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3)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4)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5)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
(6)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그들이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하게 할까 염려하라
(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14)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마태복음7장은 산상수훈이 끝나는 장입니다.
오늘 본문까지가 이웃규범에 관한 주 내용이고, 내일 본문이 산상수훈의 결론 부분에 해당합니다.
비판하지 말라 (1-5절)
예수님은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누구에게 받는 비판이고, 누구를 비판하지 말라는 것인가요? 당연히 하나님 앞에서 비판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세상 마지막 날 심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 곧 이웃을 비판(정죄, 심판) 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같은 죄인인 인간이 서로를 비판하는 것이 결코 도덕적으로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아야 할 입장으로 당연히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이웃을 비판(심판, 정죄)하는 것은 하나님의 고유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이 일반 백성들을 판단하고, 정죄했던 것이 문제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자신들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하는 월권 행위였던 것입니다. 이것은 태초의 범죄와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 3:5b)
인간은 항상 하나님의 자리를 탐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사탄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교만함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 이웃을 마음대로 정죄하고, 판단하고, 심판하면, 마지막 심판의 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대로 갚아주신다는 두려운 말씀입니다. 진짜 이 말씀을 글자 그대로 믿는다면 함부로 남을 비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제 안타까운 마음으로 비유를 들어 우리의 형편을 알려줍니다. 형제의 눈에 있는 티와 우리 자신의 눈 속에 있는 들보(v.3)는 비유 및 강조법입니다. 상대의 작은 약점은 그렇게 잘 보고, 말하면서, 자신의 아주 큰 단점은 전혀 보지 못하니, 눈 뜬 장님입니다. 이러한 자를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라고 부릅니다. 이것은 6장의 내용(구제, 기도, 금식의 외식하는 자)과도 연결됩니다.
그러므로 외식하는 자는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빼낸 후에야 모든 것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제대로 알고 보고 난 후에야 눈이 밝아져 상대방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6절을 읽어봅시다. 지금까지 진행되던 내용과 굉장히 이질적입니다. 과연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거룩한 것은 먼저 일차적으로 진주와 같은 보석입니다. 그런 것들은 개나 돼지에게 줘 봤자 귀함을 모릅니다. 오히려 먹을 것이 아니라고 화를 내면서 해코지를 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비유입니다.
거룩한 것은 귀한 영적인 교훈이나, 진리, 복음을 의미하고, 개나 돼지는 외식하는 자, 교만한 자를 의미 합니다.
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이 잡히느니라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잠 9:7-8)
한마디로 귀한 교훈이나 말씀을 거만한 자에게 말해봤자 오히려 미움을 받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서로 비판하지 말라는 명령에 관한 첨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하지 말라는 명령이 성도간에 아름다운 권면조차 위축시켜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선배가 진심으로 사랑하며 진실되게 지도를 하는 것은 매우 귀한 일이고, 성경이 원하는 바입니다.
예수님 역시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빼낸 후에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피차 권면하고 서로 덕을 세우기를 너희가 하는 것 같이 하라 (살전 5:11)
그러나 원수와 같이 생각하지 말고 형제 같이 권면하라 (살후 3:15)
비판과 권면은 엄연히 다릅니다. 권면은 서로 해야 하는데 상대를 봐가면서 지혜롭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복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자가 들어야 하지만, 모든 인생이 구원을 얻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수많은 개나 돼지 같은 하나님 앞에 거만한 인간들이 존재했고, 여전히 존재합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7-12절)
앞선 6장에서 말씀 하신 기도와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구하는 기도, 찾는 기도, 두드리는 기도가 있다고 설명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동일한 의미를 반복하며 다른 표현을 사용하여 강조하는 화법입니다.
간절히 기도해야 함을 알려주십니다. 왜 간절히 기도해야 할까요?
반드시 응답 하시기 때문입니다(8절), 또한 반드시 좋은 것으로 응답 하시기 때문입니다(9-10절).
