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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새벽묵상 "거짓 선지자의 길" "The Way of the False Prophet" (벧후/2Pet. 2:1-11)



1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4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10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11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베드로후서는 유다서와 더불어 초대교회 당시 아직 정경으로 인정되지 못한 안티레고메나Antilegomena(문제가 있는 책)에 속한 책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A.D. 397년 칼타고 종교 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신약 27권의 정경을 확립합니다.

베드로후서는 특별히 유다서와 관계가 매우 많이 거론됩니다. 특히 오늘 본문이 유다서와 매우 흡사한 부분(유 1:5-16)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베드로후서와 유다서의 관계에 대해서 학자들은 베드로가 유다를 베꼈다거나, 반대로 유다가 베드로를 인용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서 연구하자면 끝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고맙게도 학자들이 열심히 연구한 것을 참조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 그런 의견도 있구나… 하고 말입니다. 현재 성경은 정경으로 인정된 것들이니, 그대로 믿고 받으면 됩니다.


거짓 선지자의 정체와 그들의 결말 (1-8절)

베드로 사도는 거짓 선지자들이 이미 있었고, 또한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거짓 선지자는 구약 시대에도 존재했고, 베드로 사도의 시대에도 있었으며, 현대에도 나타납니다.

아마도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늘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건강한 교회 공동체에 멸망을 가져올 이단 사상이나 이단 사상을 전하는 자를 가만이 끌어들입니다.

그리하여 결국 주님을 부인하고, 스스로 멸망을 취하는 자들이 거짓 선생들입니다.

당시 이단은 영지주의Gnosticism인데, 지식을 뜻하는 헬라어γνῶσις그노시스Gnosis에서 파생한 단어입니다. 그들은 초대교회 가장 먼저 등장한 이단 중 하나로 세상을 영과 육 이원론적으로 구분하여,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한 것으로 규정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수님이 실제로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을 부정하는 잘못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또한 신기하게도 영만 중요하다 보니 육신은 아무것도 아니기에 오히려 육신을 가지고 온갖 음행과 악행을 행해도 영혼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궤변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두드러진 현상은 첫째로 호색ἀσελγείαις 아셀게이아이스 입니다.

문자적 의미는 고삐가 풀린 정욕적으로 무절제함 입니다. 이것은 성적인 부도덕함을 의미하며, 벧전 4:3 에서는 음란으로 번역 되었습니다.

둘째로 탐심입니다.이들이 가르치는 동기는 개인적은 유익을 위한 탐심 때문입니다.

지은 말πλαστοῖς 플라이토이스능란하고 부드럽고 쉬운 말 이라는 의미로, 그들이 성도에게 복음을 제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닌 성도들의 비위만 맞춰 자신들의 이득을 취하는 수단으로 삼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들을 기다리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3b) 밖에는 없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거짓 교사들의 운명을 세가지 예를 들어 제시합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대항하여 범죄한 천사인 찬양대장 루시퍼와 그의 졸개들을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습니다(4). 타락한 천사들은 마귀와 그 졸개들인 귀신의 존재가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들의 지옥길에 길동무 삼으려고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의 자녀들을 유혹하려 합니다. 이것이 영적 전쟁의 기본적인 프레임입니다.

둘째로 노아의 홍수 심판(5)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인 노아와 그의 7명의 식구만을 구원하시고 경건하지 않은 자들을 홍수로 심판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방주를 짓는 200년 동안 그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셨지만, 결국에는 심판을 하셨습니다. 반드시 심판의 때가 임합니다.

셋째로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6)입니다.

하나님은 그 음란한 도시를 재로 만들어 후세에 경건하지 않은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습니다.

하지만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하며 의로운 심령이 상한 롯을 구원하셨습니다(7-8).


그러므로 위의 세가지 예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9)

이것은 당시 베드로 사도의 공동체 성도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결국 의인은 보호하시고 건지시며, 악인 반드시 심판을 받는 다는 확신을 줍니다. 권선징악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의 악행 (10-11절)

베드로 사도는 다시 한번 거짓 교사들의 악행을 열거합니다.

첫째로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둘째로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며,

셋째로 당돌하고 자긍하며,

넷째로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합니다.

11절 원문에는 이에 반하여 라는 의미의ὅπου호푸가 있습니다. 떨지 않고 성도들을 정죄하는 것은 천사장 미가엘 조차도 하지 않는 행위라는 것을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정죄 받아 마땅한 자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백성을 정죄하고 비방하는 어이없는 상황에 대한 묘사입니다.


거룩한 성도들은 때론 거짓 가르침에 현혹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잘못된 가르침은 모든 것이 괜찮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말씀은 반드시 옳은 것과 잘못된 것을 구분합니다. 모든 판단의 기준을 말씀으로 삼아 말씀에 비추어 판단해야 합니다.

프리즘을 통과한 빛은 7가지 무지개 색과 적외선, 자외선으로 구분됩니다.

세상에 벌어지는 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라는 프리즘을 통과시킬 때 비로소 온전히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나의 생각과 잘못된 충고, 경험에 의한 판단이 아닌, 말씀에 입각한 교훈을 받읍시다!

겸손히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지혜를 구합시다.

잠깐 악인들이 잘 되는 것 같아도, 결국 하나님은 심판하십니다!

그날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모합니다!



 

1 But there were also false prophets among the people, just as there will be false teachers among you. They will secretly introduce destructive heresies, even denying the sovereign Lord who bought them—bringing swift destruction on themselves. 2 Many will follow their depraved conduct and will bring the way of truth into disrepute. 3 In their greed these teachers will exploit you with fabricated stories. Their condemnation has long been hanging over them, and their destruction has not been sleeping.


4 For if God did not spare angels when they sinned, but sent them to hell, putting them in chains of darkness to be held for judgment; 5 if he did not spare the ancient world when he brought the flood on its ungodly people, but protected Noah, a preacher of righteousness, and seven others; 6 if he condemned the cities of Sodom and Gomorrah by burning them to ashes, and made them an example of what is going to happen to the ungodly; 7 and if he rescued Lot, a righteous man, who was distressed by the depraved conduct of the lawless 8 (for that righteous man, living among them day after day, was tormented in his righteous soul by the lawless deeds he saw and heard)— 9 if this is so, then the Lord knows how to rescue the godly from trials and to hold the unrighteous for punishment on the day of judgment. 10 This is especially true of those who follow the corrupt desire of the flesh and despise authority.


Bold and arrogant, they are not afraid to heap abuse on celestial beings; 11 yet even angels, although they are stronger and more powerful, do not heap abuse on such beings when bringing judgment on them from the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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