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또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18)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2)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19)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 (20)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를 준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복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21) 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이는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간구니라 (22) 그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그에게 복종하느니라
다혈질의 베드로는 의협심이 강하여 평소에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한번은 예수님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질문하자 그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마 16:16b) 라는 역사의 길이 남을 명답을 합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축복하시고 자신이 당할 십자가 사건에 대해서 드러내놓고 설명하십니다. 그러자 이를 듣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말립니다.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마 16:22a; 막 8:32b)
여기서 항변하다 라는 단어는 헬라어ἐπιτιμᾶν (에피티만epitiman)인데, 꾸짖다, 책망하다 는 의미입니다.
엄청난 칭찬을 받고 흥분해서인지, 아니면 자신이 예수님보다 나이가 많아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수님을 동생 나무라듯 야단치며 십자가에서 죽는다는 이상한 소리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그렇게 난리를 치며 예수님을 말린 이유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이 당시 유대인들의 통념적인 메시아 사상인 로마를 물리치고 나라를 회복하는 강력한 정치적 메시아 모습에서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다른 하나는 자신이 사랑하는 의인이신 예수님이 악당 중에 악인들만 받게 되는 십자가형을 받아 저주스럽게 죽는 것은 결코 정의롭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복 있다 그 사람! אשרי האיש ashirei-haishi (13-17절)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있고 30년이 지나, 소아시아 지역의 교회들에 편지를 보내는 시점의 베드로는 이제서야 비로소 복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예수님의 팔복(마 5장)을 제대로 이해합니다.
사도는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구도 성도를 해할 수 없다고 격려합니다. 선을 행하는 자를 주께서 보호하시고, 하나님의 공의는 의인이 보호하며, 복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지만 악이 가득한 세상에서는 의인이 자주, 종종 악인들에게 박해 받는 것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팔복의 말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의 그들의 것임이라(마 5:10)를 그대로 인용하며, 그들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말 것 권면합니다.
이어서 베드로 사도는 환난을 대비하는 크리스천의 자세(15-17)를 알려 줍니다.
첫째로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그를 너희가 거룩하다 하고 그를 너희가 두려워하며 무서워할 자로 삼으라(사 8:13)는 말씀을 염두에 둔 명령입니다. 마땅히 인간들보다 더 두려워해야 할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크리스천의 삶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할 것입니다.
그들에게 온유한 마음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소망의 근거인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셋째로 선한 양심을 가져야 합니다.
크리스천의 선행을 까닭 없이 욕하던 자들이 아무 흠을 찾지 못함으로 오히려 수치를 당할 것(16)입니다.
넷째로 고난 받는 것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겨야 합니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는 것은 복이 있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선을 행하는 자여야 하고, 선을 행하는 가운데 고난을 당하는 것은 복이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천국을 얻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복되신 예수 (18-22절)
베드로 사도는 이제 그 복 있는 사람의 실례로 예수님을 제시합니다. 예수님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시고, 의인으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습니다.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어린양 되어 한번의 제사로 영원히 온전하게 하는 제사(히 10:14)를 하나님 앞에 드림으로 우리가 담대히, 자유롭게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길을 열어놓으신 것입니다.
육체로는 죽이심을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았다 는 의미는 이분법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말미암아 죄에 대하여는 죽고, 영에 대하여 사는 새생명을 얻은 것을 의미합니다.
19-20절은 성경에 있는 가장 난해한 구절로 꼽히는 구절입니다.
예수님이 영으로 가셨다는데 친히 가신 것인지, 선지자나, 다른 천사를 보내신 것인지?
가신 때가 언제인지?무덤에 머문 3일 동안에 가셨다는 의미인지, 노아의 때에 나타나셨다는 것인지,
옥에 있는 영들 은 과연 지옥에 있는 사람들의 영혼인지? 노아의 날에 불순종한 자들인지,
옥은 지옥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노아 때에 이 땅을 의미하는지, 그것도 아니면 그 중간인 연옥인지?
카톨릭이 주장하는 천국과 지옥의 중간, 연옥Purgatory 교리의 근거가 되는 구절인지?
옥에 있는 영들에게 과연 무엇을 선포하셨는지? 승리의 선포인지, 복음을 전하신 것인지?
