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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새벽묵상 "나의 주인은 누구인가?" "Who is My Lord?" (마/Mt 6:19-34)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2)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23)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 그러므로 네게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하겠느냐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8)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오늘 본문인 19-34절은 물질의 욕망에 대한 경고와 가르침입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 네 마음도 있다 (19-24절)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면 그 사람은 빚쟁이가 됩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 돈을 빌려드릴 수 있다면 하나님이 내게 빚쟁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 (잠 19:17)

없는 사람에게 적선하는 것은 야훼께 빚을 주는 셈. 야훼께서 그 은혜를 갚아주신다(공동번역)


오늘 본문의 핵심입니다. 내게 있는 것들을 가지고 이 땅에 축적할 것이 아니라, 좀과 동록, 도둑이 없는 하늘에 보물을 쌓아야 하는데, 그 방법이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돕는 것입니다.

당시 중동 지역 사람들은 중요한 물건은 땅 속에 묻어 보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땅에는 좀벌레가 있고, 동전에 녹이 습니다. 심지어 도둑들이 그것을 훔쳐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보물을 땅이 아니라 하늘에 쌓으라고 하신 이유는 땅은 유한하지만 하늘은 영원하며, 땅은 불안정하지만 하늘은 안전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보물을 쌓는 방법은 그것을 가지고 선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선한 일을 행하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동정하는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딤전 6:18-19)

더 이상 신경 쓰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자녀들에게 마음이 가는 이유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내 돈, 땀, 노력, 심지어 고통까지 이 모든 것이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참 신기한 것이 자신이 노력하고 투자한 것에는 자연스럽게 마음이 간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재물을 이 땅에서 먹고 즐기는 데만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땅에 머무르게 됩니다.

천국 가기 싫어지는 것입니다. 충분히 이 땅도 좋으니까, 하지만 나의 시간과 물질, 소유, 능력을 자꾸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하늘을 향하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공동 투자해서 주택 신 단지를 지었다면 당연히 그곳에 가보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이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천국에 관심이 생기고, 가보고 싶어지도록 말입니다.

눈은 온 몸을 이끌어가는 기관(v.22)입니다. 여기서 눈은 영적인 눈, 마음을 의미합니다.

물질에 눈이 먼 자, 물질을 땅에 쌓음으로 마음이 땅에 머무는 자는 마치 소경과 같은 자입니다.

그리고 빛이 없는 곳은 곧 지옥입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여기서 두 주인은 하나님과 재물을 의미(v.24)합니다. 재물은 헬라어로 맘모나Mamona인데, 여기서 물질적인 부와 탐욕을 뜻하는 우상 맘몬Mammon이 나왔습니다. 이것이 재물의 무서움입니다. 하나님과 견주어 대적할 정도입니다.


의식주를 염려하지 말라 (25-32절)

예수님은 재물에 대한 우상숭배를 하지 말 것을 경고하신 후에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라 고 하십니다.

무엇을 먹을지, 마실지, 입을지에 대한 염려는 결국 재물을 섬기는 것과 같다는 의미입니다.

무슨 말인가요? 물질에 대한 욕심, 곧 탐욕이 적극적인 맘몬에 대한 우상숭배라면, 물질에 대한 염려는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물질에 대해 마음을 빼앗겨 버리는 소극적인 우상숭배라는 것입니다.

재물이 많은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우상숭배가 탐욕이라면,

상대적으로 재물이 부족한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우상숭배는 염려입니다.

예수님은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고, 몸이 의복보다 중요하다고 말씀 하십니다.

염려는 헬라어로 메림나오 merimnao인데, 분열되다, 나뉘다 라는 뜻으로, 먹고 사는 문제로 말미암아 마음이 천갈래 만갈래 나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염려는 항상 믿음의 반대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내일 먹을 쌀이 없고, 통장에 잔고가 0인 경우에도 염려 안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 그런 상황에 있는 자들에게 2가지 예를 들어 위로하십니다.

공중의 새를 보라(v.26) 심지도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않지만, 그들은 잘 살아갑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들의 백합화를 보라(v.28) 그 꽃은 수고도 길쌈(옷감을 짜는 일)도 하지 않지만 솔로몬보다 더 아름답게 입히십니다. 예수님은 수사학적인 질문으로 우리의 믿음을 돋우십니다.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v.26)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v.30)

예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믿음입니다, 자녀로서의 확신입니다. 새나 들풀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귀한 자녀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염려는 아무 쓸모 없는 불신입니다. 아무리 염려해도 아무 효력이 없고(v.27), 하나님은 이미 내게 필요한 것을 다 아십니다(v.31-32).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33-34절)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나라가 임하시고,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구하면 우리의 필요를 아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더 하실 것입니다. 혹시 이 땅에서 부귀영화를 누리지 못해도 영생을 얻게 됩니다.

이것이 예수님 교훈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마음이 하늘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일 벌어질 일을 미리 당겨서 염려하며 어리석게 마음 졸일 필요가 없습니다. 인생은 매일 닥쳐오는 삶의 무게가 있습니다. 그날 괴로움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성실하게 매일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그리고 주신 한 날의 은혜와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면 되는 것입니다.

힘든 일이 있으십니까?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계시나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주님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위로하십니다. 너는 나에게 저 새보다, 저 들풀보다 소중하다!

나의 생명을 주고 너를 사지 않았느냐! 마지막으로 사도 바울의 권면에 귀를 기울입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결핍은 간절히 기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믿음으로 우리의 구할 것을 아뢸 때 하나님은 반드시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응답하실 줄로 믿습니다.



 

Treasures in Heaven


19“Do not store up for yourselves treasures on earth, where moths and vermin destroy, and where thieves break in and steal. 20But store up for yourselves treasures in heaven, where moths and vermin do not destroy, and where thieves do not break in and steal. 21For where your treasure is, there your heart will be also.


22“The eye is the lamp of the body. If your eyes are healthy, your whole body will be full of light. 23But if your eyes are unhealthy, your whole body will be full of darkness. If then the light within you is darkness, how great is that darkness!


24“No one can serve two masters. Either you will hate the one and love the other, or you will be devoted to the one and despise the other. You cannot serve both God and money.


Do Not Worry


25“Therefore I tell you, do not worry about your life, what you will eat or drink; or about your body, what you will wear. Is not life more than food, and the body more than clothes? 26Look at the birds of the air; they do not sow or reap or store away in barns, and yet your heavenly Father feeds them. Are you not much more valuable than they? 27Can any one of you by worrying add a single hour to your life?


28“And why do you worry about clothes? See how the flowers of the field grow. They do not labor or spin. 29Yet I tell you that not even Solomon in all his splendor was dressed like one of these. 30If that is how God clothes the grass of the field, which is here today and tomorrow is thrown into the fire, will he not much more clothe you—you of little faith? 31So do not worry, saying, ‘What shall we eat?’ or ‘What shall we drink?’ or ‘What shall we wear?’ 32For the pagans run after all these things, and your heavenly Father knows that you need them. 33But seek first his kingdom and his righteousness, and all these things will be given to you as well. 34Therefore do not worry about tomorrow, for tomorrow will worry about itself. Each day has enough trouble of its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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