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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새벽묵상 "우연은 없습니다" "There is no Coincidence" (단/Dan 8:1-14)



(1)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환상 후 벨사살 왕 제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2) 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 지방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환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이니라 (3)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었으며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4) 내가 본즉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받으나 그것을 당할 짐승이 하나도 없고 그 손에서 구할 자가 없으므로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더라


(5) 내가 생각할 때에 한 숫염소가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는 현저한 뿔이 있더라 (6) 그것이 두 뿔 가진 숫양 곧 내가 본 바 강 가에 섰던 양에게로 나아가되 분노한 힘으로 그것에게로 달려가더니 (7) 내가 본즉 그것이 숫양에게로 가까이 나아가서는 더욱 성내어 그 숫양을 쳐서 그 두 뿔을 꺾으나 숫양에게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그것이 숫양을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았으나 숫양을 그 손에서 벗어나게 할 자가 없었더라 (8)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더라


(9)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13) 내가 들은즉 한 거룩한 이가 말하더니 다른 거룩한 이가 그 말하는 이에게 묻되 환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하매


(14)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우리의 삶에서 어떤 경우에는 정말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이유에 의하여, 어떤 사건이 벌어지는 경우를 목격합니다. 사람들은 그럴 경우 우연히 그 일이 벌어졌다 고 표현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기에 어찌 보면 매우 당연한 표현입니다.

하지만 모든 역사를 주관하는 주권자 하나님을 믿는 성도의 입장에서는 결코 우연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적극적인 개입에 의해서건 소극적인 내어 버려두심에 의해서건 모두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 속에서 모든 일들이 벌어집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하나님의 섭리Divine providence라고 합니다.

다니엘은 7장에서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에서부터 마지막 심판의 날에 이루어질 사건을 목격했다면, 이제는 좀 더 협소한 시간 안에서 이루어질 사건의 환상을 다시 보게 됩니다.

환상을 본 시기는 벨사살 왕 제 삼 년(B.C.548)입니다. 당시 수산 성은 메대-바사 제국의 수도였기 때문에 바벨론의 고관인 다니엘이 그곳에 머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이 환상 가운데 옛 엘람 지방, 현 바사제국의 수도인 수산 성 근처의 을래 강변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다니엘은 다니엘서2장-7장을 아람어로 기록했습니다. 이제 8장부터는 다시 히브리어로 기록합니다.

본문의 양과 염소 환상은 이미 앞서 보았던 네 짐승 환상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에 비해서 좀 더 세세하게 묘사되고 있는 점이 주목할 부분입니다. 아마도 환상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유대인들과 연관이 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두 뿔 가진 숫양 환상 (3-4절)

다니엘은 환상 가운데 두 뿔을 가진 숫양을 봅니다. 이는 메대-바사 제국(B.C.539-331)을 상징합니다.

나중에 난 뿔이 더 길어지는 것은 메대가 바사(페르시아)에 합병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사제국은 서쪽으로 바벨론, 시리아, 소아시아 지역을, 북쪽으로 알메니아, 카스피 해안 지역을, 남쪽으로 애굽과 구스 지역을 정복합니다. 그들의 정복 사업을 막을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하고 강하여졌더라 에서 원하는 대로(아사 니르치노)는 욕망에 맞게 행하고, 자신이 만족하는 대로 행하고 라는 의미로 바사 제국이 성공적인 정복사업으로 말미암아 교만해져 필연적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될 것임을 내포하는 표현입니다.


현저한 뿔 있는 염소 환상 (5-14절)

그 때 서쪽에서, 여기서 서쪽은 바사 제국의 서쪽 방향 중 하나인 마게도냐와 헬라 지역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현저한 뿔 가진 염소는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않습니다(5)

여기서 현저한(하주트) 뿔은 두드러진 모습(사람) 이라는 의미로 급속한 속도로 헬라 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헬라 제국(B.C.331-63)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바사 제국의 마지막 왕인 다리오3세DariusⅢ(B.C.335-331)에게 잇수스 전투(B.C.333)와 아르벨라 전투(B.C.331)에서 연이어 승리함으로 바사 제국을 정복(7절)합니다.

