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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6 [새벽묵상] 만나지 못하는 평행한 기찻길 | Parallel Train Tracks that cannot Meet (마/Mt 21:1-11)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다 (막 11:1-11; 눅 19:28-38; 요 12:12-19)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11)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얼마 전 미국의 유명한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가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서 졸음 운전으로 매우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가 운전하던 차량은 10m(30ft)이상 비탈길로 떨어져 차량이 매우 크게 훼손되었는데, 다행히도 그는 오른쪽 다리만 복합 골절되는 부상만 입고 무사하다고 합니다.

사고 브링핑을 했던 보안관은 그의 차가 그를 살렸다고 말했고, 덕분에 당시에 타이거 우즈가 탔던 차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놀랍게도 타이거 우즈가 탔던 차는 GV80라는 한국 모기업의 고급 브랜드 SUV였습니다. 한국 자동차 기술력이 거의 세계 정상 수준에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생산하지 않지만 그 기업에서 제작한 가장 고급 세단의 이름이 에쿠스Equus입니다. 에쿠스는 라틴어로 원래는 말과에 속하는 말, 노새, 나귀 등을 가리키는 단어인데, 특별히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의 개선장군이 승리의 행진을 하며 탔던 멋진 백마나 흑마를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전쟁과 강력함, 개선장군 등을 상징한다면, 나귀평화겸손을 상징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에 입성을 합니다. 그런데 말이 아닌 나귀를 타고 입성합니다. 보통 주석가들은 본문의 제목을 승리의 입성The Triumphal Entry이라 붙이는데, 이것은 영적인 해석의 제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렌스키Richard C. H. Lenski메시야 왕으로서의 입성Royal Entry이라고 불렀습니다.

오늘 본문을 시작으로 예수님의 예루살렘에서 마지막 한주간, 곧 고난주간의 기록이 시작됩니다.


순종과 겸손 (1-5절)

여리고에서 바디매오와 그의 동료를 고쳐주신 예수님은 그곳에서 13mile(20km) 떨어진 예루살렘 근처인 베다니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보내신 후 다음날 벳바게에 이른 것입니다. 베다니에서 예루살렘 까지는 불과 2mile/3km입니다.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나사로의 동네인 베다니와 본문에 등장하는 벳바게는 바로 붙어 있는 옆동네입니다.

예수님은 벳바게에서 베다니로 두 제자를 보내어 나귀와 나귀 새끼를 가져오게 합니다.

만일 주인이 나귀와 새끼를 가져가려는 이유를 물으면 주께서 쓰시겠다고 말하면 그만입니다.

보내신 두 제자는 누구일까요? 잘 모릅니다. 나귀와 새끼 주인은 또한 누구일까요? 역시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신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하나님,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는 하나님, 계시지 않은 곳이 없는 하나님이 바로 예수십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승리의 개선장군이 타는 말이 아닌 나귀, 그것도 새끼를 타셨을까요?

그것은 마태의 독특한 표현인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4)는 말씀에 잘 드러납니다. 바로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 곧 말씀의 성취를 위하여 주님은 나귀 새끼를 타신 것입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슥 9:9)


이처럼 예수님의 생애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 성취하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입니다. 바울은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라고 말합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의 삶이 예수의 삶입니다.

에쿠스가 아닌 나귀 새끼를 타신 두 번째 이유는 스가랴 선지자가 이야기 했습니다. 겸손하시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만 유명해지거나, 일이 잘되면 쉽게 교만해져 티를 내기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겸손하여 하나님의 주권을 끝까지 인정하였습니다.

바울은 우리들에게 바로 이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한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빌 2:5)합니다.

결국 예수께서 나귀 새끼를 타신 이유는 순종과 겸손 때문이며, 이 거룩한 두 덕목은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는 같은 뿌리에서 자라나는 열매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주권,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여 순종과 겸손이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만나지 못하는 평행한 기찻길 (6-11절)

왕의 도성(都城),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그 도시의 진정한 주인이신 예수를 향하여 사람들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9) 라고 외치며, 자신들의 겉옷과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깔며 환호합니다.

호산나ὡσαννά는 히브리어 호쉬아나 נא הושיעה 로 지금 구원하소서, 제발 도우소서 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에게서 오시는 메시야시여!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소서! 지금 승리와 번영을 우리에게 내려주소서!라는 기원과 경배를 담은 찬양입니다.

