do not run like someone running aimlessly; I do not fight like a boxer beating the air.

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27 No, I strike a blow to my body and make it my slave so that after I have preached to others, I myself will not be disqualified for the prize.


 

캘리포니아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했을 때 신선한 경험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루는 마트에 갔는데, 우리 가족만 빼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Seahawks jersey를 입고 있었습니다.

Seahawks가 2013년 슈퍼볼 우승을 했고, 2014에는 준우승을 했기에, 제가 이곳에 왔던 2016년에는 풋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거의 종교 수준이었습니다.

그 날이 아마도 씨호크데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씨호크 저지를 입고 돌아다녔던 것입니다. 이제는 저 역시 씨호크 팬이 되었지만, 그날 내가 이방인 같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저는 각 종목별로 응원하는 팀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성도님이 응원하는 팀이 있으면 같이 응원합니다.

또한 저 역시 선호하는 정당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성도님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 그 정당의 좋은 점에 맞장구를 칩니다.

왜냐하면 내가 좋아하는 팀이나 정당보다, 그 분과의 관계가 훨씬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부분이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음을 위한 권리포기 (19~22절)

고린도 전서9장은 사도의 권리포기에 관련된 말씀입니다. 먼저 사도의 권리사용의 당연함을 이야기 하지만, 그것을 사용하지 않고 참는 것은 복음의 방해가 없도록 하기 위함과(12) 부르심의 상을 위함(18)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사도는 사역의 구체적 원리를 제시합니다.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되 거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19) 라는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비하(卑下, Humiliation)가 생각나게 합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빌 2:6~8)


이러한 주님의 겸손한 모습이 바울에게 오버랩 됩니다.

사도는 사역을 함에 있어서 마치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보입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는 유대인과 같이 되었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을 얻고자 함입니다. 또한 그는 율법아래 있지 않지만 율법아래 있는 자처럼 되었습니다. 이는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입니다(20).

그는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율법 아래 있는 자이지만, 율법 없는 자들을 얻기 위해서 율법 없는 자와 같이 되었습니다(21).

그는 약한 자들에게 약한 자와 같이 되어 약한 자들을 얻고자 합니다(22).



그가 이렇게 카멜레온 같이 만나는 사람들에게 맞춰 변화 무쌍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무쪼록 몇 사람이라도 구원하고자 함입니다.

목회를 하다 보면 본질적이지 않은 부분, 예를 들자면 정치, 문화, 스포츠와 같은 부분은 얼마든지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견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음이 아닌 것은 얼마든지 양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리가 아닌 부분은 사람마다 생각과 주장, 철학이 다를 수 있기에 그 부분을 인정해야 합니다.

사도의 모든 판단과 관계 형성의 기준이 복음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복음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나의 권리를 포기할 수 있다는 성숙한 자세입니다.

이것은 흡사 예수님이 인간의 형상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기독교는 그런 종교입니다. 복음의 전파를 위하여는 바울처럼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복음을 위해 절제하는 삶(23-27절)

또 다른 그의 사역 원리는 오직 구원, 오직 복음입니다.

바울은 사역의 정확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복음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곧 사람들에게 복음을 나누고, 나 역시 복음의 혜택인 구원을 누리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절제(25)입니다. 고린도 시에는 2년마다 총 6종목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다투는 이스미아 경기가 있었습니다. 선수들은 그 시합에서 승리의 면류관을 얻고자 엄청난 절제와 훈련을 합니다. 이것은 오늘날 모든 스포츠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절제와 노력없이 금메달을 따는 선수는 한 명도 없습니다. 썩을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도 이토록 절제하고 훈련하는데, 하물며 천국의 영원한 썩지 않을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사도는 썩지 아니할 영원한 상급(구원)을 위하여 전력투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의 삶과 사역의 모든 초점이 오직 구원, 오직 예수에 맞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절제하며 자신의 몸을 쳐 복종하는 이유는 실컷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정작 자신은 그 복음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불상사가 없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타인에게 양보하고 맞추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만일 누구나 그렇게 한다면 이 세상에는 어떤 불화도 없을 것입니다.

당연히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포기하고 사람들에게 맞추는 사도의 목적은 오직 복음입니다.

권리포기와 자기절제, 이것은 현대 크리스천에게 너무도 중요한고 필요한 덕목입니다.

이것은 내가 죽지 않고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날마다 옛 사람, 곧 육은 죽이고 새 사람, 곧 영이 살아나는 성도가 됩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훈련은 금식과 기도입니다.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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