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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새벽묵상]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 When You Pray, Say (눅/Lk 11:1~13)



11:1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

1 Now Jesus was praying in a certain place, and when he finished, one of his disciples said to him, “Lord, teach us to pray, as John taught his disciples.”

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2 And he said to them, “When you pray, say:

“Father,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11:3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3 Give us each day our daily bread,

11:4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

4 and forgive us our sins,

for we ourselves forgive everyone who is indebted to us.

And lead us not into temptation.”

11:5 또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벗이 있는데 밤중에 그에게 가서 말하기를 벗이여 떡 세 덩이를 내게 꾸어달라

5 And he said to them, “Which of you who has a friend will go to him at midnight and say to him, ‘Friend, lend me three loaves,

11:6 내 벗이 여행 중에 내게 왔으나 내가 먹일 것이 없노라 하면

6 for a friend of mine has arrived on a journey, and I have nothing to set before him’;

11:7 그가 안에서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문이 이미 닫혔고 아이들이 나와 함께 침실에 누웠으니 일어나 네게 줄 수가 없노라 하겠느냐

7 and he will answer from within, ‘Do not bother me; the door is now shut, and my children are with me in bed. I cannot get up and give you anything’?

11: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8 I tell you, though he will not get up and give him anything because he is his friend, yet because of his impudence he will rise and give him whatever he needs.

11: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9 And I tell you, 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seek, and you will find; knock, and it will be opened to you.

11:10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10 For everyone who asks receives, and the one who seeks finds, and to the one who knocks it will be opened.

11:11 너희 중에 아버지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11 What father among you, if his son asks for a fish, will instead of a fish give him a serpent;

11:12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12 or if he asks for an egg, will give him a scorpion?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13 If you then, who are evil, know how to give good gifts to your children, how much more will the heavenly Father give the Holy Spirit to those who ask him!”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는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를 듣는 대상은 다르지만 본인들이 믿는 신과 교통하는 가장 최고의 방법이 기도라는 점에서는 모든 종교가 일치합니다. 기독교도 마찬가지로 기도를 매우 중요한 신앙의 방법으로 제시합니다. 아니 우리 기독교만큼 기도를 강조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종교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목사로부터 시작하여 평신도,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는 방법으로 기도를 강조하고 가르치고 추천합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기독교의 기도가 많이 위축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확실히 예전 믿음의 선배들에 비하면 기도의 시간이나 양, 횟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기도를 회복하고, 기도하는 습관을 다음 세대에게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누가는 기도에 대해서 다른 복음서보다 많이 기록합니다. 특히 예수님의 기도에 대해서도 아주 많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례 받으실 때(3:21), 제자들을 택하실 때(6:12) 뿐 아니라, 자주 혼자 기도(5:16; 9:18) 하셨습니다. 또한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셨고(9:28~29), 베드로를 위해서 기도하셨고(22:32),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도 기도(22:40~44)하셨을 뿐 아니라, 심지어 십자가 위에서도 기도 하셨습니다(23:46). 예수님의 삶은 기도의 연속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1~4절, cf.마 6:9~15)

예수님의 기도 생활에 감명을 받은 한 제자가 기도를 마치고 오시는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짧지만, 모든 것이 다 담긴 기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 라고 하여, 주기도문 이라고 부릅니다.

요즘은 기도를 배우고 싶어서 기도의 모범을 구하는 성도가 있다면 시중 서점에서 여러 상황에 맞는 기도문들을 작성하여 편집한 책들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기독교는 카톨릭 교회에 있는 것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작성된 공식적인 기도문은 없습니다.

기도의 예는 성경에 무수히 나와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시중의 기도 서적들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말씀 많이 자주 읽고, 스스로 기도문을 작성하는 훈련과 더불어 실제로 기도를 하다 보면 기도는 성령의 일이기에 누구나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완벽한 기도의 모범인 주기도문이 있습니다.

주기도문의 특성을 살펴보다 보면 우리의 기도가 어떠해야 하는지 많은 가르침을 얻습니다.



먼저 주기도문은 공동체적인 중보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하는 주체가 내가 아닌 우리입니다. 나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우리를 위한 기도입니다.

이것은 신앙조차도 점점 개인주의적, 이기주의적으로 변하는 현대사회에 아주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나만을 위한 기도는 기도로서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의 기도의 지경이 내 자신, 내 자녀, 내 가족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우리를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기도는 내가 필요한 것을 먼저 구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주기도문은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을 것과 그 하나님의 통치가 이 땅에 이루어 질 것을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나 하나님의 의보다는 나의 필요한 것만을 구하고 기도의 자리에서 일어나기가 허다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기도는 나의 필요보다는 먼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기도는 육적인 것보다 영적인 것을 더 우선하여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의를 구한 후에는 우리 자신을 위한 것들을 구합니다(3~4). 하지만 눈에 보이는 물질적인 것을 구하는 것은 일용한 양식뿐이고, 나머지는 죄 사함과 시험에 들지 않는 것, 악에서 구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육적인 것이 하나라면, 영적인 것은 셋을 구합니다. 이러한 주기도문의 원리를 예수님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라고 이미 말씀 하셨습니다.



응답 받는 기도의 원리 (5~13절)

예수님은 이어서 잠자리에 든 친구를 찾아와 떡을 구하는 사람의 비유를 통하여 응답 받는 기도의 원리에 대해서도 알려주십니다.

첫째로 응답 받는 기도는 간청하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간청하는 기도에 대해서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10)라고 말씀 하십니다. 간청하는 기도는 응답을 받는 다는 약속입니다.

톰 라이트Tom Wright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중요한 건 끈기다… 예수님은 일종의 거룩한 용기, 문을 세게 두드리는 노크,

끈덕진 간청, 포기를 모르는 열정을 권고하신다. 우리 기도가 그와 같아야 한다.


이에 비하면 나의 기도는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조금하다가 아니면 말고 식의 기도는 절대로 응답 받을 수 없습니다. 간청하는 기도, 끈기 있는 기도, 부끄러움을 무릅쓴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둘째로 응답 받는 기도는 믿음의 기도입니다.

간청하는 기도, 끈기 있는 기도의 힘이 어디서 올까요? 바로 믿음입니다.

어떤 믿음입니까? 응답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우리의 기도를 견인합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가 얻는 다는 것은 바로 응답을 확신하고 간청하는 믿음의 기도가 응답을 얻는다는 예수님의 안내입니다.

응답을 확신하고 믿고 기도하되 한가지 더, 반드시 좋은 것으로 응답하신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13a).

죄인인 인간 애비들도 자기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지 못해서 안달입니다. 하물며 선하신 아버지가 어찌 자녀들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아무리 기도하고 기도해도 주시지 않을 때는 내가 원하는 그것이 나에게 결코 필요한 것,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는 아직 하나님의 타이밍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거절하심도 감사이고, 아직 주시지 않는 것은 믿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주실 가장 좋은 것은 성령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모신 우리는 이미 가장 좋은 것을 하나님께 받은 자들입니다. 이미 내주하시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기도의 자리로 나갑시다.

믿음으로 구할 것은 간절하게 구합시다. 포기하지 말고, 끈기 있게, 응답하실 때까지 기도합시다.

믿음으로 간절하게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놀랍게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구하는 이가 받고, 찾는 이가 찾으며,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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