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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새벽묵상] 왼손잡이도 사용하시는 하나님 | God also uses Left-handed People (삿/Jdg 3:12~31)



12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케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13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14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십 팔년을 섬기니라

15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의탁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16에훗이 장이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우편 다리 옷 속에 차고

17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심히 비둔한 자이었더라

18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19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가로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고하려 하나이다 왕이 명하여 종용케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20에훗이 왕의 앞으로 나아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가로되 내가 하나님의 명을 받들어 왕에게 고할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 좌석에서 일어나니

21에훗이 왼손으로 우편 다리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 몸에서 빼어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기었더라

23에훗이 현관에 나와서 다락문들을 닫아 잠그니라

24에훗이 나간 후에 왕의 신하들이 와서 다락문이 잠겼음을 보고 가로되 왕이 필연 다락방에서 발을 가리우신다 하고

25그들이 오래 기다려도 왕이 다락문을 열지 아니하는지라 열쇠를 취하여 열고 본즉 자기 주가 이미 죽어 땅에 엎드러졌더라

26그들의 기다리는 동안에 에훗이 피하여 돌 뜨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하니라

27그가 이르러서는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산지에서 그를 따라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28무리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 대적 모압 사람을 너희의 손에 붙이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서 모압 맞은편 요단강 나루를 잡아 지켜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29그 때에 모압 사람 일만명 가량을 죽였으니 다 역사요 용사라 한 사람도 피하지 못하였더라

30그 날에 모압 사람이 이스라엘의 수하에 항복하매 그 땅이 팔십년 동안 태평하였더라

31에훗의 후에 아낫의 아들 삼갈이 사사로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당신은 오른손잡이 입니까? 왼손잡이 입니까?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왼손잡이가 되지 않도록 본인 편한 손을 사용하게 하기보다는 오른손으로 먹고 쓰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 자녀들은 그냥 내버려 두었더니 어떤 아이는 쓰는 것, 밥 먹는 것은 왼손으로 하고 운동은 오른손을 주로 사용합니다.

또 다른 아이는 모두 오른손을 사용합니다. 각자가 편한 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사는 그 유명한 왼손잡이 사사 에훗입니다.


지혜와 용기

이스라엘의 첫 번째 사사는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9)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살아있는 40년 동안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태평의 시기였습니다.

하지만 옷니엘이 사망하자 이제 사사기를 공부하는 동안 지겹도록 보게 될 패턴이 시작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12) 이스라엘의 타락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압왕 젊은 황소라는 이름의 에글론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심판하셨습니다.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의 큰 딸 사이에 태어난 족속으로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그들의 지경을 통과하려 할 때 그것을 거절했던 족속입니다. 모압은 자신과 형제인 암몬족속(롯과 둘째 딸 사이에 태어난 족속)과 연합하여 여리고(종려나무 성읍)를 점령합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18년간 모압 왕 에글론에게 조공을 바치고 섬겼습니다(14).

이스라엘 백성의 고통이 극에 달하자 그들은 회개와 간구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두 번째 사사인 에훗을 그들의 구원자로 세웁니다. 그는 베냐민 지파요 게라의 아들로 왼손잡이(15a)입니다.

에훗은 에글론에게 조공을 바치면서 오른쪽 허벅지에 한 규빗(45cm/1 ft 6 in)의 검을 숨겨 들어갑니다. 그는 공물 바치기를 마치고 모든 사람들을 돌려 보낸 후, 돌 뜨는 곳(19)에서부터 돌아와 에글론 왕을 다시 혼자서 만납니다.



돌 뜨는 곳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학자들의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 가지인데 첫째로 돌을 뜨는 채석장이라는 의견입니다. 둘째로 기념비석을 말한다는 주장으로 길갈에 요단강을 건너고 세웠던 12돌의 기념비를 가리키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마지막으로 RSV, NIV, 공동번역 성경이 번역한 우상들을 일컫는다는 주장입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주장은 마지막 학설입니다.

에훗은 우상숭배의 장소에서 다시 결심을 하고 에글론 왕을 살해하러 돌아온 것입니다.

그는 왕에게 은밀하게 고할 일이 있다고 말함으로 모든 신하들이 물러가게 합니다.

에훗은 마치 신탁이 내리거나, 비밀 첩보가 있는 것처럼 에글론에게 말한 것입니다.

하지만 에글론 왕에게 임한 하나님의 신탁은 칼이요, 죽음이요, 심판이었습니다.

에훗이 찌른 칼이 얼마나 깊이 들어갔는지 칼자루까지 들어갔고, 칼 끝이 등 뒤까지 뚫고 나왔습니다. 비둔한 에글론의 배 속에서 그 칼은 기름으로 엉겨 붙어 빠지지 않았습니다.

에훗이 문을 잠근 상태로 도망을 하자, 신하들은 왕이 방문이 잠긴 것을 보고 왕이 서늘한 방에서 그의 발을 가린다(24)고 생각하고 방해하지 않습니다.



