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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2 [새벽묵상] 은총 가득한 삶 | Life full of Grace (출/Ex 33:12~23)



12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보시옵소서 주께서 내게 이 백성을 인도하여 올라가라 하시면서 나와 함께 보낼 자를 내게 지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주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하셨사온즉

13 내가 참으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내게 주를 알리시고 나로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게 하시며 이 족속을 주의 백성으로 여기소서

14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

15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 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6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

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이 일도 내가 하리니 너는 내 목전에 은총을 입었고 내가 이름으로도 너를 앎이니라

18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

19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으로 지나가게 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네 앞에 선포하리라 나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베풀고 긍휼히 여길 자에게 긍휼히 베푸느니라

20 또 이르시되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21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기를 보라 내 곁에 한 장소가 있으니 너는 그 반석 위에 서라

22 내 영광이 지나갈 때에 내가 너를 반석 틈에 두고 내가 지나도록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23 손을 거두리니 네가 내 등을 볼 것이요 얼굴은 보지 못하리라


출애굽기 33장 전반부(1~6절)의 핵심적인 단어는 준엄한 말씀(4절, 슬픈 말씀, 악한 말씀, 나쁜 소식)과 진멸(3, 5)입니다. 반면에 후반부(12~23)의 핵심적인 단어는 은총(12, 13, 13, 16, 17, 총5회 등장)입니다. 그리고 진멸과 은총 사이 중반부에 회막(7~11절)이 등장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멸하심과 복음의 은총 사이에 중재자인 모세,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가 복음입니다.



은총 가득한 삶 (12~16절)

모세가 여호와 하나님과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친구처럼 대화했던 구체적인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가나안 땅으로 모세와 이스라엘을 보내시면서 모세와 함께 할 사자가 누구인지 알려주시지 않음에 대해서 아룁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실 사자는 누구일까요? 혹자는 말 그대로 여호와께서 보내주실 천사라고 해석합니다.

하지만 나와 함께 보낼 자의 의미는 나와 함께 당신이 임명할 자 내지는 당신이 나에게 보낼 자 입니다.

그래서 아론이 범죄한 이 시점에 아론을 대신할 여호수아의 임명이나, 또는 아론을 용서하시고 빨리 복직 시켜주실 것에 대한 종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세는 이어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나는 이름으로도 너를 알고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합니다. 먼저 이름으로도 너를 안다 는 표현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어일 때는 오직 모세에게만 사용된 표현입니다. 그만큼 모세는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입니다. 부럽습니다!



다음으로 너도 내 앞에 은총을 입었다 는 표현 역시 노아와 모세에게만 적용된 것입니다.

왜 유대인들이 모세, 모세 하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을 뵙고, 친구처럼 대화를 나눴다니…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모세가 잘 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몰아 부칩니다. 만일 그 말씀대로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다면, 주의 길을 내게 보이사 주를 알려주시옵소서!(13a) 이것은 하나님 존재 자체에 대한 모세의 갈증입니다. 사랑하는 존재에 대해서 더욱 알고 싶은 것처럼 모세는 하나님과 그의 하시는 일의 방식에 대해서 궁금해 합니다.

모세의 또 다른 바램은 이스라엘을 다시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시는 것입니다.

진 밖에 머무시지 마시고, 진 한 가운데서 친히 동행해 주시기를 바라는 요청입니다.

여호와께서 응답하십니다.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14)



모세는 혼자 200만 명의 백성을 이끌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걱정 말아라, 너의 짐은 내가 진다. 내가 가나안 땅으로 너의 백성을 인도하겠다. 너는 내 안에서 쉼을 얻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함께 하시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내가 너(2인칭 단수)를 쉬게 하겠다 고 하십니다. 모세만 쉬게 하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자 모세는 다시 요청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가시지 않으려면 아예 가나안으로 보내지도 말라 고 말합니다. 그리고 나와 주의 백성이 주의 목전에 은총을 입은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으로 나와 주의 백성을 천하 만민 중에 구별하심이 아니니이까(16) 라고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교훈을 얻습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은총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과 구별되는 것인데, 그 구별됨은 돈을 잘 벌고, 건강하고, 사업이 성공하고, 공부 잘하는, 곧 가나안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세상과 구별되는 것이고, 그것이 곧 여호와의 은총을 입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삶은 여호와의 은총이 가득한 삶인가요? 아니면 애굽에서 얻은 장신구만 가득한 삶, 가나안 땅만 정복하는 삶인가요?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17~23절)

모세의 강력한 요청에 하나님은 두 손을 드십니다.

