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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새벽묵상] 드보라의 아리아 | Deborah's Aria (삿/Jdg 5:1~18)



1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가로되

2이스라엘의 두령이 그를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3너희 왕들아 들으라 방백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4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도 새어서 구름이 물을 내렸나이다

5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산도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6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행인들은 소로로 다녔도다

7이스라엘에 관원이 그치고 그쳤더니 나 드보라가 일어났고 내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의 어미가 되었도다

8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미쳤으나 이스라엘 사만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고

9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라 여호와를 찬송하라

10흰 나귀를 탄 자들, 귀한 화문석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선파할찌어다

11활 쏘는 자의 지꺼림에서,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의로우신 일을 칭술하라 그의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의로우신 일을 칭술하라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12깰찌어다 깰찌어다 드보라여 깰찌어다 깰찌어다 너는 노래할찌어다 일어날찌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찌어다

13그 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강림하셨도다

14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는 아말렉에 뿌리 박힌 자요 그 다음에 베냐민은 너희 백성 중에 섞였으며 마길에게서는 다스리는 자들이 내려왔고 스불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가 내려왔도다

15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하니 잇사갈의 심사를 바락도 가졌도다 그 발을 좇아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 큰 결심이 있었도다

16네가 양의 우리 가운데 앉아서 목자의 저 부는 소리를 들음은 어찜이뇨 르우벤 시냇가에서 마음에 크게 살핌이 있도다

17길르앗은 요단 저편에 거하거늘 단은 배에 머무름은 어찜이뇨 아셀은 해빈에 앉고 자기 시냇가에 거하도다

18스불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러하도다


오페라에서 독창으로 노래하는 것을 아리아Aria라고 합니다. 아리아는 본래 이탈리아어로 공기Air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공기 반 목소리 반으로 노래해서 그렇게 불리게 된 것인가요? 어쨌든 오늘 본문을 보면 여선지자 드보라가 승리에 취하여 서정적인 노래를 하이 소프라노로 부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바락도 함께 노래했다(1)고 기록되어 있지만, 아마도 승리의 영광을 함께 나누는 의미에서 그리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을 살펴보면 1인칭으로 나 드보라(7절)를 사용하는 것을 볼 때 거의 확실합니다.

드보라가 주로 노래하면 바락과 백성들은 함께 화답하는 형식으로 불렀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사기 4장과 5장은 쌍둥이 같습니다. 4장은 산문체로 가나안 하솔 왕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와의 전쟁을 기록하고 있고, 5장은 운문체로 동일한 사건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4장이 역사수업이라면, 5장은 음악수업입니다.



여호와를 찬송하라 (1~5절)

드보라는 여호와를 찬송하라고 이스라엘에게 요청합니다. 히브리어 원문 바라크 야훼 יהוה ברכו 의 의미는 여호와를 축복하라 는 뜻입니다. 그렇게 하기를 원하는 이유는 가나안 왕 야빈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백성을 제대로 지휘하였고, 백성들은 지도자들의 지도에 헌신했기 때문입니다. 드보라는 하나님께서 주신 승리로 말미암아 여호와를 노래하고, 찬양할 것이니 세상 모든 왕과 통치자들이 귀 기울 것을 요청(3)합니다.

드보라가 경험한 여호와는 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이십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바알을 폭풍의 신으로 비와 바람을 주관하는 존재로 믿었습니다. 토르나 제우스와 같은 존재로 믿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열방이 폭풍과 비를 주관하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이 전쟁에서 보았습니다.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4b)라는 시적 표현으로 볼 때, 이번 전쟁에서 하나님이 비를 내려주시어 기손 강이 범람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덕분에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장관 시스라의 900대 병거가 진흙 뻘에 갇혀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번 전쟁을 통해서 오직 여호와가 창조주요,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주권자 되심을 선포하십니다.



전쟁 전후 상황 (6~13절)

드보라는 전쟁 전후 상황에 대해서 노래합니다.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인 사사 삼갈(삿 3:31)과 시스라를 말뚝으로 죽인 야엘, 곧 드보라, 바락의 시대는 동시대입니다. 당시 시대적 상황은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습니다(6) 야빈의 억압으로 이스라엘 모든 경제 활동이 피폐했음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7a) 라는 표현은 번역에 차이가 있습니다. KJV, NIV, 개역개정 성경은 페라존 פרזון 을 마을 사람이라고 번역합니다. 하지만 70인역LXX 과 개역성경은 페라존능력 있는 자들, 힘있는 자들 이라고 번역합니다. 뒤에 따르는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미가 되기까지 그쳤도다(7b)라는 표현을 참조할 때, 이스라엘의 지도자(관원)가 나오지 않았음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것으로 보입니다. 가나안 왕 야빈의 억압 속에서 여선지자인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로 일어나기까지 그 어떤 지도자도 없었다는 사실을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그녀는 이스라엘이 새 신들New gods을 선택함으로 전쟁이 성문 앞에 이르렀고, 전쟁을 위해 모인 이스라엘의 사만 명은 방패와 창도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태였음을 노래합니다. 가나안과 전쟁을 위해 모인 주력군인 스불론과 납달리의 용사는 고작 만 명이었습니다. 드보라가 사만 명이라고 노래한 것은 나머지 지파의 연합군까지 합친 숫자로 보입니다.



