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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새벽묵상] 올라가는 신앙, 기다리는 신앙 | Ascending Faith, Waiting Faith (출/Ex 24:12~18)



시내 산에서 사십 일을 있다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13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14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15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16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17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18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


올라가는 신앙

인터넷에서 통계를 조사해보니 전세계적으로 팬데믹에 의한 사망자의 숫자가 309만 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죽음이 우리 바로 곁에 와 있는 상황에서는 어떤 신앙이 필요할까요?

죽음이 코앞에 와있는 팬데믹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첫 번째 신앙은 올라가는 신앙입니다.

오늘 본문인 24장은 율법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하는 19장과 일종의 수미쌍관Inclusio을 이룹니다.

백석대학 송병현 교수에 의하면 19장과 24장은 말하다/선포하다 라는 동사를 각각 7회씩 사용합니다.

또한 19장은 내려오다 를 7회(7, 11, 14, 20, 21, 24, 25) 사용하는 반면에 24장은 오르다 를 7회(1, 2, 9, 12, 13, 15, 18) 사용함으로 완벽한 Frame을 구성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오르다 라는 동사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산에 올라와서 하나님이 친히 율법과 계명을 기록한 돌판을 받아가라 하십니다. 왜 돌판에 율법과 계명을 새겨 주셨을까요? 현대와 같은 종이, 컴퓨터와 같은 기록 문화가 발달하지 못한 시대에서 돌이나 토판에 중요한 것을 새기는 것은 당시에는 일반적인 것입니다. 출 32장 15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씀이 있습니다.


모세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두 증거판이 그의 손에 있고
그 판의 양면 이쪽 저쪽에 글자가 있으니(출 32:15)

이 돌판에는 하나님이 친히 쓰신 율법이 돌판의 앞뒤 면에 쓰여 있었고, 언약의 돌판(신 9:9), 또는 증거판(31:18)이라고도 불립니다. 하나님은 이 돌판을 모세에게 주시기 위하여 산 정상으로 부르십니다.

이때 수종인 여호수아만 모세와 동행합니다. 하지만 산정상에는 모세 혼자만 하나님 앞에 나갑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70인의 장로들에게 다시 내려오기까지 이곳에서 기다리라고 말합니다(14).

70인의 장로들은 나중에는 산중턱에서 백성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모세는 아론과 훌에게 자신의 역할을 맡긴 후에 산에 오릅니다. 결국 산에 올라간 모세는 십계명을 받지만, 산 아래 머문 아론과 훌, 나답과 아비후, 70명의 장로 및 200만명의 백성은 하나님 앞에 범죄합니다. 이처럼 올라가지 않는 신앙은 타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올라가는 신앙은 어떤 신앙인가요? 바로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예수를 찾는 신앙입니다. 거룩하게 구별된 산 정상이신 오직 예수만 찾는 신앙입니다. 예수만 찾으며, 예수를 가장 삶의 우선순위에 두는 신앙이 올라가는 신앙입니다.

우리가 예수께로 올라가지 않으면, 내 안에서 내 자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교만하여 범죄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다리는 신앙

두 번째로 본문에서 발견하는 팬데믹 시대에 필요한 신앙은 기다리는 신앙입니다.

기다리는 것은 신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덕목입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본문에도 보면 기다리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먼저는 모세이고, 다음은 나머지 장로들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오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산에 오르자 구름이 산을 가립니다.

여기서 구름은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엿새 동안 구름이 머물고, 여호와의 영광도 머뭅니다.



산 밑에서 보는 백성들에 눈에는 구름 사이로 비쳐 나오는 여호와의 영광의 빛이 마치 맹렬한 불과 같아 보입니다(17) 그런데 모세는 먼저 육일을 기다린 후 제칠일에 여호와의 부름을 받고 구름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모세는 사십 주야를 산정상 구름 속에 머물며 하나님의 계명을 받습니다.

모세는 기다리던 육일을, 그리고 구름 속에서 34일을 무엇하며 보냈을까요? 모세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 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 사십 야를 산에 머물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신 9:9)

모세는 육일 동안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금식하고 기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34일도 아무것도 마시지도 먹지도 않으며 하나님과 교제하며, 율법을 받습니다.

팬데믹 시대에 필요한 신앙은 기다리는 신앙인데, 그냥 무턱대고 기다리는 신앙이 아닙니다!

이 기다리는 시간은 모세처럼 보내야 하는 시간입니다. 기도와 말씀, 금식과 같은 경건의 훈련을 통해서 더욱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교제해야 하는 시간입니다. 이것이 올라가는 신앙이고 기다리는 신앙입니다!

모세가 사십일 동안 산 위에 머무는 동안 백성들은 무엇을 하며 기다려야 할까요? 그렇습니다. 기도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기도하지 않았고, 기도하며 기다리지 않은 그들의 결말은 아주 비참합니다.



나중에 따로 해당하는 본문에서 자세하게 살펴 보겠습니다만, 그들은 금송아지를 만드는 강력한 범죄를 저지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저는 요즘 팬데믹 시대에 제대로 예배하지 못한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예배가 중요한지를 새삼 느낍니다.

성경에는 하나님 안에서 기도하며 인내하며 기다리지 못해서 망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대표적인 인물은 사울 왕입니다. 그는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늦게 오는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자신이 사무엘을 대신하여 제사를 지냅니다. 기도하며 기다리지 않는 자는 결국 교만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했음에도 기도하지 않음으로 교만하여 망한 자들이 또 있습니다.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 입니다(레 10:1~2). 그들은 지난 주 본문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하나님 앞에서 마시고 먹는 영광을 누린 자들입니다. 그들이 왜 이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을까요?

계속해서 여호와 하나님께 올라가는 신앙, 그리고 소망과 인내와 절제로 기다리는 신앙을 가져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올라가지 않으면, 예수 믿고 죽었던 자아가 다시 살아나 꿈틀댑니다.

기도하지 않는 자는 결국 교만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 마음대로 예배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시하지 않은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대로 하는 신앙생활은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 하나님은 모세에게 40일이라는 고통의 금식의 시간을 거쳐 율법을 주신 것일까요?

40일은 성경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40은 바로 완전한 고난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또한 시험의 기간인 동시에 새로운 능력과 힘을 얻는 것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이 팬데믹 기간이 바로 40일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불 같은 고난의 시간이자, 동시에 여호와께로 올라가야 하는 시간입니다!

기도하며 인내하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입니다. 불 같은 시험의 시간이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놀라운 승리와 은혜가 있는 시간입니다. 물론 이 승리는 기다리는 그 시간을 기도와 말씀, 예배로 오직 예수만 구한 자들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여호와의 산으로 올라갑시다! 오직 예수만을 따릅시다! 기도하고 인내함으로 승리합시다.


 

12 The Lord said to Moses, “Come up to me on the mountain and stay here, and I will give you the tablets of stone with the law and commandments I have written for their instruction.”


13 Then Moses set out with Joshua his aide, and Moses went up on the mountain of God. 14 He said to the elders, “Wait here for us until we come back to you. Aaron and Hur are with you, and anyone involved in a dispute can go to them.”


15 When Moses went up on the mountain, the cloud covered it, 16 and the glory of the Lord settled on Mount Sinai. For six days the cloud covered the mountain, and on the seventh day the Lord called to Moses from within the cloud. 17 To the Israelites the glory of the Lord looked like a consuming fire on top of the mountain. 18 Then Moses entered the cloud as he went on up the mountain. And he stayed on the mountain forty days and forty 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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