온 성이 소동(10)하며 열렬히 주님을 환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얼마 전 베다니에서 나사로를 살리신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제 자신들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할 정치적, 군사적 메시아로서 예수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오히려 이들은 며칠 후 십자가에 자신을 죽일 것입니다. 환호가 변하여 분노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는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 가까이 오셔서 우셨다(눅 19:41)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과 다른 메시아를 꿈꾸는 그들이 너무 안타까웠던 것입니다.

또한 A.D. 70년에 로마 티토 장군에 의해 파괴될 예루살렘의 미래를 보시고 우신 것입니다.

칼빈은 그들의 일시적인 환대에 대해서 그들 자신들도 깨닫지 못했지만, 성령에 의해 예수가 그리스도 되심을 찬양한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비록 환영하고 찬양했지만, 그들의 잘못된 신앙, 신학은 여전히 변하지 않아, 그렇게 환대한 후 며칠 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것입니다.

이처럼 잘못된 신앙, 신학은 너무 무섭습니다. 마치 만나지 못하는 평행한 기찻길과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하나님, 나의 틀에 들어 맞아야만 하는 메시아, 내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하나님이라는 자리마저도 빼앗아 버리는 무서운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만일 우리가 예루살렘 성에서 예수를 맞이하는 백성이라면 무엇 때문에 환호하며 나귀 새끼를 탄 메시아를 맞이하겠습니까?

굳이 2000년 전 예루살렘 성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 나는 무엇 때문에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무엇을 예수께 구하고 있습니까? 그것이 내가 예수를,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바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질문을 날마다 나의 삶에서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아마도 마태가 독자들에게 묻고 싶은 것도 동일한 것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예수는 나에게 누구십니까?


이는 누구냐(10b절)


 


Jesus Comes to Jerusalem as King


1 As they approached Jerusalem and came to Bethphage on the Mount of Olives, Jesus sent two disciples, 2 saying to them, “Go to the village ahead of you, and at once you will find a donkey tied there, with her colt by her. Untie them and bring them to me. 3 If anyone says anything to you, say that the Lord needs them, and he will send them right away.”


4 This took place to fulfill what was spoken through the prophet:


5 “Say to Daughter Zion,

‘See, your king comes to you,

gentle and riding on a donkey,

and on a colt, the foal of a donkey.’”


6 The disciples went and did as Jesus had instructed them. 7 They brought the donkey and the colt and placed their cloaks on them for Jesus to sit on. 8 A very large crowd spread their cloaks on the road, while others cut branches from the trees and spread them on the road. 9 The crowds that went ahead of him and those that followed shouted,


“Hosanna to the Son of David!”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Hosanna in the highest heaven!”


10 When Jesus entered Jerusalem, the whole city was stirred and asked, “Who is this?”


11 The crowds answered, “This is Jesus, the prophet from Nazareth in Galilee.”


Not long ago, I saw a news that Tiger Woods, a famous American golfer, had a big car accident in Los Angeles County, California due to drowsy driving. The vehicle he was driving fell on a slope of more than 10m (30ft) and his vehicle was severely damaged, and fortunately, he was safe with only a compound fracture in the right leg.

The sheriff, who was briefing the accident, said that his car saved him, and this brought people's attention to the car that Tiger Woods was riding at that time. Surprisingly, the car was an SUV, a luxury brand from a Korean company called GV80. It seems like the technology of Korean automobile has almost reached the world's top level.

Although it is not currently in production, the name of the company's most luxurious sedan is Equus. Equus is a Latin word that originally refers to horses, mules, and donkeys belong to the horse family. In particular, it has become a word referring to the white horse or black horse especially the Roman triumphal general who won the war rode in the victory march.

So, in general, horse symbolizes war, strength, and triumphal general, while donkey symbolize peace and humbleness.

From today's scripture, Jesus enters the city of Jerusalem. But he enters on a donkey, not a horse. Usually commentators title today’s scripture as The Triumphal Entry, which is the title of a spiritual interpretation. So, Richard C. H. Lenski called it Royal Entry as the Messiah King. Starting from today's scripture, the record of Jesus' last week in Jerusalem, Passion Week, begins.