이에 대한 여러 이론들이 존재합니다만 어느 것 하나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가장 타당성 있는 해석을 하자면 예수께서 무덤에 머무는 동안 부활하시기 전에 지옥에 있는 영들, 이들은 노아 시대에 불순종한 자들로 대표되는 영혼들입니다. 그들에게 주님의 승리를 선포 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굳이 지옥까지 가셔서 승리를 선포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모든 곳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는 지옥 역시 주권 아래 있는 것이기에 그곳에서도 승리의 선포를 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노아 시대 사람들을 예로 든 것은 물이 갖는 이중적의미인 심판과 구원 때문입니다.
노아 시대 사람들은 물로 말미암아 심판을 받았지만, 예수님 이후의 사람들은 물, 곧 세례로 말미암아 구원을 확증합니다. 예수님은 의인으로서 불의한 고난을 당했지만, 그 결국은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며 모든 피조물들이 복종하는 주권자가 되셨습니다! 이것이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가 누리게 될 축복의 예입니다. 천국을 소유하고, 주님과 함께 세상을 통치하는 영광입니다.
복되신 예수시며, 그를 믿는 자 역시 복 있는 사람입니다.
복 있다! 그 사람, 이라고 외쳤던 다윗을 생각해 봅니다. 과연 그의 생애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복된 삶이었는지? 여덟째 막내로 태어나 무시와 차별을 당했습니다.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장인의 시기와 질투로 평생을 살해 위협에 시달리며 도망자, 망명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겨우 왕위에 올랐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살인자와 가정 파괴범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자신의 가정에 자녀들끼리 살해하는 피바람이 불었습니다. 또한 아들 압살롬의 쿠테타로 왕궁에서 도망합니다. 반란이 진압되고 압살롬마저 잃게 됩니다. 말년에는 인구조사를 하여 범죄함으로 삼일 동안 전염병이 돌아 7만 명의 백성이 죽습니다.
과연 그는 복 있는 사람인가 깊이 생각해 봅니다. 고난의 연속이었던 다윗의 삶을 그 자신은 이렇게 평가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 다윗이 생각한 복은 세상과는 다른 것이었나 봅니다. 내가 잘못해서 받는 고난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하물며 주님을 위해 잘못 없이 받는 고난은 어떻겠습니까? 그러한 자가 진정 복 있는 사람이고, 천국을 소유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직 예수로만 만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13 Who is going to harm you if you are eager to do good? 14 But even if you should suffer for what is right, you are blessed. “Do not fear their threats; do not be frightened.” 15 But in your hearts revere Christ as Lord. Always be prepared to give an answer to everyone who asks you to give the reason for the hope that you have. But do this with gentleness and respect, 16 keeping a clear conscience, so that those who speak maliciously against your good behavior in Christ may be ashamed of their slander. 17 For it is better, if it is God’s will, to suffer for doing good than for doing evil. 18 For Christ also suffered once for sins, the righteous for the unrighteous, to bring you to God. He was put to death in the body but made alive in the Spirit. 19 After being made alive, he went and made proclamation to the imprisoned spirits— 20 to those who were disobedient long ago when God waited patiently in the days of Noah while the ark was being built. In it only a few people, eight in all, were saved through water, 21 and this water symbolizes baptism that now saves you also—not the removal of dirt from the body but the pledge of a clear conscience toward God. It saves you by the resurrection of Jesus Christ, 22 who has gone into heaven and is at God’s right hand—with angels, authorities and powers in submission to him.
Peter, hot temperament had a strong chivalrous spirit, and he couldn't stand an injustice and exploded.
At one point, when Jesus asked about his identity, he gave the best answer that will remain in history: the Lord is the Christ and the Son of the living God (Matthew 16:16b).
Jesus blessed Peter's confession of faith, and he revealed and explained the crucifixion he would face. Peter, who heard this, stopped Jesus. “Peter took him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Matthew 16:22a; Mark 8:32b)
Here, the Greek word ἐπιτιμᾶν (epitiman), which means to rebuke or reprove.
I don't know if it's because he's got a lot of praise and excitement, or if he's older than Jesus, but scold Jesus and not to tell the strange things as if he was his brother.
The reason Peter scold Jesus in such an uproar is because what Jesus said was contrary to the image of a powerful political Messiah who defeats Rome and restores the country, which was the conventional Messianic idea of the Jews at that time. The other is because it was not just that Jesus, the righteous man he loved, was crucified among the villains and died cursedly.
Blessed! אשרי האיש ashirei-haishi (verses 13-17) Thirty years after the incident of Jesus' crucifixion, Peter, at the time of sending letters to the churches in Asia Minor, only understood who is blessed, Jesus' Beatitudes (Matthew 5) properly.
