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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8 [새벽묵상] 즐거움과 형통함의 근원이신 하나님 | God, The Source of Joy and Prosperity (스/Ezr 6:13~22)



6:13 다리오 왕의 조서가 내리매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그들의 동관들이 신속히 준행하니라

13 Then, because of the decree King Darius had sent, Tattenai, governor of Trans-Euphrates, and Shethar-Bozenai and their associates carried it out with diligence.

6:14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잇도의 손자 스가랴의 권면을 따랐으므로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한지라 이스라엘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되

14 So the elders of the Jews continued to build and prosper under the preaching of Haggai the prophet and Zechariah, a descendant of Iddo. They finished building the temple according to the command of the God of Israel and the decrees of Cyrus, Darius and Artaxerxes, kings of Persia.

6:15 다리오 왕 제육년 아달월 삼일에 성전 일을 끝내니라

15 The temple was completed on the third day of the month Adar, in the sixth year of the reign of King Darius.

6:16 이스라엘 자손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기타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즐거이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하니

16 Then the people of Israel—the priests, the Levites and the rest of the exiles—celebrated the dedication of the house of God with joy.

6:17 하나님의 성전 봉헌식을 행할 때에 수소 백 마리와 숫양 이백 마리와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드리고 또 이스라엘 지파의 수를 따라 숫염소 열두 마리로 이스라엘 전체를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고

17 For the dedication of this house of God they offered a hundred bulls, two hundred rams, four hundred male lambs and, as a sin offering[b] for all Israel, twelve male goats, one for each of the tribes of Israel.

6:18 제사장을 그 분반대로, 레위 사람을 그 순차대로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을 섬기게 하되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하게 하니라

18 And they installed the priests in their divisions and the Levites in their groups for the service of God at Jerusalem, according to what is written in the Book of Moses.

6:19 사로잡혔던 자의 자손이 첫째 달 십사일에 유월절을 지키되

19 On the fourteenth day of the first month, the exiles celebrated the Passover.

6:20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일제히 몸을 정결하게 하여 다 정결하매 사로잡혔던 자들의 모든 자손과 자기 형제 제사장들과 자기를 위하여 유월절 양을 잡으니

20 The priests and Levites had purified themselves and were all ceremonially clean. The Levites slaughtered the Passover lamb for all the exiles, for their relatives the priests and for themselves.

6:21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이스라엘 자손과 자기 땅에 사는 이방 사람의 더러운 것으로부터 스스로를 구별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속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다 먹고

21 So the Israelites who had returned from the exile ate it, together with all who had separated themselves from the unclean practices of their Gentile neighbors in order to seek the Lord, the God of Israel.

6:22 즐거움으로 이레 동안 무교절을 지켰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즐겁게 하시고 또 앗수르 왕의 마음을 그들에게로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하나님의 성전 건축하는 손을 힘 있게 하도록 하셨음이었더라

22 For seven days they celebrated with joy the Festival of Unleavened Bread, because the Lord had filled them with joy by changing the attitude of the king of Assyria so that he assisted them in the work on the house of God, the God of Israel.


 


팬데믹이 끝나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그 동안 멈췄던 일들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미뤄두었던 여행도 그 중 하나입니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국내외로 여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그곳에 있는 랜드마크 Landmark를 찾아 돌아봅니다.

랜드마크 또는 경계표는 원래 탐험가나 여행자 등이 특정 지역을 돌아다니던 중에 원래 있던 장소로 돌아올 수 있도록 표식을 해둔 것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뜻이 더 넓어져 건물이나 타워, 문화재, 상징물, 조형물 등이 어떤 곳을 상징적으로 대표할 때 랜드마크라고 칭합니다.

여하튼 자연적으로 형성된 특이한 자연 경관이나 인간이 세운 크고, 아름답고, 특이한 인공구조물들은 우리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감탄사를 내뱉게 합니다.



하나님의 집의 회복

다리오 왕이 내린 조서를 받은 유브라데강 건너편 총독인 닷드내는 신속하게 왕의 명령을 수행합니다.

