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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3 [새벽묵상] 고난이 주는 유익 | The Benefits of Suffering (욥/Job 33:14~33)



33:14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

33:15 사람이 침상에서 졸며 깊이 잠들 때에나 꿈에나 밤에 환상을 볼 때에

33:16 그가 사람의 귀를 여시고 경고로써 두렵게 하시니

33:17 이는 사람에게 그의 행실을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의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

33:18 그는 사람의 혼을 구덩이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그 생명을 칼에 맞아 멸망하지 않게 하시느니라

33:19 혹은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33:20 그의 생명은 음식을 싫어하고 그의 마음은 별미를 싫어하며

33:21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33:22 그의 마음은 구덩이에, 그의 생명은 멸하는 자에게 가까워지느니라

33:23 만일 일천 천사 가운데 하나가 그 사람의 중보자로 함께 있어서 그의 정당함을 보일진대

33:24 하나님이 그 사람을 불쌍히 여기사 그를 건져서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라 내가 대속물을 얻었다 하시리라

33:25 그런즉 그의 살이 청년보다 부드러워지며 젊음을 회복하리라

33:26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말미암아 기뻐 외치며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의 공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

33:27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범죄하여 옳은 것을 그르쳤으나 내게 무익하였구나

33:28 하나님이 내 영혼을 건지사 구덩이에 내려가지 않게 하셨으니 내 생명이 빛을 보겠구나 하리라

33:29 실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하심은

33:30 그들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이끌어 생명의 빛을 그들에게 비추려 하심이니라

33:31 욥이여 내 말을 귀담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말하리라

33:32 만일 할 말이 있거든 대답하라 내가 기쁜 마음으로 그대를 의롭다 하리니 그대는 말하라

33:33 만일 없으면 내 말을 들으라 잠잠하라 내가 지혜로 그대를 가르치리라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을 가능하면 받지 않고 싶어 합니다.

고난의 원인을 알면 고난을 피하는 방법도 알 수 있겠지만, 많은 경우 왜 고난이 우리에게 닥치는지 알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고난이 오면 그저 온 몸으로 맞아 견디는 수밖에 없습니다.

욥은 자신이 왜 고난을 당하는지 그 원인을 알 수가 없다고, 하나님은 침묵하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세 친구들은 욥이 당하는 고난은 그의 죄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엘리후의 변론은 욥의 세 친구들의 변론과 공통점이 있고, 또한 다른 점도 있습니다.

먼저 다른 점은 욥의 세 친구들이 고난의 원인에 대해서 말했다면, 엘리후는 고난의 목적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의 목적을 주장함으로 욥이 그 목적에 부합하게 변화하기를 바랍니다.

반면에 세 친구들과 공통점이 있다면, 그가 사람 앞에서 노래하여 이르기를 내가 범죄하여 옳은 것을 그르쳤으나 내게 무익하였구나(27) 라는 구절을 볼 때, 엘리후 역시도 욥이 당하는 고난의 원인을 이미 그의 죄악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인간의 인식과 인지 능력의 한계를 보게 됩니다.


계시의 두 가지 방법 (14~22절)

욥은 하나님이 말씀 하시지 않는다고 불평했습니다.


누구든지 나의 변명을 들어다오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바라노라

나를 고발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고소장을 쓰게 하라 (욥 31:35)


하지만 엘리후는 하나님은 계속 말씀 하시고 있는데, 인간들이 그의 말씀 듣기에 관심이 없다고 말합니다.

욥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대 기독교인들에게는 딱 맞는 교훈입니다. 하나님은 성경과 설교 말씀을 통해서 쉬지 않고 우리에게 말씀 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귀를 닫고 듣지 않으려고 합니다.

성경과 같은 특별계시는 얼마나 우리에게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욥의 시대에는 성경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몇몇 방법을 사용하여 당신의 뜻을 계시 하셨습니다. 직접적으로 계시하는 특별 계시나 간접적으로 계시하는 자연계시가 있습니다.



엘리후는 그 가운데 꿈이나 환상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말합니다(15).

이미 엘리바스가 자신의 꿈과 환상으로 받은 계시의 경험을 나눈 바가 있습니다(욥 4:12~21).