하지만 숫염소의 그 큰 뿔이 꺾이고 네 개의 뿔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생겨(8절)납니다. 이는 알렉산더 대왕이 인도 원정 중에 열병에 걸려 갑자기 사망(B.C.323)할 것과 이어서 헬라 제국이 4명의 장군인 셀류쿠스 Seleucus, 톨레미Ptolemy, 카산더Cassander, 리시마쿠스Lysimachus에 의하여 4개의 제국으로 나뉠 것에 대한 예언입니다. 실제로 알렉산더 사망 후 22년이 지난 B.C.301년에 헬라 제국은 4개의 제국으로 분할됩니다.

그 중 한 뿔에서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행하여 심히 커지더니(9절)

이는 셀류쿠스 왕조의 여덟 번째 왕인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Antiochus Epiphanes Ⅳ 에 대한 예언입니다.

10-12절까지는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B.C.175-163)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 행할 만행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는 유대교 신앙을 말살하기 위해 제우스 신상을 예루살렘 성전에 들여 놓고, 심지어 돼지를 제물로 제사를 하게 합니다. 안식일과 절기, 율법, 할례를 금하고 이를 어기는 자는 무자비하게 학살하기까지 합니다.

이는 셀류쿠스 왕조로부터 유대의 독립전쟁인 마카비Maccabee/Makkabaios혁명의 도화선이 됩니다.

마카비는 혁명의 주동자인 유다의 별명인 망치라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은 B.C.167년 예루살렘 성전을 탈환하고, 성전을 정화합니다. 바로 이 기간은 지금도 유대인들이 지키는 절기로 하누카Hanukkah라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성경에 등장하는 수전절(요 10:22)입니다.

13-14절에서는 한 천사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핍박의 기간이 얼마나 될 것에 대한 질문과 그 기간이 2300주야가 될 것이라는 다른 천사의 답변이 예언됩니다. 이 기간에 대해서는 여러 해석이 분분하지만 대체적으로 안티오쿠스와 유대의 평화 조약이 깨진 B.C.171년부터 마카비 혁명에 의해 성전이 정결해진 B.C.165년 25일까지 기간인 6년 3개월 20일로 봅니다.


성경을 연구하다 보면 하나님의 말씀에 땅에 그저 떨어지는 것이 없습니다.

모두 역사 가운데 실제로 이루어진 것을 발견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온 우주의 주인으로 큰 행사(?)들만 주관하시는 분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우연히도 왕이 꿈을 꾸거나, 병에 걸려 죽거나, 잘못된 판단을 하여 잘못된 선택을 함으로 역사의 흐름이 급격하게 변하게 된 것을 목격합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분명한 하나님의 때에, 우리 인생의 잘못된 욕심과 선택, 또는 옳은 판단과 선택을 활용하여 조용히 당신의 뜻을 이루러 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때론 우리는 너무 강박관념에 사로 잡힐 때가 있습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원하시는 뜻대로 선택을 해야 한다는… 매우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고,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자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인간이기에 잘못된 선택을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는 안됩니다. 늘 기도하고 말씀을 보면서, 양심에 거리끼지 않도록 선택을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까지도 활용하십니다. 자녀들의 실수를 얼마든지 용서하시고, 그 실수까지 이용하여 선하게 바꾸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고, 거룩하며, 자유하면 됩니다.

요즘 같은 불안한 세상에서 전은주 자매의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라는 찬양을 부르고 싶습니다.


