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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4 "주신 은혜를 누리는 방법" "How to Relish The Grace" (단/Dan 4:19-27)



(19)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이 한동안 놀라며 마음으로 번민하는지라 왕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벨드사살아 너는 이 꿈과 그 해석으로 말미암아 번민할 것이 아니니라


벨드사살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며 그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 (20) 왕께서 보신 그 나무가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그 높이는 하늘에 닿았으니 땅 끝에서도 보이겠고 (21)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이 될 만하고 들짐승은 그 아래에 살며 공중에 나는 새는 그 가지에 깃들었나이다 (22) 왕이여 이 나무는 곧 왕이시라 이는 왕이 자라서 견고하여지고 창대하사 하늘에 닿으시며 권세는 땅 끝까지 미치심이니이다


(23) 왕이 보신즉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이르기를 그 나무를 베어 없애라 그러나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데에 두라 그것이 하늘 이슬에 젖고 또 들짐승들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며 일곱 때를 지내리라 하였나이다


(24) 왕이여 그 해석은 이러하니이다 곧 지극히 높으신 이가 명령하신 것이 내 주 왕에게 미칠 것이라 (25) 왕이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며 소처럼 풀을 먹으며 하늘 이슬에 젖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그 때에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26) 또 그들이 그 나무뿌리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라 하였은즉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27)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



한국인이라면 대부분은 유느님을 아실 것입니다. 개그맨 유재석과 하느님을 합쳐서 시청자들이 유느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만큼 유재석씨를 독보적이고 훌륭한 인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는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장려상)를 통하여 데뷔 했습니다. 하지만 거의 10년의 무명 생활을 하다가 1990년대 후반 가장 유명했던 서세원쇼에서 상을 받으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상을 받은 후 셀프카메라를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약속을 했던 20여년 전 영상이 한때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시청자들에게 약속했습니다.


저는 주변에서 많은 사람이 스타가 되고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습니다. 정말 뜨고 나서 변했다는 사람들을 제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전 정말 그런 사람이 안 되겠다 다짐을 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항상 지금 이 모습 그대로 노력하고 솔직하고 성실하고 그런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삶을 진지하게 바라볼 줄 아는 그래서 진정한 웃음을 만들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지금도 시청자들은 그가 이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인정을 합니다.

한 분야에서 20년간 꾸준히 정상을 지킬 수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정상에 올라가는 것도 힘들지만, 그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더욱 힘든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뿐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도 인생에서 기회를 주십니다. 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은혜(일반은총)입니다. 그러나 그 주신 은혜를 끝까지 유지하는 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주신 은혜를 잘 유지할 수 있을까요?


다니엘의 꿈 해석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의 내용을 듣고 놀라며 마음이 번민(19절)합니다.

히브리어로는 에쉬토맘 אשתומם인데, 아찔할 정도로 놀라다, 마비되다 라는 의미입니다.

다니엘은 비록 자신을 포로로 잡아온 적국의 왕이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을 감당함에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진심으로 왕을 걱정하는 신하로서의 충정도 보여집니다.

내 주여 그 꿈은 왕을 미워하는 자에게 응하며 그 해석은 왕의 대적에게 응하기를 원하나이다(19b절)


하지만 다니엘은 가감 없이 꿈에 대한 해석을 합니다.

왕이 꿈에 본 모든 사람과 짐승이 와서 먹었던 나무는 느부갓네살 왕 자신입니다.

하늘까지 닿도록 자란 나무는 왕의 권세가 땅끝까지 미칠 것에 대한 예언적인 상징입니다.

하늘로부터 내려온 한 순찰자, 한 거룩한 자가 그 큰 나무에 대하여 명령한 것은 곧 하나님이 명령하신 것과 다름 없습니다. 그러므로 왕에게 반드시 이루어질 일입니다.

어제 본문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느부갓네살은 다니엘의 해석대로 7년을 정신질환을 앓다가 회복하고 다시 왕의 자리에 오를 것입니다.

다니엘은 왕에게 다시 회복하는 방법과 계속 은혜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왕은 다니엘의 대책을 가볍게 여기고 말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니엘은 25-26절에서 확정적으로 왕이 하나님의 심판을 7년간 받은 후에 회복할 것을 예언합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아시리이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줄을 왕이 깨달은 후에야 왕의 나라가 견고하리이다

(25b, 26b절).


회복의 방법은 주권자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꿔 말하면 하나님이 심판 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주권자이심을 아는 자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유지할 수 있는 첫 번째 비결입니다.


두 번째는 다니엘이 제시한 구체적인 솔루션에 있습니다.

그런즉 왕이여 내가 아뢰는 것을 받으시고 공의를 행함으로 죄를 사하고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김으로 죄악을 사하소서 그리하시면 왕의 평안함이 혹시 장구하리이다 하니라(27절)


이것은 행위 구원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사하고 에서 사하고 의 히브리어는 פרק 페라크 인데, 단절하다 라는 의미입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공의를 행함으로 죄와 단절하고, 죄악에서 떠나라 는 의미입니다. 구체적인 행동은 가난한 자를 긍휼히 여기는 것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이 주신 은혜, 곧 왕의 평안함이 장구할 것이라고 다니엘이 권면합니다.

정말 귀한 신하입니다. 왕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또한 아부가 아닌 진심으로 옳은 길을 제시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누릴 수 있는 비결을 정리하면,

첫 번째로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는 자는 겸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겸손한 자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는 하나님의 은혜의 우산아래 머물 수 있습니다.

간혹 모든 일이 너무 잘되면 우쭐하여 내 인생의 주권자가 자신이라고 착각합니다.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절대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두 번째로 죄와 단절하고, 공의를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들은 이미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를 멀리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공의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의 주신 은혜가 우리 가운데 영원토록 머물 것입니다.

늘 주신 은혜 가운데 거하는 성도되시기를 기도합니다.



 

19 Then Daniel (also called Belteshazzar) was greatly perplexed for a time, and his thoughts terrified him. So the king said, “Belteshazzar, do not let the dream or its meaning alarm you.”


Belteshazzar answered, “My lord, if only the dream applied to your enemies and its meaning to your adversaries! 20 The tree you saw, which grew large and strong, with its top touching the sky, visible to the whole earth, 21 with beautiful leaves and abundant fruit, providing food for all, giving shelter to the wild animals, and having nesting places in its branches for the birds— 22 Your Majesty, you are that tree! You have become great and strong; your greatness has grown until it reaches the sky, and your dominion extends to distant parts of the earth.


23 “Your Majesty saw a holy one, a messenger, coming down from heaven and saying, ‘Cut down the tree and destroy it, but leave the stump, bound with iron and bronze, in the grass of the field, while its roots remain in the ground. Let him be drenched with the dew of heaven; let him live with the wild animals, until seven times pass by for him.’


24 “This is the interpretation, Your Majesty, and this is the decree the Most High has issued against my lord the king: 25 You will be driven away from people and will live with the wild animals; you will eat grass like the ox and be drenched with the dew of heaven. Seven times will pass by for you until you acknowledge that the Most High is sovereign over all kingdoms on earth and gives them to anyone he wishes. 26 The command to leave the stump of the tree with its roots means that your kingdom will be restored to you when you acknowledge that Heaven rules. 27 Therefore, Your Majesty, be pleased to accept my advice: Renounce your sins by doing what is right, and your wickedness by being kind to the oppressed. It may be that then your prosperity will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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