예수님의 비유(v.9-11)는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의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는 역할을 합니다.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6:26)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30절)
오늘 본문 역시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v.11)
결국 예수님이 요구하는 기도는 아버지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는 기도입니다.
응답을 확신하고, 반드시 더 좋은 것으로 응답하여 주심을 확신하는 기도 말입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좋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좋은 것은 물질적인 것과 영적인 것의 종합적인 것입니다. 하지만 누가가 말하는 것처럼 가장 근본적인 좋은 것은 성령(눅 11:13)입니다.
그런데 12절에 갑자기 황금률이 등장합니다. 약간 어색합니다. 그런데, 잘 보면 주기도문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하나님께 좋은 것을 받으려면 우리 역시 서로에게 좋은 것으로 나눠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12절은 산상수훈 전체의 요약입니다. 황금률입니다. 이것은 여태까지 예수님이 하신 모든 말씀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13-14절, 오늘 말씀의 결론이자. 내일 본문인 결론부분의 서두입니다.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신 모든 삶의 모습은 좁은 문, 좁은 길이고, 이것이 곧 제자도입니다.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요 10:9a),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요 14:6a) 예수님이 산에서 외치신 첫 번째 설교의 결론은 나(예수)로 인하여 살라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쉽습니다! 오직 예수만 빛나게 하려는 각오를 하면, 나머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나는 죽고 예수가 사는 것, 그것이 제자의 삶입니다.
그것이 좁은 문이고 좁은 길입니다. 그러나 그 끝은 영광이고, 생명입니다.
1“Do not judge, or you too will be judged. 2For in the same way you judge others, you will be judged, and with the measure you use, it will be measured to you.
3“Why do you look at the speck of sawdust in your brother’s eye and pay no attention to the plank in your own eye? 4How can you say to your brother, ‘Let me take the speck out of your eye,’ when all the time there is a plank in your own eye? 5You hypocrite, first take the plank out of your own eye, and then you will see clearly to remove the speck from your brother’s eye.
6“Do not give dogs what is sacred; do not throw your pearls to pigs. If you do, they may trample them under their feet, and turn and tear you to pieces.
Ask, Seek, Knock
7“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seek and you will find; knock and the door will be opened to you. 8For everyone who asks receives; the one who seeks finds; and to the one who knocks, the door will be opened.
9“Which of you, if your son asks for bread, will give him a stone? 10Or if he asks for a fish, will give him a snake? 11If you, then, though you are evil, know how to give good gifts to your children, how much more will your Father in heaven give good gifts to those who ask him! 12So in everything, do to others what you would have them do to you, for this sums up the Law and the Prophets.
The Narrow and Wide Gates
13“Enter through the narrow gate. For wide is the gate and broad is the road that leads to destruction, and many enter through it. 14But small is the gate and narrow the road that leads to life, and only a few find it.
Matthew 7 is the chapter where the Sermon on the Mount ends.
Today's scripture is the main content of the neighborhood norms, and tomorrow's scripture is the conclusion of the Sermon on the Mount.
Do Not Judge (verses 1-5)
Jesus says “do not judge, or you too will be judged.” Judged by who? And who are we not to judge? Obviously, it means being judged before God. This refers to judgment on the last days of the world. We must not criticize (condemn, judge) others, especially our neighbors.
Because it is never morally right for humans who are the same sinners to judge each other. We, too, will be judged before God and hence we should not be in the place of the judge.
But even more so, it is God's own role to criticize (judge, condemn) our neighbors.
This was the problem of the Pharisees who judged and condemned the common people. It was an act of supremacy in which they took the place of God. Just like a crime from the beginning.
For God knows…you will be like God, knowing good and evil (Genesis 3:5b)
Humans always desire the place of God. And this is a typical characteristic of Satan.
Pride is desiring and wanting God's position. That is why if we sit in the place of God and condemn, judge, and criticize our neighbors at will, it is a fearful word that God will surely repay us on the day of the last judgment. If we really believe this word literally, we won't be able to judge others.