하나님 집의 회복은 단순하게 새로운 건물이 하나 세워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다음의 몇 가지 또는 그 이상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집 회복은 건물로서 성전의 회복입니다(13~15).

소위 스룹바벨 성전이라고 불리는 2번째 성전은 다리오왕 제육년(B.C.516년) 포로로 잡혀간 후 70년 만에 완공됩니다. 에스라는 성전 건축하는 일이 형통할 수 있었던 원인을 유다 장로들이 학개 선지자와 스가랴 선지자의 권면을 따른 것과 하나님의 명령과 바사 왕 고레스와 다리오와 아닥사스다의 조서를 따랐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다만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에스라가 언급한 바사 왕 중에서 아닥사스다는 실제로 성전 건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난 번에 말한 것처럼 아닥사스다의 재위 기간은 B.C. 464~424년이고 그는 에스라-느헤미야의 2차, 3차 포로귀환과 예루살렘 성벽 건축을 허락한 왕입니다.

그럼에도 에스라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기록하는 것은 성전건축과 성벽건축을 하나의 연속된 사건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스라에게 성전에서 사용되는 모든 것들을 적극적으로 제공하였고(7:20, 27), 에스라 역시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집 회복은 제사의 회복입니다(16~18).

성전이 완공되자 유대인들은 성전 봉헌식을 준비합니다. 이것은 곧 예배/제사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포로기 70년 동안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속죄제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포로기에 예배/제사 대신 생겨난 문화가 바로 마을마다 모이는 회당, 곧 시나고그 중심의 문화였습니다.

시나고그 synagogue는 모임을 뜻하는 헬라어συναγωγή시나고게synagogē에서 생겨난 말입니다.

유대인들은 회당을 כנסת בית 베트 크네세트, 모임의 집 또는 집회라고 말하며, 현재 이스라엘의 입법부를 가리켜 베트 크네세트 라고도 합니다.

여하튼 70년 동안 속죄를 하지 못했던 유대인들은 수소 백 마리, 숫양 이백 마리, 어린양 사백 마리로 성전 봉헌식을, 숫염소 12마리로 이스라엘 12지파를 위한 속죄제를 드립니다(17).

완벽한 예배/제사의 회복입니다. 아울러 예배의 회복은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역할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그들이 없이는 예배의 회복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현대 교회가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예배의 갱신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앞서는 것은 목회자, 성도들의 개혁과 변화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집 회복은 절기의 회복입니다(19~22).

유대인들은 70년 만에 유월절 어린양을 잡아 유월절과 무교절을 지켰습니다.

참으로 눈물 나도록 감격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한편 절기의 회복은 곧 성도들의 거룩과 정결의 회복을 말합니다. 세상과 구별되지 못하던 백성들이 거룩하게 구별되는 것이 절기였습니다. 본래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스스로 여호와 앞에 거룩하게 구별하는 자는 모두 유월절과 무교절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하시는 하나님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집 회복은 즐거움의 회복입니다(22)

포로기에는 모든 것이 절망이었고, 즐거움이 사라져버린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집의 회복은 성전과 제사와 제사제도, 그리고 절기와 백성들의 거룩함을 회복 시켰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의 마음에 즐거움이 회복 되었습니다. 성도들은 즐거움으로 절기를 지켰고, 하나님은 성전을 건축하고 즐거움으로 예배하고 절기를 지키는 백성들에 마음이 더욱 기쁨을 주셨습니다.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즐거워하라 찬송은 정직한 자들이 마땅히 할 바로다 (시 33:1)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 112:1)


여호와를 즐거워하고, 찬송하는 것은 의무이자 동시에 축복입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는지 돌아봅시다.

만일 우리 마음에 즐거움과 기쁨이 없다면 왜 마음 속에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졌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유대인들의 삶에 즐거움이 사라진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집(성전)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의 집이 완공되자, 유대인들의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내 마음속에 하나님의 집 회복될 때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성전이 회복될 때 걱정, 근심과 슬픔이 사라지고 즐거움과 기쁨이 회복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즐거움의 근원이시고 형통함의 근원입니다.

어서 빨리 하나님의 집이 우리 안에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날마다 날마다 더욱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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