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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1 [새벽묵상] 하나님의 평가 | God's Evaluation (욥/Job 1:1~5)



1: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1: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1: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마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1: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1: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최초의 여성 총리, 최초의 동독출신 총리, 최연소 총리 등 그녀를 따라다니는 많은 수식어가 있습니다.

지난 16년간의 장기 집권을 마치고, 스스로 이번 선거에 나오지 않을 것이고, 이후 어떤 정치 활동도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 독일의 총리 앙겔라 도로테아 메르켈Angela Dorothea Merkel 총리이야기 입니다.



그녀는 지금도 국민의 80% 지지를 받고 있어서, 이러한 결정이 더욱 돋보입니다.

사람들은 그녀가 중대 사안에 대해서 바로 반응하지 않고 오랜 고민을 하는 신중함을 비꼬아 메르켈하다 merkeln라는 유행어까지 만들었지만, 이런 신중함이 끊임없는 토론, 타협과 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이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리더십을 독일 사람들은 무티Mutti, 엄마 리더십이라 부릅니다.

2015년 TIME지는 26년 만에 여성인 메르켈 총리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고, 2016년 포브스지 역시 메르켈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공관이 아닌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퇴근할 때 직접 장을 보고, 경호원도 가사 도우미도 없이 생활한다고 합니다. 똑같은 옷을 입고 기자회견을 하는 그녀에게 다른 옷은 없느냐며 기자들이 질문하자 나는 모델이 아니고 공무원이다 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기억해주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메르켈은 그는 노력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욥은 어느 시대 사람인가?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오해해도 문제고, 그렇다고 너무 과대 평가해도 문제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평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사람들의 평가와 달리 하나님의 평가는 절대 한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1b), 동방 사람 중에서 가장 훌륭한 자(3b)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정말 부러운 평가입니다. 어떻게 그는 이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까요? 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기 전에 먼저 욥기에 대한 기본적인 개요에 대해서 살펴보고 본문에 대한 해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구약성경에서 욥기의 위치입니다. 히브리성경과 기독교의 구약성경 구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히브리 성경을 타나크 ך"תנ 라고 하는데, 이것은 율법서 תורה(토라), 예언서 נביאים(네비임), 성문서 כתובים(케투빔)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것입니다. 욥기는 성문서 중에서 시가서로 분류가 됩니다.

기독교는 구약성경을 율법서,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로 분류합니다.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는 시가서에 해당하며, 그 중에서 욥기, 잠언, 전도서는 다시 지혜서로 분류됩니다.

장소적 배경은 우스 땅(1)입니다. 하지만 그곳의 정확한 위치는 모릅니다.

학자들은 팔레스타인 동부의 어느 지역으로 에돔 변방의 한 곳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시간적 배경은 아브라함보다 조금 앞서거나 동시대인 족장시대로 보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욥기가 시편 앞에 있어서 매우 후대에 벌어진 사건으로 오해하는데, 사실은 모세보다도 더 앞선 시대에 벌어진 사건입니다.

애매한 것은 저작연대와 저자입니다. 사건 자체는 족장시대의 사건이지만, 욥기가 기록된 시점은 훨씬 후대로 봅니다. 일부 사람들은 욥을 상상 속의 인물로 치부하려 하지만, 성경 내증에 의하면 그는 노아, 다니엘과 더불어 의인으로 추앙 받습니다.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거기에 있을지라도 그들은 자기의 공의로 자기의 생명만 건지리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겔 14:14)

욥기를 살펴보면 포로기 이후에 나타나는 문학적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포로기 이후 성령이 충만하고, 학식 뛰어난 학자에 의해 기록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모세, 솔로몬, 이사야, 히스기야, 에스라 등등 많은 인물들이 거론됩니다.

어쨌든 실존인물인 욥은 하나님으로부터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1b), 동방 사람 중에서 가장 훌륭한 자(3b)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더욱이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이방인으로서 이러한 평가를 받는 것은 너무도 놀라운 일입니다.

욥기 저자는 그의 온전함에 대한 실제 예를 들어 보여줍니다.



첫째로 그가 받은 복입니다. 구약, 특히 족장시대는 그 사람의 완전함은 그가 받은 물질적인 복과 비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욥이 받은 복은 아들 일곱과 딸 셋으로 합 열명입니다.

완전수인 7과 또 다른 완전수인 3이 합쳐져 완전 완전수 10을 이뤘습니다.

거기에 그가 가진 소유물은 양 7000마리, 낙타 3000마리, 소 500겨리(1000마리), 암나귀 500마리 입니다. 모두 완전수인 7, 3, 10과 연관된 배수입니다. 욥은 완전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둘째로 그의 평상시 행위가 그의 온전함을 나타냅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들이 생일을 맞아 각자의 집에서 모든 형제를 초청하여 파티를 열고 먹고 마신 후에는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 예식을 행합니다. 자녀의 숫자대로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렸는데, 이것은 욥이 가장이자 동시에 제사장 역할을 했던 족장시대 사람임을 보여줍니다.

또한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5b)라는 저자의 표현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1b), 동방 사람 중에서 가장 훌륭한 자(3b) 라는 평가가 하나도 틀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인생은 언젠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할까요? 기왕이면 좋게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아내나 남편, 자녀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해줄까요? 상상해보면 마치 시험 성적표를 받아 들기 전 만큼 긴장이 됩니다.

하지만 나의 전부를 다 아시는 하나님이 평가하실 것에 비하면 사람들의 평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과연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오늘도 겸손으로 옷깃을 여미고, 성령으로 두루마리를 입으며, 보혈로 목욕을 합니다.

우리 한사랑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께 그(녀)는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페더렐웨이에서 가장 훌륭한 자였다 라고 평가 받을 수 있기를 간절하게 소원합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Prologue


1 In the land of Uz there lived a man whose name was Job. This man was blameless and upright; he feared God and shunned evil. 2 He had seven sons and three daughters, 3 and he owned seven thousand sheep, three thousand camels, five hundred yoke of oxen and five hundred donkeys, and had a large number of servants. He was the greatest man among all the people of the East.


4 His sons used to hold feasts in their homes on their birthdays, and they would invite their three sisters to eat and drink with them. 5 When a period of feasting had run its course, Job would make arrangements for them to be purified. Early in the morning he would sacrifice a burnt offering for each of them, thinking, “Perhaps my children have sinned and cursed God in their hearts.” This was Job’s regular cus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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