내 아버지 그 품 안에서 내 영혼은 안전합니다

주 손길로 내 삶을 안으시니 그 평강이 나를 덮습니다

나 비록 넘어지며 흔들리지만 주 내 안에 거하며 나를 붙드시니

내 생각을 주께로 돌리고 주시는 평강의 옷을 입습니다

주 약속 안에서 내 영혼 평안해 내 뜻보다 크신 주님의 계획 나 신뢰해

두려움 다 내려놓고 주님만 의지해 주 안에서 내 영혼 안전 합니다



 

1 In the third year of King Belshazzar’s reign, I, Daniel, had a vision, after the one that had already appeared to me. 2 In my vision I saw myself in the citadel of Susa in the province of Elam; in the vision I was beside the Ulai Canal. 3 I looked up, and there before me was a ram with two horns, standing beside the canal, and the horns were long. One of the horns was longer than the other but grew up later. 4 I watched the ram as it charged toward the west and the north and the south. No animal could stand against it, and none could rescue from its power. It did as it pleased and became great.


5 As I was thinking about this, suddenly a goat with a prominent horn between its eyes came from the west, crossing the whole earth without touching the ground. 6 It came toward the two-horned ram I had seen standing beside the canal and charged at it in great rage. 7 I saw it attack the ram furiously, striking the ram and shattering its two horns. The ram was powerless to stand against it; the goat knocked it to the ground and trampled on it, and none could rescue the ram from its power. 8 The goat became very great, but at the height of its power the large horn was broken off, and in its place four prominent horns grew up toward the four winds of heaven.


9 Out of one of them came another horn, which started small but grew in power to the south and to the east and toward the Beautiful Land. 10 It grew until it reached the host of the heavens, and it threw some of the starry host down to the earth and trampled on them. 11 It set itself up to be as great as the commander of the army of the Lord; it took away the daily sacrifice from the Lord, and his sanctuary was thrown down. 12 Because of rebellion, the Lord’s people and the daily sacrifice were given over to it. It prospered in everything it did, and truth was thrown to the ground.


13 Then I heard a holy one speaking, and another holy one said to him, “How long will it take for the vision to be fulfilled—the vision concerning the daily sacrifice, the rebellion that causes desolation, the surrender of the sanctuary and the trampling underfoot of the Lord’s people?”


14 He said to me, “It will take 2,300 evenings and mornings; then the sanctuary will be reconsecrated.”



Sometimes, in our lives, we witness an event happening for some reasons that really cannot be explained. People say that it happened by accident. Which may be a proper expression in some way because the cause is unknown.

However, there can be no coincidence from the standpoint of Christians who believe in the sovereign God who is in full control of all history.

All things happen under God's detailed guidance, whether through active intervention or passive letting go (give up). This is called Divine Providence in theological terms.

If Daniel had witnessed the events that would take place from his time to the Day of the Last Judgment in Chapter 7, he now revisits the vision of events that will take place within a closer time.

The vision was seen in the third year of King Belshazzar’s reign (B.C. 548).

Since the citadel of Susa was the capital of the Medo-Persian Empire at the time, it would be realistically difficult for Daniel, the dignitary of Babylon, to stay there. It seems that Daniel came in a vision to the Ulai Canal near the citadel of Susa, the capital of the former Elam region, in the present Persian Empire.

Daniel wrote the book of Daniel Chapters 2-7 in Aramaic. Now from Chapter 8, he writes again in Hebrew.

The visions of the ram and goat in the scripture overlap with the four beast visions previously seen, but it is noteworthy that they are described in more detail. Perhaps because the content of the vision is specifically related to Judah.


The Vision of Two Horned Ram (verses 3-4)

In a vision, Daniel sees a ram with two horns. This symbolizes the Medo-Persian Empire (B.C. 539-331). The later horn will grow longer because the Medes will be annexed to Persia. The Persian Empire conquered Babylon, Syria and Asia Minor to the west, Armenia and Caspian coastal regions to the north, and Egypt and Cush to the south. No one is able to stop their conquest.

