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3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4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5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6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7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
8 그의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름이여 그 불에 숯이 피었도다
9 그가 또 하늘을 드리우시고 강림하시니 그의 발 아래는 어두캄캄하도다
10 그룹을 타고 다니심이여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오르셨도다
11 그가 흑암을 그의 숨는 곳으로 삼으사 장막 같이 자기를 두르게 하심이여 곧 물의 흑암과 공중의 빽빽한 구름으로 그리하시도다
12 그 앞에 광채로 말미암아 빽빽한 구름이 지나며 우박과 숯불이 내리도다
13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14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
15 이럴 때에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말미암아 물 밑이 드러나고 세상의 터가 나타났도다
16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17 나를 강한 원수와 미워하는 자에게서 건지셨음이여 그들은 나보다 힘이 세기 때문이로다
18 그들이 나의 재앙의 날에 내게 이르렀으나 여호와께서 나의 의지가 되셨도다
19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제가 좋아하는 찬양 중에 예수 나의 기쁨 아~멘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아~멘 아~멘 아~멘 이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가 이것이 전부 입니다. 그런데 이 찬양이 재미있는 것은 예수 나의 기쁨 이라는 부분에 수도 없이 많은 고백을 넣어서 찬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예수 나의 신랑, 예수 나의 주인, 예수 나의 전부, 예수 나의 사랑 등등 무궁무진합니다.
이 찬양의 매력은 공동체에서 한 사람이 자신의 신앙을 예수 나의 OO 이라고 선창하면 모든 성도들이 함께 아멘 할렐루야 로 화답하면서 찬양하는 것입니다. 언젠가 가족수련회와 같은 특별한 때에 한 번 꼭 해보고 싶습니다.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1~6절)
시편 18편은 원래 삼하 22장에 기록되어 있는 시인데, 후대에 예배에 사용하기 위하여 약간의 수정을 거쳐 시편에 수록되었습니다. 시의 배경은 표제와 같이 다윗이 사울의 손과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을 얻은 후 지은 시입니다. 그렇다고 다윗이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함께 전사한 날 지은 시는 아닙니다. 아마도 다윗이 모든 대적을 물리치고 태평성대를 누리면서 지은 시로 보입니다.
다윗이 모든 대적을 물리친 후 하나님께 처음 드리는 고백은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ארחמך(에르하메카) 입니다. 영어로 번역하자면I will love You입니다. 여기서 사랑에 해당하는 단어가 라함 רחם 인데, 이것은 대부분 하나님이 주어일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라함은 사람이 주어가 되어 쓰인 극히 예외적인 것으로 하나님과 다윗의 깊은 사랑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이어서 다윗은 사랑하는 주님을 7가지 비유로 고백합니다. 마치 앞서 말씀 드린 찬양과 같습니다.
예수 나의 반석, 예수 나의 요새, 예수 나의 구주, 예수 나의 바위, 예수 나의 방패, 예수 나의 뿔(능력), 예수 나의 산성 이라고 신앙을 고백하는 것과 같습니다.
프란츠 델리취Franz Delitzsch라는 주석가는 다윗이 일곱 번에 걸쳐 하나님을 비유적으로 묘사한 것은 하나님의 완전성을 묘사하기 위함이었다 고 말했습니다. 다윗이 노래한 비유 중 반석(셀라)은 몸을 숨길 수 있는 작은 바위를 의미하고, 바위(추르)는 돌로 이루어진 큰 바위산을 의미합니다. 바람만 불면 지형이 변하는 사막에서 바위산은 변하지 않는 든든함 자체입니다. 그래서 바위산은 하나님의 불변성을 나타내는 비유입니다. 또한 방패(마겐)는 동그란 작은 방패를 의미하고, 뿔은 승리와 권능을 상징합니다. 이처럼 다윗의 고백은 자신이 사울과 많은 대적들을 피하며 경험했던 실제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실제적인 신앙고백이었습니다.
다윗은 이제 과거를 회상하며 대적들의 공격이 어떠했는지를 시적으로 묘사(3~6)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아뢰다, 부르짖다 는 동사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겪었던 고난을 히브리문학의 특징인 병행대구법 또는 평행대구법을 사용하여 같은 의미를 다른 표현으로 반복하여 표현합니다.
4절에 사망의 줄과 불의의 창수, 5절에 스올의 줄과 사망의 올무가 그렇습니다.