9절부터는 분위가 바뀝니다.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난 후에 여호와를 찬양하고, 승전의 소식을 모든 백성이 전할 것을 요청합니다. 그녀가 노래하는 것은 먼저 백성들의 헌신(9a)입니다. 흰 나귀를 타거나, 양탄자에 앉은 귀인들이나 길에 행하는 평민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전파(10)해야 합니다. 전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하신 의로운 일을 노래(11)해야 합니다.

여호와를 찬양하는 일에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이 따로 없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먼저 결단하고 믿음으로 전쟁에 임할 때, 여호와께서도 적군의 용사들을 치시려고 내려오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믿음이라는 핑계 아래서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행위조차 하지 않으려 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참전용사 명단 (14~18절)

드보라는 이번 전투에 참가한 족속과 부름을 받았음에도 참전하지 않은 불명예스러운 족속의 명단을 공개합니다. 에브라임, 베냐민, 므낫세(마길), 스불론, 잇사갈, 납달리는 죽음을 무릅쓰고 목숨을 아끼지 아니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18)입니다.

므낫세 지파는 요단강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에 나뉘어 거주 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므낫세 반지파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문에 기록된 마길(14b)은 므낫세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로 서쪽에 거주한 므낫세 반 지파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반면에 르우벤은 참전을 놓고 백성들끼리 설전(16b)이 있었고, 결국 불참하게 됩니다. 르우벤, 길르앗, 단, 아셀은 형제 지파들이 목숨을 걸고 전쟁을 하는 동안 한가하게 양이나 치면서 목동은 피리나 불었습니다(16). 명예스러운 족속의 이름도 불명예스러운 족속의 이름도 영원히 하나님의 책에 기록된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음악수업을 통해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행위를 일컫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 돕고 싶어도 스스로 하지 않는 사람은 도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드보라가 이스라엘 백성의 헌신을 찬양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헌신이 있고, 하나님이 적군의 용사를 치려고 내려오신 것(13)입니다.


하나님은 헌신하는 자들을 기억하시고 상 주시는 이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결국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는 자가 영적인 전쟁에 임할 수 있습니다. 한가롭게 일상의 생활 속에 파묻혀 영적인 전쟁을 회피하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 앞에서 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치열한 영적인 전쟁 가운데 목숨을 걸고 전쟁에 임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상을 주실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영광의 훈장을 받을 용사들이여! 오늘도 믿음으로 전쟁에 임합시다.


 

The Song of Deborah

1 On that day Deborah and Barak son of Abinoam sang this song:


2 “When the princes in Israel take the lead,

when the people willingly offer themselves—

praise the Lord!


3 “Hear this, you kings! Listen, you rulers!

I, even I, will sing to the Lord;

I will praise the Lord, the God of Israel, in song.


4 “When you, Lord, went out from Seir,

when you marched from the land of Edom,

the earth shook, the heavens poured,

the clouds poured down water.

5 The mountains quaked before the Lord, the One of Sinai,

before the Lord, the God of Israel.


6 “In the days of Shamgar son of Anath,

in the days of Jael, the highways were abandoned;

travelers took to winding paths.

7 Villagers in Israel would not fight;

they held back until I, Deborah, arose,

until I arose, a mother in Israel.

8 God chose new leaders

when war came to the city gates,

but not a shield or spear was seen

among forty thousand in Israel.

9 My heart is with Israel’s princes,

with the willing volunteers among the people.

Praise the Lord!


10 “You who ride on white donkeys,

sitting on your saddle blankets,

and you who walk along the road,

consider 11 the voice of the singers at the watering places.

They recite the victories of the Lord,

the victories of his villagers in Israel.


“Then the people of the Lord

went down to the city gates.

12 ‘Wake up, wake up, Deborah!

Wake up, wake up, break out in song!

Arise, Barak!

Take captive your captives, son of Abinoam.’


13 “The remnant of the nobles came down;

the people of the Lord came down to me against the mighty.

14 Some came from Ephraim, whose roots were in Amalek;

Benjamin was with the people who followed you.

From Makir captains came down,

from Zebulun those who bear a commander’s staff.

15 The princes of Issachar were with Deborah;

yes, Issachar was with Barak,

sent under his command into the valley.

In the districts of Reuben

there was much searching of heart.

16 Why did you stay among the sheep pens

to hear the whistling for the flocks?

In the districts of Reuben

there was much searching of heart.

17 Gilead stayed beyond the Jordan.

And Dan, why did he linger by the ships?

Asher remained on the coast

and stayed in his coves.

18 The people of Zebulun risked their very lives;

so did Naphtali on the terraced fields.


1 Comment


Wonjoun Park
Wonjoun Park
Aug 12, 2021

제가 (대학교 4학년) 미국교회에서 인턴을 할 때 문화 차이를 느낀 것이 두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는 "Satan, sorry you lose" 사탄에게 직접 말하듯 기도하는 것이였고, 두번째는 "Bless the Lord" 입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우리가 어떻게 감히 하나님을 축복할 자격이 있는가?" 라고 생각하지만 오늘 본문을 보면 "바라크 야훼 = 여호와를 축복하라" 라는 표현이 성경적으로 맞는거 같습니다. 하나님을 축복하며 한사랑교회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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