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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5 [새벽묵상]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 The Scripture Fulfilled (요/Jhn 19:23~30)



19: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3 When the soldiers crucified Jesus, they took his clothes, dividing them into four shares, one for each of them, with the undergarment remaining. This garment was seamless, woven in one piece from top to bottom.

19: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4 “Let’s not tear it,” they said to one another. “Let’s decide by lot who will get it.”

This happened that the scripture might be fulfilled that said,

“They divided my clothes among them

and cast lots for my garment.”

So this is what the soldiers did.

19: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5 Near the cross of Jesus stood his mother, his mother’s sister, Mary the wife of Clopas, and Mary Magdalene.

19: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6 When Jesus saw his mother there, and the disciple whom he loved standing nearby, he said to her, “Woman, here is your son,”

19: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27 and to the disciple, “Here is your mother.” From that time on, this disciple took her into his home.

19: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8 Later, knowing that everything had now been finished, and so that Scripture would be fulfilled, Jesus said, “I am thirsty.”

19: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29 A jar of wine vinegar was there, so they soaked a sponge in it, put the sponge on a stalk of the hyssop plant, and lifted it to Jesus’ lips.

19: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30 When he had received the drink, Jesus said, “It is finished.” With that, he bowed his head and gave up his spirit.


 


21세기 미국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사회에 진출하는 초년생 시절부터 빚쟁이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도 꽤 오랜 시간 동안 대학 빚을 갚았다고 합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옥시덴털 칼리지에 2년을 다닌 후 뉴욕 컬럼비아대 정치학과로 편입, 졸업한 후에는 시카고 빈민지역에서 시민운동을 하다가 하버드대 로스쿨에 진학했습니다.

그러니 꽤 많은 학비를 대출 받아 오랜 동안 갚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봄 모어하우스칼리지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모어하우스칼리지는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와 영화배우 사무엘L잭슨 등이 졸업한 아주 유명한 학교입니다. 졸업식 연설자로 로버트 F스미스라는 유명한 사업가가 초청을 받았는데, 그는 연설하는 도중에 자신이 400명 졸업생 전부의 모든 빛을 청산해주겠다고 선포했습니다.

현장 분위기가 어땠을까요? 상상만 해도 행복한 장면입니다. 한낱 학비 빚만 청산해줘도 이렇게 행복하고 기쁜데, 오늘 본문은 내가 노력하면 충분히 갚을 수 있는 빚이 아니라, 아무리 노력하고 노력해도 갚을 수 없는 빚은 청산해 주는 장면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쁜 장면입니까?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항상 슬픔과 감사, 감격, 즐거움이 교차하는 곳입니다.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23~27절)

십자가형을 집행하는 병사들이 처형당하는 범죄자의 옷을 갖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었습니다.

당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겉옷은 신분을 상징하는 것으로 두꺼운 양탄자와 같은 옷이었습니다.

그래서 낮에는 햇빛을 가리는 용도로, 밤에는 이불 대신 사용되는 귀한 것입니다.

로마 병사들이 예수님의 겉옷을 네 조각으로 나눠 갖습니다.

이는 십자가형을 집행하는 로마 군인이 백부장과 네명의 병사로 구성된 것을 알려줍니다.

속옷은 꿰매지 않은 한 조각의 천이라 로마 병사들이 재미로 제비를 뽑습니다.

하지만 요한은 이것을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24). 그렇다면 어떤 성경 말씀일까요?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시 22:18)


시편 22편은 다윗이 대적에게 쫓기는 고난 중에 성령의 충만을 받아 예언적인 시를 기록한 것입니다.

메시아를 예표하는 인물인 다윗은 성령의 충만으로 미리 예수의 고난의 참예한 셈인 것입니다.

주를 위해 받는 우리의 고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고난을 통해서 주님의 심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제 아브라함 이야기를 통해서 살펴보았듯, 고난이 주는 유익은 주님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하나님과 이심전심이 되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 끝까지 힘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곁에는 모든 제자들이 도망하여 떠나갔지만, 여인들과 제자 요한만이 머물러 있습니다.



그 여인들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예수님의 이모요 세배대의 아내이자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마 27:56; 막 15:40)가 있습니다. 또한 작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이자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마 27:56; 막 15:40, 47)가 있습니다. 그녀는 남편 글로바와 함께 엠마오 마을로 가던 제자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귀신들렸다 고침 받은 여인 마리아(눅 8:1~3)가 있습니다. 그녀는 자비로 예수님의 사역을 섬기던 귀한 동역자입니다. 교회사 속에서 여성들의 신앙심이 때로는 남성들보다 뛰어남을 종종 봅니다.

예수님은 어머니에게 여자여(귀나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는 사도 요한이 이제는 자신을 대신하여 어머니를 돌봐 줄것을 말합니다. 제자 요한은 네 어머니라 는 가시화된 명령에 순종하여 마리아를 어머니처럼 모십니다.

가상칠언 가운데 어머니를 걱정하는 사랑스런 인간 아들 예수의 모습은 큰 영감을 줍니다.

대업을 이루는 가운데 작은 것을 잊지 않으시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우주를 다스리시는 분이지만, 동시에 작은 인간의 마음에 머무시는 분입니다.

그 주님의 마음을 느끼고 따르는 제자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목마르다, 다 이루었다 (28~30절)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과 십자가 사건을 담담하게 보도하며, 이것이 결코 우발적인 사건이 아님을 말합니다. 요한은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28)라고 기록합니다. 바로 다음 말씀을 이루신 것입니다.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시 69:21)


십자가 형의 온 몸의 수분이 빠지기에 심각한 탈수 현상을 경험하고 극심한 갈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목 마르다 라고 부르짖습니다.

하지만 이 부르짖음은 우리 인생이 겪는 갈증을 담은 인류대표로서의 고백입니다.

요한은 계속해서 인생의 갈증에 초점을 두고 말씀을 기록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에서 생수, 물 같은 표현은 매우 중요한 메타포였습니다.

우리 인생은 계속 다른 것을 통해서 해갈하려 하지만, 인류의 모든 갈증을 짊어지시고 십자가 지신 예수가 아니고서 우리 인생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존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목 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고 말씀 하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님은 다 이루었다(30)고 말씀 하시고 운명하십니다. 모든 인류는 죄의 노예, 죽음의 빚쟁이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 모든 빚을 단 한번에 영원토록 처리하셨습니다.

그것이 다 이루었다 는 외침입니다. 이것은 법정용어로 죄 값, 빚을 모두 갚았을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요한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모든 말씀이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이루는 것으로 확신합니다.

예수님의 모든 말과 행동은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28) 입니다.

이제 우리의 모든 빚을 청산하시고, 다 이루었다, 곧 빚은 다 갚았다 라고 외치신 주님을 위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요? 우리 역시 오늘 하루 삶에서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삶에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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