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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8 [새벽묵상] 왕이 부르는 큰 승리의 찬양 | The King's Praise of Great Victory (시/Ps 18:32~50)



32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33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34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5 또 주께서 주의 구원하는 방패를 내게 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고 주의 온유함이 나를 크게 하셨나이다

36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나를 실족하지 않게 하셨나이다

37 내가 내 원수를 뒤쫓아가리니 그들이 망하기 전에는 돌아서지 아니하리이다

38 내가 그들을 쳐서 능히 일어나지 못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발 아래에 엎드러지리이다

39 주께서 나를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들이 내게 굴복하게 하셨나이다

40 또 주께서 내 원수들에게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들을 내가 끊어 버리게 하셨나이다

41 그들이 부르짖으나 구원할 자가 없었고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그들에게 대답하지 아니하셨나이다

42 내가 그들을 바람 앞에 티끌 같이 부서뜨리고 거리의 진흙 같이 쏟아 버렸나이다

43 주께서 나를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여러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4 그들이 내 소문을 들은 즉시로 내게 청종함이여 이방인들이 내게 복종하리로다

45 이방 자손들이 쇠잔하여 그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6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7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해 주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해 주시도다

48 주께서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구조하시니 주께서 나를 대적하는 자들의 위에 나를 높이 드시고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건지시나이다

49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50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제32회 하계올림픽인 2020도쿄 올림픽은 코로나19으로 1년이 연기된 2021년 7월 23일부터 8월8일까지 도쿄에서 진행이 됩니다. 친환경올림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수촌에 골판지로 만든 침대 프레임과 완충제로 사용하는 스펀지를 매트리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TV나 기타 시설이 없어서 선수들이 요청을 하면, 주최측에서는 돈을 내면 빌려준다고 답변을 한다고 합니다.

한편 외신들은 트라이애슬론Triathlon 선수들이 시합 당일 더운 날씨와 대장균수치가 높은 야외 수영장 수질로 말미암아 여러 선수들은 물론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까지도 시합을 마치자마자 구토를 했다고 전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올림픽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로 종합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태권도, 사격 등에서 생각한 것만큼 메달을 따지 못한 것입니다. 4년이 넘도록 올림픽 메달만 보고 달려온 선수들이 많이 아쉬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가만히 보면 세계대회에서는 금메달을 잘 따는데, 유독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승리를 위해서는 실력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 외에 작용하는 많은 크고 작은 요인들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32~38절)

시편 18편의 마지막 부분인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자신에게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하나님(32)은 다윗에게 완전한 말씀의 길(30)을 보여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다윗에게 힘으로 띠를 띠우시며 그의 길을 완전하게(32b) 하십니다. 띠는 용사들이 싸움에서 힘을 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역도 선수들이 허리에 가죽띠를 차고 나와 역기를 드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본 구절은 다윗의 힘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발을 암사슴 같게 하시어 높은 곳에 세우십니다(33). 한번은 올림픽 내셔널 파크 Olympic National Park에 위치한 허리케인 릿지Hurricane Ridge에 관광을 간 적이 있습니다. 차를 타고 산에 오르는데 사슴 한 가족이 나타나서 길을 가로지르더니 가파른 언덕을 쏜 살 같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언덕의 경사가 족히 60°는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윗이 고백하는 것이 바로 이 장면입니다.

아무리 자신의 환경이 어려워도 하나님이 그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시어 그 위험한 곳을 사슴처럼 뛰어 다니게 하여 주셨음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다윗이 놋으로 만들어진 활을 당길 수 있는 힘을 주셨고, 구원의 방패를 주시고, 의로운 오른손으로 그를 붙들어 주시며, 주의 온유함으로 그를 크게 하셨습니다(34~35).

하나님은 사슴이 그 가파른 산 길에서도 실족하지 않는 것처럼, 다윗의 걸음을 인도하셨고, 오히려 대적들이 다윗의 공격 앞에 쓰러져 그의 발 앞에 엎드러지게 하셨습니다(36~38).

이처럼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가 실족하지 않도록 그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 (39~45절)

하나님이 다윗에게 주신 승리는 국제 사회와 국내 정세를 가리지 않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모든 원수들과 대적들이 다윗에게 패하게 하십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신들에게 부르짖어보지만 그들을 구원할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이 알지도 못하는 백성들이 그의 소문을 듣고 복종하도록 하십니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다윗을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십니다. 백성의 다툼(43)이란 다윗을 따르는 남유다와 사울을 따르는 북이스라엘로 갈라졌던 왕국이 다윗을 왕으로 통일왕국이 된 것을 의미합니다.