모세와 동행하실 뿐 아니라 다시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친백성 삼으실 것을 약속(17)하십니다!

마치 하나님이 인간 모세에게 끌려 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은 개의치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여호와께 은총을 입은 자이고,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더 나아가 약속을 확증 받기를 원합니다.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18) 이 일에 대한 보증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주의 영광을 보여달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후에 벌어지는 사건을 볼 때 주님을 직접 뵙는 것을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당신의 속성(선하심, 스스로 있는 자 – 여호와)을 드러낼 것을 말씀(19a) 하십니다. 그렇게 하시는 이유는 선하신 하나님은 은혜 베풀 자에게 은혜를,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19b)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은혜는 히브리어 하난חנן 으로 윗 사람이 아랫 사람에게 호의를 베풀다, 은혜롭게 대하다 는 의미입니다. 긍휼은 히브리어 라함 רחם 으로 귀여워하다, 사랑하다 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모세를 아버지가 아들을 사랑하듯 사랑하시고, 귀엽게 보시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으로 당신의 은혜와 긍휼을 베푸십니다. 그러나 기준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모세와 같은 선지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마치 모세 대하듯 대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본문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주권적인 은혜의 구원을 선포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모든 기도를 다 들어주셨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죄인인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한 빛을 보는 순간 죽을 수 밖에 없기 때문(20)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반석 틈에 두시고 손으로 덮은 후, 지나가시고 나서 당신의 등만 모세에게 보여 주십니다.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습니다. 번아웃 된 엘리야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산에 와서 하나님의 영광을 목격합니다, 그런데 그 산이 바로 모세가 여호와의 영광을 목격한 호렙산입니다(왕상 19:11~18).

다만 엘리야는 동굴 입구에서 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에 나타난 두 인물이 바로 이 모세와 엘리야입니다.

두 사람은 율법과 능력을 상징하는 자입니다. 모든 것이 예수 안에서 만나고, 하나가 됩니다.



여러 면에서 모세는 예수님을 빼 닮았습니다. 긍휼과 은혜를 입은 자, 중재자, 아버지와 아들 같은 관계… 이 모든 것이 예수님에 대한 예고편입니다. 이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말미암아 모세와 같은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와 긍휼을 베풀고 계십니다.

이 은혜와 긍휼을 누리고 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날마다 은총 가득한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Moses and the Glory of the Lord

12 Moses said to the Lord, “You have been telling me, ‘Lead these people,’ but you have not let me know whom you will send with me. You have said, ‘I know you by name and you have found favor with me.’ 13 If you are pleased with me, teach me your ways so I may know you and continue to find favor with you. Remember that this nation is your people.”


14 The Lord replied, “My Presence will go with you, and I will give you rest.”


15 Then Moses said to him, “If your Presence does not go with us, do not send us up from here. 16 How will anyone know that you are pleased with me and with your people unless you go with us? What else will distinguish me and your people from all the other people on the face of the earth?”


17 And the Lord said to Moses, “I will do the very thing you have asked, because I am pleased with you and I know you by name.”


18 Then Moses said, “Now show me your glory.”


19 And the Lord said, “I will cause all my goodness to pass in front of you, and I will proclaim my name, the Lord, in your presence. I will have mercy on whom I will have mercy, and I will have compassion on whom I will have compassion. 20 But,” he said, “you cannot see my face, for no one may see me and live.”


21 Then the Lord said, “There is a place near me where you may stand on a rock. 22 When my glory passes by, I will put you in a cleft in the rock and cover you with my hand until I have passed by. 23 Then I will remove my hand and you will see my back; but my face must not be s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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