Jesus, with a sad heart, now tells us our circumstances with a parable. The speck of sawdust in your brother’s eye and the plank in your own eye are parables and emphasis (verse 3). We are blind if we see and talk about others’ small weaknesses so well, but we do not see our own very big weaknesses at all. Jesus calls these people hypocrites. This is also connected to the content of Chapter 6 (giving to the needy, prayer, fasting hypocrites).
Therefore, a hypocrite person can judge everything properly only after removing the planks from his/her own eyes. Only after knowing and seeing ourselves properly, our eyes brighten so we can see the other person properly.
Let's read verse 6. It is very different from what has been said. What does it mean?
What is holy is first and foremost a pearl-like jewel. If we give them to a dog or a pig, they won't know the value of the jewels. If you do, they may trample them under their feet, and turn and tear you to pieces because they get upset that it is not something that can be eaten. It is a metaphor.
Holy refers to precious spiritual lessons, truth, and gospel, while dogs and pigs refer to hypocrites and proud people.
Whoever corrects a mocker invites insults;
whoever rebukes the wicked incurs abuse.
Do not rebuke mockers or they will hate you;
rebuke the wise and they will love you
(Proverbs 9:7-8)
In a word, it means that if we tell an arrogant person a valuable lesson or word, we will be hated. I think it is also a remark about an order not to judge others.
The command “do not judge” should not diminish even the beautiful counsel among the believers, however. It is very precious for a senior of faith to truly love and give sincere guidance, and this is what the Bible desires.
Jesus also said to remove the speck from the brother's eye after removing the plank from our own eyes.
Therefore encourage one another and build each other up, just as in fact you are doing
(1 Thessalonians 5:11)
Yet do not regard them as an enemy, but warn them as you would a fellow believer
(2 Thessalonians 3:15)
Criticism and exhortation are completely different. The counsel should be done with each other, but it means to be wise while considering the other person’s hearts.
The same goes with the gospel. Everyone should listen, but not all lives will ever be saved. Haughty humans like dogs and pigs existed before God and still exist today.
Ask, Seek, Knock (verses 7-12)
This is the part that connects to the prayer mentioned in Chapter 6. Some people explain that there is a prayer for petition, prayer for seeking, and a prayer for knocking, but it is a speech technique that reiterates the same meaning, and emphasizes using different expressions. It is teaching us that we must pray earnestly. Why should we pray earnestly?
This is because God always answers (verse 8), and because He always answers with good gifts (verses 9-10).
Jesus' parable (v.9-11) serves to reaffirm our relationship with Heavenly Father.
Your heavenly Father feeds them. Are you not much more valuable than they? (6:26)
Will He not much more clothe you? (6:30)
How much more will your Father in heaven give good gifts to those who ask him! (v11)
After all, the prayer that Jesus asks for is a prayer with firm faith in the Father.
It is a prayer that is sure of answers, and that He will surely answer with good things.
So what does good mean here? The good gifts are the synthesis of the material and the spiritual. But, as Luke says, the most fundamental good is the Holy Spirit (Luke 11:13).
But suddenly the Golden Rule appears in verse 12. It is a little awkward. However, if we look closely, we are reminded of the Lord's Prayer. Forgive us our sins as we have forgiven those who have sinned against us... meaning that in order to receive good things from God, we too must share what is good for each other. Also, verse 12 is a summary of the entire Sermon on the Mount. The Golden Rule. This is true of everything Jesus said thus far.
Verses 13-14, which is the conclusion of today's sermon, and is the beginning of the conclusion of tomorrow's scriptures.
All the aspects of life that Jesus spoke of in the Sermon on the Mount are narrow gates and narrow roads, and this is the road to discipleship.
I am the gate; whoever enters through me will be saved (John 10:9a).
Jesus answered,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except through me (John 14:6).
The conclusion of the first sermon that Jesus cried out on the mountain is to live through me (Jesus). And to live within me. Then everything is easy!
If you are determined to make only Jesus shine, the rest will be of little importance.
“It is no longer I who live, but Christ lives in me”, this is the life of a disciple.
This is the narrow gate and the narrow road. But the end is glory and eternal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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