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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2 [새벽묵상] 오직 예수만 보이는 삶 | A Life that Only Sees Jesus (눅/Lk 9:18~36)



9:18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8 Now it happened that as he was praying alone, the disciples were with him. And he asked them, “Who do the crowds say that I am?”

9:19 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19 And they answered, “John the Baptist. But others say, Elijah, and others, that one of the prophets of old has risen.”

9: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0 Then he said to them, “But who do you say that I am?” And Peter answered, “The Christ of God.”

9:21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1 And he strictly charged and commanded them to tell this to no one,

9:22 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2 saying, “The Son of Man must suffer many things and be rejected by the elders and chief priests and scribes, and be killed, and on the third day be raised.”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3 And he said to all, “If anyone would come after me, let him deny himself and take up his cross daily and follow me.

9:24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4 For whoever would save his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his life for my sake will save it.

9:25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5 For what does it profit a man if he gains the whole world and loses or forfeits himself?

9: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6 For whoever is ashamed of me and of my words, of him will the Son of Man be ashamed when he comes in his glory and the glory of the Father and of the holy angels.

9:27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27 But I tell you truly, there are some standing here who will not taste death until they see the kingdom of God.”

9:28 이 말씀을 하신 후 팔 일쯤 되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사

28 Now about eight days after these sayings he took with him Peter and John and James and went up on the mountain to pray.

9:29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고 그 옷이 희어져 광채가 나더라

29 And as he was praying, the appearance of his face was altered, and his clothing became dazzling white.

9:30 문득 두 사람이 예수와 함께 말하니 이는 모세와 엘리야라

30 And behold, two men were talking with him, Moses and Elijah,

9:31 영광 중에 나타나서 장차 예수께서 예루살렘에서 별세하실 것을 말할새

31 who appeared in glory and spoke of his departure, which he was about to accomplish at Jerusalem.

9:32 베드로와 및 함께 있는 자들이 깊이 졸다가 온전히 깨어나 예수의 영광과 및 함께 선 두 사람을 보더니

32 Now Peter and those who were with him were heavy with sleep, but when they became fully awake they saw his glory and the two men who stood with him.

9:33 두 사람이 떠날 때에 베드로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되 자기가 하는 말을 자기도 알지 못하더라

33 And as the men were parting from him, Peter said to Jesus, “Master, it is good that we are here. Let us make three tents, one for you and one for Moses and one for Elijah”—not knowing what he said.

9:34 이 말 할 즈음에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는지라 구름 속으로 들어갈 때에 그들이 무서워하더니

34 As he was saying these things, a cloud came and overshadowed them, and they were afraid as they entered the cloud.

9:35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이는 나의 아들 곧 택함을 받은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고

35 And a voice came out of the cloud, saying, “This is my Son, my Chosen One; listen to him!”

9:36 소리가 그치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제자들이 잠잠하여 그 본 것을 무엇이든지 그 때에는 아무에게도 이르지 아니하니라

36 And when the voice had spoken, Jesus was found alone. And they kept silent and told no one in those days anything of what they had seen.


 


드디어 밝혀진 예수의 정체 (18~27절)

누가는 그 동안 여러 이적들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밝혔던 예수의 정체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말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물으신 후, 제자들이 세례 요한, 엘리야, 선지라고 한다고 답변하자,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라고 다시 묻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라고 답변합니다. 마태는 자세하게 기록했지만, 누가는 매우 간략하게 기록합니다.

이것은 복음서간의 모순이 아닌 독특성이고, 각 저자의 개성과 학식, 문화 등을 고려한 유기적 영감에 의해 성경이 기록된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다양하고 폭넓은 성경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제 명확해졌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듣고서야 그리스도로서 앞으로 벌어질 일들(22)에 대해서 말씀 하십니다.

하지만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으므로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을 금하십니다(21).

