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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6 [새벽묵상]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 Who is the Greatest in Heaven? (마/Mt 18:1-14)



천국에서 큰 사람 (막 9:33-37, 42-48; 눅 9:46-48; 15:3-7; 17:1-2)


(1) 그 때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천국에서는 누가 크니이까

(2) 예수께서 한 어린 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5) 또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6)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

(7) 실족하게 하는 일들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세상에 화가 있도다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으나 실족하게 하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도다

(8)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장애인이나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한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9)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10)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

(11) (없음)

(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라도 잃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마태복음 18장은 소위 공동체 훈화라고 불립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공동체에서 성도들이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에 대한 교훈입니다. 앞선 17장 후반부에서 세상에서 사는 제자들이 신비로운 능력과 배려로 덕을 이루는 균형 잡힌 삶을 살아야 함을 보았다면, 18장은 교회 내에서 성도들 간에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말씀해 주십니다. 아마도 초대교회인 마태 공동체내에 필요한 교훈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교훈은 오늘 우리 시애틀 한사랑교회와 모든 교회들에게도 필요한 교훈입니다.


천국에서 큰 자 (1-4절)

예수께서 변화산에서 변형되신 후 귀신들린 아이를 고치시고, 두 번째 수난을 예고하시고, 성전세를 내기 위해 물고기 입에서 한 세겔을 건지는 이적을 베푸신 직후가 마태가18장에서 말하는 그 때에(1) 입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아직도 제대로 된 메시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합니다. 17:23절에서 두 번째 십자가 예고를 듣고는 잠시 근심했을 뿐 그들의 관심은 천국에서 누가 큰지(1)에 쏠려 있습니다.

마태는 자세하게 기록하지 않지만 누가는 제자 중에서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일어나니(눅 9:46) 라고 기록하고 있고, 마가는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막 9:33-34) 라고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길을 걷던 제자들 사이에 천국, 곧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에서 누가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다툼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제자들이 예수님의 수난에 대해 듣고 근심을 했다는 것(17:23)은 예수께서 로마를 물리치시고 왕이 되시면 자신들이 한 자리 차지해야 하는데 자꾸 죽는다는 말씀을 하시니 그것이 심히 걱정스러웠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마태는 제자들이 질문한 것에 답변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기록하지만, 마가나 누가는 예수님이 제자들의 모습을 보시고 교훈하시기 위해 먼저 말씀을 하신 것으로 기록합니다. 제자들은 천국에서 누가 큰지에 대해서 질문했지만, 주님은 제자들과 같이 교만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 조차 보장되지 못함을 말씀 하십니다.

천국은 섬기는 자의 것이고 겸손한 자의 것입니다. 어거스틴Augustine of Hippo그리스도교의 덕목이 첫째는 겸손이고, 둘째도 겸손이며, 셋째도 겸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입니다. 그러나 천국은 겸손이 아닌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들어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소자, 곧 당시에 존재감이 미약했던 어린 아이를 가운데 세우고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4)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이 강조한 어린 아이에게서 배울 수 있는 장점은 겸손과 의존성입니다. 겸손한 자는 자신의 실상을 정확히 알고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그러한 자는 마치 어린이가 부모를 철저하게 의지하듯 예수를 철저하게 의지합니다. 어찌 그런 자가 천국을 누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를 의존함으로 천국을 얻고, 그렇게 천국을 얻은 자들은 섬기는 리더십을 갖습니다.

그래서 천국에서는 섬기는 자가 어른인 것입니다.


실족하게 하지 말라 (5-10절)

주님의 이어지는 두 번째 교훈은 사도, 제자들과 사역자, 또는 자신이 큰 자라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따끔한 교훈입니다. 사역을 하고 목회를 하다 보면 먼저 믿은 자들의 실수로 초신자들이 상처를 입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그런 일이 없을 수는 없지만, 연약한 자를 배려하지 않음으로 실족하게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될 것입니다. 초신자가 실족하여 예수님을 떠난다면 그것은 크나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시에 로마에는 부모를 살해하거나 도덕문란죄를 범한 자에게 동물이 돌리는 연자 맷돌을 묶어서 바다에 던지는 형벌이 있었다고 합니다. 한 영혼이 실족하여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은 차라리 그 육체를 연자 맷돌에 묶어 바다에 빠져 죽이는 것 보다 못한 것이라는 비유입니다.

