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검색

20210217 [새벽묵상]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 You Give Them Something to Eat (마/Mt 14:13-21)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사복음서를 비교 분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태 58%를 다른 복음서와 공유합니다. 나머지 42%는 독자적인 내용으로 마태만 기록한 것입니다. 마가93%(7%), 누가 41%(59%), 요한8%(92%).

그러니까 4복음서에 모든 등장하는 기록은 8%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유일하게 사복음서에 기록된 이적의 사건은 하나입니다. 오늘 본문인 오병이어 사건입니다. 이 사건이 중요할까요? 아닐까요?

조금씩 집중하는 것은 다를 수 있지만, 모든 복음서 저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적인 이적입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들으시고 로 시작합니다. 이것은 요한의 참수 소식을 들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요한의 순교는 이미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헤롯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요한이 부활한 것이라고 두려워하는 것을 들었다는 의미입니다.

마가, 누가는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들떠서 보고하는 제자들의 보고를 듣고 벳세다로 이동했다고 기록합니다. 휴식과 영성훈련을 위한 것입니다. 적절한 휴식과 영성훈련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시간과 공간확보를 위한 이동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걸어서라도 호수 반대편까지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예수님은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십니다. 여기서 불쌍히 여기다 에 해당하는 헬라어의 원래 의미는 내장 입니다. 히브리인들은 인간의 마음이 내장 가운데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이 컴패션이 예수님 사역의 동기가 됩니다.

예수님의 집회는 너무 좋아서 저녁때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장 중요한 식사의 문제입니다. 문제는 식수인원이 너무 많습니다. 남자만 5천명이고, 여자와 아이까지 합치면 2만명은 족히 넘습니다.

15절에 등장하는 제자들의 현실적인 걱정과 조언은 당시 상황에 가장 합리적이고, 이성적입니다. 단, 그들의 계산에 예수가 없을 때 말입니다. 예수님은 이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이적은 전체 무리를 향한 교훈과 제자들을 향한 두 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무리를 향한 교훈

번째로 주님은 오병이어 이적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가 생명의 떡이심을 선포하십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사람들을 잔디 위에 무리 지어 앉히신 후, 안드레가 구해온 소년의 오병이어를 축사하신 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고, 제자들은 사람들에게 그것을 전달합니다. 결과는 모든 사람이 먹고 12바구니가 남았습니다.

요한복음6장을 보면, 사람들이 오병이어 이후에도 예수님께 표적을 구합니다.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기록된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요 6:30-31)

그러자 예수님은 모세가 준 떡과 물은 마신 자는 주리고, 목말랐지만 내가 주는 물을 마시고,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도 주리지도 않을 것이니, 내가 바로 참 떡이다 라고 선포하십니다. 요한복음은 일종의 참고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오병이어 이적과 관련하여 그 의미를 알기 위해 요한복음 6장을 자세하게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번째로 하나님의 은총은 풍성함을 보여줍니다.

음식이 풍성하지 못한 시대에12 바구니가 남은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 결코 부족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세계적으로 복음주의 국가, 자유민주주의의 국가들은 일반적으로 모든 면에 풍성함을 누립니다. 반면에 공산주의, 비복음주의 국가들은 늘 기아와 부족함에 허덕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복음이 물질적인 풍요만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영적인 축복은 반드시 눈으로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도 다음과 같이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은 언제나 풍성합니다. 필요한 것들을 하늘 아버지께 구하십시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구합시다!


제자들을 향한 교훈

예수님은 항상 제자들을 군중들과는 구별하여 가르치십니다. 오늘 오병이어 사건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 이적을 통하여 제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시기를 원했을까요?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16절), 이것이 제자들에게 원하시는 바입니다.

문제는 무엇입니까? 제자들에게 먹을 것이 없는 것입니다. 주님은 제자인 우리들에게 명령하십니다. 굶주리고 목마른 인생(세상)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내게 먹을 것이 없다는,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안드레처럼 주변을 찾아 보기라도 해야 합니다.

사람이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면 주님이 주신 것이 하나씩은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아무리 보잘 것 없어도, 안드레 처럼 찾아야 합니다. 그가 찾아온 것은 고작 오병이어입니다. 5천명을 먹이는 것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명령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내게 전혀 쓸만한 것이 없고, 가진 것이라고는 오병이어와 같이 무익한 것을 발견한 자에게 주님은 그 다음 명령을 합니다.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가진 것 없는 제자들이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 위해서, 먼저 선행해야 할 것은 바로 주님께 나의 부족한 것을 고스란히 들고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님 손에 올려 드렸을 때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기적의 현장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직접 나눠주지 않습니다. 주님은 사람, 곧 제자들을 통해 일하십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2만 명이 넘는 사람이 먹고도 12바구니가 남는 역사입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네가 그들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라! 고 하십니다.

자녀에게, 남편에게, 아내에게, 부모에게 먹을 것을 주라 고 하십니다. 문제는 내가 가진 것이, 줄 것이 거의 없다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그저 배고픈 2만명 앞에 오병이어 같은 존재일 뿐입니다.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것을 주님께 가지고 가야 합니다. 그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오병이어가 변하여 예수 안에서 생명의 떡이 됩니다. 생명의 참 떡이신 주님께 나갑시다.

그의 손에 나의 모든 것을 올려 드립시다!


 

13 When Jesus heard what had happened, he withdrew by boat privately to a solitary place. Hearing of this, the crowds followed him on foot from the towns. 14 When Jesus landed and saw a large crowd, he had compassion on them and healed their sick.


