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때에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 사람들이 다 모여 요단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
34여호와의 신이 기드온에게 강림하시니 기드온이 나팔을 불매 아비에셀 족속이 다 모여서 그를 좇고
35기드온이 또 사자를 온 므낫세에 두루 보내매 그들도 모여서 그를 좇고 또 사자를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에 보내매 그 무리도 올라와서 그를 영접하더라
36기드온이 하나님께 여짜오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려 하시거든
37보소서 내가 양털 한 뭉치를 타작마당에 두리니 이슬이 양털에만 있고 사면 땅은 마르면 주께서 이미 말씀하심 같이 내 손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실줄 내가 알겠나이다 하였더니
38그대로 된지라 이튿날 기드온이 일찌기 일어나서 양털을 취하여 이슬을 짜니 물이 그릇에 가득하더라
39기드온이 또 하나님께 여짜오되 주여 내게 진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말하리이다 구하옵나니 나로 다시 한번 양털로 시험하게 하소서 양털만 마르고 사면 땅에는 다 이슬이 있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40이 밤에 하나님이 그대로 행하시니 곧 양털만 마르고 사면 땅에는 다 이슬이 있었더라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요?
카네기연구소에서 21세기 리더의 특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11가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독서를 꾸준히 한다. 운동을 한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성과를 내는 아빠, 엄마다. 외국어 공부(영어, 중국어)를 한다. 컴퓨터를 적극 활용한다. 수준급의 취미생활을 한다.
인간관계의 전문가다.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한다. 사회활동을 적극적으로 한다.
가치관, 철학을 갖고 행동한다.
매우 리더로서 중요하고 필요한 요소들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이것에 하나님이 원하시는 리더의 모습을 더해야 합니다. 과연 오늘 본문이 말하는 리더로서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요?
리더의 권위는 어디에서 오는가?
리더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권위입니다. 권위는 그것을 발휘하는 형태에 따라서 유형이 구분 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권위주의적, 위임형, 방임형 등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권위가 어디서 오는가? 의 문제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시니(34)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임하다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가 라바쉬 לבש 인데, 옷을 입히다 라는 의미입니다. 성령이 기드온에게 옷을 입히듯 임재하신 것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그 후에 기드온이 소집 나팔을 불자 온 백성들이 모입니다.
이처럼 권위는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인간에게 권위가 있는 것은 그 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근원이십니다.
그러므로 같은 인간 사이에 권위가 있으려면, 하나님이 권위를 부여한 부모와 같은 존재이거나 아니면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드온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성령의 충만함, 성령의 임재 때문이었습니다. 임재하심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입니다. 하지만 리더는 그것(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로 리더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할 때 그의 권위가 더욱 커집니다.
기드온은 바알 신상 파괴하라는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매우 두렵고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일을 통해 그는 여룹바알 ירבעל 바알에게 대항하다 라는 별명을 얻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니까 리더로서의 권위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신약 성경을 보면 권위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한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마 8:5-13). 바로 어린 하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 앞에 신하를 보낸 백부장입니다.
그는 중풍병으로 누워 있는 하인의 병을 고쳐달라고 예수님께 부탁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당장 가서 고쳐주시겠노라며 그의 집으로 가자고 하십니다.
그 때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백부장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에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마 8:8~9)
이 백부장이 자신의 부하들에게 권위가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물으나 마나 입니다. 이 정도로 부하를 사랑하고, 권위가 무엇인지 이해하며, 예수에 대한 믿음까지 가진 자라면 당연히 권위가 넘쳐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권위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순종은 믿음을 수반합니다.
21세기 크리스천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첫째로 신중함입니다.
이미 소명을 받았고, 많은 백성이 기드온을 따릅니다. 그럼에도 기드온은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자신의 소명이 확실한지 확인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신비한 기적을 하나님 앞에 요청합니다. 먼저는 양털만 이슬에 젖는 것이고, 다음은 땅만 이슬에 젖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결코 옳은 것이 아님을 그도 알고 있습니다(39).
나쁘게 보면 믿음이 없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미 군대를 소집했고, 하나님의 명령에 따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믿음이 없다기보다는 자신에 대한 소명의 확인으로 좋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드온 자신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주시려는 지에 대한 확인인 것입니다.
이것이 신중함입니다. 리더들이 실수하는 것 중에 한가지는 섣불리 판단하고 길을 가다가 이 길이 아닌가 보다 하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하나님께 여쭙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둘째로 소심함(연약함)입니다.
미디안이 두려워 숨어서 포도주 틀에서 밀 타작을 하던(11) 기드온은 굉장히 소심해 보입니다. 기절적으로도 그런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 소심함은 하나님을 믿지 못함이 아닌 연약한 자신을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일어설 수 조차 없는 존재입니다.
능력이 많은 사람은 이 중요한 사실을 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잘나서 잘 되는 줄 착각합니다.
하지만 기드온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니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고전 1:27)입니다.
만일 내가 연약하다고,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그 때가 하나님을 자랑할 절호의 찬스입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이런 의미에서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하다(고후12:10; 11:30; 13:9)고 외친 것입니다.
기드온이 자신의 연약한 가운데 확인하고자 한 것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입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민족의 고유신, 하지만 본문에 하나님(엘로힘)이라는 것은 보통명사로, 모든 신들과 비교한 존재 중에 최고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신학이 발전하지 않은 시대에 과연 여호와가 모든 신들 중에 최고의 신이고, 비와 바람, 이슬, 번개 등 자연까지도 다스리시는 신인지에 대한 확실한 계시를 얻고자 한 것입니다. 그래야지만 연약한 자신을 진정한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드온이 하는 것이 아니라 신중에 신, 왕 중의 왕이신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삶의 어떤 어려움과 두려움이 존재합니까? 두려워 마십시오. 우리의 왕 되신 하나님이 나의 능력이 되십니다. 내가 약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강함이 드러납니다. 세상은 강한 리더를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아무리 연약해도, 보잘것없어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가 리더라고 말합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자신의 약함과 부족함을 알고 인정하는 것과 그러므로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과 성령과 동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자가 진정한 21세기 리더입니다.
33 Now all the Midianites, Amalekites and other eastern peoples joined forces and crossed over the Jordan and camped in the Valley of Jezreel. 34 Then the Spirit of the Lord came on Gideon, and he blew a trumpet, summoning the Abiezrites to follow him. 35 He sent messengers throughout Manasseh, calling them to arms, and also into Asher, Zebulun and Naphtali, so that they too went up to meet them.
36 Gideon said to God, “If you will save Israel by my hand as you have promised— 37 look, I will place a wool fleece on the threshing floor. If there is dew only on the fleece and all the ground is dry, then I will know that you will save Israel by my hand, as you said.” 38 And that is what happened. Gideon rose early the next day; he squeezed the fleece and wrung out the dew—a bowlful of water.
39 Then Gideon said to God, “Do not be angry with me. Let me make just one more request. Allow me one more test with the fleece, but this time make the fleece dry and let the ground be covered with dew.” 40 That night God did so. Only the fleece was dry; all the ground was covered with dew.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