사울이 죽고 나서 그의 아들 이스보셋과 사울의 군사령관이었던 아브넬이 북이스라엘을 다스립니다.

다윗의 용사인 요압과 아비새 아사헬 삼형제와 아브넬이 전쟁을 벌이고, 그 가운데 요압의 막내 동생인 아사헬이 죽으면서 전쟁이 일단락 됩니다. 후에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배신하고 다윗에게 북이스라엘 왕조를 바치며 화친은 맺습니다. 다윗은 아브넬과 잔치를 벌인 후 그를 평안하게 돌려 보냅니다. 하지만 전쟁에서 돌아와 이 소식을 나중에서야 들은 요압은 다윗에게 자신의 동생을 죽인 아브넬을 그냥 돌려보냈다고 불평을 하고, 다윗 모르게 부하를 보내어 아브넬을 쫓아가 당시 남유다의 수도였던 헤브론으로 데려와서 살해를 합니다.



다윗은 나중에서야 이 사실을 알고 요압을 저주하고, 아브넬을 진심으로 애도 합니다.

백성들은 그제서야 다윗이 아브넬을 죽인 것이 아님을 알고 더욱 다윗을 사랑합니다.

군대장관을 잃은 북이스라엘의 왕 이스보셋은 곧 시해를 당하고, 북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다윗을 왕으로 섬기기로 언약을 맺으며 기름을 부어 자신들의 왕으로 인정합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다윗에게 이스라엘 전체를 주어 다스리게 하십니다.


찬양의 이유 (46~50절)

다윗은 이제 자신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를 노래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에 찬양 받아 마땅하십니다.

세상의 모든 신은 헛될 뿐입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살아계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생명이 없는 우상을 숭배해서 안 됩니다. 오직 살아서 우리와 교제하시는 하나님만이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합니다.



둘째로 하나님만이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구원(50)은 큰 승리Great Victory의미합니다. 승리는 우리의 노력과 연습, 훈련을 통해서 얻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이 주신 자가 금메달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승리의 신은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나이키 여신이 아니라, 여호와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날마다 삶에서 승리를 경험합니다.

물론 그 승리에 대한 정의는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찬양해야 합니다.

다윗은 성령이 충만하여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50) 이것은 이중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다윗 자신에 대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다윗이 예표하는 바 진짜 그리스도인 예수님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미 다윗은 우리로 하여금 영원토록 승리하게 하시는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찬양을 한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를 고백하며 찬양을 합시다!

찬양과 승리가 넘치는 하루가 될 줄로 믿습니다.

예수 나의 기쁨! 아~~~멘! 할렐루야~

예수 나의 승리! 아~~~멘! 할렐루야~


 

32 It is God who arms me with strength

and keeps my way secure.

33 He makes my feet like the feet of a deer;

he causes me to stand on the heights.

34 He trains my hands for battle;

my arms can bend a bow of bronze.

35 You make your saving help my shield,

and your right hand sustains me;

your help has made me great.

36 You provide a broad path for my feet,

so that my ankles do not give way.


37 I pursued my enemies and overtook them;

I did not turn back till they were destroyed.

38 I crushed them so that they could not rise;

they fell beneath my feet.

39 You armed me with strength for battle;

you humbled my adversaries before me.

40 You made my enemies turn their backs in flight,

and I destroyed my foes.

41 They cried for help, but there was no one to save them—

to the Lord, but he did not answer.

42 I beat them as fine as windblown dust;

I trampled them like mud in the streets.

43 You have delivered me from the attacks of the people;

you have made me the head of nations.

People I did not know now serve me,

44 foreigners cower before me;

as soon as they hear of me, they obey me.

45 They all lose heart;

they come trembling from their strongholds.


46 The Lord lives! Praise be to my Rock!

Exalted be God my Savior!

47 He is the God who avenges me,

who subdues nations under me,

48 who saves me from my enemies.

You exalted me above my foes;

from a violent man you rescued me.

49 Therefore I will praise you, Lord, among the nations;

I will sing the praises of your name.


50 He gives his king great victories;

he shows unfailing love to his anointed,

to David and to his descendants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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