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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1 [새벽묵상]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 Endure Suffering with the Gospel! (딤후/2Tim 1:1~8)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1: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1:3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1: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1: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1: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 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1: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1: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디모데후서는 디모데전서, 디도서와 더불어 바울의 목회서신으로 분류됩니다.

사도 바울이 A.D. 67년 로마 감옥에서 보내는 그의 가장 마지막 서신으로서 유서와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디모데전서나 디도서보다는 좀 더 개인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형식적인 면에서는 발신자와 수신자를 정확히 밝히고, 수신자를 위한 축복의 기도를 하는 헬라의 편지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수신자인 디모데가 디모데후서가 쓰여진 당시에 어디에 있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1차 투옥된 로마 감옥에서 석방된 바울은 디모데를 데리고 마게도냐에 방문하였고, 그 후에 그를 에베소 교회를 담당하도록 남겨두고 떠납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상황적으로 볼 때 디모데는 당시에 섬기던 에베소 교회를 떠나 순회전도자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마도 사도 바울의 두 번째 로마 감옥 투옥과 관련하여 전 아시아의 교회가 사도 바울을 배신한 것(딤후 1:15)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목회를 하다 보면 여러 어려움이 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힘든 것은 믿었던 형제 자매들의 변심일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 역시 그런 어려움을 당하고 있지만, 에베소교회에서 당한 어려움을 통하여 목회의 소명과 열정이 식어 풀이 죽어 있는 영적인 아들 디모데를 격려하며 목회의 핵심을 전달하고자 기록된 사랑의 편지가 디모데후서인 것입니다.


발신자와 수신자 (1~2절)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1)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지금 정체성을 잃고 낙심하고 절망한 상황 가운데 있는 디모데에게는 첫 마디부터가 큰 도전일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비결은 자신이 누구이며, 무슨 일을 위해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는가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2) 수신자는 바울이 복음으로 낳은 아들 디모데입니다. 바울은 간결하게 사랑하는 아들 이라고 부릅니다. 사랑은 그 자체로 너무 귀하고 아름다워 더 이상의 꾸미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진심으로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디모데에게 머물기를 축복합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3~8절)

때론 목회자도 탈진할 수 있습니다. 디모데가 에베소교회에서 쫓겨났는지, 스스로 나와서 순회전도자의 사역을 감당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런 어려운 순간에 있는 목회자요, 전도자인 디모데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사도 바울이 일깨워줍니다.


먼저는 참된 스승인 사도 바울이 그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2-4).

디모데를 아들처럼 생각하며 그를 위하여 중보 기도하는 아비와 같은 스승입니다.

또한 삶으로 그에게 도전을 주는 멘토입니다. 삶에 있어서 만남만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부모, 스승, 배우자, 자녀… 하지만 우리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남의 축복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로 믿음의 가정입니다(5).

디모데는 헬라인 아버지와 유대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 로이스부터 개종한 믿음의 집안으로 할머니의 믿음과 어머니 유니게의 거짓 없는 믿음이 자연스럽게 디모데에게 전달 되었고, 그는 사도 바울을 만나기 전 이미 훌륭한 크리스천으로 성장했습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행 16:2)

사도 바울의 현실은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이지만 오히려 디모데를 격려합니다(6-8).

왜 사도는 디모데에게 이러한 격려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디모데의 약해진 소명(6)과 두려워하는 마음(7)인 영적인 상태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교회에서 디모데에게 안수를 주고 목회자로 세웠습니다.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을 통하여 받은 것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딤전 4:14)

하지만 지금 디모데는 그 은사와 열정이 식은 상태입니다.

또한 두려워하는 마음까지 있습니다. 어떻게 디모데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고난과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는 첫째 비결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인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마음을 회복하는 것(7)입니다. 능력이 없으면 무능한 종이며, 사랑이 없으면 그저 시끄러운 꽹과리에 지나지 않고, 절제가 없으면 타락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사역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마음들입니다. 또한 이것은 정서적 안정감, 자신감과도 연결이 됩니다. 사역자들이 무너지는 순서는 자신감이 결여되고,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가지면서 입니다.

그러므로 사역자는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인 능력, 사랑, 절제를 회복해야 합니다.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마음은 성령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이 모든 것의 회복은 하나님의 능력, 즉 성령의 은혜와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그래서 사도는 디모데를 만나 안수하기를 원한 것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을 위해 갇힌 바울을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8)고 명령합니다. 이것이 슬럼프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둘째 비결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난은 자신의 실수로 인한 것이 아니라 복음 때문에 받는 고난입니다.

고난이 없으면 더 좋겠지만, 진짜 기독교는 때로는 복음 때문에 고난을 받습니다. 선교역사는 고난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위기 가운데 이겨내는 방법은 복음은 고난을 품고 있다! 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사자와 같은 강한 심장을 갖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의 위기는 디모데와 같은 너무 부드럽고 소심하고 연약한 마음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에게 슬럼프란 없습니다! 있어도 없습니다!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다우나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칭찬이 있으리요
그러나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벧전 2:19~20)

 

1 Paul, an apostle of Christ Jesus by the will of God, in keeping with the promise of life that is in Christ Jesus,


2 To Timothy, my dear son:


Grace, mercy and peace from God the Father and Christ Jesus our Lord.


Thanksgiving

3 I thank God, whom I serve, as my ancestors did, with a clear conscience, as night and day I constantly remember you in my prayers. 4 Recalling your tears, I long to see you, so that I may be filled with joy. 5 I am reminded of your sincere faith, which first lived in your grandmother Lois and in your mother Eunice and, I am persuaded, now lives in you also.


Appeal for Loyalty to Paul and the Gospel

6 For this reason I remind you to fan into flame the gift of God, which is in you through the laying on of my hands. 7 For the Spirit God gave us does not make us timid, but gives us power, love and self-discipline.

8 So do not be ashamed of the testimony about our Lord or of me his prisoner. Rather, join with me in suffering for the gospel, by the power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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