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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9 [새벽묵상]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 Those who know Your name... (시/Ps 9:1~10)



1 내가 전심으로 여호와에 감사하오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2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3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4 주께서 나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새롭게 심판하셨나이다

5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6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7 여호와에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8 공의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리로다

9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10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시편 9편은 이해하는 부분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시편 10편과의 관계입니다.

두 시를 한편의 시로 볼 것인가, 아니면 다른 시로 볼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학자들은 합리적인 근거를 들어 두 시가 원래 한편의 시라고, 또는 각각의 다른 시라고 주장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 가지 정도의 이유에서 두 편의 시는 원래 하나로 지어진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을 합니다.



첫째로 두 시는 답관체 형식으로 지어진 시입니다. 답관체Acrostic란 시의 연이나 절의 첫 글자를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시 형식을 말합니다. 이와 같은 형식의 시편은 10, 25, 34, 37, 111, 112, 119, 145편 입니다. 시편 9편은 알렙에서 카프까지, 시편 10편은 라멕에서 타우까지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대로 (달렛ד, מ 제외) 각 연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번역한 성경인 70인역LXX는 두 시를 한 개의 시로 번역했습니다.

70명의 랍비들 역시 시편 9편과 10편이 하나의 시였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시편 10편이 표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시편 1권(1~41편)중 표제가 없는 시는 10편과 33편 밖에는 없습니다. 이것은 시편 9편과 10편이 하나의 제목을 가지고 있는 하나의 시라는 확신을 줍니다.

표제에 등장하는 뭇랍벤의 의미는 정확하게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노래의 곡조를 의미하는 음악적 용어로 보여집니다. 언어적인 의미는 아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입니다.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서 노래한 본 시는 오늘 본문인 대적을 물리치신 하나님에 대해 찬양하는 부분(1~10절)과 내일 본문에 해당하는 구원을 간구하는 부분(11~20절) 나뉩니다. 본 시는 일반적인 감사시, 찬양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연 감사 & 찬양 (א 알렙, 1~2절)

시인은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며 주의 모든 기이한 일을 전하겠다(1)고 다짐합니다.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께 무엇이 그렇게 감사하며, 하나님은 그에게 어떤 기이한 일을 행하셨을까요?

아마도 시인의 대적을 크게 물리쳐 주신 일(5, 15)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적을 물리치고 대승을 거둔 시인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엘리욘)의 이름을 찬송(2)합니다.

이처럼은 신앙생활은 어떤 이유에서든지 감사와 찬양, 기쁨과 간증이 넘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영적인 대적인 악한 영들을 물리쳐 주십니다. 날마다 주님이 주시는 승리를 경험하고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기쁨과 간증을 나누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2연 의로운 심판 (ב 베트, 3~4절)

호기롭게 다윗을 대적하던 자들이 뒤돌아 후퇴하며 꽁무니를 빼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그들은 도망하기 바쁜 나머지 넘어지고, 망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을 다음과 같이 축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신 27:6~7)

시인은 이것을 주께서 변호를 맡아주시고, 대적들을 향하여 판사의 자리에 앉아 재판하는 모습으로 묘사합니다. 의로운 재판관이신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을 노래합니다.



3연 과거에 베푸신 일 (ג 김멜, 5~6절)

시인은 이제 과거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하여 대적과 원수를 물리치신 사건을 추억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철저했던지 그들의 이름을 영영히 지우셨고, 사람들은 그들을 기억조차 할 수 없습니다.

세상의 영화와 권력은 풀과 같이 신속하게 마를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만이 영영히 생명을 누립니다.



4연 하나님의 보좌 (ה 헤, 7~8절)

시인은 보좌에 앉으신 여호와를 찬양합니다. 그의 보좌는 영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통치가 영원할 것을 알았습니다. 보좌를 준비하셨도다(7b)의 의미는 보좌를 세우셨도다 입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악인들을 심판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와 정직으로 세계와 만민을 심판하십니다.



5연 요새이신 하나님 (ו 봐브, 9~10절)

엄청난 고난과 박해를 받았던 다윗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해서 고백합니다.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요 화난 때의 요새이시로다(9) 요새는 높은 곳에 위치한 안전한 산성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에게 엄한 재판관이시지만, 당신을 의지하는 자들에게는 보호하시는 요새와 같은 분입니다.

간혹 어려움을 당하면서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가 있습니다. 왜 어려운 가운데 하나님께 나와 기도하지 않냐고 물으면, 편할 때는 나 몰라라 하다가 어떻게 어려울 때만 가서 도와달라고 하나님을 찾느냐고 말합니다. 하지만 시인이 경험한 하나님은 고난의 때에, 환난의 때에 도우시는 분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10a) 도움을 주는 대상이 누군지 모르면 도움을 요청할 수도 없습니다. 이름을 안다는 것은 전인격적으로 그 분을 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아는 것은 경험적으로 아는 진짜 지식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경험을 통해서 아는 자는 그를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은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않는 하나님(10b)이십니다.

이것만 확실히 알고 믿는다면 우리는 결코 버림 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버리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는(믿음이 없는) 인생이 하나님을 버리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을 나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우리를 돌보시는 분입니다.

용사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대적을 물리치십니다.

또한 의로운 재판관이신 하나님은 공의로 악인은 심판하십니다.

요새이신 하나님은 당신에게 피하는 자들을 보호하십니다.

또한 주의 이름을 알고 주를 의지하고 찾는 자들은 버리지 않으십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For the director of music. To the tune of “The Death of the Son.” A psalm of David.


1 I will give thanks to you, Lord, with all my heart;

I will tell of all your wonderful deeds.

2 I will be glad and rejoice in you;

I will sing the praises of your name, O Most High.


3 My enemies turn back;

they stumble and perish before you.

4 For you have upheld my right and my cause,

sitting enthroned as the righteous judge.

5 You have rebuked the nations and destroyed the wicked;

you have blotted out their name for ever and ever.

6 Endless ruin has overtaken my enemies,

you have uprooted their cities;

even the memory of them has perished.


7 The Lord reigns forever;

he has established his throne for judgment.

8 He rules the world in righteousness

and judges the peoples with equity.

9 The Lord is a refuge for the oppressed,

a stronghold in times of trouble.

10 Those who know your name trust in you,

for you, Lord, have never forsaken those who see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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