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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2 [새벽묵상] 아름다운 크리스천의 삶 | Beautiful Christian Life (욥/Job 29:18~25)



29:18 내가 스스로 말하기를 나는 내 보금자리에서 숨을 거두며 나의 날은 모래알 같이 많으리라 하였느니라

29:19 내 뿌리는 물로 뻗어나가고 이슬이 내 가지에서 밤을 지내고 갈 것이며

29:20 내 영광은 내게 새로와지고 내 손에서 내 화살이 끊이지 않았노라

29:21 무리는 내 말을 듣고 희망을 걸었으며 내가 가르칠 때에 잠잠하였노라

29:22 내가 말한 후에는 그들이 말을 거듭하지 못하였나니 나의 말이 그들에게 스며들었음이라

29:23 그들은 비를 기다리듯 나를 기다렸으며 봄비를 맞이하듯 입을 벌렸느니라

29:24 그들이 의지 없을 때에 내가 미소하면 그들이 나의 얼굴 빛을 무색하게 아니하였느니라

29:25 내가 그들의 길을 택하여 주고 으뜸되는 자리에 앉았나니 왕이 군대 중에 있는 것과도 같았고 애곡하는 자를 위로하는 사람과도 같았느니라



크리스천은 세상에서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높은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사회적으로 낮은 곳에서 어려운 자들과 함께 하며 그들과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 좋을까요?

매우 중요한 질문이지만, 동시에 어리석은 질문입니다. 기독교인에게는 어디냐 보다는 어떻게 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위치에 있다고 해도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자신에게 주신 것들로 세상을 섬긴다면 그에게 사회적인 성공은 축복입니다.

반면에 소위 낮은 곳에 위치한다고 하면서 그것이 마치 자신의 벼슬인양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을 무조건 틀렸다고 말하는 자는 그 낮은 위치가 저주인 셈입니다.

크리스천은 세상에 높은 곳이든 낮은 곳이든 모든 곳에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에게 주어진 곳에서 주님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서 산다면 그 일을 통해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대표적인 성경의 인물이 요셉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종, 감옥의 죄수, 애굽의 총리의 자리를 모두 지낸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어느 위치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창 39:5)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창 39:23)
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나는 바로라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으리라 하고 (창 41:44)

그가 보여준 아름다운 크리스천의 삶은 사회적인 지위와 위치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 사는 가의 문제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은 욥의 삶 (18~20절)

욥의 삶도 그랬습니다. 29장은 욥이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해서 회상을 하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부요함을 주셨습니다(1~6).

하지만 그는 그 부요함을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교만하지도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를 존경했고, 인정했습니다(7~10).

욥은 과부와 고아를 불쌍히 여기고 빈민을 구제했습니다. 과부들의 마음이 욥으로 말미암아 기뻤습니다. 심지어 망하게 된 자도 욥을 축복할 정도였습니다(11~13).

욥은 의와 정의를 자신의 옷으로 삼을 정도로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데 힘을 쏟았습니다(14).

맹인의 눈이 되어주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이 되고, 빈궁한 자의 아버지가 되며, 모르는 자의 재판을 도왔습니다(15~16).

불의한 자의 턱뼈를 부수고 노획한 물건을 그 잇새에서 빼앗기까지 했습니다(17).

욥은 이러한 자신의 순전함으로 자신의 장수에 대한 확신과 바램이 있었습니다(18).

그는 자신의 삶이 마치 물 댄 동산에 나무와 같았다고 노래합니다(19). 이것은 분명히 여호와께 복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시편기자 역시 여호와의 복 받은 자의 삶을 동일하게 묘사했습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 1:3)


이러한 욥의 삶은 그야말로 승승장구였습니다. 그의 영광과 명예는 날이 갈수록 더했습니다.

또한 그의 강성함과 생명력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것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참 크리스천의 삶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 크리스천의 삶이 형통한 것은 매우 감사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존경을 받는 욥 (21~25절)

욥은 다시 자신이 존경을 받던 시절을 회상합니다.

욥이 말하고 가르칠 때에 사람들은 잠잠하여 그의 말에 집중하였고,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소망을 주었습니다(21). 욥이 말을 하면 사람들은 그 말에 은혜(?)를 받고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의 말은 마치 비처럼 그들에게 스며들었고, 그들은 마치 비를 바라듯 그의 말을 기다렸습니다(22~23).

이스라엘은 늦은 비와 이른 비가 없으면 농사가 불가능합니다. 생사가 걸린 것입니다. 그만큼 그의 영향력이 지대했던 것을 알려줍니다.


의지 없는 자들에게 그가 선의를 비추면, 모든 사람들이 그의 도움을 흔쾌히 받으며 기뻐했습니다(24).

사람들은 그에게 으뜸의 자리를 내어주고, 마치 왕과 같이 그를 대했습니다. 그는 모든 애곡하는 자의 위로였습니다(25).

욥의 과거를 보니 그는 백성들의 왕 같은 재판관이요, 보수자요, 구원자였습니다.

또한 그들에게 소망을 주는 메신저였고, 실제로 그들의 어려움을 돌보는 보혜사였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크리스천의 삶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아름답고 존경스러우며 영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다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삶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됩니다. 왕과 선지자, 그리고 제사장으로서 역할입니다.

백성을 사랑으로 돌보고 그들의 신원을 해결해주며, 적으로부터 백성을 지키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며, 백성의 기도를 하나님께 아뢰는 분! 예수십니다.

이제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벧전 2:9) 입니다. 날마다 예수님과 같은 놀라운 축복이 삶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어떤 위치에 있든지, 높은 곳이든 낮은 곳이든 내가 서있는 그 곳에서 하나님의 예배하고 영광 돌리는 아름다운 크리스천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18 “I thought, ‘I will die in my own house,

my days as numerous as the grains of sand.

19 My roots will reach to the water,

and the dew will lie all night on my branches.

20 My glory will not fade;

the bow will be ever new in my hand.’


21 “People listened to me expectantly,

waiting in silence for my counsel.

22 After I had spoken, they spoke no more;

my words fell gently on their ears.

23 They waited for me as for showers

and drank in my words as the spring rain.

24 When I smiled at them, they scarcely believed it;

the light of my face was precious to them.

25 I chose the way for them and sat as their chief;

I dwelt as a king among his troops;

I was like one who comforts mour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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