Obedience and humbleness (verses 1-5) Jesus, who healed Bartimaeus and his companion at Jericho, arrived at Bethany, near Jerusalem, 13 miles (20 km) from there, spent the night, and reached Bethphage the next day. It is only 2 miles/3 km from Bethany to Jerusalem. Bethany, the village of Martha and Mary, and Lazarus is the adjacent village of Bethphage in today’s scripture.

Jesus sent two disciples from Bethphage to Bethany to bring a donkey and a colt.

If the owner asks why they take the donkey and the colt, it is just enough to say that Lord will use it.

Who are the two disciples he sent? We don't know. Who is the owner of the donkey and the colt? Again, we don't know. But it is clear that through the scripture we can see the divinity of Jesus. Jesus is the God who knows everything, the God who can do everything, and the God who exist everywhere.

But why did Jesus ride a donkey, not a horse that the triumphal general rides, but a colt?

It is evident in Matthew's unique expression, “This took place to fulfill what was spoken through the prophets” (4). The prophet Zechariah's prophecy, that is, for the fulfillment of the Word, the Lord ride on a colt.


Rejoice greatly, O Daughter of Zion! Shout, Daughter of Jerusalem! See, your king comes to you, righteous and having salvation, gentle and riding on a donkey, on a colt, the foal of a donkey. (Zechariah 9:9)

Likewise, the life of Jesus exists only to fulfill the Word of God. It is thorough obedience to the Word. Paul says “For just as through the disobedience of the one man the many were made sinners, so also through the obedience of the one man the many will be made righteous.” (Romans 5:19) The life of obedience to the Word is the life of Jesus.

The second reason for riding a donkey, not Equus, was told by the prophet Zechariah. Because he is humble. Most people like to become famous, or when things go well, they can easily become arrogant and try to show off. However, the Lord was humble and acknowledged God's sovereignty to the end.

Paul urges us to embrace this very humble heart of Jesus Christ (Philippians 2:5).

After all, the reason Jesus rides a colt is because of obedience and humbleness, and these two holy virtues are the fruits that grow from the same root that acknowledges the authority of God's Word. May we all recognize the sovereignty of God and the authority of the Word so that our lives will bear the beautiful fruit of obedience and humbleness.


Parallel train tracks that cannot meet (verses 6-11) To the king's city, Jesus, who is the true owner of the city that enters Jerusalem, the people shouted, Hosanna, to the Son of David,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9). They cheered while spreading their cloaks and branches on the road.

Hosanna σαννά is the Hebrew word נא הושיעה, meaning save now, please help. So, Messiah from God! Give us salvation! Give us victory and prosperity now! It is a praise that contains prayer and worship.

What is the reason the whole city was stirred (10) and eagerly welcomed the Lord?

It is because they knew that he saved Lazarus at Bethany some time ago.

Now they welcome Jesus as the political and military messiah who will free them from Roman oppression.

However, Jesus' thoughts are different. Rather, they will kill him on the cross a few days later. The cheers will change and become anger. That is why Luke writes “as Jesus approached Jerusalem and saw the city, he wept over it” (Luke 19:41). Jesus was so sorry for those who dreamed of a different Messiah than Himself.

Also, He wept to see the future of Jerusalem, which will be destroyed by Roman General Tito in the year 70.

Calvin interprets them as praising Jesus to be the Christ by the Holy Spirit, even though they themselves were unaware of their temporary hospitality. Although welcomed and praised, their false beliefs and theology still remained unchanged, and Jesus was crucified a few days later after such hospitality.

Such false faith and false theology are so scary. It's like a parallel train tracks that can't meet.


The God I want, the Messiah that must fit into my frame, and humans are the scariest beings who take away even the place of God if God does not follow my thoughts. How about us? If we were the people who welcome Jesus in the city of Jerusalem, why would we greet the Messiah on a donkey and cheer?

We don't even have to go to the city of Jerusalem 2000 years ago. Why am I confessing Jesus as my Savior today, and what am I asking of Jesus? That's what I think of Jesus and God.

Ask myself the questions that appear in today’s scripture every day in my life. Perhaps it was the same thing that Matthew wanted to ask his readers. Who is Jesus to me?


Who is this? (verse 1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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