이어서 예수님은 범죄케 하는 육체를 절단하고서라도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고 과장(8-9절)하여 설명하십니다. 이것은 지도자나 먼저 믿은 자의 사소한 범죄가 초신자들의 낙심이나 실족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실제로 얼마나 많은 초신자나 불신자들이 먼저 믿은 성도들의 실망스런 삶의 모습으로 예수를 부인하고 교회를 떠나는지 모릅니다. 철저하게 회개하고,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을 관심과 사랑으로 돌보시지만, 특별히 연약한 자들에게 마음을 쓰십니다.


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시 68:5)


잃은 자를 찾으라 (11-14절)

11절 없음은 역시 사본상의 문제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잃은 자를 구원하려 함이라(11) 가 권위가 덜한 2류 사본에는 있으나, 이것은 후대에 눅 19:10 을 그대로 삽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잃어버린 양을 찾기 위함입니다. 주님은 이를 잃은 양 한 마리 비유로 설명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 역시 잃은 양으로 비유되는 초신자, 연약한 자, 교회를 다니다 낙심한 자들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도 죄인들이 모이는 공동체이다 보니 세상과 비슷한 원리를 따르려는 본성이 있습니다.

교회 역시 유능한 자, 잘난 자, 열심 있는 자, 두각을 나타내는 자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쏠립니다.

물론 앞서 열거한 자들은 참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귀한 자들입니다. 칭찬 받아 마땅한 자들입니다.

하지만 교회 공동체가 세상 공동체와 다른 점은, 또한 달라야 하는 점은 의식적으로 연약하고 소외된 자들, 초신자들에게 우리의 관심을 쏟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저 알려진 사람, 친한 사람, 아는 사람, 편한 사람끼리만 친한 것은 교회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는 것은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바가 아니기 때문(14)입니다.


천국에서 큰 자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먼저 천국을 소유해야 합니다.

천국은 어린 아이처럼 겸손하여 예수만을 의지하는 자의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천국을 소유한 자는 먼저 된 자로서 작은 자, 곧 소자인 초신자, 연약한 자, 소외된 자를 돌보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럴 때 그는 천국, 곧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에서 진정한 어른으로 칭찬을 받을 것입니다.

어른이 사라진 세상이 되었습니다. 어른이 사라진 것에서부터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이 세상은 진정한 어른을 원합니다. 어른을 기다립니다.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어른이 되어,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천국 백성이 됩시다!


 

The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18 At that time the disciples came to Jesus and asked, “Who, then, is the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2 He called a little child to him, and placed the child among them. 3 And he said: “Truly I tell you, unless you change and become like little children, you will never enter the kingdom of heaven. 4 Therefore, whoever takes the lowly position of this child is the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5 And whoever welcomes one such child in my name welcomes me.


Causing to Stumble


6 “If anyone causes one of these little ones—those who believe in me—to stumble, it would be better for them to have a large millstone hung around their neck and to be drowned in the depths of the sea. 7 Woe to the world because of the things that cause people to stumble! Such things must come, but woe to the person through whom they come! 8 If your hand or your foot causes you to stumble, cut it off and throw it away. It is better for you to enter life maimed or crippled than to have two hands or two feet and be thrown into eternal fire. 9 And if your eye causes you to stumble, gouge it out and throw it away. It is better for you to enter life with one eye than to have two eyes and be thrown into the fire of hell.


The Parable of the Wandering Sheep


10 “See that you do not despise one of these little ones. For I tell you that their angels in heaven always see the face of my Father in heaven.


[11]


12 “What do you think? If a man owns a hundred sheep, and one of them wanders away, will he not leave the ninety-nine on the hills and go to look for the one that wandered off? 13 And if he finds it, truly I tell you, he is happier about that one sheep than about the ninety-nine that did not wander off. 14 In the same way your Father in heaven is not willing that any of these little ones should perish.


Matthew 18 is called community admonition. This is a lesson on how the Christians should be in a community that confesses Jesus as the Christ. In the latter part of the previous chapter 17, it shows that disciples in the world should live a balanced life of virtue through mystical power and consideration of others. Then, chapter 18 tells us what kind of life we ​​should live among the Christians in the church. Perhaps it was a necessary lesson in the early Matthew community. And this lesson is a necessary lesson for our Seattle Hansarang Church and all the churches nowadays.


The greatest in heaven (verses 1-4) The time in Matthew 18 (1) is right after Jesus was transformed on the Mount of Transfiguration, he healed a demon-possessed child, foretold the second suffering, and performed the miracle of salvaging a shekel from the mouth of a fish to pay the temple tax.

