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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새벽묵상] 통곡하는 백성 | The Grieving People (스/Ezr 10:1~15)



10:1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기도하여 죄를 자복할 때에 많은 백성이 크게 통곡하매 이스라엘 중에서 백성의 남녀와 어린 아이의 큰 무리가 그 앞에 모인지라

1 While Ezra was praying and confessing, weeping and throwing himself down before the house of God, a large crowd of Israelites—men, women and children—gathered around him. They too wept bitterly.

10:2 엘람 자손 중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방 이방 여자를 맞이하여 아내로 삼았으나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나니

2 Then Shekaniah son of Jehiel, one of the descendants of Elam, said to Ezra, “We have been unfaithful to our God by marrying foreign women from the peoples around us. But in spite of this, there is still hope for Israel.

10:3 곧 내 주의 교훈을 따르며 우리 하나님의 명령을 떨며 준행하는 자의 가르침을 따라 이 모든 아내와 그들의 소생을 다 내보내기로 우리 하나님과 언약을 세우고 율법대로 행할 것이라

3 Now let us make a covenant before our God to send away all these women and their children, in accordance with the counsel of my lord and of those who fear the commands of our God. Let it be done according to the Law.

10:4 이는 당신이 주장할 일이니 일어나소서 우리가 도우리니 힘써 행하소서 하니라

4 Rise up; this matter is in your hands. We will support you, so take courage and do it.”

10:5 이에 에스라가 일어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온 이스라엘에게 이 말대로 행하기를 맹세하게 하매 무리가 맹세하는지라

5 So Ezra rose up and put the leading priests and Levites and all Israel under oath to do what had been suggested. And they took the oath.

10:6 이에 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서 일어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니라 그가 들어가서 사로잡혔던 자들의 죄를 근심하여 음식도 먹지 아니하며 물도 마시지 아니하더니

6 Then Ezra withdrew from before the house of God and went to the room of Jehohanan son of Eliashib. While he was there, he ate no food and drank no water, because he continued to mourn over the unfaithfulness of the exiles.

10:7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로잡혔던 자들의 자손들에게 공포하기를 너희는 예루살렘으로 모이라

7 A proclamation was then issued throughout Judah and Jerusalem for all the exiles to assemble in Jerusalem.

10:8 누구든지 방백들과 장로들의 훈시를 따라 삼일 내에 오지 아니하면 그의 재산을 적몰하고 사로 잡혔던 자의 모임에서 쫓아내리라 하매

8 Anyone who failed to appear within three days would forfeit all his property, in accordance with the decision of the officials and elders, and would himself be expelled from the assembly of the exiles.

10:9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삼 일 내에 예루살렘에 모이니 때는 아홉째 달 이십일이라 무리가 하나님의 성전 앞 광장에 앉아서 이 일과 큰 비 때문에 떨고 있더니

9 Within the three days, all the men of Judah and Benjamin had gathered in Jerusalem. And on the twentieth day of the ninth month, all the people were sitting in the square before the house of God, greatly distressed by the occasion and because of the rain.

10:10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범죄하여 이방 여자를 아내로 삼아 이스라엘의 죄를 더하게 하였으니

10 Then Ezra the priest stood up and said to them, “You have been unfaithful; you have married foreign women, adding to Israel’s guilt.

10:11 이제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죄를 자복하고 그의 뜻대로 행하여 그 지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하니

11 Now honor the Lord, the God of your ancestors, and do his will. Separate yourselves from the peoples around you and from your foreign wives.”

10:12 모든 회중이 큰 소리로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의 말씀대로 우리가 마땅히 행할 것이니이다

12 The whole assembly responded with a loud voice: “You are right! We must do as you say.

10:13 그러나 백성이 많고 또 큰 비가 내리는 때니 능히 밖에 서지 못 할 것이요 우리마 이 일로 크게 범죄하였은즉 하루 이틀에 할 일이 아니오니

13 But there are many people here and it is the rainy season; so we cannot stand outside. Besides, this matter cannot be taken care of in a day or two, because we have sinned greatly in this thing.

10:14 이제 온 회중을 위하여 우리의 방백들을 세우고 우리 모든 성읍에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자는 다 기한에 각 고을의 장로들과 재판장과 함께 오게 하여 이 일로 인한 우리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하나

14 Let our officials act for the whole assembly. Then let everyone in our towns who has married a foreign woman come at a set time, along with the elders and judges of each town, until the fierce anger of our God in this matter is turned away from us.”

10:15 오직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가 일어나 그 일을 반대하고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가 그들을 돕더라

15 Only Jonathan son of Asahel and Jahzeiah son of Tikvah, supported by Meshullam and Shabbethai the Levite, opposed this.


 

한국의 기독교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강력하고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로 순식간에 부흥을 이루고 성장하였습니다. 그 시작이 1907년 평양에서 일어난 대부흥이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평양대부흥은 1907년 1월 2일 부터 1월 15일까지 장대현교회에서 열린 평안남도동계남성사경회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한 성령의 역사는 1월 14일 저녁기도회에서 벌어졌습니다.