발을 가린다 라는 표현은 히브리인들의 관용적인 표현으로 화장실을 가서 용변을 볼 때 옷이 내려와 발을 가리는 것에서 출발한 표현입니다. 또는 이불로 발을 덮고 잠을 잘 때도 이렇게 표현합니다.

신하들은 에글론의 배에서 흘러나온 창자에서 나는 용변 냄새로 왕이 용변을 보거나, 아니면 피곤하여 방해 받지 않으려고 문을 걸어 잠그고 낮잠을 잔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에훗이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계시로 말미암은 지혜와 용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존재인 자신을 사사로 세워 사용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그리할 수 있었습니다.


왼손잡이 에훗

요즘 한국은 흙수저, 금수저 논란이 많습니다.

부모님의 부가 대물림 되면서 환경의 격차는 소위 기울어진 운동장 내지는 다른 출발선을 제공하여 이제는 개천에서 용 나는 일은 쉽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에훗 역시 흙수저 출신입니다. 그는 베냐민 지파였습니다. 베냐민은 12지파 중 막내 지파로 가장 약한 지파였습니다. 저주 받은 도시인 종려성읍(여리고)이 베냐민 지파의 땅입니다.

또한 그는 왼손잡이였습니다. 히브리어 원문은 이쉬 이테르 야드 예미노ימינו יד אטר איש 로 그 의미는 오른손을 못 쓰는 사람 입니다. 베냐민 지파는 전쟁에 유리 하도록 어려서부터 양손을 사용하도록 훈련을 했던 것(삿 20:16)으로 보입니다.

중동 사람들이 대부분이 그렇지만 유대인의 왼손은 대변을 본 후 뒷처리를 할 때 사용하는 손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 왼손은 격멸의 대상이고, 악한 것이고,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산상수훈에서 네 오른뺨을 치거든 왼 뺨을 돌려 대라고 말씀(마 5:39) 하셨는데, 오른 뺨을 맞는 것은 상대방이 왼손으로 때리거나, 아니면 오른손 손등으로 때릴 때 가능합니다. 그러니 오른 뺨을 맞는 것은 매우 불쾌하고, 무시당하는 일입니다. 이처럼 유대인들에게 왼손은 못난 것이고, 잘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베냐민 지파의 왼손잡이 에훗을 두 번째 사사로 사용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 1:27-29)

에훗은 왼손잡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연약한 자를 당신의 오른손으로 사용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나는 잘하는 것이 없어서, 내 부모님은 가진 것이 별로 없어서, 나는 아는 사람도 없어서…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구 손에 붙들려 있는가 입니다.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도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의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 (시 44:3)

구원은 우리의 오른손이 아닌 하나님의 오른 손에 있습니다.

연약하지만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쓰임 받는 용사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hud

12 Again the Israelites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and because they did this evil the Lord gave Eglon king of Moab power over Israel. 13 Getting the Ammonites and Amalekites to join him, Eglon came and attacked Israel, and they took possession of the City of Palms. 14 The Israelites were subject to Eglon king of Moab for eighteen years.


15 Again the Israelites cried out to the Lord, and he gave them a deliverer—Ehud, a left-handed man, the son of Gera the Benjamite. The Israelites sent him with tribute to Eglon king of Moab. 16 Now Ehud had made a double-edged sword about a cubit long, which he strapped to his right thigh under his clothing. 17 He presented the tribute to Eglon king of Moab, who was a very fat man. 18 After Ehud had presented the tribute, he sent on their way those who had carried it. 19 But on reaching the stone images near Gilgal he himself went back to Eglon and said, “Your Majesty, I have a secret message for you.”


The king said to his attendants, “Leave us!” And they all left.


20 Ehud then approached him while he was sitting alone in the upper room of his palace and said, “I have a message from God for you.” As the king rose from his seat, 21 Ehud reached with his left hand, drew the sword from his right thigh and plunged it into the king’s belly. 22 Even the handle sank in after the blade, and his bowels discharged. Ehud did not pull the sword out, and the fat closed in over it. 23 Then Ehud went out to the porch; he shut the doors of the upper room behind him and locked them.


24 After he had gone, the servants came and found the doors of the upper room locked. They said, “He must be relieving himself in the inner room of the palace.” 25 They waited to the point of embarrassment, but when he did not open the doors of the room, they took a key and unlocked them. There they saw their lord fallen to the floor, dead.


26 While they waited, Ehud got away. He passed by the stone images and escaped to Seirah. 27 When he arrived there, he blew a trumpet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and the Israelites went down with him from the hills, with him leading them.


28 “Follow me,” he ordered, “for the Lord has given Moab, your enemy, into your hands.” So they followed him down and took possession of the fords of the Jordan that led to Moab; they allowed no one to cross over. 29 At that time they struck down about ten thousand Moabites, all vigorous and strong; not one escaped. 30 That day Moab was made subject to Israel, and the land had peace for eighty years.


Shamgar

31 After Ehud came Shamgar son of Anath, who struck down six hundred Philistines with an oxgoad. He too saved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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