Even so, the disciples still lack a proper understanding of the Messiah. In verse 17:23, after hearing the second notice of the cross, they were worried for a while, but their interest is focused on who is the greatest in heaven (1).

Matthew does not write in detail, but Luke writes that an argument started among the disciples as to which of them would be the greatest among (Luke 9:46). Mark wrote in detail, they came to Capernaum. When he was in the house, he asked them, "What were you arguing about on the road? But they kept quite because on the way they had argued about who was greatest. (Mark 9:33-34)." There was a quarrel between the disciples walking on the road about who would get the highest position in the kingdom of heaven ruled by Christ. Therefore, the disciples were worried about Jesus' suffering (17:23) means that when Jesus defeated Rome and became king, they must take high positions, but Jesus kept mentioning about death, that is why they worried. Matthew writes the words of Jesus in response to the questions the disciples asked, but Mark or Luke writes that Jesus first spoke to instruct them. The disciples asked who is the greatest in Heaven, but the Lord said that those with a proud heart like the disciples were not guaranteed to even enter the kingdom of heaven.

Heaven belongs to those who serve and those who are humble. Augustine of Hippo said that the virtue of Christianity is humility first, humility second, and humility third. It is true. However, heaven is a place to enter not by humility, but by faith in Jesus. That is why Jesus says that a child who was the weakest in existence at the time, “Therefore, whoever humbles himself like this child is the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4). The strengths we can learn from little child the Lord emphasized are humility and dependence. A humble person is a person who knows and confesses exactly what he is. In addition, such a person relies thoroughly on Jesus, just as a child leans on his parents. How could such a person not enjoy heaven?! By relying on Jesus, gain heaven, and those who gained heaven thus have the leadership to serve.

That is why in heaven, those who serve are adult leaders.


Do not cause to sin (verses 5-10) The second continuing lesson from the Lord is a lesson given to apostles, disciples and ministers, or to those who consider themselves to be great. In ministry and pastoral work, I often see cases where new believers are hurt by the mistakes of the old church members.

It can happen, but if the weak are stumbled by not being considerate, it will be the object of God's judgment. If a new believer fails and leaves Jesus, it will be a big problem. At the time in Rome, there was a punishment that was thrown into the sea by tying up a millstone turned by an animal to those who murdered parents or committed moral disorder. It is a metaphor that it is better to tie the body to a millstone and drown in the sea, than make a soul stumble and not believing in Jesus.

Next, Jesus explains by exaggerating (verses 8-9) that it is better to enter eternal life even after cutting off the body that causes sin. This makes us to realize how much petty faults by leaders or old believers discourage newcomers and fail newcomers. Indeed, how many new believers or unbelievers leave the church after denying Jesus in the disappointing life of the old believers. This is something to be thoroughly repented of and be careful about.

God cares for all Christians with care and love, but he cares especially for those who are weak.


A father to the fatherless, a defender of widows, is God in his holy dwelling. (Psalm 68:5).


Look for the lost (verses 11-14) The BLANK of verse 11 is also a matter of manuscript. For the Son of Man is come to save that which was lost (11) is in the less authoritative second-class manuscript, but this seems to have inserted Luke 19:10 as it was in later generations. After all, Jesus came to this world to find the lost sheep. The Lord explains it with a parable of a lost sheep.

Therefore, we should also pay attention to the beginners, the weak, and those who are discouraged after attending church, who are compared to the lost sheep.

Since the church is also a community of sinners, it has the nature to follow principles similar to those in the world.

In the church, people are also interested in those who are capable, good people, earnest people, and people who stand out.

Of course, theyare truly valuable in the ecclesial community. They deserve praise.

However, what makes the ecclesial community different from the worldly community is that we have to consciously try to focus our attention on the weak and marginalized and new believers.

It is not the church that only known people, close people, acquaintances, and comfortable people are close together.

Because it is not what our heavenly Father’s will (14).


Do you want to be great in Heaven? If so, you must first have heaven.

Heaven belongs to those who are humble like little child and trust only in Jesus. And those old ones who possess heaven must fulfill the mission of caring for the little ones, those who are the smallest, the new believers, the weak, and the marginalized.

Then, he will be praised as a true adult in heaven, a kingdom ruled by God.

It has become a world where adults have disappeared. Countless problems arise from the disappearance of adults.

The world wants real adults. Wait for adults, leaders. Let us all become true adults in Jesus Christ and become a heavenly people who demonstrate serving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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