The apostle encourages that no one can harm the saints if they do good with zeal. Because the Lord protects those who do good, and the righteousness of God protects and blesses the righteous. It is the general providence of God.
However, in a world full of wickedness, we can see the righteous often persecuted by the wicked.
So Peter quotes the words of Jesus' Beatitudes, blessed are those who are persecuted because of righteousness, for theirs is the kingdom of heaven (Matthew 5:10), and advises not to be afraid of their threats.
Next, the apostle Peter gives the Christian attitude to prepare for tribulation (15-17) First, we must become holy with Christ as Lord in our heart. It is a command with the words of the LORD Almighty in mind, saying that The LORD Almighty is the one you are regard as holy, he is the one you are to fear, he is the one you are to dread (Isaiah 8:13). It is to fear God, who should be more afraid than humans.
Second, we must always be prepared to give an answer to everyone who asks the reason for the hope in us. The way a Christian lives apart from the world's people will cause people to wonder.
We must preach the gospel, which is the basis of their hope, with a gentle heart and a heart that fears God.
Third, we must have a good conscience. Those who criticized Christians for good deeds for no reason will be put to shame because they find no fault (16).
Fourth, we must regard suffering as God's will. It is blessed to suffer for doing good! Christians must be good-doers, and it is blessed to suffer in doing good. Because he will have heaven.
Blessed Jesus (verses 18-22) The apostle Peter now presents Jesus as an example of that blessed man. Jesus died for sin at once and replaced the unrighteous with the righteous. This is to lead us to God.
He opened the way for us to come boldly and freely before God by offering sacrifices to become the Lamb of God and by one sacrifice he has made perfect forever. (Hebrews 10:14)
The meaning of “put to death in the body but made alive by the Spirit” should not be interpreted in a dichotomy. It means that through the work of Christ we die to sin and have a new life to live with the spirit.
Verses 19-20 are among the most abstruse passages in the Bible.
“through whom also he went and preached to the spirits” Did he go by himself, or did he send a prophet or another angel?
When did you go? Does it mean that he had gone during the three days of staying in the tomb, or that he appeared in the time of Noah? Are the spirits in prison, the souls of those in hell? Are they disobedient in Noah's day? Does prison mean hell?, or does it mean the earth in Noah's time, or is it purgatory in the middle?
Is it the passage that is the basis of the doctrine of Purgatory, between heaven and hell, which Catholics claim?
What did he really proclaim to the spirits in prison? Was it a proclamation of victory or preaching the gospel?
There are many theories about this, but none of them are certain. However, the most valid interpretation is the spirits in hell before Jesus' resurrection while Jesus stayed in the tomb, these are the souls represented by the disobedient in Noah's day. It means that the LORD has proclaimed the Lord's victory to them.
Does he have to go to hell and declare victory? It can be interpreted that hell is also under the sovereignty of God, who is the owner of all places, and that he declared victory there.
Specifically, the people of Noah's day were cited because of the double meaning of water, judgment and salvation.
People in Noah's day were judged through water, but people after Jesus affirmed their salvation through water, baptism. Jesus suffered unrighteous suffering as a righteous man, but in the end, he ascended to heaven, at the right hand of God, and became the submissive sovereign of all creation! This is an example of the blessings that those who are persecuted for the sake of righteousness will enjoy. It is an honor to possess heaven and rule the world with the Lord.
Jesus is the blessed, and those who believe in him are also blessed.
I think of David, who cried out, "Blessed! That person!" Was his life truly a blessed life pursued by the world? He was born as the eighth youngest and suffered ignorance and discrimination. He was anointed as king, but with the envy and jealousy of his father in law, he lived the life of a fugitive, an exile, threatened with murder for his whole life. He barely ascended to the throne, but in a moment's mistake he became a murderer and a family wrecker. The result was a bloody storm of murder among his children in his own home. He also flees from the royal palace in a coup by his son Absalom. The rebellion is crushed and Absalom is also lost. At the end of the year, the census was conducted and the plague was turned over for three days, killing 70,000 people.
Indeed, I ponder whether he is a really blessed person. David's life, which was a series of hardships, is assessed by himself: The Lord is my Shepherd, and I shall not be in want (Psalm 23:1). It seems that the blessing that David thought was different from the world. Even the hardships receive for our fault are good for us.
How about the suffering we suffer without fault for the Lord? Such a person is truly a blessed person and a person who possesses heaven. That is why we can be satisfied with only Jesus.
Truly blessed person is the person who posses the Heav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