It did as it pleased and became great the expression “as it pleased” (‘ā·śāh ḵir·ṣō·nōw) means "to do according to his desires" or "doing what he satisfies". It is an expression that implies that the Persian Empire will inevitably be condemned by God because of its successful conquest and their pride.


The Vision of Prominent Horned Goat (verses 5-14)

Then from the west, where west refers to the regions of Macedonia and Greece, one of the western directions of the Persian Empire, suddenly a goat with a prominent horn between its eyes came, crossing the whole earth without touching the ground (verse 5).

The prominent (ḥā·zūṯ) horn here symbolizes Alexander the Great (B.C. 331-63), who built the Greek Empire at a rapid pace in the sense of a prominent figure (person).

Alexander the Great conquered the Persian Empire by successively winning the Battle of Issus (B.C.333) and the Battle of Arbela (B.C.331) against Darius III (B.C.335-331), the last king of the Persian Empire (verse 7).

However, the big horns of the male goat were broken off, and in its place four prominent horns formed towards four winds of heaven (verse 8).

It is a prophecy of the subsequent division of the Greek Empire into four empires by four generals: Seleucus, Ptolemy, Cassander and Lysimachus followed by the death of Alexander the Great from a fever during his expedition to India (323 BC). In fact, in 301B.C., 22 years after the death of Alexander, the Greek Empire was divided into four empires.

Out of one of them came another horn, which started small but grew in power to the south and to the east (verse 9) is a prophecy against Antiochus IV Epiphanes, the eighth king of the Seleucid Empire.

Verses 10-12 are prophecies about the atrocities of Antiochus Epiphanes (B.C. 175-163) against Israel and Jerusalem. He brought the statue of Zeus into the temple in Jerusalem to annihilate the Jewish faith, and even sacrificed a pig there. The Sabbath, the feasts, the law, and circumcision were forbidden, and those who violate them were even mercilessly slaughtered.

This is the spark of the Maccabee/Maccabaeus revolution, the war of independence of Judea from the Seleucid empire. Maccabee means the hammer, the nickname of Judah, the leader of the revolution. Israel recaptures the Jerusalem Temple in B.C. 167 and purifies the temple. This very period is still held by the Jews and is called Hanukkah, which is the Festival of Dedication (John 10:22) that appears in the Bible.

In verses 13-14, one angel asks how long the persecution of Antiochus IV Epiphanes will last, and the other angel's answer is foretold that it will take 2300 evenings and mornings.

There are many interpretations of this period, but it is generally viewed as a period of 6 years, 3 months and 20 days from B.C. 171, when the peace treaty between Antiochus and Judea was broken, to B.C. 165, 25, when the temple was cleansed by the Maccabee revolution.


When we study the Bible, nothing in the Word of God just falls to the ground.

We cannot deny that everything was actually fulfilled in history. In addition, we learn that God, the Master of the universe, is not just in charge of big(?) events. We also witness the rapid change in the course of history as the king dreams, gets sick and dies, or makes wrong decisions by making wrong choices.

This is no coincidence. In God's right time, using the wrong greed and choices in our lives, or the right judgments and choices, God is quietly accomplishing His will.

This is God's Providence.


Sometimes we get too obsessive. That we must choose according to God's will...

It is a very important criterion for judgment and an attitude that pleases God. However, since we are only human, we often make wrong choices. Therefore let us not be too stressed out. If we always pray, read the Word, and do not make unconscionable choices, God will take advantage of our mistakes.

God our Father who has the ability to forgive His children's mistakes, will use them to make them good. Therefore, all we need to do is to pray, be holy and free.


In this uneasy world, I want to sing the praises composed by Eunjoo Jeon, My Soul is Secure.


In my Father’s arms, my soul is secure

My life is in His hands, His peace covers me

Even when I fall and tremble, the Lord lives in me and sustains me

I turn my thoughts towards the Lord to wear garments of peace

In the promises of God, my soul is secure

I trust that His plans are greater than mine

I let go of all my fears and rely on the Lord, in God my soul is se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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