이어서 주님은 모든 성도, 곧 제자들이 따라야 할 제자도를 말씀하십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23)

자기 부인, 자기 십자가, 그리고 예수를 따름 이라는3단계에 대해서 헨드릭슨 다음과 같이 해석합니다.


이 세 단계의 경험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경험하는 참 회심Conversion과 성화Sanctification,

곧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은 날로 새로와지는 경험(고후 4:16)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성도요, 제자는 사도 바울처럼 날마다 죽음을 경험(고전 15:31)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와 함께 부활을 경험합니다. 문제는 날마다 안 죽겠다고 자존심 세우고, 내가 잘났다고 콧대 세우고, 목에 힘을 주다 보니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동안 나의 자존심을 건드는 사건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어떻게 반응 하시겠습니까? 이것은 예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신가? 라는 질문과 같은 질문입니다. 나의 반응이 예수님이 나의 주인인지, 아니면 그저 내가 좋아하는 슈퍼 스타인지를 나타내는 바로미터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27)고 말씀 하십니다.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은 아주 다양합니다. 부활과 오순절 사건을 말하는 것이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말하는 것이다, 바로 이어지는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변모를 목격한 베드로, 요한, 야고보를 말하는 것이다 등입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의견은 마지막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가 임하기 시작하는 것을 세 제자들이 목격할 것을 예언하신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28~36절)

변화산 사건은 공관 복음에 모두 기록(마 17:1-8; 막 9:10-17)되었고, 요한만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이 사건이 역사적 실제의 사건임을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벧후 1:17~18)


누가만이 예수님이 산에 오르신 목적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 목적은 기도하시러(28b)입니다.

바로 앞선 사건인 주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밝힌 것도 기도하실 때에(18a) 벌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은 이른 새벽과 늦은 밤에 늘 기도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변화산 사건도 기도하실 때에, 즉 계속해서 기도하시는 동안 에 예수님의 변모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혹자는 예수님의 인성이 신성으로 질적인 변화를 이룬 것이라고 말하지만, 동의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인성과 신성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신 분입니다. 본래 하나님이시고, 완전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변화산 사건은 그분의 본래의 신성을, 그것도 일부를 조금 보여주신 것일 뿐입니다.

이러한 신비로운 사건은 바로 기도할 때, 계속해서 기도할 때 일어난 사건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우리 역시 주님의 영광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우리 삶에 주님의 영광의 빛이 비춰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둠의 자녀가 아닌 빛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변모의 사건이 일어났을까요? 먼저 예수님을 찾아온 인물들을 볼 때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모세와 엘리야는 구약의 대표적 인물로 율법과 선지자(능력)를 대표합니다. 모세는 율법을 하나님께 받아 이스라엘 국가를 시작한 인물이고, 엘리야는 능력을 상징하는 자로 심판, 곧 끝을 상징하는 자입니다.

대화의 주제는 예루살렘에서의 별세 ἔξοδον 엑소돈 입니다. 엑소돈은 외출하다, 가버리다, 떠남 의 의미입니다. 결국 예수님께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데리고 엑소돈 한 것과 같이, 당신의 백성을 죄와 사망에서 엑소돈 할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입니다. 바로 십자가 사역입니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는 모두 졸다가 깨서 어안이 벙벙 합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사라지자 베드로 같은 경우에는 헛소리(33b절)를 할 정도입니다. 그러자 구름 속에서 그의 말을 들으라(35)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이것은 이천 년 전에 모세도 한 말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신 18:15)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기에 그분의 말에 순종해야 합니다. 모세도 엘리야도 사라지고, 오직 예수만 보이는 것이 참 신앙이고, 참 제자의 자세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의 광채에 도취되어 초막셋을 짓고 산 위에 머물기를 원했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산 위가 아닌 세상 가운데 있습니다.

예수님의 영광은 산 위 높은 곳이 아닌 낮고 천한 십자가 위에 있었습니다.

예수의 제자인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를 부정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비로소 제대로 보게 될 것입니다.

날마다 오직 예수만 보이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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