둘째로 엘리후는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통해서 계시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합니다(19).

앞엣것이 구약 시대의 특별 계시라면, 두 번째 것은 환경이나 상황 등을 통한 일반 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육체의 고통이나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게 말씀 하신다는 것입니다.

얼마든지 그렇게 하시는 분이고, 하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고난이 주는 유익 (23~33절)

그렇다면 하나님은 인간에게 왜 이런 고난을 주실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욥의 세 친구들과 구별되는 엘리후의 특별함입니다.



먼저는 이는 사람에게 그의 행실을 버리게 하려 하심이며 사람의 교만을 막으려 하심이라(17) 입니다.

죄악된 행실을 버리고, 교만을 버려 하나님을 섬기게 하기 위함이 고난을 주시는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매우 옳은 통찰력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 욥에게 이런 말은 결국 욥이 당하는 고난이 욥의 죄악 때문이라는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점에서 역시 아쉽습니다.

둘째로 영혼을 구덩이에서 이끌어 생명의 빛을 그들에게 비추려 하심(30) 입니다.

엘리후는 인생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쑤시는 징계를 통해서 피골이 상접하여 파리하여, 그의 생명이 멸하는 자에게 가까워졌을 때, 천사가 중보자로서 그의 정당함을 증거하고 하나님은 대속물로 말미암아 그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의 모든 것을 회복 시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 앞에 내가 범죄하여 옳은 것을 그르쳤으나 내게 무익하였구나(27)라고 회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역시 아쉬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엘리후는 고난의 목적, 내지는 그것이 주는 유익을 실로 하나님이 사람에게 이 모든 일을 재삼 행하심은 그들의 영혼을 구덩이에서 이끌어 생명의 빛을 그들에게 비추려 하심이니라(29~30)라고 정리합니다.



옥한흠 목사님은 고난이 주는 유익을 다음 세가지로 아주 깔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첫째로 교만하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 8:2)


이것은 엘리후가 말한 것과 일치합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우리를 훈련시키시고 겸손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겸손해야 합니다. 교만하면 고생합니다.


둘째로 말씀에 순종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 8:3)


셋째로 마침내 축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광야에서 네게 먹이셨나니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신 8:16)


하나님이 고난을 주시는 원인을 도무지 인간이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고난을 주시는 목적입니다. 우리를 죽이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하게 훈련하시고, 말씀에 대한 순종을 가르치시며, 결국에는 축복을 받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준비 시키시고자 하심입니다.

고난을 받아야 축복도 받을 수 있습니다. NO CROSS! NO CROWN!


 

14 For God does speak—now one way, now another—

though no one perceives it.

15 In a dream, in a vision of the night,

when deep sleep falls on people

as they slumber in their beds,

16 he may speak in their ears

and terrify them with warnings,

17 to turn them from wrongdoing

and keep them from pride,

18 to preserve them from the pit,

their lives from perishing by the sword.


19 “Or someone may be chastened on a bed of pain

with constant distress in their bones,

20 so that their body finds food repulsive

and their soul loathes the choicest meal.

21 Their flesh wastes away to nothing,

and their bones, once hidden, now stick out.

22 They draw near to the pit,

and their life to the messengers of death.

23 Yet if there is an angel at their side,

a messenger, one out of a thousand,

sent to tell them how to be upright,

24 and he is gracious to that person and says to God,

‘Spare them from going down to the pit;

I have found a ransom for them—

25 let their flesh be renewed like a child’s;

let them be restored as in the days of their youth’—

26 then that person can pray to God and find favor with him,

they will see God’s face and shout for joy;

he will restore them to full well-being.

27 And they will go to others and say,

‘I have sinned, I have perverted what is right,

but I did not get what I deserved.

28 God has delivered me from going down to the pit,

and I shall live to enjoy the light of life.’


29 “God does all these things to a person—

twice, even three times—

30 to turn them back from the pit,

that the light of life may shine on them.


31 “Pay attention, Job, and listen to me;

be silent, and I will speak.

32 If you have anything to say, answer me;

speak up, for I want to vindicate you.

33 But if not, then listen to me;

be silent, and I will teach you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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