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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4 [새벽묵상] 시험 | Temptation (눅/Lk 4:1~15)


4: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1 And Jesus, full of the Holy Spirit, returned from the Jordan and was led by the Spirit in the wilderness

4: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2 for forty days, being tempted by the devil. And he ate nothing during those days. And when they were ended, he was hungry.

4: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3 The devil said to him, “If you are the Son of God, command this stone to become bread.”

4: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4 And Jesus answered him, “It is written, ‘Man shall not live by bread alone.’”

4: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5 And the devil took him up and showed him all the kingdoms of the world in a moment of time,

4: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6 and said to him, “To you I will give all this authority and their glory, for it has been delivered to me, and I give it to whom I will.

4: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7 If you, then, will worship me, it will all be yours.”

4: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8 And Jesus answered him, “It is written,

“‘You shall worship the Lord your God,

and him only shall you serve.’”

4: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9 And he took him to Jerusalem and set him on the pinnacle of the temple and said to him, “If you are the Son of God, throw yourself down from here,

4: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0 for it is written,

“‘He will command his angels concerning you,

to guard you,’

4: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1 and

“‘On their hands they will bear you up,

lest you strike your foot against a stone.’”

4: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2 And Jesus answered him, “It is said, ‘You shall not put the Lord your God to the test.’”

4: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13 And when the devil had ended every temptation, he departed from him until an opportune time.

4: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14 And Jesus returned in the power of the Spirit to Galilee, and a report about him went out through all the surrounding country.

4:15 친히 그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매 뭇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시더라

15 And he taught in their synagogues, being glorified by all.


 


누가는 누가복음 4장에서 5가지 장소를 통한 5가지 주제를 그리고 있습니다.

광야(1-13절)에서는 시험, 나사렛(14-30절)에서는 설교, 가버나움(31-37절)에서는 교훈, 시몬의 집(38-41절)에서는 치유, 그리고 한적한 곳(42-44절) 기도(대화)를 다룹니다.

오늘 본문은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당하신 유명한 사건입니다. 시험이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오죽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마 6:13a)라고 기도할 것을 가르치셨겠습니까?

그런데 무엇 때문에 예수께서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을까요?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인 시험의 주된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학자들의 의견이 엇갈립니다.

그럼에도 본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3가지 정도의 진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진리 1 : 성령충만해도 사탄의 도전은 있다!

이미 우리가 살펴 보았지만, 사탄의 시험이 있기 전에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왕의 대관식이 있었습니다. 너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아버지의 음성이 하늘로부터 들리고, 성령이 비둘기같이 임하시고, 예수님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 요한 역시 성령이 충만하여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고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증거하고 선포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1a) 라고 시작합니다. 맞습니다. 예수님은 늘 성령충만 하셨던 분이시며, 늘 성령에 이끌림을 받는 분입니다. 광야로 가셔서 40일간의 금식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옛날 모세처럼 성령의 충만함에 의해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은혜로운 상황 가운데 사탄의 시험이라니요? 여기서 우리가 깨닫는 첫 번째 진리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도 사탄의 시험은 있을 수 있다 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꼭 성령충만한 다음에 시험이 옵니다. 부흥회, 교회 행사, 수련회 후 등등

그러므로 성령충만 하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한 순간에 우는 사자의 밥이 될 수 있다. 사탄은 예수님에게까지 도전하는 녀석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



진리 2 : 사탄의 시험에 대해서

성경에서 등장하는 시험이라는 단어는 사람의 믿음의 정도를 알아보고 좋은 결과를 추구하는 시험 test 과 성도를 유혹하여 죄에 빠져 넘어뜨리려는 유혹 temptation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시험하시지만, 마귀는 성도를 유혹하여 범죄하게 만듭니다.


시험test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사람이 시험tempted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tempting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약 1:12a, 13a)

그래서 사탄Satan시험하는 자, 호 페라이존 이라고 부릅니다. 또는 거짓의 아비, 참소하는 자 로도 불리는데, 늘 단수로서 인격적인 존재로 표현합니다. 사탄은 허구가 아닌 실재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사탄이 우리에게 어떻게 유혹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첫째로 만일 if 이라는 가정을 통하여 공격합니다(3, 7, 9절).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 맞습니다. 굳이 증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있지도 않은 일을 가정하여 두렵게, 무섭게 만들어 마치 그것이 진짜 벌어질 것처럼 믿게 합니다.

이브를 유혹할 때(창 3:1)도 Did God really say?정말? 진짜?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라고 질문합니다. 만일에는 진짜 맞아? 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의심하고 확인하고 싶은 유혹의 마음입니다.



둘째로 사탄은 말씀을 통해서도 도전합니다(10).

사탄은 시편 91:11-12절을 인용하여,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도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실 것이라며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이것은 말씀에 대한 잘못된 해석, 적용의 무서움, 자의적인 해석의 위험함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셋째로 얼마 동안 떠납니다(13절)

완전하게 떠난 것이 아닙니다. 사탄은 포기를 모르는 녀석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까지 계속 도전했고, 뜻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자신의 패배라는 것은 몰랐습니다.

영적인 전쟁은 이미 승리했지만, 주님 오시는 날까지 영적인 전투는 계속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세가지 시험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돌이 변하여 떡덩이가 되도록(3) 이것은 원초적인 식욕을 통한 도전인데, 자신의 능력을 창조질서를 무시하고 나의 유익만을 위해서 행사하라는 유혹입니다. 놀라운 것은 풍성한 에덴에서나, 굶주린 광야에서나 먹을 것으로 인한 도전이 있었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랍게 합니다.

사탄을 경배하라(7) 이것은 세상 권력과 명예를 통한 도전입니다. 하나님의 묵인 하에 사탄은 잠시 세상 권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세상은 예수님의 것으로 십자가를 통하여 다시 회복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사탄은 그것을 알고 힘들게 십자가 지고 그럴 필요 없이 절 한번으로 끝내자! 라고 유혹한 것입니다. 쉽게 가는 길은 그리스도인의 길이 아닙니다. 좁은 길이 제자의 길입니다.

성전 꼭대기(9) 이것은 스스로를 증명하는 자명성에 대한 도전입니다. 얼마나 자주, 많이 일어나는 생활밀착형 시험입니까? 내가 누군지 알아?! 사실 이것 때문에 교회공동체에서 모든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시에 이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진짜 사랑하시나? 하고 하나님을 테스트하는 악입니다.



진리3 : 승리의 비결은 오직 말씀입니다(4, 8, 12절).

우리는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승리의 비결을 발견합니다.

기록된 바…(4,8,12) 주님은 오직 말씀으로만 승리할 수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고전 15:22, 45)


아담은 시험에 실패하여 인류에 죽음이 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시험을 이기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시험이 와도 승리하신 예수님만 의지한다면 우리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은 없습니다. 예수, 말씀, 기도, 성령충만으로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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