모두 다윗이 얼마나 극심한 죽음의 위기에 놓였는지를 묘사하는 표현입니다. 특별히 불의의 창수는 베나하레 베리야알 בליעלונחלי로 그대로 직역하면 벨리알의 창수 입니다. 여기서 벨리알은 무익한 것, 무가치한 것, 파멸, 죽음을 의미합니다. 사도 바울은 벨리알을 그리스도의 대적되는 자로 사용했습니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고전 6:15)
한마디로 다윗은 죽음의 홍수, 파멸의 홍수, 사냥꾼의 올무와 같은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 때 다윗이 취한 행동이 무엇입니까? 바로 환난 중에서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고,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6)입니다. 성도는 위기의 순간에 기도하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믿음의 기도, 곧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큽니다(약 5:16).
여호와의 강림과 구원 (7~19절)
다윗의 간구를 주께서 들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강림(9)하십니다. 강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야라드 인데, 이것은 낮아지심을 의미합니다. 소위 신학적으로 표현하면 하나님의 자기비하입니다. 예수께서 자기비하를 하시어 이 땅에 오신 것은 구원을 위함이지만, 본문에 자기비하 하시는 여호와는 진노의 모습, 곧 심판의 하나님으로 강림하시는 것입니다.
7~13절은 여호와께서 강림하실 때 나타나는 자연현상을 묘사하는데, 이것은 모두 심판과 연관이 있습니다. 코에서 연기가 오르고, 입에서 불이 나와 사르는 것(8)은 마치 용과 같은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룹을 타고 다니시며 바람 날개를 타고 높이 솟아 오르시는 모습(10)은 온 우주의 주권자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 구름과 어둠으로 자신을 숨기시는 것(11)은 의인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볼 때는 의인이건 악인이건 모두 죽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의 임재 장면을 읽으면서 구름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동일한 모습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박과 숯불, 벼락의 화살을 날려 악한 대적들을 흩으시고(12~14), 결국 그들은 여호와의 꾸지람과 콧김으로 바닥을 드러낼 것(15)입니다.
다윗은 이제 여호와의 구원을 노래(16~19)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는 항상 악인에게는 심판이지만, 의인에게는 구원입니다. 하나님은 대적들의 죽음의 홍수에서 다윗을 건지셨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은 넓은 곳, 곧 평안의 길로 인도하시어 구원 하십니다.
다윗의 아름다운 승리의 노래를 통하여 두 가지를 배웁니다.
첫째로 의인은 반드시 자신만의 신앙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고백은 약속의 말씀을 근거로 한 체험이 있는 신앙에서 비롯됩니다. 예수님이 나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날마다 고백이 있기를 원합니다.
둘째로 의인은 위기의 순간에 믿음의 기도를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삶에는 크고 작은 위기의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 믿음의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의인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다윗은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6) 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시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부르짖는 당신의 자녀들의 기도에 응답하시려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For the director of music. Of David the servant of the Lord. He sang to the Lord the words of this song when the Lord delivered him from the hand of all his enemies and from the hand of Saul. He said:
1 I love you, Lord, my strength.
2 The Lord is my rock, my fortress and my deliverer;
my God is my rock, in whom I take refuge,
my shield and the horn of my salvation, my stronghold.
3 I called to the Lord, who is worthy of praise,
and I have been saved from my enemies.
4 The cords of death entangled me;
the torrents of destruction overwhelmed me.
5 The cords of the grave coiled around me;
the snares of death confronted me.
6 In my distress I called to the Lord;
I cried to my God for help.
From his temple he heard my voice;
my cry came before him, into his ears.
7 The earth trembled and quaked,
and the foundations of the mountains shook;
they trembled because he was angry.
8 Smoke rose from his nostrils;
consuming fire came from his mouth,
burning coals blazed out of it.
9 He parted the heavens and came down;
dark clouds were under his feet.
10 He mounted the cherubim and flew;
he soared on the wings of the wind.
11 He made darkness his covering, his canopy around him—
the dark rain clouds of the sky.
12 Out of the brightness of his presence clouds advanced,
with hailstones and bolts of lightning.
13 The Lord thundered from heaven;
the voice of the Most High resounded.
14 He shot his arrows and scattered the enemy,
with great bolts of lightning he routed them.
15 The valleys of the sea were exposed
and the foundations of the earth laid bare
at your rebuke, Lord,
at the blast of breath from your nostrils.
16 He reached down from on high and took hold of me;
he drew me out of deep waters.
17 He rescued me from my powerful enemy,
from my foes, who were too strong for me.
18 They confronted me in the day of my disaster,
but the Lord was my support.
19 He brought me out into a spacious place;
he rescued me because he delighted in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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