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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6 새벽묵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말씀" "Words inspired by the Holy Spirit" (벧후/2Pet. 1:1-21)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12)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어렸을 때는 성경이 하늘로부터 내려온 책인 줄 알았습니다. 완벽하게 제본까지 하여 내려주신 것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것을 받아쓰기하듯 저자들이 받아 적은 것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그게 아니었어? 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아닙니다.

앞서 받아쓰기 하듯 주시는 성경 계시를 소위 축자영감설 또는 기계적영감설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문자 하나하나 받아쓰기 하듯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대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십계명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이렇게 기록된 부분은 매우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은 성경 각 저자의 지식, 학문, 필체, 문학, 성격 등 특성을 활용하여 기록한 유기적영감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성령의 특별한 간섭하심에 의해 성경 각 저자들의 기록에 오류가 없이 하나님의 뜻이 기록되었다는 신학입니다.

구약성경은 최종적으로는 AD 90년 유대인 랍비들의 모임인 얌니아(Jamnia) 공의회에서 총 39권을 구약의 정경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구약성경은 이미 유대인들 사이에서 성경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BC 3세기에는 그리스어(헬라어)로 번역되었는데, 이를 70인역, LXX라고 부릅니다.

초기 신약 성경은 교부 오리겐Origen과 역사가 유세비우스Eusebius of Caesarea와 같은 자들에 의해 호모로구메나Homologoumena안티레고메나Antilegomena로 나뉘었습니다. 전자는 공인된 책 이라는 의미로 복음서와 바울서신서 같은 이미 정경으로 인정된 책을 말하고, 후자는 당시에는 아직 정경으로 인정하기에 문제가 있는 책 이었습니다. 요한계시록, 유다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야고보서, 베드로후서, 데살로니가후서가 안티레고메나에 해당합니다. 결국 A.D.363년 라오디게아 종교 회의, A.D.393년의 히포 종교 회의 등 주요한 종교 회의를 거쳐 마침내 A.D. 397년 칼타고 종교 회의에서 현재와 같은 신약 27권의 정경을 확립합니다.

어느 누군가가 마음대로 지어낸 후 이것이 하나님이 내려주신 계시의 말씀입니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천 년에 걸쳐 40여명의 성령의 감동을 받은 저자들에 의해 동일한 주제(예수)로 기록된 말씀을, 오랜 검증의 과정을 통해 신중하게 정해진 지금의 정경이야말로 진정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검증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부르심과 택하심 (1-11절)

베드로후서는 전서와 문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의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편지를 받아쓰는 필사자(번역) 에 따라서 얼마나 문체가 다를 수 있는지 이민사회를 사는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전서는 실라가 기록했다면, 후서는 마가나 다른 사람이 기록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수신자는 전서와 동일한 소아시아에 흩어진 성도들, 곧 디아스포라입니다.

발신자는 역시 1절에 기록한대로 베드로 사도입니다.

하나님과 주 예수를 아는 지식은 우리에게 은혜와 평강을 더욱 넘치게(2) 합니다.

신앙은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공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셨으니(3a) 성육신, 십자가와 부활은 너무도 신비한 능력이며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 때 이 모든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심(4)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누릴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욱 힘써서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우애, 사랑을 더해야 합니다.

10절에서는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고 명령합니다. 마치 사도 바울의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는 명령과 같습니다. 이어서 이같이 행할 때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11)고 확증합니다. 이것은 행위구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신성한 성품에 참여한 자(구원 받은 자)로서 마땅히 행해야 함과 그렇게 행할 때의 결과를 말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증언 (12-21절)

소아시아 교인들도 이미 아는 바이지만 다시 베드로 사도는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다시 잔소리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베드로에게 이 땅에서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68년경에 순교합니다. 그러므로 전서를 기록한 후 2~3년이 지난 66-67년경에 후서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 유언처럼 그들에게 부탁합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내가 봤다!(16b) 입니다.

지금 소아시아교회에 닥친 공격은 소위 영적인 것만 중요하다는 영지주의의 잘못된 가르침의 도전입니다. 또한 혹자는 에피쿠로스학파의 쾌락주의라고 말하는 자도 있습니다. 어쨌든 사도가 전하는 이야기는 그들과 같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닙니다. 즉 신화와 같은 헛소리나 개똥철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친히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영광과 능력의 위엄을 보았다 라고 증언(18)합니다. 이것이 사도의 권위입니다. 사도는 권면합니다. 구약의 선지자들에 비해 더 확실한 예언은 예수님의 재림(파루시아)입니다. 고난과 역경이 가득한 세상에서 예수님의 다시 오심의 약속은 한줄기 등불과 같습니다!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19b) 예수님이 재림하심으로 모든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말씀을 읽고 해석하는 일에 열심을 내지만, 동시에 조심해야 합니다.

항상 말씀을 해석함에 있어서는 사사로이(마음대로)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QT의 위험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잘못하면 말씀을 내 마음대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반드시 말씀이 말씀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목회자의 도움을 받거나, 주석을 참조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성경의 원저자는 바로 성령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아니고서는 결코 성경을 제대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 성경의 저자들이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고 성경을 기록했다면, 읽는 자들 역시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고 읽을 때 올바로 성경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고 공부합시다!

성령의 충만함을 구합시다!

그때 말씀은 살아서 내 안에서 놀랍게 역사할 것입니다.



 

1 Simon Peter, a servant and apostle of Jesus Christ,


To those who through the righteousness of our God and Savior Jesus Christ have received a faith as precious as ours:


2 Grace and peace be yours in abundance through the knowledge of God and of Jesus our Lord.


3 His divine power has given us everything we need for a godly life through our knowledge of him who called us by his own glory and goodness. 4 Through these he has given us his very great and precious promises, so that through them you may participate in the divine nature, having escaped the corruption in the world caused by evil desires.


5 For this very reason, make every effort to add to your faith goodness; and to goodness, knowledge; 6 and to knowledge, self-control; and to self-control, perseverance; and to perseverance, godliness; 7 and to godliness, mutual affection; and to mutual affection, love. 8 For if you possess these qualities in increasing measure, they will keep you from being ineffective and unproductive in your knowledge of our Lord Jesus Christ. 9 But whoever does not have them is nearsighted and blind, forgetting that they have been cleansed from their past sins.


10 Therefore, my brothers and sisters,[a] make every effort to confirm your calling and election. For if you do these things, you will never stumble, 11 and you will receive a rich welcome into the eternal kingdom of our Lord and Savior Jesus Christ.


12 So I will always remind you of these things, even though you know them and are firmly established in the truth you now have. 13 I think it is right to refresh your memory as long as I live in the tent of this body, 14 because I know that I will soon put it aside, as our Lord Jesus Christ has made clear to me. 15 And I will make every effort to see that after my departure you will always be able to remember these things.


16 For we did not follow cleverly devised stories when we told you about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in power, but we were eyewitnesses of his majesty. 17 He received honor and glory from God the Father when the voice came to him from the Majestic Glory, saying, “This is my Son, whom I love; with him I am well pleased.”[b] 18 We ourselves heard this voice that came from heaven when we were with him on the sacred mountain.


19 We also have the prophetic message as something completely reliable, and you will do well to pay attention to it, as to a light shining in a dark place, until the day dawns and the morning star rises in your hearts. 20 Above all, you must understand that no prophecy of Scripture came about by the prophet’s own interpretation of things. 21 For prophecy never had its origin in the human will, but prophets, though human, spoke from God as they were carried along by the Holy Spi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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