이길함 목사의 인도 하에 성도들은 통성기도를 이어갔고 15일 오전 2시까지 600명이 남아 철야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이 날 길선주 장로는 마루 바닥에 끓어 앉아 자신은 1906년 세상을 떠난 친구가 임종 당시 자신의 재산을 정리해달라고 맡긴 100달러의 거금을 횡령하였던 아간과 같은 자라며, 600명이 넘는 회중 앞에서 눈물로 죄를 고백하며 회개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뒤이어 봇물 터지듯 청일전쟁 당시 자신의 아이를 죽인 여성, 불치병에 걸려 아파하는 아내에게 매일 술만 마시며 저주를 퍼부은 남성, 첩을 두 명이나 두고 가정을 외면했던 남성, 선교사의 돈을 14전이나 훔친 여성 등이 자신의 죄를 많은 사람들 앞에 고백하였습니다.

당시 이 회개를 목격한 여선교사는 마치 감옥의 지붕을 여는 것과 같았다. 살인, 강간 등 상상할 수도 없는 엄청난 죄가 고백되었다 고 말했습니다. 이후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죄를 회개하고, 바로잡는 일들이 벌어졌고, 이 영향력은 전국적으로 번져 갔습니다.

그런데 이 평양대부흥에 도화선이 되었던 것이, 그보다 먼저 있었던 1903년 원산대부흥입니다.



1903년 여름 원산에서 여자 선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조그만 성경공부 모임에서 시작되었는데,

이 모임의 강사는 하디Robert A. Hardie였습니다. 그는 당시 한국 교회의 영적 상태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디는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한국인들의 각성이 아니라 교만했던 자신의 각성이라는 것을 깨닫고, 한국인 신자들 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자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당시 신자들도 자신의 잘못을 자백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부흥운동 (1~4절)

살펴본 것처럼 모든 부흥운동의 공통점은 어떤 한 사람의 회개가 도화선이 되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에스라의 부흥운동도 그렇습니다. 그는 하나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며 금식기도하고 죄를 자백합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들이 크게 통곡합니다. 그리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에스라 앞에 모입니다(1).



그리고 백성 중에서 스가냐는 에스라에게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했지만 이스라엘에게 아직도 소망이 있음을 말하며, 에스라의 율법 가르침에 따라 이방 아내와 그 소생을 다 내보내고 율법을 지킬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그러니 힘을 내서 당신이 주장할 것을 행하면, 순종하고 돕겠다 말합니다(2~4).


지도자가 애통하자 백성들이 통곡합니다.

에스라가 울었다는 원어와 백성들이 통곡했다는 원어는 같은 단어입니다. 지도자와 백성이 공명(共鳴)이 되어 함께 하나님 앞에서 자복하며 회개하는 통곡의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이처럼 한 지도자의 진심 어린 회개는 모든 백성들에게 영향력을 미칩니다. 회개의 연쇄반응입니다.

에스라의 회개는 중간 리더의 도움의 손길을 불러 일으킵니다. 본문에서 스가냐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회개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뿐만 아니라 삶에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이방인 아내와 소생을 돌려보낼 것을 결단합니다.

이처럼 부흥운동은 나 한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또한 진정한 회개는 마음을 찢는 후회(낙함)와 실제적인 삶의 변화, 돌이킴(슈브)이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입니다.



말씀에 근거한 지도자의 방침 (5~15절)

에스라는 통곡하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것을 맹세하게 한 후 자신은 제사장의 방에 들어가 금식하며 기도합니다(5~6). 백성들은 자발적으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삼일 안에 예루살렘으로 모일 것을 공포합니다. 모인 그들은 추운 겨울비와 자신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떨고 있습니다(7~9).

에스라는 그들의 통혼의 죄를 지적하고 돌이킬 것을 명령합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일제히 순종할 것을 맹세합니다. 하지만 이 일은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들은 체계적으로 통혼자들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차근차근 죄에서 돌이킵니다.

죄의 길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장면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이미 가족이 된 이방인 아내와 자녀를 버린다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현대 시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사도 바울도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불신 남편이나 아내와 이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다만 우리는 본문을 보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이 문제에 접근하고 있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여호와 유일신앙을 가진 그들에게 있어서 정체성의 문제보다 중요한 것은 없었던 것입니다.

또한 시대적인 특별성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유대인 = 하나님 신앙이 성립했습니다.

결국 이들의 이러한 행동은 민족주의나 인종주의가 아닌 신앙을 지키기 위한 눈물겨운 결단이었습니다.

또한 진실된 회개도 귀하지만, 먼저 죄를 짓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이 본문을 적용할 때는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려보아야 합니다.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 18:8~9)



진짜로 손과 발과 눈을 자르고 빼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할 정도로 결단을 하고 죄를 짓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손과 발과 눈이 있으면서 죄를 짓는 것보다는 차라리 장애가 있어서 죄를 짓지 않고 천국에 갈 수 있다면 그것이 더 낫다는 의미입니다. 참으로 두려운 말씀입니다.

내 삶에서 마음이 찢어져도 내보내야 할 아내와 자녀는 무엇입니까?

내 손으로 발로, 눈으로 나를 범죄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 악물고 결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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