15 As evening approached, the disciples came to him and said, “This is a remote place, and it’s already getting late. Send the crowds away, so they can go to the villages and buy themselves some food.”


16 Jesus replied, “They do not need to go away. You give them something to eat.”


17 “We have here only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they answered.


18 “Bring them here to me,” he said. 19 And he directed the people to sit down on the grass. Taking the five loaves and the two fish and looking up to heaven, he gave thanks and broke the loaves. Then he gave them to the disciples, and the disciples gave them to the people. 20 They all ate and were satisfied, and the disciples picked up twelve basketfuls of broken pieces that were left over. 21 The number of those who ate was about five thousand men, besides women and children.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four Gospels is as follows. Matthew shares 58% with other Gospels. The remaining 42% is solely written by Matthew. Mark 93% (7%), Luke 41% (59%), John 8% (92%).

So, only 8% of all the records appear in the 4 Gospels. Among them, there is only one miracle event recorded throughout the four Gospels. Today's scripture is the miracle of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Is this that important? Or is it not?

Each gospel may provide a little bit of different perspective, but it is a key miracle that all Gospel writers consider important.


Jesus is the Bread of Life

Today's scripture begins with when Jesus heard. This does not mean He heard of John's beheading. Because John's martyrdom had already happened. It refers to when Jesus heard about Herod that he heard the rumors of Jesus and feared that John was resurrected.

Mark and Luke recorded that they gathered around Jesus and excitedly reported to Him all they had done and taught during their outreach. On hearing this, Jesus moved them by boat to Bethsaida in order to rest and for spiritual training. Proper rest and spiritual training are very important!

However, moving to secure time and space was unsuccessful. People came to Jesus on foot to the other side of the lake.

Jesus sees a great crowd and has compassion. Here, the original meaning of the Greek word for compassion is viscera. The Hebrews thought the human heart was in the internal organs. The sympathy from the deep inside of heart is compassion. And this compassion is the motive for Jesus' ministry.

The assembly of Jesus was so good that it lasted until evening. But a problem arises. It is the most important problem of 'eating'. And the problem is, there are too many people. There are 5,000 men, and when women and children are combined, more than 20,000.

The disciples' realistic worries and advice in verse 15 are most reasonable and rational to the situation, only when there is no Jesus in their calculations. Jesus will now perform the miracle of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By the way, this miracle has two lessons, one for the whole crowd and another for the disciples.


Lesson for the Crowd

First, Jesus proclaims to all people through the miracle that He is the bread of life.

The Lord directs His disciples to have people sit down on the grass in groups, then after giving thanks He broke the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of the boy, whom Andrew brought, and gave them to His disciples, and the disciples distributed to the people.

The result was that everyone ate and 12 baskets left.

In John 6, people ask for a sign from Jesus even after they saw the miracle of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So they asked him, “What sign then will you give that we may see it and believe you? What will you do? Our ancestors ate the manna in the wilderness; as it is written: ‘He gave them bread from heaven to eat.’” (John 6:30-31).

Then Jesus proclaims that he who drank the bread and water Moses gave would be hungry and thirsty again, but whoever eats the bread and drinks the water I give will never be hungry and thirsty, because I am the true bread. The Gospel of John acts like a reference book. Please read John 6 in detail to find out the meaning of the miracle.

Second, God's grace shows abundance.

In times when food is not abundant, 12 basketfuls of food left means that God's grace is never lacking.

Evangelical and liberal democratic nations around the world generally enjoy abundance in every way. On the other hand, communist and non-evangelical countries can always be seen struggling with hunger and scarcity. Of course, the Gospel does not mean only material abundance. However, spiritual blessings can be witnessed with our own eyes.

That is why the apostle John also blesses: Beloved, I pray that all may go well with you and that you may be in good health, as it goes well with your soul (3 John 1:2).

That's right. God's grace is always abundant. Ask Heavenly Father for what you need.

Do not be anxious about anything, but just ask in prayer and supplication in everything!


Lesson for the Disciples

Jesus always teaches His disciples apart from the crowd. The same is true of today's miracle of the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What did Jesus want to teach His disciples through this miracle of bread and fish?

"They do not need to go away. You give them something to eat" (verse 16), this is what the Lord wants of the disciples.

What is the problem? The disciples have nothing to eat. The Lord also commands us, the disciples. Give your food to the hungry and thirsty life (the world)! But what is the problem? It is the fact that we have nothing to eat, nothing to give. So what should we do? We have to look around like Andrew did.

When a person looks deeply into him/herself, there is at least one thing the Lord has given them. We have to find it. No matter how small it may be, we have to find it like Andrew. It was only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that he found. Which does not help at all to feed 5,000 men. But the Lord's command is still in effect. You give them something to eat!

When we do not have anything useful or only find useless things such as the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the Lord still commands “bring them here to me!”

In order for disciples who do not have anything to eat, the first thing to do is to bring what they lack to the Lord. And when we put it in the hands of the Lord, everything starts to change. See the miracle scene! Jesus does not give out directly. The Lord works through people, the disciples. What is the result? It is a history that more than 20,000 people ate, and 12 basketfuls were left.


Jesus, the Bread of Life, still commands us today you give them food and drink!

He asks us to give food to our children, husbands, wives, and to our parents.

The problem is the reality that we have almost nothing to give. We are nothing but just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in front of 20,000 hungry people.

What should we do then?! We must bring it to the Lord. That's when amazing things happen!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become the bread of life in Jesus.


Let us go to the Lord, to the true Bread of Life.

Let us put our everything in His hand!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